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1일 금요일

2014013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そして、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韓国は1月31日が陰暦のお正月なんですよね。
この陰暦を採用しているのはどこまでなのでしょうか?
中国はもちろん、ヴェトナムもそうだって聞きました。

Jinon씨

안녕하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은 1월 31일이 음력 설날이죠.
이 음력을 쓰고 있는 곳은 어디까지일까요? 
중국은 물론, 베트남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日本も江戸時代までは陰暦を採用していたのですが、明治以降は太陽暦を採用しています。日本人は「あ、そうか。イギリス人やアメリカ人は太陽暦なんだ。じゃあ僕らもそっちにしよう」ってすぐに変えちゃったんですね。暦を変えるって相当なことだったと思うのですが、その辺りが当時の日本と韓国の違いだったんでしょうね。

ちなみに今でも日本では「旧暦では」という表現はよくあります。でも、あまり陰暦の感覚はありません。逆に、韓国人は太陽暦と陰暦をどういう風に使い分けているんだろうって気になります。

일본도 에도 시대까지는 음력을 쓰고 있었지만, 메이지 이후는 태양력을 쓰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아, 그래? 영국인들과 미국인들은 태양력이구나. 그럼 우리도 그거로 하자'라며 바로 바꿔버렸어요. 달력을 바꾼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부분이 당시 일본과 한국의 차이였겠지요. 

덧붙여서, 지금도 일본에서는 '구력(舊曆)으로는'이라는 표현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음력의 느낌은 없어요. 반대로, 한국인들은 태양력과 음력을 어떻게 나눠서 쓰고 있을까가 궁금하네요.


ところで、満月の日には、僕が働いているバーでは「お客様がいつもとちょっと違う」という話はしましたでしょうか?

女性がいつもより酔っぱらってしまったり、泣き出したり、喧嘩をしたりします。もちろん男性も影響はありますが、僕が観察するところでは「月の満ち欠けの影響」は女性の方が強いようです。

그런데,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바에서는 '손님들이 평상시와는 조금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나요? 

여성들이 평상시보다 더 취해버리거나, 울음을 터뜨리거나, 싸우거나 합니다.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향은 있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의 영향'은 여성쪽인 강한 듯 해요.


だから陰暦で生活をしていると、「今は月が大きくなっているから気持ちが上向きになっているんだな」とか「今日は新月だから静かな気持ちになれるんだな」ってわかりやすいのかも知れませんね。

그래서 음력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지금은 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들뜨는거구나'라던가 '오늘은 새로운 달이 뜨니깐 차분한 기분이 들 수 있겠구나'라고 알기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さて、最後になりましたが、ジノンさんの前回のお手紙の超短編小説、すごく良かったです。妻が言ってたのですが、「ジノンさんは映画を撮ったほうが良い」とのことでした。僕もそう思います。

한편, 끝으로 Jinon씨의 지난번 편지의 초단편소설, 매우 좋았습니다. 아내가 말했지만, 'Jinon씨는 영화를 찍는 편이 좋다'라고 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ジノンさんは全く興味がないかもしれないのですが、ジノンさんがイメージする世界はとても映像的で具体的なので、映画という表現が一番あ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した。

Jinon씨는 전혀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Jinon씨가 그리는 세계는 매우 영상적으로 구체적이라서, 영화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林ジノンチームがいつかすごく大きくなったら、是非、映画を一本作りましょう。映画音楽は誰にお願いしましょうか。そして主演女優は…

Hayashi Jinon 팀이 언젠가 많이 커진다면, 꼭 영화를 한 편 찍도록 해요. 영화 음악은 누구에게 부탁할까요? 그리고, 주연 여배우는......


それでは今日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日本の「お正月」の歌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일본의 '설날' 노래에요.


[LINK] お正月 (설날)



それでは、ゆっくりと休日をお楽しみ下さい。またお返事待ってます。

그럼,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2014012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도 도쿄도 춥네요. 변함없이 서울은 아침에는 영하의 나날입니다.

Hayashi씨의 '벽' 이야기를 읽고, 저도 의욕이 생겼습니다. 
함께 즐겁게 벽을 넘어보도록 해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も東京も寒いですね。相変わらずソウルは朝はマイナスの日々です。

林さんの「壁」の話を拝見して、僕もやる気が出てきました。
一緒に楽しく壁を乗り越えましょう。


아내분과 따님의 서울 여행기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따님께서 즐겁게 라이브를 보셔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경복궁은 Hayashi씨와 제 이야기에서는 무대로 자주 등장하네요. 처음 bar bossa에 찾아뵈었을 때 Hayashi씨와 나누었던 이야기도 떠올라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렇게 '한국과 일본에서 뭔가 해보도록 해요'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으니깐요, '인연'이랄까 '앞으로의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봤던 계기가 되었어요.

