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0일 목요일

20130531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올해 서울은 여름이 빨리 온 듯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비가 내린 영향으로 서늘해졌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약간은 더운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5월 서울 날씨는 이렇게 덥지는 않았던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올해 여름도 꽤 덥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年ソウルは早く夏が来たような感じの日々が続いています。今週は雨の影響で涼しくなってきましたけど、今日からはまたすこし暑い初夏の日々が続いています。5月のソウルの天気ってこんなに暑くな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今年の夏も相当暑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りしました。


Hayashi씨의 편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충전기는 일본어를 말하나보네요. 꽤 큰 소리라면 분명 저도 들은 적이 있었을테지만, 저는 평소에는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들리지 않았을련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반대로 한국인이 도쿄에 가서 전철을 탈 때도 여러가지가 익숙하지 않아서, 꽤 고생했던 경험을 한 케이스도 많을거에요. 저도 그런 경험이 꽤 많았고요. 최근에도 신주쿠역에서 길을 헤매고는 해서 '일단 가장 가까운 출구를 찾자'라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곤합니다. 음, 요즘은 장기간 머무를 경우에는 요요기에 있는 먼슬리 맨션을 빌렸어요. 가장 가까운 역이 신주쿠역이라서 거의 매일같이 신주쿠역을 이용하지만, 그만 길을 헤매게 되고는 하거든요. '또 출구 잘 못 나왔다'라는 분위기의 나날이었습니다.

林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ソウルの地下鉄のチャージ機って日本語を喋ってくれますね。かなり大きい声だときっと僕も聞いたことがあるはずなのですが、僕って普段はヘッドフォン付けてるので、聞こえなかったかもしれません。

あとは、逆に韓国人が東京に行って電車に乗るときも色んなことに慣れなくて、大変な経験をするケースも多いみたいです。僕も結構そういう経験って多かったです。いまも新宿駅で道に迷ってしまって、「とにかく一番近いところにある出口を探そう」と思って、外に出るようにします。うーん、最近は長期間の滞在の場合は代々木にあるマンスリーマンションを借りるんです。最寄り駅が新宿駅ですので、ほぼ毎日新宿駅を利用してたわけですが、ついつい道に迷ってしまいますね。「また出口間違えちゃった」のような日々でした。


지난번에 보내주신 CD에 첨부된 메모는 Hayashi씨의 글씨가 지저분하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주로 인쇄된 글자만을 봐왔던 저에게는 '손으로 쓴 글'은 그다지 봐왔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었을 거에요. 그렇기때문에, Hayashi씨의 메모를 보고 '내가 아직 공부를 많이 못해서 읽기 어려운거겠지만, 뭔가 멋지구나'라던가 '이 한자는 어떻게 적어야지 이렇게 한번에 적을 수 있을까'와 같은 느낌이었어요.

갑작스럽게 고백을 드리지만, 저야말로 글씨가 지저분해요. 다른 한국인이 봐도 뭘 적은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가끔은 저도 제가 적은 글씨임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역시 말씀하신대로 글자라는게 보면 그 사람의 성격까지 알 수 있을듯한 기분이 듭니다. (웃음)

先日、林さんからお送りいただいたCDにつけたメモのことですが、林さんの字が汚いことではなくて、主に印刷されて字だけ見てた僕には「手で書いた字」はあまり見たことがなかったので、慣れない感じ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た。ですので、林さんのメモを拝見して、「僕の勉強不足で読み難いけど、なんかかっこいい」とか「この漢字はどう書けばこのように一気に書けるんだろう」という風に感じました。

突然の告白ですが、僕こそ字が汚いです。他の韓国人が見ても何を書いたのかわからないくらいです。偶に僕も自分が書いた字にもかかわらず、わからなくなる場合もあります。やっぱりおっしゃるとおり字って見るとその人の性格まで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笑)


그렇기때문에, 세 분의 글은 정취가 있어서 좋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읽고서 내용은 모두 이해했지만, 아마도 '이런 글자는 외국인이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을거라 생각해서요, 잠시 제가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Hayashi씨의 메모는요, 사실 한자 이외의 부분은 CD에 첨부하신 메모와 비슷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의외인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똑같은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으로는, 예전의 저라면 'ええと (저어~)'에서의 'と' 같은 부분은 읽지 못 했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ですので、お三方の文字は風情があっていいな~と思いました。すべて拝見して内容はわかってきましたが、たぶん「このような字を外国人がみたら、どんな気持ちになるんだろう」と思っている日本人もいると思いますので、すこし僕が難しかったところを書いてみます。

