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今、お盆休みの真っ直中なのですが、ずっと猛暑続き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지금 오봉 연휴가 한창인데요, 계속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本当に暑いです。8月12日は高知県(僕の育った徳島の隣の県です)で、史上最高の41度という気温を記録しました。
すごく暑いのですが、ワールド・ハピネス(新生キリンジの初ライブもありました)やサマー・ソニッックといった野外フェスが続いています。みんな倒れないのか心配です。
정말 더워요. 8월 12일에는 코우치현(제가 자란 도쿠시마에 이웃해있는 현이에요)에서, 사상 최고인 41도라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매우 덥지만 월드 해피니스 (새로 시작한 기린지의 첫 라이브도 있었습니다)와 섬머 소닉과 같은 야외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있어요. 모두들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ソウルも暑いんですね。確かに冬はマイナス15度になる熱帯ってちょっとおかしいですね。「そういえば、21世紀が始まった辺りから気候が異常になってしまって、最初のうちは笑ってたんだけど、あの後、地球が滅び始めたんだよね」というSF小説の始まりのようなものを想像してしまいます。
서울도 더운가 보네요. 확실히 겨울은 영하 15도가 되는 열대는 약간 이상하네요. '그러고보니, 21세기가 시작될 무렵부터 기후가 이상해져서, 맨 처음에는 웃고 넘겼지만, 그 때부터 지구가 멸망하기 시작했었지'라는 SF소설의 서두와 같은 것을 상상하고 말았습니다.
前々回のジノンさんの「村上春樹の韓国での受け入れられ方」という話、すごく興味深かったです。やっぱり印象的なのは「女性にファンが多い」ということです。日本では村上春樹は男性が好きで、女性はちょっと遠くから見ているという感じなんですよね。
ジノンさんのお話がすごく興味深かったので、『「韓流」と「日流」』という本を読んでみました。著者はクォン・ヨンソクという1970年生まれの韓国人で、お父さんの仕事で小学校の時に日本に来て、その後、韓国と日本を行ったり来たりしている方です。
지지난번 Jinon씨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역시 인상적인 것은 '여성팬이 많다'라는 부분이에요.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남성들이 좋아하고, 여성은 좀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Jinon씨 이야기가 매우 관심 깊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한류'와 '일류' (韓流と日流)>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권용석이라는 1970년생의 한국인으로, 아버님의 일 때문에 초등학교 때에 일본에 와서, 그 후 한국과 일본 사이를 다니고 있는 분이에요.
「韓流」はご存知のように「冬のソナタ」のヨン様現象のことなどを書いているのですが、興味深いのは韓国での日本文化がどうやって浸透していったかという部分です。
よく聞く話なのですが、韓国人は「安全地帯」が好きなんですね。80年代の終わりから90年代始めまで、TUBEや長渕剛も流行ってたとあります。「熱い」感じがやっぱり韓国人の心を掴んだのでしょうか。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
'한류'부분은 아시다싶이 '겨울연가'의 욘사마(ヨン様) 현상등을 적고 있는데요, 관심 깊었던 것은 한국에 일본 문화가 어떻게해서 들어가게 되었는가 하는 부분이에요.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한국인은 '안전지대'를 좋아하네요. 80년대 끝무렵부터 90년대초까지, TUBE와 나가부치 츠요시도 유행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열정적인' 느낌이 역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요? 알 듯 한 기분이 듭니다.
そして90年代に『ラブレター』を始めとする岩井俊二監督の作品が大流行したとあります。僕も岩井俊二の映画はすごく好きなのですが、「韓国人が岩井俊二を好き」ってすごく納得です。独特の「ファンタジーの世界」なんですよね。「なぜ、韓国で岩井俊二が人気があるのか」というのを研究したらすごく面白いと思います。
その後、ジブリやエヴァンゲリオンといったアニメやXーJAPANの人気が広がるとあります。その辺りも韓国人の気質を物語っているようですごく興味深いです。
그리고 90년대에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하는 이와이 슌지의 작품이 크게 유행했다고 나와있어요. 저도 이와이 슌지의 영화는 매우 좋아하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이와이 슌지를 좋아한다'는 것에 굉장히 잘 이해가 갔습니다. 독특한 '판타지의 세계'잖아요. '왜 한국에서 이와이 슌지가 인기가 있는지'와 같은 것을 연구하면 상당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그 후 지브리와 에반겔리온 같은 애니메이션, X-JAPAN의 인기가 널리 퍼졌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도 한국 사람들의 기질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매우 관심 깊었습니다.
そしてやっぱり「ハルキ」だそうですね。韓国人が「日本文化」をどう見ているのかって、すごく興味があるのですが、どういう感じなのかわかってきました。
最後に蛇足ですが、「韓国と日本の文化の違い」という本に必ず書かれているのが「韓国では一人で食事をしない。一人で食事をしている人は友達がいない寂しい人だと思われる」という話です。それが「日本の牛丼屋やラーメン屋」の影響で一人で食事をするのに韓国人も慣れてきたとありました。ジノンさん、よく一人でお昼ご飯食べてますよね。あれは「日本の留学経験」があったからなのでしょうか。ホント、こういう話って面白いですね。
그리고 역시 '하루키'인 듯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일본 문화'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매우 관심이 있는데요,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사족인데요,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라는 책에 반드시 적혀있는 것이 '한국에서는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은 친구가 없는 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진다'라는 이야기에요. 그것이 '일본의 소고기 덮밥집과 일본 라면집'의 영향으로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에 한국인도 익숙해졌다고 나와있었습니다. Jinon씨는 자주 혼자서 점심을 드시잖아요. 그건 '일본에서의 유학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인가요? 정말로 이런 이야기는 재미있네요.
さて、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カエターノ・ヴェローゾの「夏の雨」です。雨の歌ってどの国にもたくさんありますが、ブラジルの雨の歌はこんな感じのちょっと憂鬱な印象の曲が多いですね。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카에타노 벨로주의 '여름비'에요. 비에 관한 노래는 어느 나라에나 많이 있는데요, 브라질의 여름 노래는 이런 느낌의 약간 우울한 인상의 곡이 많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ではでは。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그럼.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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