奥さんと娘さんのソウル紀行記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娘さんがライブを楽しんでいただいて、なによりです。

ところで、景福宮は林さんと僕の話では舞台としてよく登場しますね。初めてバールボッサにお邪魔したときの林さんと話しあったのが思い浮んだこともあって、いろいろ考えてしまいました。その当時はこうやって「韓国と日本で何かやってみましょう」ということは想像もできなかったので、「縁」とか「これからの韓国と日本」についてちょっと考えきっかけになりました。


그리고, 택시 기사님 이야기도 멋지네요. 새삼 음악의 힘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제가 도쿄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시절에 유락쵸역 바로 근처에 있는 서서 먹는 좁은 소바집도 생각났어요. 해질녘에 그 가게에서 혼자 야키소바를 먹으면서 들었던 AM라디오의 프로야구 중계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AM라디오의 노이즈와 함께 들려오는 중계를 들으면서 '아, 정말로 도쿄에서 생활하기 시작했구나'라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서울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분들은 지금 제가 적은 듯한 부류의 동경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꼭 서울에 오셔서 실제로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あとは、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の話も素敵ですね。改めて音楽の力の凄さを感じました。話がそれますが、僕が東京で留学しはじめた頃に有楽町駅のすぐ近くにある狭い立ち食いそば屋のことも思い出しました。夕暮れの頃、そのお店で一人で焼きそばを食べながら聞いたAMラジオのプロ野球中継は未だに鮮明に覚えています。AMラジオのノイズとともに聞こえてくる中継を聞きながら、「あ、僕は本当に東京で生活しはじめたんだ」と実感できました。たぶん、ソウルで生活したいという方々はいま僕が書いたような種類の憧れがあると思いますね。ぜひソウルにいらして実感し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した。


그럼, 저희들의 본론(?), 항상 고민하고 있는 저희들의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은 라디오 부분을 생각하면서, 좀 더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버스안에서 '뭔가 우리들이 보사노바를 가지고 세계(또는 아시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만약에 가능하다면, 좀 더 '말을 거는듯한' 느낌의 기획이 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와 Hayashi씨 사이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자동판매기가 있으면 재미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디어는 조앙(Joao Gilberto)의 두 번째 앨범부터 얻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Hayashi씨, 저희들 프로젝트로 해볼까요?'라는 느낌으로 설명하려고 했는데요, 역시 뉘앙스랄지 'Jinon씨 또 뭘 하려고 하는걸까'라고 생각하실지 몰라서요. (웃음) Hayashi씨께 배운 방법을 사용해서, 초단편소설을 저도 적어봤습니다. 대략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은 이 글로 상상이 되시지 않을까합니다. 

さて、僕らの本題(?)、いつも悩んでいる僕らのラジオのことです。実はラジオのことを考えながら、もうすこし「他の媒体を使う方法」ということについて考えてみました。それで、先日、バスのなかで「何か僕らがボサノバで世界(またはアジア)の人に伝えたいのは何なのか。もしできれば、もうすこし『話かけるような』感じの企画があったらいいかも」と考えてみました。それで、いままで僕と林さんの間に話しあったことをもとにして、「ちょっと人を幸せになれる自動販売機があれば面白いかも」と思いました。アイデアはあのジョアンのセカンドアルバムからです。

最初は「林さん、僕らのプロジェクトでやってみましょうか」という感じで、説明しようと思いましたが、やっぱりニュアンスとか「またジノンさん何するつもりだろう」と思ってらっしゃるかもしれないと思いますので(笑)。ちょっと林さんに教わった方法を使って、超短編小説を僕も書いてみました。だいたいの雰囲気やスタイルはこの文章で想像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여러가지로 생각했는데, 역시 보사노바는 '사랑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슴에 사무치는 노랫말로 사랑을 하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아, 그것보다도, 그 순간만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싶어진다면' 멋진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 '말도 안되는' 몽상의 시작이었어요.

그럼, 읽어봐주세요.

いろいろ考えてみたところ、やっぱりボサノバは「恋愛の物語」だと思ってみました。美しいメロディや心に染みる詩で、恋をしているアジアの人たちに共感を得ることができれば、あ、それよりも、その瞬間だけでも「幸せになれれば」、「心が暖かくなれれば」、「誰かに電話したくなれれば」、素敵なことだろうと思ったのが、この「ありえない」妄想の始まりでした。

では、どうぞご覧ください。







'띵동~'

길을 걷던 중에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이 곳은 항상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할때 지나가는 장소로 사무실이 밀집한 곳인데도 인적도 드문 곳이라, 다른 길 보다도 자주 선택하는 길이다. 따라서, 이런 곳에 초인종 소리가 들릴 일이 없다. 

「ピンポン」

道を歩いていたら、突然ドアチャイムの音が聞こえてきた。ここはいつも仕事を終えて、家に向かう時に通りすぎる場所で、オフィスが密集しているところにもかかわらず、人通りの少ない道なので、他の道よりも頻繁に選んでしまう道だ。というわけで、このようなところにドアチャイムの音が聞こえてくるはずがない。


'무슨 소리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어두워진 거리 한 켠에 밝은 빛을 내는 물체가 보였다. '저기서 소리가 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가가보니, 거기에는 커다란 코카콜라 자판기가 있었다. 자세히보니 음료를 고르는 버튼은 없고, 대신 커다란 화면에 코카콜라의 선명한 빨간색 로고와 함께, 이렇게 적혀있었다. 