まずは林さんのメモですが、実は漢字以外の部分はCDにつけたメモと同じ感覚で読めました。意外だな~と思ってらっしゃるかもしれませんが、ひらがな、カタカナは同じ感覚でした。あとは、昔の僕だと「ええと」の「と」の部分は読めな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


Hayashi씨의 장모님께서 적으신 엽서는 Hayashi씨의 설명을 보고 '그렇구나'라고 새삼 느낀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예를들면 'していました (~하고 있었습니다)'에서의 'し'라던가, 'より (~로 부터)'에서의 'り'와 같은 글씨에서 느꼈던 것이에요. 덧붙이자면, 이 'し'나 'り'는 일본어를 공부했던 외국인들은 전체의 문장에서 추측을 해서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히라가나 한 글자만으로 본다면 무슨 글자인지 모를듯한 기분이 들어요.

奥さんのお母さまのハガキは林さんのご説明を拝見して「なるほど」と改めて感じたことがあります。ここではうまく説明ができないですが、例えば「していました」の「し」とか、「より」の「り」のような字から感じたことです。因みに、この「し」と「り」は日本語を勉強してた外国人は全体の文章から推測してわかると思いますが、確かにひらがな一文字だけをみると何の字なのかわから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


아내분의 친구분의 엽서는 문제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서울의 카페 메뉴도 이런 스타일의 힘을 뺀 듯한 글씨가 많아진 듯 하네요. 역시 유행인걸꺼요? 

奥さんのお友達のハガキは普通に読めました。確かにソウルのカフェのメニューもこんな感じの脱力系が多くな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ね。やっぱり流行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영화 '건축학개론'은 보셨나요? 추천해드려요~! 영화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이 '전람회'라는 팀의 첫번째 앨범은 저에게는 '90년대 한국 싱어송라이터 스타일'의 상징적인 앨범입니다. 지난주에 Hayashi씨께서 소개해주신 오오타키 에이이치(大滝詠一)의 곡을 듣고서 이 앨범이 문득 떠올랐어요. 덧붙이자면, 제 또래의 남자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불러본 적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들 정도로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곡이에요. 노래방에 맘에 드는 여자랑 갔을 때 부르는 곡이었던것 같은데요 (아닐까요?). 하지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부르기 어려운 곡이에요. 전람회의 대표곡들은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곡이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映画「建築学概論」はご覧になりましたか。オススメです~!映画の予告にも登場しますが、この「展覧会」というグループのファストは僕には「90年代の韓国SSW系」の象徴的なアルバムです。先週、林さんからご紹介いただいた大滝詠一の曲を聞いてこのアルバムがふっと思い浮かんできました。因みに、僕の世代の男の子ならたぶんほぼ歌ってみたことがあるのではないかな~思うくらい韓国ではかなり有名な曲です。カラオケに好きな女の子と行くと歌う曲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 (違うでしょうか)。でも、お聞きになっておわかりだと思いますが、結構歌いにくい曲ですよ。彼らの代表曲って歌いたいけど、歌えない曲が比較的に多い感じです。





저는 '멋있어 보이려는' 마음으로 불러도 결국 '추한' 인상으로 되어버리는 대표적인 곡이에요. 언젠가 노래방에 갈 때에는 꼭 제 형편없는 노래도 기대해주세요!

음, 제가 부르는 형편없는 노래라는 것이 들으면 꽤 재밌다고들 얘기해요. 예를들어 안전지대(安全地帯)의 '슬픔이여 안녕(悲しみにさよなら)'도 상당히 형편없게 부르고 있어서, 노래하고 있는 동안에 친구들이 '그래, 사요나라~'와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웃음)

僕は「カッコつけたい」という気持ちで歌っても「カッコ悪い」印象になってしまう代表的な曲ですね。いつかカラオケに行くときには、ぜひ僕のひどい歌もお楽しみください!

うーん、僕のひどい歌って結構面白いと言われるんです。例えば、安全地帯の「悲しみにさよなら」も僕が歌うと結構ひどい感じになりますので、歌っているうちに友達から「はい~、さよなら~!」のような感じになります。(笑)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2013052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梅雨に入る前の気持ち良い初夏の日々が続いています。こういう天気がずっと続けば良いのですが、そうもいかないんですよね。しばらくすると、あのジメジメの季節がやってき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장마에 들어서기 전의 기분 좋은 초여름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렇게 계속되진 않겠죠. 곧 있으면, 습기 많은 눅눅한 계절이 올 거에요.


