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2020112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을 부쩍 추워졌습니다. 벌써 영하에요.
순식간에 겨울이 찾아온 느낌입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ずいぶん寒くなりました。もう氷点下なんです。
あっという間に冬がやってきた感じです。


한편,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습니다.
Hayashi씨 신간 '어른의 조건 -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도 잘 읽고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나왔다면 지금쯤 조금은 더 멋진 어른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어른뿐 아니라 예를들면 대학생이나 갓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 분들도 꼭 읽어줬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
林さんの新刊、『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も拝読しています。自分が若かった頃にこのような本があったら、今ごろもう少し立派な大人になったのかな~と思いました。なので、大人だけではなく、たとえば、大学生とか就活生のような若い世代にもぜひ読んでほしい本だと思います。




코로나 시대에 생각이 들은게 있는데요. 역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어지면서 아날로그 생활로 돌아가게 된 것 같아요. 얼마전에 한국의 맛을 집에서 맛 볼 수 있는 한국 요리 키트 같은 것을 만들어서 도쿄에 우편으로 보낸적이 있는데요, 그 때에 '아, 그러고보면 메일도 아무것도 없던 예전에는 모두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커뮤니케이션 했었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コロナの時期で思いついたことがありまして。やっぱり自由に行き来できなくなったら、アナログの生活に戻るようになりますね。この間、韓国の味をわが家で味わえる韓国料理キットみたいなものを作って、東京のほうに郵便で送ったことがありますが、そのときに、「あ、そういえば、メールも何もなかった昔はみんなこうやって時間をかけてコミュニケーションしたんだ」と改めて感じました。


반대로 ZOOM과 같은 첨단 기술로 태어난 새로운 것들도 등장했네요. 얼마전, 도쿄다반사 이벤트가 있던 때에 도쿄에 계신 분과 연결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벤트가 끝나고 이동하면서 살짝 하라주쿠의 야경을 보내주신 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참가했던 사람들은 그것이 너무 좋았다는 감상을 보내줬습니다.

逆にZOOMという先端技術で生まれた新しいことも登場しましたね。この間、東京茶飯事のイベントがあったときに東京の方と繋がっていろんなことを話し合う時間がありましたが、イベントが終わって、移動しながらさらっと原宿の夜景が流れたことがありました。韓国で参加した方々はそれがとてもよかったという感想でした。


그래서, 그렇게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도쿄라는 것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Hayashi씨와 제가 보사노바 선곡을 해서 공개하는 'BOSSA RADIO'를 제안하게 되었어요.

ですので、そのような韓国で味わえる東京というのは何があるのかな~と思って、林さんと僕のボサノバ選曲を公開する「BOSSA RADIO」を提案させていただいたわけです。




벌써 12월이네요.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もうすぐ12月ですね。来年は少しでも自由に行き来できればいいと思い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얼마전 도쿄의 지인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시티팝 기사를 알려주셔서 읽고 있는데요, 정말 그 내용 그대로 지금 서울에는 일본의 시티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서울세어 'BOSSA RADIO"의 이벤트가 가능해지고 Hayashi씨나 제가 이 레코드를 들면 분명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도 있어요. (웃음)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最近、東京の友人から海外で盛り上がっている日本のCity Popの記事を教えていただいて読んでましたが、本当にその通りでいまソウルでは日本のCity Popが流行っています。いつかソウルで「BOSSA RADIO」のイベントができて、林さんか僕がこのレコードをかけたら、きっとみんな盛り上がるんだろうということを妄想したりします(笑)。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20201028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金木犀も散り、そろそろ冬の気配がしています。今年はサンマが全然穫れなくて、すごく高値だったり、雨が長かったので果物がいつもより高かったりと色々と大変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금목서(金木犀)도 지고 서서히 겨울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어요. 올해는 꽁치가 전혀 잡히지 않아서 가격이 많이 올랐거나 비가 오랫동안 내려서 과일이 평상시보다 비싸져서 여러가지로 힘들고 있습니다.