「何の音かな」

音が聞こえるところに振り返ると、初夏にもかかわらず、すでに暗くなった街の一角に明るい光を出す物体が見えた。 「あの音か」と思って、近づいてみると、そこには大きなコカ・コーラの自販機があった。よく見ると、飲み物を選ぶボタンはなく、その代わりに大きな画面にコカ・コーラの鮮やかな赤いロゴとともに、こう書かれていた。


'지금, 당신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아무래도, 최근에 등장했다는 터치 스크린식 자판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갑자기 '사랑을 하고 있는지' 물으면 질문 받는 입장으로서도 난처해지기 마련이다. 
아무튼, 조금 재미있는 자판기인 듯 싶어서, 질문 밑에 있는 [예]라는 버튼을 눌렀다. 

「今、あなたは恋をしていますか?」

どうやら最近登場したタッチスクリーン式の自販機ではないかと気づいたけど、突然「恋をしているか」って言われるとこっちもちょっと困ってしまうのだ。とにかく、ちょっと面白い自販機のように見えたこともあって、質問の下にある「はい」というボタンを押した。



'헤드폰을 착용해주세요'

그러고보니, 이 자판기에는 터치 스크린과 함께 무슨 이유인지 헤드폰이 달려있었다. 헤드폰을 귀에 대어보니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렸다. 화면에는 '비가 내리는 날에 우산을 쓰지 않은 한 여자가 거리를 거닐고 있는' 흑백 사진이 나왔다. 사진 옆에 Nara Leao, 그리고 Dez Anos Depois라는 설명과 함께.  

「ヘッドフォンをかけてください」

そういえば、この自販機は、タッチスクリーンと何の理由なのかわからないけど、ヘッドフォンがついていた。ヘッドフォンを耳にあてると、穏やかな波の音が聞こえた。画面に映る「雨の日に傘をささない女性が道を歩いている白黒写真」、写真の横にはNara Leao、そしてDez Anos Depoisという説明があった。


잔잔한 파도 소리가 잦아들자,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화면에는 언젠가 TV 기행 프로그램에서 봤던 거대한 코르코바도의 그리스도상이 보이는 히우(Rio de Janeiro)의 전경이 펼쳐지고 있다. 

穏やかな波の音が消えたら、音楽が流れ始めた。画面にはいつかテレビの紀行番組で見た巨大なコルコバードのキリスト像が見えるリオの全景が広がる。


Meditação. 

영어로 번역해보면 Meditation. 화면에 나오고 있는 글은 이 'Meditação'의 가사로, 그 내용은 몇 년전에 보사노바에 빠져있을 때 샀던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 가사의 내용은 이랬다. 

Meditação。

英語で訳するとMeditation、画面に映っている文章はこの「Meditação」の歌詞で、その内容は何年前にボサノバにはまって買った本に書かれていたのを読んだことがある。僕が覚えているその歌詞はこういう感じの物語だった。


사랑을, 미소를, 꽃을 믿었던 사람은 꿈을 꾸었지만, 평화를 잃었다. 사랑도, 미소도, 꽃도,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버리는 세상을 봐버려서 슬픔을 지니게 된 사람은, 이 모든 것들을 잃고 더이상 행복한 날이 오리라고는 믿으려 하지 않은채, 그저 고독 속에서 길을 찾으러 나아갔다.

눈물도 말라버릴 정도로 전부 다 울어버린 사람은, 사랑과 미소와 꽃이 되돌아온 사람은, 모든 것을 찾아내고 그 전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사랑의 길을 발견하고, 슬픔은 침묵했다.

愛を、微笑を、花を信じた人は夢を見たけど、平和を失った。愛も、微笑も、花も、とても速く変ってしまう世の中を見てしまって悲しむ人は、このすべてを失って、もう幸せな日が来ることも信じないで、ただ孤独の中に道を求めて進んだ。

涙もかれてしまうほど泣きつくした人は、愛と微笑と花にもどった人は、すべてを見つけ、自分のものにした。愛の道を見つけ、悲しみは沈黙した。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계속 화면에 비치고 있는 히우의 아름다운 풍경과 Nara Leao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そんなことを考えながら、ずっと画面に映っているリオの美しい風景やNara Leaoの美しい歌声を聞いていた。


1분이 조금 넘은듯한 시간이 지나고, 음악과 화면이 페이드 아웃......

화면에는   

1分ちょっとの時間が経って、音楽や画面はフェードアウト……

画面には、


'LOVE'


'SMILE'


'&'


'FLOWER'


순간 '덜컹'하며 작은 코카콜라 병과 함께 꽃 한 송이가 나왔다.