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ソウルの地下鉄、T-moneyがないと、ちょっと面倒くさいですよね。でも、「すごいなあ」と思ったのは、地下鉄のチャージ機が日本語を喋ってくれるということです。それもかなり大きい声で喋るので、その辺りに響き渡ってしまうんですよね。

先日、ジノンさんに送ったCDにつけたメモの僕の字がすごく汚くて「読みづらかっただろうなあ」と思いました。すいませんでした。
それで今回は「手で書いた字」のことを書いてみようと思います。

Jinon씨의 글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은 티머니가 없으면 조금 번거로와요. 하지만 '굉장하구나'라고 생각들었던 것은 지하철 충전기가 일본어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꽤 큰 소리로 말해서 그 주변으로 울려 퍼져버린답니다. 

저번에 Jinon씨께 보낸 CD에 같이 넣었던 메모에 적힌 제 글이 꽤 지저분해서 '읽기 힘들었겠구나'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미안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손으로 적은 글'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最近は、日本ではあまり紙に字を書かなくなりました。たまに誰かの字を見ると「え? この人、こんな字を書くんだ」と驚いたりします。たぶん韓国も同じな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ちなみに僕の字は、よく「まる文字」とか「マンガ字」と言われる字です。今、ウイキペディアで調べたら「仮名漢字交じりの日本語の文章は、文字の特徴から角ばった箇所が目に付きやすく、文字や文章の印象が硬くなることを回避するために、1970年代から1980年代に女子小中高生の間で広く用いられていた」とありました。そうですね。確かにそうでした。ちなみに僕は意識的にこんな字なのではなく、生まれつきこんな字でした。僕の父親(74歳)もこんな字なので、遺伝かなと思ってます。

요즘 일본에서는 그다지 종이에 글씨를 안쓰게 되었어요. 가끔 누군가의 글자를 보면 '어? 이 사람은 이런 글씨체로 적는구나'라고 놀라거나해요. 아마도 한국도 같지 않을까요? 
덧붙이자면, 제 글씨는 자주 '둥근 문자'라던가 '만화 글씨체'로 불리워지는 글씨체에요. 지금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가나(仮名)와 한자를 섞어쓰는 일본어의 문장은, 문자의 특징으로부터 각진 부분이 눈에 잘 띄고, 문자와 문장의 인상이 딱딱해지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초중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서 사용되어졌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렇네요. 확실히 그래요. 덧붙이자면 저는 의식적으로 이런 글씨는 쓰는건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난게 이런 글씨였어요. 저의 아버지(74세)께서도 이런 글씨이기 때문에, '유전인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妻のお母さん(75歳)は習字の先生もやれるほど、字が上手いのですが、こんな字を書きます。外国人のジノンさんにはもしかして読みにくいのでしょうか? 昔ながらの縦書きなのがやっぱり世代ですね。ちなみに韓国も昔は縦書きだったんですよね? このハガキの下のヒマワリの絵も妻のお母さんが描いています。妻のおばあちゃんも習字の先生だったようですし、妻も字や絵が上手いし、僕の娘も大学で油絵を習っていたので、妻の家系はみんな字や絵の才能があります。実は妻のルーツは佐賀の伊万里焼の近くなので、それが関係あるのかなと想像しています。

장모님(75세)께서는 서예 선생님을 하실 정도로 글씨체가 좋으신데요, 이런 글씨체를 적으십니다. 외국인인 Jinon씨로서는 혹시 읽기 어려운 글씨일까요? 예로부터 쓰여왔던 세로 쓰기로 적으신 부분이 역시 세대를 느끼게 하네요. 한국도 예전에는 세로 쓰기였죠? 이 엽서 아래에 있는 해바라기 그림도 장모님께서 그리신거에요. 아내의 할머님께서도 서예 선생님이셨다고 하고, 아내도 글씨와 그림 실력이 뛰어나고요, 제 딸도 대학에서 유화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아내의 가계는 모두 글씨와 글에 재능이 있습니다. 사실 아내의 조상은 사가(佐賀, 역주; 일본 큐슈 지방에 속해 있는 현)의 이마리야키(伊万里焼)*의 근처라서 그런 부분이 관계가 있지 않을까라고 상상하고 있어요. 



