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7일 수요일

20130807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올해 서울의 여름도 이상한 듯 하네요. 장마도 매우 길었습니다. 장마가 끝나니 그 다음날에 게릴라 호우였고요. 전혀 날씨가 안정되지 않고 있어요. 
'이미 서울은 아열대 기후가 된거 아니야?!'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하지만 겨울에 보통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가는 아열대 기후는 없으니깐요, 도대체 어떤 기후로 되어가려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年のソウルの夏も変な感じですね。梅雨もすごく長かったです。梅雨明けしたら、その翌日にゲリラ豪雨だったのですね。全然落ち着きません。
「もうソウルは亜熱帯気候になったんじゃない?!」のような話も聞きましたが、でも、冬に普通にマイナス15℃近くになる亜熱帯気候ってないですので、一体どんな気候になって行くんだろうな~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


Hayashi씨의 글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불꽃놀이가 열리는 계절이네요. 요요기에서 지냈을 때, 밤에 방에 누워있으면, 희미하게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가 좋았습니다. 도쿄에서 여름을 보내는 즐거움이었어요.

그리고, 유카타(浴衣) 차림의 사람들도 많죠. 그다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서, 인상에 남아 있어요. 스미다가와(隅田川)는 아니지만, 불꽃놀이가 비로 중지된 것은 한국 뉴스에서도 본 듯한 기분이 듭니다. 테마는 불꽃놀이 중지라기 보다도, 요사이 화제인 'DJ폴리스'였지만요. (웃음) 

そういえば、花火大会の季節なんですね。代々木に住んでたとき、夜に部屋で横になっていると微かに花火が弾ける音が聞こえるんです。あれが気持ち良かったです。東京の夏の楽しみという感じでした。

あとは、浴衣姿の人たちも多いですよね。あまり韓国では見られない風景ですので、印象に残ってます。隅田川のことではないですが、花火大会が雨で中止になったのは、韓国のニュースで見たような気がします。テーマは花火大会中止ということよりも、最近話題のDJポリスだったんですが。(笑)




한편, 아와오도리에 대한 Hayashi씨의 글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오봉'과 같은 명절은 음력 8월 15일 추석이 됩니다. 일본의 오봉과는 완전히 똑같은 명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덧붙여서 지난 주 글을 읽고 조금 찾아 봤는데 오봉은 불교의 행사에서 유래가 된 것인가요? 그게 궁금했습니다.

さて、阿波踊りについての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韓国では日本のお盆のような祝日は旧暦の8月15日の秋夕(추석, チュソク)になります。日本のお盆とは完全に同じ感覚の祝日ではないと思いますが、ちなみに、先週の文章を拝見してすこし調べてみましたが、お盆って仏教の行事から由来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それが気になりました。


아와오도리의 '렌(連)'이라는 팀이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에스꼴라(Escola de Samba)와 같은 시스템으로, 도쿠시마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히우 지 자네이루의 카니발과 닮아 있는건 대단하네요. 지구 정반대의 지역에 거의 같은 스타일의 축제가 있다라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개해주신 동영상을 봤는데 꽤 즐거워보이네요. 88곳의 사찰을 다니는 시코쿠 순례길, 우동, 아와오도리 전부 관심이 있어서, 언제 시코쿠에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阿波踊りの「連」というチームがリオ・デ・ジャネイロの「エスコーラ」と同じシステムで、徳島のメイン通りで行なわれるイベントがリオ・デ・ジャネイロのカルナヴァルと似ていることはすごいですね。地球の正反対の地域にほぼ同じスタイルの祭りがあることって、本当に不思議だな~と思いました。

ご紹介いただいた動画を見ましたが、結構楽しそうですね。四国八十八ヶ所巡り、うどん、阿波踊り、全部興味があるので、いつか四国に行ってみよう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 수업으로 아와오도리를 배워요? 굉장하네요. 이 부분을 읽고서 혹시 시코쿠니깐 학교에서 우동 만드는 법 같은 것도 배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봤어요.
 
小学校の体育の授業で阿波踊りを教わるんですか。すごいですね。その部分を拝見して、もしかして、四国なので、学校でうどんの作り方とかも教わるかもと思ってみました。


얼마전 인사동에서 경복궁 주변까지 걸어봤는데요,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완공된 듯 해서, 사진(작년 3월에 찍은거에요)과 같은 외부 가림막이 철거가 되었고, 건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올해 11월에 서울관이 개관되면 그 주변의 갤러리도 많이 있어서, 좀 더 미술쪽으로는 재미있는 지역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음, 도쿄라면 국립신미술관이 개관했을 때의 느낌일까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1월에 오픈하면 다시 연락드릴께요. 

この間、仁寺洞(インサドン)から景福宮(キョンボックン)周辺まで歩いてみましたが、韓国の国立現代美術館のソウル館が完工されたみたいで、写真(去年3月に撮ったものです)のような遮ったものが撤去されて、建物が見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いままで国立現代美術館はソウル市内からはすこし離れていた感じだったので、今年の11月にソウル館が開館されれば、その周辺にギャラリーもたくさんありますので、もっとアート関連の面白い地域にな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うーん、東京だと国立新美術館が開館したときの感覚でしょうか。そんな気がしました。詳しくは11月にオープンすれば、またご報告いたし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듣고 있는 곡이에요. 저는 이 곡처럼 듣고 있으면 풍경이 그려지는 음악이 너무 좋아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毎年、この時期になると聞いている曲です。僕はこの曲のように聞いていると風景が思い描かれる音楽が大好きです。




오늘이 입추라고 하네요. 벌써 가을인가요? 지나가버리는 계절,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今日は立秋だそうです。もう秋なんでしょうか。過ぎてしまう季節、やるせない気持ち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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