その時、「ガチャン」と小さなコカ・コーラ瓶とともに一輪の花が出てきた。


고개를 들어보니 화면에는 처음에 봤던 코카콜라의 선명한 빨간색 로고와 함께, 이렇게 적혀있었다. 

顔を上げると画面には最初のコカ・コーラの鮮やかな赤いロゴとともに、こう書かれていた。


'THIS IS BOSSA NOVA!'







이런 느낌이에요.
역시나 이렇게 쓰고보니, 조금 부끄럽네요.
글을 쓰는 일은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초여름 저녁 무렵, 아시아 각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멜로디, 상쾌한 음료, 그리고 꽃'이 함께 있는 한때를 선물해서, 이 동영상처럼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요? 그런 몽상이었습니다. (웃음)

という感じです。
やっぱりこうして書いてみたら、少し恥ずかしいですね。
文章を書くのは難しいですね。

でも、初夏の夕方、アジアの各都市に住んでいる人たちに「恋愛の物語、美しいメロディ、爽やかな飲み物、そして、花」のある一時を突然プレゼントして、この動画のように人々に幸せを贈ることができれば、素敵でなないでしょうか。という妄想でした(笑)。





그럼, 이번에는 초단편소설에 등장한 Nara Leao의 Meditação을 Hayashi씨께 보내드립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Hayashi씨께서 보사노바 탄생 50주년 기념 가이드북에 적으셨던 Nara Leao 앨범에 대한 설명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Nara Leao은 '결국은 귀한집 아가씨'였네요.  

それでは今回は超短編小説に登場したNara LeaoのMeditaçãoを林さんに贈ります。この動画をみて、林さんがボサノバ誕生50周年の記念ガイドブックでお書きしたNara Leaoのアルバムのコメントが思い浮かびました。やっぱりNara Leaoって「結局、お嬢さん」で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20140116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寒いですね。東京もやっと朝は2度とか3度といった寒さになってきました。

色んなことが進みそうで、何かと止まってしまいますね。
でも僕はたくさんの壁が目の前に立ちはだかると、俄然やる気が出てきます。さあ、どうやってこの壁を乗り越えようかなって考えるとワクワクしてきます。一緒に楽しく壁を乗り越えましょう。

Jinon씨

안녕하세요. 

춥네요. 도쿄도 이제 아침에는 2도나 3도로 추워졌습니다.

다양한 일들이 진행되는 듯 해서, 이것저것 멈춰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저는 많은 벽들이 눈 앞을 가로막고 서있으면, 갑자기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자, 어떻게해서 이 벽을 넘을까~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함께 즐겁게 벽을 넘어보도록 해요.  


さて、先日、僕の妻と娘がソウルに行ってきました。
ソウルに行った一番の目的は娘がずっと追っかけをやっているプラスティック・トゥリーというヴィジュアル系バンドのソウル公演を見るためでした。ジノンさん、チケットの予約の手続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妻と娘はその後、以前このブログにも登場していただいたユンジョンさんと一緒にソウルを楽しんだようです。

한편, 얼마 전, 제 아내와 딸이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갔던 가장 큰 목적은 딸이 오랫동안 좋아해서 찾아다니고 있는 '플라스틱 트리'라는 비주얼계
밴드의 서울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Jinon씨, 티켓 예약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아내와 딸은 그 다음에는 이전에 이 블로그에도 나와주셨던 윤정씨와 함께 서울을 즐겼다고 합니다. 


まずライブ会場がホンデだったので、ホンデを散策しました。

まずはスッカラ・カフェです。ここはオーガニックのカフェで妻はショウガ茶を飲んだそうです。そこでは沖縄の食器なんかも売ってたそうですよ。

먼저, 라이브 공연장이 홍대였기 때문에, 홍대를 산책했습니다.

맨 처음은 '카페 수카라'에요. 여기는 오가닉 카페로 아내는 생강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오키나와의 그릇 같은 것도 팔고 있다고 해요.




あと、キンパ・レコードというレコード屋さんも行ったそうです。ここではエレンコのボサノヴァからロックやジャズ、ソウルといった面白いCDやレコードがたくさんあったということです。

다음으로, '김밥레코드' 라는 레코드점도 갔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ELENCO의 보사노바부터 락과 재즈, 소울과 같은 흥미로운 CD와 레코드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そして次の日は安国に行きました。
もちろんジノンさんはご存知かと思いますが、景福宮の美しさに圧倒されたようです。そこではロンドンのバッキンガム宮殿の衛兵と同じで伝統的な格好をした人が定期的に歩いているんですね。その服装の色がとても綺麗だったそうですよ。

그리고, 다음 날에는 안국동에 갔었습니다.
물론 Jinon씨는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경복궁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는 런던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과 같이 전통 의상 차림을 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걷고 있잖아요. 그 복장의 색이 매우 예뻤다고 해요. 