* 이마리야키(伊万里焼) : 큐슈 지역의 사가현 아리타쵸(佐賀県有田町)를 중심으로 생산되어지고 있는 자기(磁器)류의 총칭. 아리타 지역의 이름을 따서 아리타야키(有田焼)라고도 불리워지기도 하는데, 완성된 제품을 쌓아두었던 항구가 이마리(伊万里)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소비지에서는 이마리야키로 불리기고 한다. 임진왜란시 조선에서 일본으로 끌려온 사기장(沙器匠) 백파선(百婆仙)과 도공 이삼평(李参平)등에 의해 현지에서 자기 제작이 개시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그 전까지 수입품으로만 유통이 가능했던 자기가 일본 본토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역사적 의의도 있다.
   

最後は妻の友達の女性の字です。最近の日本人女性の字は、こんな感じの脱力系と言われるような、ちょっとゆるい感じが多いです。でも、ソウルを歩いていて思ったのですが、ハングル文字も今はこういう脱力系のようなものが流行っていませんか? ソウルのカフェのメニューとかを眺めててそんな感じがしました。

끝으로는 아내 친구인 여성의 글입니다. 요즘 일본인 여성의 글씨는 이런 느낌의 힘을 뺀 스타일(脱力系)이라고 불리는 것 처럼,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걸어보고 생각했던건데요, 한글도 지금은 이러한 힘을 뺀 듯한 글씨가 유행하고 있지 않나요? 서울에 있는 카페의 메뉴같은걸 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でも、字って見るとその人の性格までわかるような気がして面白いですよね。

하지만, 글자라는게 보면 그 사람의 성격까지 알 수 있을듯한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네요.


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大滝詠一の「雨のウエンズデイ」です。

그럼, 이번에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오오타키 에이이치(大滝詠一)의 '수요일의 비'이에요.




「海が見たいわって言いだしたのは君の方さ 降る雨はスミレ色 時を止めて抱きあったまま」 -松本隆

もうそろそろ雨の季節ですね。

'바다가 보고 싶어~라고 말을 꺼낸건 너였어. 
 내리는 비는 제비꽃 같은 짙은 보랏빛 
 시간을 멈추고 서로 안은 채로' - 마츠모토 타카시

이제 곧 비의 계절이네요.

    
ではまたお返事待っ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3년 5월 15일 수요일

20130515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Hayashi씨께서는 이 블로그 글을 포메라로 적고 계시네요. 사실 포메라란걸 처음 봤는데 좋아보여요. 저도 포메라 같은걸로 적어보고 싶어요. 요즘은 전부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타자를 치는 감각이 없어져서, 글을 입력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틀리게 입력하는게 많아졌습니다. 그냥 키보드를 썼을때가 좋았는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죠. 연필과 펜을 가지고 자필로 글을 적었던 것이 키보드를 써서 타자를 치는 것보다도 편했던 시기도 있었으니깐요.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林さんはこのブログの文章はポメラで書いているんですね。実はポメラって初めて見たんですが、良いですね。僕もポメラのようなもので書いてみたいと思いました。最近は全てタッチスクリーン方式になっているので、文字を打つ感覚がなくなってきまして、文字を入力する速度が遅くなったり、間違って入力したりするのが多くなりました。普通にキーボードを使ったときが良かったのにな~と思います。でも、いつかは慣れてくると思いますね。鉛筆やペンを持って自筆で文章を書くのがキーボードを使って文字を打つことよりも楽だった時期もありますので。

今回の文章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저는 요즘 재즈 다방이랄까 킷사텐(喫茶店)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요, 어디 좋은 곳이 있으면 가보고싶어요. 'MESSENGERS'에서 카페와 다방에 대해 Hayashi씨와 얘기를 나눴던 적이 있지만, 그 전까지는 '킷사텐'은 한국의 다방이라는 곳과 비슷하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하지만, 보통 한국의 다방에서 나오는 커피는 냉동 건조된 인스턴트 커피였기 때문에, 아마 일본의 킷사텐과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모두들 진지하게 바다 건너의 미국 '재즈'를 들었던거는 나라도 시대도 다르지만 모두 똑같았었네요. 90년대 후반, 한국의 재즈 동호회에서 저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僕は最近ジャズ喫茶というか喫茶店に興味を持ちはじめたので、どこか良いお店があれば行ってみたいですね。「MESSENGERS」でカフェと喫茶店について林さんと話したときもありますが、その前までは僕の中で「喫茶店」って韓国の「茶房(ダバン)」というところと似て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でも、普通に韓国の茶房から出してるコーヒーってフリーズドライのインスタントコーヒーだったので、たぶん日本の喫茶店とは違うものではないか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

