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오랫만이에요.
서울에서 즐겁게 지내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는 그 동안에 사촌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국 콜로라도주에 다녀왔습니다. 미국 국내선으로 갈아탈때에 환승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었고, 돌아올때는 기체 문제로 회항을 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에 예정에 없던 도쿄 나리타를 경유해서 서울로 돌아온 관계로 꽤 힘들었지만, 역시 모르는 장소에 가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걸 새삼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저번에 네타스마켓에서 틀었던 선곡에서 Hayashi씨 부분은 비행기 기내 음악으로 최고였어요. 뭔가 마음이 안정이 되더라구요. 태평양을 건너서 미국 서해안 지역까지 간 10시간동안 계속 들었습니다.
林さん
お久しぶりです。
ソウルはお楽しみだったのようでよかったですね。僕はこの間、従妹の結婚式に出るためにアメリカのコロラド州に行ってきました。アメリカの国内線に乗り換えるときに乗り換えの時間が足りなかったり、機体の問題で回航したりして、サンフランシスコで一泊泊まって、予定のない東京成田経由でソウルに帰りましたので、結構大変だったですが、やっぱり知らない街に行くのは楽しいんだと改めて思いました。あ、そうだ。先日ネタスマケットでかけた選曲のなかで林さんのパートってフライトミュージックとして最高だな〜と思いました。何か落ち着いてきますね。太平洋を渡ってアメリカの西海岸まで行く10時間の間ずっと聞きました。
지난번에 Hayashi씨의 글은 관심 깊게 잘 읽었습니다. 매우 재밌는 정보가 많아서 언젠가 자세한 내용을 들으러 찾아뵈려고 하고 있어요. 아참, 손녀딸님께서는 김치 싫어하셨나 보네요. 알게된지 10년 이상이나 되었는데, 처음 알았어요.
Hayashi씨의 '이거라면 잘 될듯한' 가게 이야기는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가정 요리를 예쁘게 내는 가게가 있어도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펀치 파마는요, 번역을 했을때 한국어로 '아줌마 파마'라고 적었는데요, 이게 일본어로 하면 '오바짱 파마 (아줌마 파마)'에요. 제가 들은 바로는 이 파마가 모양이 잘 안변하고 오래 지속된다고 해요.
さて、前回の林さんの文章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すごく面白い情報がたくさんあって、いつかその詳細を聞きに伺わないとと思いました。あれ、車さんって「キムチが嫌い」だったのですね。もう10何年以上の知り合いの方なんですけど、初めて知りました。
林さんの「これならいける」お店の話、すごく共感しました。いわゆる家庭料理を可愛く出すお店があっても良いかもしれないですね。あとは、パンチパーマですが、翻訳のときに韓国語で「アズンマパーマ」って書きましたけど、これ日本語訳だと「おばちゃんパーマ」になるんですよ。僕が聞いた限りはこのパーマが形が崩れないまま、長く続けるということです。
북촌과 삼청동 주변은 좋죠. 전에는 이 주변이 흙길이어서, 더 정취가 있었던 게 상상되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외국인에게 서울을 안내한다면, 처음으로 이 주변에 갈 것 같아요. 다음은 경복궁에서 서울역까지의 거리가 될 것 같지만요. 조선 시대에서 근대 서울(경성)이 느껴지는 곳이라, 가장 서울이라는 곳의 본질이 드러나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덧붙여서, 신세계백화점과 한국은행이 있는 곳(아, 남대문 시장도 명동도 있는 곳이네요)에서 방사형으로 펼쳐지는 거리는 지금도 저에게는 근대 서울의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에요.
北村や三清洞のあたりは良いですよね。昔はこの辺が土の道だったので、もっと趣があったのが想像できると思いますが、僕が外国人にソウルを案内するとしたら、最初にこのあたりに行くと思います。あとは、慶福宮からソウル駅までの街並みになると思いますけど。朝鮮時代から近代のソウル(京城)が感じられるところですので、一番ソウルという街の本質が表せる場所だと思います。因みに新世界百貨店や韓国銀行があるところ(あ、南大門市場も明洞もあるところですね)から放射状に広がる街はいまも僕にとってはすごく近代ソウルという感じがするところです。
한편, 이번에는 저에게 있어서 'Hayashi씨께서 보신 루시드폴'과 같은 일본의 아티스트를 적어보려 합니다. Small Circle of Friends라는 2인조 힙합 유니트인데요. 저는 그다지 힙합은 잘 모르고, 잘 듣지 않았던 장르였지만, 재즈와 소울, 브라질 음악을 소재로 한 곡들을 들으면서 빠지게 된 케이스에요. 제 인상으로는 요즘 서울의 젊은층 사이에서 Nujabes나 Kero One, 하시모토씨의 Mellow Beats 시리즈와 같은, Jazzy Hiphop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듯 하는데요. 그런면도 있어서 지금 서울의 공기를 담아내고 있는 보사노바 아티스트는 Luiz Bonfa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Bonfa는 매우 힙합스러운 느낌이어서요. 음, 지금 서울에서도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뭔가 일본 아티스트 중에서 추천해주실게 있어요?'라고하시는 한국 분들에게는 꼭 들어보셨으면 해요.