その日の昼は娘がどうしてもソウルに行ったら食べたかったというモシドンナという即席トッポギのお店に行ったそうです。すごく有名で行列がいつも出来てるそうです。

その後は梨泰院に行って焼き肉屋さんに行ったそうです。そこで娘はまたソウルで食べたかったサムギョプサルを食べました。本当に食べた話ばかりですね。でも若い女の子ってそんな感じですよね。

그 날 점심은 딸이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에 가면 꼭 먹고 싶었다고 하는 '먹쉬돈나'라는 즉석 떡볶이 가게에 갔었다고 해요. 상당히 유명해서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이태원에 가서 고깃집에 갔다고 해요. 그 곳에서 딸은 역시 서울에서 먹고 싶었다던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정말 먹었던 이야기뿐이네요. 하지만, 그 나이 때의 여자들은 그런 분위기잖아요. 




三日目は仁寺洞に行ったそうなのですが、行きのタクシーが最高だったとのことです。その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が日本語がわかる方だったそうで、「どうして日本語を覚えたのですか?」と質問したら「歌で覚えた」ということで「有楽町で会いましょうは知っていますか?」と聞かれ「知ってますよ」と答えたら、そこからカラオケタイムになってみんなで歌いながら仁寺洞に行ったそうです。うーん、東京だったらまずありえないタクシーですねえ。ソウルらしい話です。

3일째는 인사동에 갔었다고 하는데요, 갈 때 탄 택시가 최고였다고 해요. 그 택시 기사님께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분이었던 듯 해서요, '어떻게 일본어를 배우셨어요?'라고 여쭤보니 '노래로 배웠다'라고 하며, '<유락쵸(有楽町)에서 만나요>는 아세요?'라고 물어보셔서 '알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더니, 그 때부터 노래방 타임으로 되어서 모두가 함께 부르면서 인사동으로 갔다고 합니다. 음, 도쿄였다면 먼저 있을 수 없는 택시네요~. 서울다운 이야기에요.


そして仁寺洞でもカフェに入って、お汁粉とスジャンガを食べたそうです。そして驚いたことにBGMでナオミ&ゴローがかかってたそうです。ジノンさんには伝えましたが、ギターの伊藤ゴローさんはbar bossaの壁のペンキを塗ってくれました。

그리고, 인사동에서도 카페에 들어가서, 단팥죽과 수정과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랐던 것이 BGM으로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가 나왔다고 해요. Jinon씨께는 이야기했었지만, 기타를 연주하는 이토 고로(伊藤ゴロー)씨는 bar bossa 벽에 페인트를 칠해 주셨어요.




駆け足でお伝えしましたが、娘にとっての初めてのソウル旅行で、すごく楽しかったそうで、今度は一人で行きたいそうです。娘は「ジュセヨ」を覚えたそうです。

급하게 전해드렸는데요, 딸에게 있어서는 첫 서울 여행으로, 너무 즐거웠다고 하며, 다음에는 혼자서 가고싶다고 합니다. 제 딸은 '주세요'를 외웠다고 해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妻がタクシーで歌った有楽町で会いましょうを贈ります。妻の父も大好きな曲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아내가 택시에서 불렀던 '유락쵸에서 만나요'를 보내드립니다. 장인어른께서도 매우 좋아하시는 곡이에요.


[LINK] フランク永井 (후랭크 나가이) / 有楽町で会いましょう (유락쵸에서 만나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1월 8일 수요일

20130107 From Seoul


Hayashi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이네요. 올해도 분발하기로 해요.
서울도 새해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주는 눈이 오고나서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지진에 대해서는 트위터로 보고 있어요. 걱정이네요. 도쿄에 큰 지진이 오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林さん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2014年ですね。今年も頑張りましょう。
ソウルもお正月は暖かい天候が続いていました。でも、今週は雪が降ってからまた寒くなるみたいです。
地震のことはツイッターで見ています。心配ですね。東京に大きい地震が来ないように、祈ります。


Hayashi씨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작은 꽃 이야기는 Hayashi씨의 글을 읽고 '이건 나랑 완전히 같은 의견이시구나'라고 동감했던 것은 '비록 저희들이 꽃을 피우게하지 못하더라도, 그 다음의 젊은이들이 그 새싹을 자라게해서 다른 꽃을 피우게 해 준다'는 부분이었어요. 

林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小さい花の話、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て「これは僕と全く同じ意見だ」と同感したのは、「たとえ僕らが花を咲かせられなくても、その次の若い人たちが、その芽を育ててくれて違う花を咲かせてくれる」の部分でした。


'한국 단편 소설과 칼럼의 컴필레이션 책'에 관해서는 잘 알겠습니다. 좋은 글을 찾아볼께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 칠드런'이라는 타이틀은 확실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이 많이 있을 듯 하네요. 