みんなが真剣に海の向こうのアメリカの「ジャズ」を聴いていたのは、国も時代も違うけど、みんな同じだったんですね。90年代後半の韓国のジャズコミュニティーのなかで僕も真剣に耳をすませている時期がありました。




한편, 이번에는 '티머니(T-money)' 카드에 대해 적어볼께요. 티머니는 일본에서는 Suica와 PASMO와 같은 카드에요. 서울에서 지하철을 탈 때, 일본과 같은 표는 없어요. 보통은 '1회용 교통카드'를 구입합니다. 이건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는 카드라서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증금 환급기'에 카드를 넣어서 보증금을 돌려받는데요. 하지만 이게 꽤 번거롭잖아요. 그런 이유로 이 티머니 카드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이 카드를 사용하면 현금으로 구입했을 때 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탈 수 있어요. 그리고,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때의 경우라면 비용 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편리해요.

여행으로 한국에 오는 일본분들이라면, 아마 그다지 버스는 타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버스를 탈 때에는 버스 타는 문과 내리는 문에 각각 카드를 대는 기계가 있어요. 반드시 탈 때에는 타는 문에 있는 기계에 카드를 대고, 내릴 때에는 내리는 문에 있는 기계에 카드를 대지않으면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さて、今回は「T-money」カードについて書くか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T-moneyは日本だとSuicaやPASMOのようなカードです。ソウルで地下鉄に乗るには日本のような切符はありません。普通は一回用乗車券カードを買います。これは保証金が含まれているカードなので目的地に着いたら保証金払い戻し機にカードを入れて保証金を払い戻してもらいます。でもこれが結構めんどくさいんですね。そこで、このT-moneyカードをオススメします。もちろん、このカードを使えば現金で買うときよりも安い値段で乗れます。あとは、バスから地下鉄に乗り換えのときの場合は費用の節約もできますので、色々と便利です。

旅行で韓国に来る日本人だったら、たぶんあまりバスは乗らないだろうと思いますが、もしかして、バスを乗るときだと、バスの入口と出口に各々カードを触る機械があります。必ず乗るときに入口にある機械にカードを触って、降りるときに出口にある機械にカードを触らないと、乗り換えの割引が適用されないので、それはお気をつけ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티머니 소개가 있는 일본 홈페이지를 보면, 지하철역, 편의점등에서 살 수 있는 듯 한데요, 아마 서울 지하철역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티머니를 살 수 있는 곳이 꽤 찾기 힘들어요. 덧붙이자면, 역에 있는 발권기는 '1회용 발매 및 교통카드 충전기'와 '보증금 환급기'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떻게든 해결을 하려고 한다면, 1회용 교통카드를 사거나, 다른데에서 티머니 카드를 사서 충전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T-moneyの紹介がある日本のホームページをみると、地下鉄の駅、コンビニなどで買えるみたいですが、たぶんソウルの地下鉄の駅に行ってみるとお分かりだと思いますが、T-moneyを買える場所ってなかなか見つけられないと思います。因みに、駅にある発券機は「一回用乗車券カード販売とT-moneyカードチャージ機」と「一回用乗車券カードの保証金払い戻し機」しかないですので、何とかここで解決しようと思ったら、一回用乗車券カードを買うか、それともどこかでT-moneyカードを買って、チャージしたいときに使うかの2つの方法のなかで1つを選ぶしかない感じです。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는 것입니다. 일본도 카드를 살 때에 보증금이랄까 카드 구입 비용이 있죠. 티머니도 같습니다. 다만, 카드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데요, 특별하게 기능의 차이같은건 없기 때문에, 기본형 카드를 사는것으로 하죠. 그러면, 카드 비용으로 2500원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12500원을 내면 2500원짜리 카드에 10000원을 충전해서 받을 수 있는데요. 항시 정확히 12500원이 있지 않잖아요. 

一番簡単なのは近くにあるコンビニで買うことです。日本もカードを買うときに保証金というかカード代がありますよね。T-moneyも同じです。ただカードによって値段がすこし違うんですが、特に機能の違いはありませんので、基本スタイルのカードを買うことにしましょう。そしたら、カード代として2500ウォンがかかります。

ですので、例えば12500ウォンを渡すと2500ウォンのカードに10000ウォンをチャージしてもらえるわけですが。常にちょうど12500ウォンがあるわけでもないですよね。


그래서, 20000원을 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기왕에 온 한국 여행인데, 마음껏 한국어를 써보도록 해요.

점원분께

'티머니 하나 사려고요. 만원만 충전해주세요.'