日本ではコロナで売り上げが激減した旅行業界と飲食業界を助けるために、「Go to Travel」と「Go to eat」というキャンペーンが始まりました。僕の周りでは結構みんな旅行に行ってます。いつもなら外国人旅行客でいっぱいの京都が、今はガラガラですごく快適だそうですよ。

일본에서는 코로나로 매상이 격감한 여행업계와 요식업계를 돕기 위해 'Go to Travel'과 'Go to eat'라는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꽤 다들 여행을 가고 있어요. 평상시라면 외국인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교토가 지금은 텅 비어있어서 매우 쾌적하다고 합니다.


さて、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しました。ジノンさん、講演やプレイリスト作りと大活躍されてるんですね。ジノンさんの時代がやってきましたね。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Jinon씨, 강연과 선곡 작업으로 대활약하고 있네요. Jinon씨의 시대가 찾아왔네요.


僕の方は、今は、noteを使って「東京嫌い」という同人誌を始めました。21人の作家や漫画家やエッセイストが21作品を発表するという企画で、21作品を300円で読めるというものです。タイトルは「東京嫌い」ですが、もちろん東京が大好きという人も書いています。だいたい、僕も東京は大好きですし。

저는 지금은 note를 사용해서 '도쿄가 싫어(東京嫌い)'라는 동인지를 시작했습니다. 21명의 작가와 만화가와 에세이스트가 21개의 작품을 발표하는 기획으로 21개의 작품을 300엔으로 읽을 수 있는거에요. 타이틀은 '도쿄 싫어'이지만 물론 도쿄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도 글을 쓰고는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저도 도쿄를 많이 좋아하고요.




そして、僕の7冊目の新刊が、11月13日に出ます。タイトルは『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というもので、「こんな大人になったらダメだよ」とか「こんな大人になりたいものだね」とかって感じの文章を書いています。

그리고 제 7번째 신간이 11월 13일에 나옵니다. 타이틀은 '어른의 조건 -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인데요, '이런 어른이 되면 안돼요!'라던가 '이런 어른이 되고 싶은거네요'와 같은 분위기의 글을 적었습니다.




今はその同人誌と新刊のことで忙しくしています。

渋谷はもうすっかりコロナ以前の雰囲気に戻りました。夜遅くまでみんな飲んで大騒ぎしています。でも、やっぱり外国人がいないなあというのが、以前の渋谷と違うところです。いつもなら、そろそろ外国人がハロウィンの格好で渋谷の街を歩き始めるのですが、そんな感じではありません。いつもの渋谷のハロウィンは大騒ぎですが、今年はどうなるのか心配です。

지금은 이 동인지와 신간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시부야는 이제는 완전히 코로나 이전의 분위기로 돌아왔습니다. 밤 늦게까지 다들 마시면서 떠들썩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외국인이 없다는 사실이 예전의 시부야와 다른 점입니다. 평상시라면 서서히 외국인들이 할로윈 복장으로 시부야 거리를 거닐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에요. 항상 시부야의 할로윈 분위기는 떠들썩한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ね。最近たまたま買ったレコードが気に入ってて、いつもお店で聞いています。

그럼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려요. 얼마전에 우연히 샀던 레코드가 마음에 들어서 항상 가게에서 듣고 있어요.




それではお互い、コロナには気を付けましょう。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서로 코로나는 조심하도록 해요.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2020093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벌써 쌀쌀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가을이 찾아온 듯 해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もう肌寒い季節になりました。
あっという間に秋がやってきた感じです。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변함없이 코로나 영향으로 도쿄의 음식점들은 많이 힘든가보네요.
도쿄에서 건너온 이야기로는 조금씩 거리에도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
相変わらず、コロナの影響で、東京の飲食店は大変みたいですね。
東京からの話によりますと、少しずつ街も活気を取り戻してきていると聞きましたが。

 
9월에는 도쿄다반사로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근황 보고인데요, 우선 다음달에 서울에 오픈한 문화 스페이스의 아는 디렉터에게 부탁을 받아서 영업 시간인 10시간동안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훈련을 해 온 덕분에 어떻게 완성을 할 수 있었어요.