지금 문득 생각들었던 것은 한국과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팬이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누군가가 웹상에 만들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요.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 이미 발매되어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책은 많이 있을거고요, 요즘 시대에 검색하면 알고 싶은 정보는 바로 찾을 수 있을테지만요, 역시 지금도 '평범한 일본(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 팬들은 어떤 느낌이고,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을지'라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양쪽에 많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방금전의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 칠드런'도 근본적으로는 그러한 호기심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서로에게 그러한 언어의 벽을 넘을 수 있도록 저희들의 블로그처럼 누군가가 한국어, 일본어를 함께 적어서 서포트해 줄 수 있는 곳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고 상상해봤어요.   

「韓国の短編小説やコラムのコンピレーション本」については了解いたしました。いい文章を捜してみます。あとは、おっしゃるとおり「韓国の村上春樹チルドレン」というタイトルは確かに興味を持っている日本人は多く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いまふっと思ったのは、韓国と日本の村上春樹ファンが楽しめるコーナーを誰かがウェブ上に立ち上げてみてもい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ことですが。もちろん、韓国と日本ですでに発売されている村上春樹についての本はたくさんあると思いますし、いまの時代って検索したら知りたい情報はすぐ見つけられるでしょうが、やっぱりいまも「普通の日本(韓国)の村上春樹ファンはどんな感じで、どんなことを考えているんだろう」ということについて興味を持っている人はお互いにたくさん居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みました。先ほどの「韓国の村上春樹のチルドレン」も根本的にはそういう好奇心のことだと思いますし。そしたらお互いにその言語の壁を越えられるように僕らのブログみたいに誰かが韓国語、日本語の併記でサポートしてくれるところを作ってみるのもいいのではないかと想像してみました。


그럼, 저희들의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 Hayashi씨께서 적으신대로 이미 이 블로그에서 몇번이고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 이야기에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확실히 저희들이 처음부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아시다싶이 '플랫폼'이라는게 그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렇다면, 어딘가 플랫폼에 저희들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형태를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 경우라면 역시 컨텐츠의 축척이 필요하겠고요, 하지만 당연히 그게 한번에 가능한 것은 아니니깐요, 역시 적어도 프로토타입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마도 그게 Hayashi씨의 'Hayashi Jinon 팀은 이런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을 만들어서, YouTube에 올린다'는 실천 계획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さて、僕らの本題(?)に入りましょう。林さんがお書きしたように、もうこのブログで何度も話題になっている「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の話です。本当にどうすれば良いんでしょうかね。

たしかに、僕らが一から「プラットホーム」を作るのは難し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ご存知のように「プラットホーム」ってそんなに簡単に立ち上げられるものではないですし。そしたら、どこかのプラットホームで僕らの番組が放送されるカタチを考えるほうがいいような気がします。その場合だとやっぱりコンテンツの積み重ねが必要だろうと、でも当然それは一気にできるものではないので、やっぱり少なくともプロトタイプは必要ではないかと考えてみました。たぶんそれが林さんの「林ジノン・チームはこんな感じの番組を作れるっていうのを作ってみて、you tubeにアップする」という実践プランな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방송의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Hayashi씨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한국과 일본'만이 아니라 '아시아 권역'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보사노바'라는 타이틀로 그 영향을 받은 각 나라의 음악도 트는 쪽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저도 진행자는 역시 여성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곡이 끝나면 그 설명을 각국의 언어로 차례대로 이야기라는 것은 조금 상상해봤는데요,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세계에서 그러한 분위기의 방송은 저희들 방송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番組の詳細については、林さんのご意見に同感です。今回僕らがめざしているのは「韓国と日本」だけではなくて「アジア圏域」を想定しているので、「ボサノヴァ」というタイトルで、その影響を受けた各国の音楽もかかるほうがいいような気がしますね。

あとは、僕も喋るパーソナリティはやっぱり女性が良いかなって思ってます。曲が終わるとその説明を各国の言語で順番に言うっていうのはちょっと想像してみたんですが、ユニークで面白い番組にな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たぶん世界でそういう雰囲気の番組って僕らの番組だけでしょう。


'정보로서의 설명'은 방금 전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한 부분에서도 적었지만, 요즘 시대라면 역시 그다지 필요없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항상 고민하게 되는 테마지만, 역시 어느쪽인가를 고른다면 그다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해서요.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그걸 읽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긴 한데요, 위 내용처럼 만든다면, 어떻게해서 '아시아 권역(또는 한국,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컨셉으로 완성시키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제 마음 속에는 '뭔가 각 나라의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것이 조금 더 있는 편이 좋지않을까'라는 부분도 있어서, 계속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情報としての言葉」は、先ほど村上春樹についてのことでも書きましたが、いまの時代だとやっぱりあまり必要がなくてもいいと思います。いつも悩んでしまうテーマなんですが、やっぱりどっちかを選んだら、あまりその必要性を感じられないですので。

ですので、おっしゃるとおりインターネットにテキストをアップして、それを読めば良いと思います。
という感じですが、上記のように作ったら、どうやって「アジア圏域(または韓・日・中)を対象にする」というコンセプトで仕上げられたら良いのか、と考えているところです。