라고 얘기해보세요.

'티머니 1장을 사고 싶은데요, 만원만 충전해 주시겠어요?'와 같은 내용의 한국어인데요, 이 정도라면 아마 별다른 회화 없이 20000원을 내면, 카드와 7500원의 거스름돈을 받게 될 거에요. 덧붙이지면, '사려고요'를 '주세요'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ということで、20000ウォンを渡すことにします。せっかくの韓国旅行なので、思い切って韓国語も使ってみましょう。

店員さんに

「T-money  ハナ  サリョグヨ。マンウォンマン  チュンジョンヘ  ジュセヨ。」

と云ってみましょう。

「T-money1枚を買いたいんですが、1万ウォンだけチャージしてもらえますか」のような感じの韓国語ですが、これくらいだとたぶん他の会話なしで20000ウォンを渡すとカードと7500ウォンのおつりをもらうと思います。因みに、「サリョグヨ」を「ジュセヨ」に置き換えても良いです。


요사이 한국에 여행으로 온 일본분들이 많아서,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의외로 이 카드에 대한거나,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이 많아서, 여기에 적어봤어요.

最近韓国に旅行で来る日本人の方が多くて、よくお会いするんですが、意外とこのカードのこととか、どこで買うのかわからないという質問が多かったので、ここで紹介してみました。


최근에 '옥상달빛'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는데요. 그 뮤직 비디오를 골라봤어요. 홍대의 마쵸 미용실의 마쵸 사장님이 등장합니다. 마쵸 사장님, 멋있습니다. 

この間、屋上月光の新しいアルバムが発売されました。そのM/Vを選んでみました。ホンデのマッチョ美容室のマッチョ社長が登場します。マッチョ社長、素敵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3년 5월 10일 금요일

2013051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ジノンさんはこのブログの文章はPCやiPadで書いているんですね。
僕はご存知のように携帯電話は持たないと決めているので、iPadなんてもちろん持っていません。
で、僕は何で書いているかというと、ポメラという道具で書いています。写真のような携帯筆記用具なのですが、この機械はネットには繋がらないので、本当に文字を打つだけのものです。これを開けて電車の中やお店のカウンターでこの文章を書い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Jinon씨는 여기 블로그 글을 PC와 iPad로 쓰고 있군요. 
아시다싶이 저는 휴대전화는 갖지 않기로 정했기 때문에, iPad 같은 것은 물론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거로 적고 있나면요, 포메라(Pomera)라는 기계로 적고 있어요. 사진과 같은 휴대용 필기 용구인데요, 이 기계는 네트워크 연결은 할 수 없어서, 정말 타자만 치는거에요. 이걸 열어서 전철 안에서와 가게 카운터에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情報に詳しいということが重要なのではなく、自分が持っている情報をどのように『みんなが楽しめる』ことに活かすのかが大事なことではないか」という意見には僕も大賛成です。

Jinon씨 글 잘 읽었습니다.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어떻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것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에는 저도 대찬성이에요. 
  

さて今日は僕はジャズ喫茶の話をしようと思います。

たぶんジャズ喫茶というスタイルは日本独特のも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ジャズ喫茶は1950年代頃から流行りだし、60年代に黄金期を迎え、70年代には廃れていきました。
ジャズ喫茶は文字通り、ジャズのレコードをかけていた喫茶店なのですが、そこには店主こだわりの高品質のオーディオ装置があり、何千枚ものジャズのレコードがあり、お客さんはレコードのリクエストをすることが出来ました。でも、お客さんのリクエストの趣味が悪いと店主は無視をしたりしたんです。どうしてみんなそのジャズ喫茶にわざわざレコードを聞きにいったかと言うと、その当時輸入レコードはすごく高くて、今の感覚だと一枚が1万円くらいの値段だったのでみんな買えなくて、仕方がなくジャズ喫茶に通ったようです。お店によっては「会話禁止」というのルールがあったりして、みんなが真剣に海の向こうのアメリカの「ジャズ」を聴いていたようです。でも今考えると不思議な風景ですよね。別に演奏家でもなんでもない店主がお客さんの真剣なリクエストを受け止め、「ここだ!」という瞬間にそのレコードをかけて、店にいる全員が一言も喋らないでスピーカーから出てくる音に耳をすませているという風景。