さて、今回は僕にとって「林さんからご覧になったルシッド・フォール」のような日本のアーティストを書か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Small Circle of Friendsという2人組のヒップ・ポップユニットです。僕ってあまりヒップ・ポップは詳しくないし、あまり聞かないジャンルだったのですが、ジャズやソウル、ブラジル音楽をネタにした曲を聞きながらハマったケースです。僕の印象としては最近ソウルの若い者の中ではNujabesとかKero One、橋本さんのMellow BeatsシリーズのようなJazzy Hiphopとも言われるスタイルに共感している人が多くいる気がしますが。ということもありまして、いまソウルの空気感を持っているボサノバアーティストはLuiz Bonfaだ!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す。僕の中でボンファはかなりヒップ・ポップという感覚ですので。うーん、いまソウルでもこのような音楽が好きな人が多いと思いますので、「何か日本のアーティストの中でオススメがありますか?」という韓国人にはぜひ聞いてみ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Hayashi씨께서는 영어나 포르투갈어나 한국어 가사의 곡을 듣고서 '맛있다'라고 느껴지신 적이 있으세요? 저는 이 Small Circle of Friends의 곡을 듣고서 '아~, 맛있는 일본어구나~'라고 처음 느꼈습니다. 언어의 맛이 있으며, 듣고 있으면 풍경이 그려지는 음악이란게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그런면도 있어서 오랜 시간동안 제 일상의 BGM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에는 제 머릿속에서 계속 Marcos Valle를 틀어놓은 느낌이었는데요,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고서는 이 곡을 들었습니다. 가만히 비행기를 보면서 듣고 있으니 드디어 도쿄에 도착했다라는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林さんは英語とかポルトガル語とか韓国語の詞の曲を聞いて「美味しい」と感じられたことがありますか。僕の場合はこのSmall Circle of Friendsの曲を聞いて、「あ、これ美味しい日本語だな〜」とはじめて感じました。言葉の味があって、聞いていると風景が描かれる音楽ってなかなかありませんよね。そんなこともありまして、長い間、僕の日常の音楽になったわけです。
今回、アメリカからソウルに帰るときには僕の頭の中でずっとMarcos Valleがプレイされている感じでしたが、成田空港に着いてからはこの曲を聞きました。ぼんやり飛行機をみながら、聞いているとやっと東京に着いたというのが実感できました。
이런 곡은 만약에 저희 블로그 CD의 한국판이란게 실현된다면, 꼭 수록하고 싶어요. 10월이 되었지만, 아직 약간은 더위(?)가 남아있으니, 조금만 더 여름의 분위기를 즐겨보도록 해요! 이성에게 인기가 많으신 여러분들은 내년 여름 휴가 BGM으로 사용해보세요! (저는 인기가 없어서, 불가능해요~)
このような曲はもし僕らのブログのCDの韓国版というものが実現できれば、ぜひ収録したいですね。10月になりましたが、まだ残暑(?)が残っているので、もう少し夏の雰囲気を楽しんでみましょう!モテモテの皆さんは来年の夏休みのBGMとして使ってみましょう!(僕はモテないので、できません〜)
반대로 저는 이걸로! 라는 느낌의 곡이에요. 역시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버스에 앉아서 흔들흔들거리며 '역시 평탄한 길만 있는게 아니구나~, 쉬엄쉬엄 가고, 흔들흔들거리면서, 산도 넘어야하고, 계곡도 건너지 않으면 안되나보네~, 무지 힘들겠는데~' 라고 생각하고는 해요. (랄까 생각하는걸 좋아해요) 아, 영상에 나오는 동물 여러분들도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逆に僕はこれを!という感じの曲です。やっぱり人生は自転車だな〜と思いながら、バスの座席に座ってゆらゆらしながら「やっぱり平らな道ばかりじゃないんだな〜、休み休み、ゆらりゆらりしながら、山も越えなくてはいけないし、谷も越えなくてはいけないんだな〜、結構大変だな〜」と思いますね。(というか思うのが好きです) あ、映像に出てくる動物の皆さんも可愛くて好きです。
* Small Circle of Friends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도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요, 밤이 되면 정말 별이 무수히 보여요. 별자리가 전부 보이는 밤하늘을 솔직히 저는 본 적이 없어서, 아무튼 깜짝 놀랐었어요. 물론 서울에서도 제가 어렸을 때에는 꽤 별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리 불빛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대기 오염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잘 볼 수가 없네요. 별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아, 맞다. 끝으로 얼마전 Small Circle of Friends의 Superstar라는 신보가 발매되었는데, 들어보고 바로 그 별자리가 보이는 밤하늘이 떠올랐습니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음악이었어요.
コロラド州はアメリカの中でも自然が綺麗なところで有名なところだと聞きましたが、夜になると本当に星が多く見えますね。星座が全部見える夜空って素直に僕はみたことがありませんので、とにかくびっくりしました。もちろんソウルでも僕が幼い頃には結構星が見えましたが、いまは街の灯りのせいなのか、それとも大気汚染公害の問題なのかわかりませんが、あまり見られないですね。たくさん星が見えてよかったと思いました。あ、そうだ。最後になりましたが、つい先Small Circle of FriendsのSuperstarという新譜が発売されましたが、聞いてみてすぐあの星座が見える夜空が思い浮かんでしまいました。キラキラ輝いている音楽で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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