9月は東京茶飯事のことでバタバタしてました。その近況報告ですが、まず、来月ソウルでオープンする文化スペースの知り合いのデイレクターに頼まれて、運営時間の10時間のプレイリストを作りました。訓練してきたおかげでなんとか完成できました。


다음으로는 bar bossa에서 열린 '새로운 달맞이'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이태원 클래스'같은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들어서 이태원에서 생중계로 라이브 방송을 했어요. 라이브 방송으로 오랜만에 Hayashi씨와 bar bossa의 풍경과 만났습니다. 이벤트 장소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계셔서 오프라인 모임은 서울보다 도쿄가 활기를 찾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서울은 거의 ZOOM이거든요. 이벤트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あとは、バールボッサで開催された「新しいお月見」のイベントに参加しました。最近、ネットフリックスで「梨泰院クラス」みたいな韓国のドラマが日本で流行ってると聞きましたので、梨泰院からの生中継というライブ配信を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ライブ配信で久しぶりに林さんとボッサの風景に会いました。会場にすごくたくさんの方々がいらっしゃったので、オフ会はソウルより東京のほうが活気を取り戻してき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いまソウルはほぼZOOMなんです。お誘いいただ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그 다음은 한국의 모 대학교의 일본 문화 연구소의 프로젝트로 '도쿄의 문화와 City Pop과 시부야계'를 소개하는 특별 강의를 했습니다. '일어일문학과' 학생분들이라서 꽤 즐거운 수업이 되었습니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ZOON으로 진행해서 학식을 즐길 수 없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웠어요.

あとは、韓国の某大学校の日本文化研究所からのプロジェクトで「東京の文化やCity Popや渋谷系」を紹介する特別講義をしました。「日本語日文学科」の生徒たちだったので、結構楽しい授業になりました。 ただコロナの影響でZOOMでやったので、学食が楽しめなかったので、ちょっと残念でした。


뭔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하다보니 이런 선물도 있는게 아닌가 했어요.

なんか自分が好きなことをやり続ければ、こういうご褒美もあるんだなと思いました。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자주 듣는 곡이에요. 
지금 서울에서 유행하는 City Pop의 감각일련지 아니면 수업을 위해 다시 공부를 했던 Suburbia Suite의 영향일련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가을이 찾아오는 서울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理由はわからないんですが、最近、よく聞いている曲です。
いまソウルで流行ってるCity Popの感覚なのか、それとも授業のために改めて勉強してたSuburbia Suiteの影響なのかは
わからないんですが、何か秋がやってくるソウルに似合う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2020083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東京は長い梅雨が終わり、8月も終わりなのに猛暑の日々が続いています。僕は妻が作ってくれる「愛の不時着冷麺」ばかり食べていました。

Jinon 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8월도 끝자락에 접어드는데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만들어준 '사랑의 불시착 냉면'만 먹고 있어요.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CITY POP、流行っているんですね。東京でもあいかわらずレコード・ブームは続いていて、僕のレコファン時代の元上司が湯島に東都レコードというレコードショップを開店しました。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시티팝, 유행하고 있네요. 도쿄에서도 변함없이 레코드 붐이 이어지고 있어서 제 RECOfan 시절의 상사가 유시마(湯島)에서 토우토 레코드(東都レコード)라는 레코드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下北沢でも新しくレコードショップが開店するのが流行っているようです。下北沢は最近は古着屋の街として賑わっているのですが、あいかわらず「音楽の街」でもありますね。日本語の記事ですが、どうぞ。

시모기타자와(下北沢)에도 새로운 레코드 가게 오픈이 유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모기타자와는 요즘은 구제 옷가게의 거리로 활성화가 되고 있지만 변함없이 '음악의 거리'이기도 하네요. 일본어 기사이지만 읽어보세요.