한편, 이번에는 저는 재즈 다방(ジャズ喫茶)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마 재즈 다방이라는 스타일은 일본의 독특한 스타일이 아닐까요? 
재즈 다방은 1950년대즈음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60년대에 황금기를 맞이, 70년대에는 쇠퇴해 갔습니다. 
재즈 다방은 이름대로, 재즈 레코드를 틀고 있는 다방(喫茶店[킷사텐])인데요, 거기에는 주인 취향의 고품질 오디오 장치가 있고, 몇 천 장의 재즈 레코드가 있어서, 손님은 레코드를 신청하는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신청하는 취향이 좋지 않으면, 주인은 무시하거나 합니다. 왜 모두 그 재즈 다방에 일부터 레코드를 들으러 갔었나면, 그 당시에 수입 레코드는 굉장히 비싸서, 지금 감각으로 한 장에 만 엔정도의 가격이었기 때문에, 모두들 살 수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재즈 다방에 다녔던 듯 합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대화 금지'라는 규칙도 있거나해서, 모두가 진지하게 바다 건너의 미국 '재즈'를 듣고 있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독특한 풍경이네요. 특별히 연주가도 아니고 아무 관련도 없는 주인이 손님의 신청을 받고 '여기다!'라는 순간에 그 레코드를 틀고, 가게에 있는 모두가 한 마디도 얘기하지 않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풍경. 


ちなみに最近日本ではジャズ喫茶は見直されています。ジノンさんとも行ったJUHAのような新しい世代のジャズ喫茶も出現し始めていますし、昔からあるジャズ喫茶に若い人たちが集まってジャズ評論家をゲストに迎えてジャズを語り合ったりするという集まりが増えているようです。

덧붙여서, 요즘 일본에서는 재즈 다방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Jinon씨와도 갔었던 JUHA와 같은 새로운 세대의 재즈 다방도 나오고 있고요, 예전부터 있던 재즈 다방에 젊은이들이 모여서 재즈 평론가를 게스트로 맞이해, 재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이 늘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ジャズ喫茶に関係した有名人は日本ではたくさんいるのですが、佐野元春もお母さんが青山でジャズ喫茶を経営していました。だから佐野元春は実はジャズにすごく詳しいそうです。そういえば時々ジャズっぽい曲があって僕はそんな曲が中学生の頃すごく好きでした。例えばこの曲なんてそうですね。佐野元春の「週末の恋人たち」です。

그럼, 이번에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재즈 다방에 관련한 유명인은 일본에는 많이 있는데요, 사노 모토하루(佐野元春)도 어머님이 아오야마에서 재즈 다방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노 모토하루는 사실은 재즈에 상당히 조예가 깊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가끔 재즈 스타일의 곡이 있어서, 저는 그런 곡을 중학생 시절에 아주 좋아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곡 같은게 그렇네요. 사노 모토하루의 '주말의 연인들(週末の恋人たち)'입니다.    



ではまたお返事待っ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0503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여기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대개 밤에 집에서 PC로 작업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밖에서 쓰고 있는 중이에요. 5월 하늘은 참 예쁘네요.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このブログの文章はたいだい夜に家でパソコンを使って書いていましたが、今回は外で書いているところです。五月の空は綺麗ですね。

今回の文章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이와이 슌지는 한국에 팬이 많아요. 제 경우는 '러브 레터'보다도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가 먼저였는데요, 대부분은 '러브 레터'를 보고 이와이 슌지의 팬이 된 사람이 많았을거에요. '오겡끼데스까~'라는 일본어는 아마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어로 되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니깐요. (웃음)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때도 옆에 앉아있는 젊은 커플이 '러브 레터'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신기하네~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岩井俊二って韓国ではとにかくファンが多いです。僕の場合はLove Letterよりも「スワロウテイル」のほうが先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ほとんどはLove Letterをみて、岩井俊二のファンになった人が多いと思います。「お元気ですか~」という日本語はたぶん韓国人にとっては一番親しい日本語になったのではないかな~と思うくらいですので。(笑) ただいまこの文章を書いているときも、隣に座っている若いカップルがLove Letterの話をしていますね。不思議だな~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는 일본 영화와 음악 콘서트 상영회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PC통신은 하고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영상은 쉽게 볼 수 없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모두들 모여서 영화와 라이브 영상을 보는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영화는 어떤 타이틀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이브 영상은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나 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 같은거였어요. 당시에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 동호회에 들거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타이틀로 된 동호회에 들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음, 확실히 '무라카미 하루키'와 '슬레이어즈(スレイヤーズ)' 동호회는 있었다고 들었기 때문에요. 저는 음악만을 쫓았기 때문에, 재즈연구회 같은 곳에서 '카우보이 비밥' 사운드트랙을 틀거나해서,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추억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했던 편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해요.