僕のなかでは「何か各国の雰囲気が感じられるのがもうすこしあったほうがい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ことがあって、ずっと考えているんですが、良いアイデアがわいて来ないですね。


Hayashi씨의 방송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 좋네요. '싱가폴 공항'의 '에스프레소'를 목표로 분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Hayashi씨의 구체적인 의견을 제가 이 글에서 읽었기 때문에 'Hayashi씨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도록해요'라고는 생각하진 않아요. 저는 이런 것들이 꽤 서투르기 떄문에, 언제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林さんの番組のイメージはすごく良いですね。「シンガポールの空港」の「エスプレッソ」をめざして頑張りたいと思います。あとは、もう林さんの具体的なご意見があって、それを僕はこの文章で拝見したので、「林さん、もっと具体的な話をしましょう」と思わないです。僕はこういうのは結構苦手ですので、いつも助かっています。


얼마전에 2014년 제 테마곡을 정했거든요, 이번에는 그 곡을 Hayashi씨께 보내드립니다. Hayashi씨께서도 잘 아시는 Small Circle of Friends의 NEVER NEVER LAND라는 곡이에요. 전체 가사는 여기에 번역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올해 저에게 딱 맞는 내용이라서요, '이거로 하자!'라고 정했습니다. 

구름을 넘어서, 하늘을 향하도록 해요.
달을 넘어서, 별을 향하도록 해요.
아, 맞다. 달에 가면 'bar moon beach'에도 들려보도록 해요.

この間、2014年の僕のテーマ曲を決めましたので、今回はその曲を林さんに贈ります。林さんもよくご存知のSmall Circle of FriendsのNEVER NEVER LANDという曲です。全体の歌詞はここでは翻訳しないですが、本当に今年の自分にビッタリの内容なので、「これにしよう!」と決めました。

雲を越えて、空をめざしましょう。
月を越えて、星をめざしましょう。
あ、そうだ。月に行ったら、バー・ムーンビーチに立ち寄ってみましょう。





얼굴 마주보고 재미있게 빙긋 웃어보면, 둘만이라도 유쾌한 친구 - Small Circle of Friends

「顔見あわせ  ニコリおどけてみれば  2人だけでも愉快な中間 - Small Circle of Friends」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4년 1월 3일 금요일

20140103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2014年ですね。昨年は色々なことがやっとスタートしたから、今年も頑張りましょう。

東京はお正月は暖かい天候が続いています。でも、何度も小さい地震が関東付近でおきています。毎回、言ってますが、東京に大きい地震が来ないように、ソウルで祈ってもらえたら助かります。

Jinon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이네요. 작년에는 드디어 여러 일들이 시작되었으니, 올해도 분발하기로 해요.

도쿄는 새해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몇 번이나 작은 지진이 관동 지역 부근에 나고 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도쿄에 큰 지진이 오지 않도록 서울에서도 기원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最後の小さい花の話、ジノンさんらしい発想でとても素敵ですね。僕も種をたくさんまかなきゃなと思いました。たとえ僕らが花を咲かせられなくても、その次の若い人たちが、その芽を育ててくれて違う花を咲かせて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からね。とりあえずは「種をまくこと」だと思いました。

Jinon씨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작은 꽃 이야기는 Jinon씨다운 발상으로 매우 멋지네요. 저도 씨앗을 많이 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비록 저희들이 꽃을 피우게하지 못하더라도, 그 다음의 젊은이들이 그 새싹을 자라게해서 다른 꽃을 피우게 할지도 모르니깐요. 우선은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さて、このブログだけを読んでいる人はちょっとわからないかも知れませんが、ジノンさんが先日、ツイッターで提案していた、「韓国の短編小説やコラムのコンピレーション本」、すごく面白いアイディアだと思います。

日本に韓国の文化は映画、音楽、ドラマとたくさん入ってきていますが、まだ「紙媒体文化」が入ってきていないと思います。

村上春樹が流行っているということは、もちろん村上春樹の影響を受けた作家がいるはずですよね。「韓国の村上春樹チルドレン」というタイトルで売り出せば、確実に日本の読書家はとびつくと思います。

한편, 이 블로그만을 읽고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Jinon씨가 얼마 전 트위터에 올렸던 '한국 단편 소설과 칼럼의 컴필레이션 책'은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듯 합니다.

일본에 한국 문화는 영화, 음악, 드라마등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아직 '종이매체 문화'가 들어와 있지 않은듯 싶어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널리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을 받은 작가가 분명 있을테고요.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 칠드런'이라는 타이틀로 낸다면 확실히 일본의 독자들이 금새 모여들거라 생각합니다. 


あとは、ちょっとした恋愛コラムやカフェ文化や音楽なんかを紹介するエッセイ、そして韓国の地方の違いや食文化を紹介するエッセイなんかも僕は読んでみたいです。「ソウルの普通の若者は今はこんなことを考えている」って感じの文章です。

そして忘れてはならないのが「マンガ」です。もちろん韓国には面白いマンガがたくさんあるんですよね。そういうのをジノンさんが集めて、「マンガ・コンピ本」にして翻訳したら、絶対に日本で売れると思いますよ。是非、考えてみてください!