相変わらず、コロナの影響で、東京の飲食店はどんどん潰れています。渋谷も「空き物件」だらけです。僕は渋谷、すごく長いですが、こんなに空き物件が多い渋谷の風景は初めて見ます。

東京都の自粛要請で、9月15日まで、お酒を提供している飲食店は10時までの営業となりました。正直、僕が経営している「バー」という業態は、10時からが一番儲かるので、すごく厳しい状況です。

변함없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도쿄의 음식점들은 많이 폐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부야(渋谷)도 '임대가 되지 않은 빈 매장'들만 있어요. 저는 시부야에서 꽤 오랫동안 지냈지만 이렇게 빈 매장이 많은 시부야 풍경은 처음 봅니다.

도쿄도(東京都)의 자숙요청으로 9월 15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10시까지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바'라는 업태는 10시부터가 가장 매상이 좋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상황이에요.


さて、日本では今、「虹プロジェクト」が大流行しているのはご存知でしょうか。韓国のJYPと、日本のソニーというレコード会社が共同で、日本人のK-POPガールズグループを作って売り出すという企画です。

僕の妻がその「虹プロジェクト」にはまってしまって、僕もYouTubeでこのコロナの期間、ずっと見ていたのですが、やっぱりK-POPを歌って踊る日本人は、どこか「日本人っぽくて」、見ていてすごく興味深いです。日本では「JYPさんという人のプロデュース能力がすごい」と話題にもなっています。ジノンさんはあまりK-POPに興味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虹プロジェクト」、是非、検索して、YouTubeで見てください。

한편, 일본에서는 지금 'Nizi Project (虹プロジェクト)'가 꽤 유행하고 있는데 아시고 계시나요? 한국의 JYP와 일본의 소니 뮤직이라는 레코드 회사가 공동으로 일본인 K-POP 걸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기획입니다.

제 아내가 이 'Nizi Project'에 빠져버려서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저도 유튜브로 계속 보고 있는데요 역시 K-POP을 노래하고 춤을 추는 일본인은 어딘가 '일본인다워서' 보고 있으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일본에서는 '박진영이라는 사람의 프로듀스 능력이 대단하다'고 화제가 되고 있어요. Jinon씨는 K-POP에 별로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Nizi Project'를 꼭 한 번 유튜브로 검색해서 보세요.


そして僕と妻は今、そのJYPにはまった影響から、Itzyに夢中になっています。YouTubeって「オススメ機能」があるから、ついついK-POPを色々と見てしまうんですよね。

そのItzyの5人が、東京とNYはそんなに感動してなくて、パリには感動していたのがすごく興味深いです。

그리고 저와 아내는 지금 JYP에 빠진 영향으로 ITZY(있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의 '추천 동영상 기능'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다양한 K-POP 음악들을 보고 있어요.

이 ITZY의 5명이 도쿄나 뉴욕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감동을 전해주지 않는데 파리에서는 감동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さて、9月22日に、渥美まいこさんという女性の企画で、「新しいお月見」というプロジェクトが始まります。オンラインで世界中とつながって、みんなで月を見ようというイベントです。日本語ですが、もしご興味あれば、チェックしてみてください。東京茶飯事さんも参加していただけるんですよね。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한편, 9월 22일에 아츠미 마이코(渥美まいこ)씨라는 분의 기획으로 '새로운 달맞이(新しいお月見)'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어요. 온라인으로 세계 곳곳을 연결해서 모두가 달을 바라보자는 이벤트입니다. 일본어이지만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체크해주세요. 도쿄다반사도 참가해주시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さて、今回はそんな月にあわせた曲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한편, 이번에는 그런 달에 맞춘 곡을 Jinon씨에게 보내드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2020073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장마 한가운데에 있는 듯해서 매일 흐리거나 비가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만은 잠시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있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梅雨の真っ只中にあるような感じで
毎日曇りか雨が続いています。
今日だけはちょっと晴れ間が出てましたね。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bar bossa 영업이 재개되었나보네요. 다행이에요. 서울도 도쿄도 마찬가지겠지만 코로나 관련 상황이 그다지 바뀌지 않고 있는 듯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정말 일상 같은 감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있지만요 이렇게 조금씩 긍정적으로 생각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
bar bossaの営業は再開されましたね。それはよかったです。ソウルも東京も同じだと思いますが、コロナの状況ってあまり変わらない感じで、ずっと続いていますので、本当に日常のような感覚になるのかなという不安もありますが、こういうふうに少しずつ前向きに考えて行けばいいですね。