僕が大学生だった頃は日本の映画や音楽コンサートの上映会が多かったように記憶しています。パソコン通信はやっているものの、いまのようなネットワーク環境ではなかったので、当然映像は手軽に観られなかった時期でした。それで、みんな集まって映画やライブ映像を観るイベントが多かったです。映画はどんなタイトルだったのかわからないですが、ライブ映像はドリカムとか中森明菜のようなものでした。当時文学好きの人たちは村上春樹の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たり、アニメ好きの人たちはいろんなアニメタイトルの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てた時期だそうです。うーん、確かに「村上春樹」や「スレイヤーズ」コミュニティーはあったと聞きましたので。僕は音楽だけを追った人間だったので、ジャズ研究会のような場所でカウボーイビバップのサントラをかけたりして、微妙な空気感を作った思い出しか残っていません。もっと色んな経験をしたほうがよかったのにな~と思います。


지난번에 취재로 한국에 오셨던 오오이시씨를 뵈었을 때 조금 화제가 되었던 내용인데요, 90년대말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PC통신과 인터넷 기반의 커뮤니티에서 모두들 자신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다양한 재미있는 기획을 했었던 시기였던 듯 합니다. 그런 것이 고속 네트워크가 등장하고, 거기에 스마트폰이 등장해서 지금과 같은 SNS 환경에 다다랐다고 생각하고요. 

先日、韓国取材で大石さんにお会いしたときにも少し話題になったのですが、1990年代末から2000年代半ばまではパソコン通信やインターネット基盤のコミュニティーでみんなが自分と同じ趣味を持っている人たちに会って、色んな面白い企画をやってた時期だと思います。それが高速ネットワークが登場して、更にスマートフォンが登場して、いまのようなSNSの環境にたどり着いたと思います。


그렇기때문에, 요즘은 가끔 '앞으로의 커뮤니티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예전 PC통신 시대는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정보력'이 그 커뮤니티의 매력이라는 느낌이 저에겐 있었어요. 그 분야에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이나 유명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힘으로 움직여가는 느낌일까요?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요. 

ですので、最近は偶に「次のコミュニティーの環境」について考えてみたりします。昔のパソコン通信の時代はどっちかというと「情報力」がそのコミュニティーの魅力という感覚が自分のなかにはありました。その分野にすごく詳しい人とか有名な人物がいて、その人物の力で動いていく感覚でしょうか。うまく説明ができないですが。


하지만, 지난번에 Hayashi씨의 글에서 봤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런 느낌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셨듯이 음악에 전문적인 사람은 철도에 전문적인 사람과 같은 느낌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우구이스 아히루의 비오 토크'와 네타스키친에서도 느낀거지만,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어떻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살릴까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でも、先日、林さんの文章で拝見しましたが、もういまの時代ってそんな感覚ではないですね。ですので、おっしゃいましたように音楽に詳しい人は鉄道に詳しい人のような感じだというお話については僕も同感です。あとは、「ウグイス アヒルのビオトーク」やネタスキッチンでも感じたことですが、やっぱりそれよりも自分が持っている情報をどのように「みんなが楽しめる」ことに活かすのかが大事なこと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MESSENGERS'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그렇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해요. 음, 번역에 대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역시 그 나라의 언어보다도 모국어를 뛰어나게 쓸 수 없으면, 그리 간단하게 좋은 번역이 나올 수는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면할수록 한국어의 어려움이 전해져오는 요즘입니다.

メッセンジャーズのお話をいただきましたが、そんなふうにみんなが楽しめる場所になればと思っています。うーん、翻訳について感じたのがありますが、やっぱりその国の言語よりも母国語を上手く使えないとなかなか良い翻訳ができないんだなと思っています。やればやるほど韓国語の難しさが伝わってくる今日のこの頃です。


그럼, 저는 이번에 홍갑의 '봄이 돈다'라는 곡을 골라봤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최근 한국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뛰어난 뮤지션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서울의 4월은 약간 춥다거나, 비가 내린 날이 많거나 했는데, 마침내 봄이 왔네요. 

では、僕は今回はホン・ガプの春が回るという曲を選んでみました。アコースティックギターとボーカルだけの構成ですが、最近韓国ではこんなスタイルの優れたミュージシャンが注目されています。
4月のソウルは少し寒い感じだったり、雨が降る日が多かったりしましたが、遂に春がやってきました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