2014년 4월 26일 토요일

20140426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韓国の海難事故、とても悲しい状況ですね。
日本でも毎日、事故のニュースが入ってきます。
事故で亡くなられた方達のご冥福をお祈りいたし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일어난 선박 침몰 사고는 너무 슬프네요.
일본에서도 매일 사고 뉴스가 나옵니다.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前回のジノンさんのお手紙、とて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ジノンさんはああいう、ちょっと切なくて、その後、笑える文章、本当に上手いですね。

坂が好きな話、なるほどなあと思いながら読みました。
そういえば、ソウルって坂がとても多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実は東京も、他の日本の都市と違って、とても坂が多いです。前にもここで書きましたが、渋谷は青山や代官山といった山に囲まれた「谷」になっているので、道玄坂とか宮益坂といった「坂」がたくさんあります。僕は自転車に乗っているので、結構上り坂は苦しいです。

지난번 Jinon씨의 편지는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Jinon씨는 그런 약간은 슬프고, 그 후에 웃을 수 있는 문장을 정말 잘 쓰시네요.

언덕을 좋아하는 이야기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서울은 언덕이 꽤 많았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사실 도쿄도 다른 일본 도시와 다르게 언덕이 꽤 많습니다. 전에도 여기에 적었지만, 시부야는 아오야마와 다이칸야마라는 산에 둘러싸인 '골짜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도겐자카와 미야마스자카라는 '언덕'이 많이 있어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때문에, 언덕 오르막길은 상당히 힘이 들어요.


さて、東京はもうちょっと暑い日もあったりする日々が続いています。ソメイヨシノという一番有名な桜の花はもう完全に散ってしまいました。

でも、その後が春の花の本番です。

한편, 도쿄는 벌써 약간 더운 날이 있기도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왕벚나무라는 가장 유명한 벚꽃은 이제 완전히 져버렸어요.

하지만, 그 다음이 봄꽃의 본편입니다.


この写真のような八重桜は、他の桜よりも少し後で咲きます。そして結構長く咲いているので、まだこの時期の東京でも楽しめます。お花の形が可愛いですよね。

이 사진과 같은 천엽벚나무는 다른 벚나무보다 조금은 뒤늦게 피어요. 그리고 꽤 오랫동안 피어있어서 지금 시기의 도쿄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꽃모양이 예쁘죠.





ハナミズキも今がちょうど満開です。ハナミズキは今ちょっと調べたら、北アメリカが原産で、1912年に東京市長がワシントンDCに桜のソメイヨシノを贈ったお礼に1915年に贈られたそうです。このハナミズキは僕の記憶だと昔はそんなになかったのですが、最近はお洒落な家の入り口に植えられたりして、ちょっと「今風」な雰囲気があります。

하나미즈키(미국산딸나무)도 지금이 딱 만개할때에요. 하나미즈키는 지금 찾아보니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12년에 도쿄 시장이 워싱턴DC에 왕벚나무를 보낸 답례로 1915년에 보내온 것이라 합니다. 이 하나미즈키는 제 기억으로는 그 전에는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세련된 집 입구에 심어지거나해서, 약간은 '요즘 스타일'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さて、春と言えば「竹の子」の季節でもあります。竹の子は韓国ではよく食べますよね。竹はアジア全般にあるので、いろんな地域でいろんな食べ方をしているはずですね。

ちなみに日本では、竹の子を「お刺身」で食べたりします。「え? 竹の子まで刺身にするの?」って思われたかもしれません。どういうわけか日本人は「生」のものをお醤油とワサビで食べるというのに固執しているようです。

한편, 봄이라고 하면 죽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죽순은 한국에서는 즐겨 먹지요? 대나무는 아시아 전반에 걸쳐 있어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 있을거에요.

덧붙여서 일본에서는 죽순을 '생선회'처럼 먹곤합니다. '어? 죽순까지 회처럼 먹는거야?'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이유인지 일본인은 '날 것'을 간장과 고추냉이로 곁들어 먹는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 합니다.


うちでは妻がこんな料理を作ってくれました。竹の子と高野豆腐と油揚げを煮たものです。お味は想像できますか? いかにも日本料理って感じの料理ですね。

저희 집에서는 아내가 이런 요리를 만들었어요. 죽순과 코우야 두부와 유부를 끓인거에요.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시나요? 상당히 일본 음식의 느낌이에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杉真理の「春が来て君は」という曲です(ちょっと音が良くないですね)。
この杉真理は大滝詠一や山下達郎といった「ナイアガラ一派」の人で、僕は若い頃よく聞いていました。春のお別れのちょっと切ない歌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스기 마사미치의 '봄이 오고 그대는'이라는 곡이에요. (조금 음질이 안좋네요)
이 스기 마사미치는 오오타키 에이이치와 야마시타 타츠로 라는 '나이아가라 파'의 인물로 제가 젊었을 적에 자주 들었습니다. 봄 날에 이별하는 약간 슬픈 곡이에요.


[LINK] 杉真理 (스기 마사미치) / 春がきて君は (봄이 오고 그대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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