다음으로는, 괜찮은 연애 칼럼, 카페 문화, 음악 같은 것을 소개하는 에세이, 그리고 한국 지방의 차이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에세이 같은 것도 저는 읽어보고 싶어요. '서울의 평범한 젊은이들은 지금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는 분위기의 글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만화'에요. 물론 한국에는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있지요. 그러한 것을 Jinon씨가 모아서 '만화 컴필레이션 책'으로해서 번역하면, 반드시 일본에서 인기가 있을거에요. 꼭 생각해 봐주세요!


さて、もうこのブログで何度も何度も話題になっている「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の話ですが、いったいどうすれば良いんでしょうかね。僕らが一から「プラットホーム」を作るのは難しいですよね。

まずは「林ジノン・チームはこんな感じの番組を作れる」っていうのを作ってみて、you tubeにアップするというのはどうでしょうか。

한편, 이미 이 블로그에서 몇번이고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 이야기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희들이 처음부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어렵겠지요.

우선은 'Hayashi Jinon 팀은 이런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은 만들어서, YouTube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僕がイメージしているのはこんな感じの番組です。まず音楽がメインで、「ボサノヴァ」ということはタイトルでわかるようにするのですが、もちろんマイケル・フランクスやカルロス・アギーレのようなボサノヴァに影響を受けた音楽もかかって、ルシッド・フォールや中島ノブユキもかかります。

喋るパーソナリティはやっぱり女性が良いかなって思ってます。今の僕のイメージとしては曲が終わると「曲はアストラッド・ジルベルトの『おいしい水』でした」というのを日本語、韓国語、中国語と順番に言うっていうのを想像してみたのですが、ちょっと違いますでしょうか?

제가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런 분위기의 프로그램이에요. 우선 음악이 메인으로, '보사노바'라는 부분은 타이틀로 이해가 되도록 할건데요, 물론 마이클 프랭스나 카를로스 아기레와 같은 보사노바로부터 영향을 받은 음악도 틀고요, 루시드 폴과 나카지마 노부유키도 틀을거에요. 

진행자는 역시 여성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의 제 이미지로는 곡이 끝나면 '들으신 곡은 Astrud Gilberto의 Agua de beber였습니다'라는 내용을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의 순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상상해봤는데요, 좀 다른가요?


今、なんとなく雰囲気で言ってるのですが、情報としての言葉はあまり必要がなくても良いんじゃないかなと思ってます。だから、その次はタイ語とマレーシア語とモンゴル語が並んでも良いような気がします。そしてもう少し詳しい情報が欲しいときは、インターネットでテキストを読めば良いというのをなんとなく考えています。

僕はいつもなんだか「イメージの話ばかり」ですいません。ジノンさんは今までビジネスとしての文化の仕事をやっていたから「林さん、もっと具体的な話をしましょう」と思うかもしれませんね。そういう現実的なジノンさんがいて、僕は助かっています。

지금 무심히 떠오른 분위기로 이야기는 했는데요, 정보로서의 설명은 그다지 필요없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다음은 태국어와 말레이시아어, 몽골어가 이어져도 괜찮을 듯 한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조금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에는 인터넷에서 글을 읽으면 된다고 왠지모르게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항상 왠지 '이미지 이야기'뿐이라서 미안해요. Jinon씨는 지금까지 업무로서 문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Hayashi씨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도록해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현실적인 Jinon씨가 있어서 저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僕のイメージとしては、シンガポールの空港のお洒落なカフェでエスプレッソを飲んで一休みしていると、BGMがすごく良いので、「あれ?」って思うと、僕が選曲したラジオ番組だったというのが目標です。

제 이미지로는 싱가폴 공항에 있는 세련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잠시 쉬고 있을 때, BGM이 너무 좋아서 '어?'라고 생각이 들고보니, 제가 선곡한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라는 것이 목표에요.


さて、大晦日に日本では大滝詠一という偉大なミュージシャンが亡くなりました。なんとリンゴをのどに詰まらせて死んだそうです。不謹慎なのですが、ユーモアがあって彼らしい亡くなりかただなあ、カッコいいなあと思いました。
それではその大瀧詠一の曲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한편, 12월 31일에 일본에서는 오오타키 에이이치(大滝詠一)라는 위대한 뮤지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사과가 목에 걸려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신중하지 못 한 이야기지만, 유머가 있어서 그다운 세상을 떠나는 방식이구나~ 멋지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곡을 Jinon씨께 보내드릴께요.


[LINK]  大滝詠一 (오오타키 에이이치) / 恋するカレン (사랑하는 카렌)


「カレン、寂しい片思いだけが、今も寂しいこの胸を責めるよ - 松本隆」

카렌, 쓸쓸한 짝사랑만이, 지금도 허전한 이 마음을 괴롭히네 - 마츠모토 타카시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