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일요일

2021083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가을 장마라는 것이 찾아와서 비 오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가끔 게릴라 호우 같은 분위기로 내리고 있다가 비가 오지 않으면 무더워요.
더이상 에어컨이 필요 없을거 같았지만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고 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秋の梅雨」というのがやってきたみたいで、雨の日が続いています。
でも、ソウルはたまにゲリラ豪雨のような感じで降っていて、雨が降らないときは蒸し暑いです。
もうクーラーいらないのかな~と思ったら、家でもオフィスでもつかっぱなしです。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이렇게 책이 출판될 수 있어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도쿄는 올림픽이 개최되었네요. 지금은 패럴림픽일텐데요 지금도 집에 들어가면 방 안에 틀어박혀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여러 방송국에서 방송을 해줬지만 패럴림픽은 TV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요. 일본의 NHK와 같은 한국의 KBS만이 웹사이트에서 방송을 해주고 있어서 그걸 계속 보고 있습니다.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いつも応援していただ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おかげさまで、こうやって本が出版されまして、こちらこそ、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東京ではオリンピックが開催されましたね。いまはパラリンピックだと思いますが、いまも家に帰ったら、自分の部屋に籠ってずっとみています。オリンピックはいろんな放送局から放送されてましたが、パラリンピックはテレビではなかなか見られないです。日本のNHKのような韓国のKBSだけがウェブページで放送していますので、それをずっとみている感じです。


다음으로는 막걸리네요. 아시다싶이 저는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그다지 술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스파클링 막걸리 캔이라는게 뭔가 인기가 있을 듯 한 기분은 드네요. 요즘 한국은 그런 술을 즐기는 로컬 문화가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듯해서 상당히 좋은 술을 만들고 있는 양조장이 많이 있는 듯 해요.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저는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Hayashi씨와 같이 술이나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 분들에게는 지금 서울의 술 관련 정황이 상당히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일본에서 팔릴 수 있는 요즘 한국 술이 꽤 있을 듯 해요.

あと、マッコリですか。ご存知のように、僕ってお酒飲めないですので、あまり詳しくないですが、スパークリングのマッコリの缶って何か人気ありそうな気がしますね。最近、韓国ってすごくそういうお酒を楽しむローカル文化が流行ってるみたいで、結構いいお酒を作ってる醸造所がたくさんあるみたいです。繰り返していいますが、僕が下戸ですので、そんなに興味はありませんが、林さんのようなお酒とか韓国に興味を持っている日本人の方々にはいまのソウルのお酒の状況って結構面白い展開になっ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そういう意味ではもっと日本で売れるようないまの韓国のお酒は結構あると思います。




Hayashi씨의 소설 '사랑은 항상 어느샌가 시작되어 어느샌가 끝난다.(恋はいつもなにげなく始まってなにげなく終わる。)'의 문고본 샀어요. 단행본 때에 읽은 기억이 없는 글이 실려 있어서 새로 쓰신 단편도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그리고 (일본의 원고 기고 사이트)note에서 응모한 독자들로부터 받은 '문고본 해설'도 있어서 다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건 인스타그램에서도 적었지만 실제로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가 운영했던 피터캣을 체험한 적은 없지만 당시 단골들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나 '캥거루 날씨'를 읽으면서 느꼈던 모종의 독특한 감정이라는 것이 아마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번에 문고본을 읽으면서 조금은 알게 된 듯 합니다. 이렇게 문고본 감상을 대신하도록 할께요 (웃음). 

さて、林さんの小説『恋はいつもなにげなく始まってなにげなく終わる。』の文庫版、買いました。単行本のときに読んだ記憶のないのが載っていて、書き下ろしの短編もあ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あと、noteで募集した読者たちから寄せられた「文庫解説」もあって、改めて結構楽しく拝読いたしました。

これ、インスタグラムでも書きましたが、リアルタイムで村上春樹のピーターキャットを体験したわけではないですが、当時の常連さんが「風の歌を聴け」とか「カンガルー日和」を読みながら感じたある種の独特な感情ってたぶんこんな感じなのかは、今回の文庫本を拝読して、少し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した。ということで、文庫本の感想を代えさ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笑)。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아마 소설 속에서는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곡인 듯 하네요. 이 곡과 같은 분위기의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은 역시 Hayashi씨의 가게를 다니면서부터 몸에 익힌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시 이 소설은 bar bossa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굉장히 유명한 명반이지만 의외로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는 사람은 주변에는 없는 저에게 있어서는 신기한 느낌의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코드로 음악을 듣는 것은 좋네요. 스킵이나 셔플 없이 모든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니깐요. 아, Hayashi씨의 소설도 같아요. 스킵이나 셔플 없이 모든 스토리를 차례대로 읽는 편이 절대적으로 좋으니깐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たぶん小説のなかでは一番最初に登場する曲なんでしょうね。この曲のような雰囲気の音楽が好きになったのは、やっぱり林さんのお店に通ってたから身につい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やっぱりこの小説ってバールボッサ、そのものだと思います。とにかく、すごく有名な名盤ですが、意外とアルバムを最初から最後まで聞いた人は周りにいないという自分にとっては不思議な感じのアルバムでもあります。そういう意味ではレコードで音楽を聴くのはいいですね。スキップとかシャップルなしですべてのストーリーを堪能できますので。あ、林さんの小説も同じですね。スキップとかシャップルなしですべてのストーリーを順番に読んだほうが絶対いいですので。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