그리고 정말 한국 아이돌이나 음식이나 드라마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듯 하네요. 도쿄의 지인분들도 대부분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요. 이태원이 유행하려나~ 라던지, 도쿄에 있는 순두부찌개 집에 줄서고 있으려나~ 와 같은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아, 여기에서도 도쿄에 관심이 있는 한국분들이 많아서 '음악으로 바라보는 도쿄'와 같은 테마로 몇 가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끔 도쿄의 풍경과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도쿄에 가고 싶어졌다'는 댓글도 자주 보이기도 했어요.

あとは、本当に韓国のアイドルとか食べ物とかドラマが日本では話題になっているみたいですね。僕の東京の知り合いの方々はだいたい『愛の不時着』と『梨泰院クラス』を見てると言ってますので。梨泰院、流行るかな〜とか東京のスンドゥブチゲのお店は行列のできるのかな〜とか、いろいろと考えてみました。

あ、こちらでも東京のことに興味を持っている韓国人が多くて、「音楽で眺める東京」というテーマでいくつかの文章を書くことになりました。たまに東京の風景や文章をインスタグラムで掲載したら、「東京に行きたくなった」というコメントもよく見えます。


그간 양국에 여러 일들이 있긴 했지만 막상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시대가 오니 서로에 대해 그리워하고 있는걸까요.

いろいろあったけど、いざ自由に行き来できない時代が来ると、お互いの国のことを懐かしむのでしょうかね。


음, 요즘에 자주 '문통(文通)'이라는 것을 생각하거나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것이 이 문통과 같은 편지 왕래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그런 의미로는 이 블로그도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문통이라고 생각하고요. 인터넷이란게 좋은 문물이라 편지와 엽서보다 빠르게 상대방에게 도착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다지 거리감이라는 감각을 실감할 수 없어요. 좋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うーん、最近、よく文通のことを考えたり、話したりしています。いまの時代に必要なのは文通かなということですが。その意味ではこのブログも長く続けていた文通だと思いますし。ネットっていいもので、手紙やはがきより早く相手のほうに届きますので、離れていてもあまり距離の感覚って実感しないですね。いい時代だなと思い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시티팝이 유행하고 있어서 Casiopea와 같은 80년대 퓨전도 주목받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1987년, 도쿄와 리오, NY과 LA에서의 Casiopea와 Djavan에 대해 자주 생각했습니다. 이 음악은 Casiopea 멤버인 사쿠라이 테츠오의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Djavan이 마음에 들어해서 자신의 앨범에 수록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중에 같은 Casiopea 멤버였던 진보 아키라와의 TV 프로그램에서 오노 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에 이 시기의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는데요 너무 좋은 이야기였서요. 역시 국경을 초월해서 음악으로 맺어진 우정이란 멋지네요. 이번달을 돌이켜보면 줄곧 그런 내용만을 생각했던 기분이 듭니다.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韓国ではCity Popが流行ってまして、カシオペアのような80年代のフュージョンも注目されています。それで最近は1987年、東京とリオ、NYとLAでのカシオペアとジャヴァンのことをよく考えました。これはカシオペアの櫻井哲夫のアルバムの収録曲ですが、ジャヴァンが気に入って詞をつけて自分のアルバムに収録したことで有名です。

あとで同じカシオペアのメンバーだった神保彰とのテレビ番組で小野リサがゲストで出演したときにこのときのエピソードが放送されましたが、とてもいい話でした。やっぱり国境を越えて、音楽で結ばれた友情って素晴らしいですね。今月、振り返ってみれば、ずっとそればっかりを考えた気がし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2020062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梅雨になりました。毎日が雨でジメジメした日が続い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장마 기간이에요. 매일 비가 내려서 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しました。

ジノンさん、韓国で活躍しているんですね。今後の活躍も期待しており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Jinon씨, 한국에서 활약하고 계시네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어요.


東京のコロナのことですが、先日、ステップ3というものが解除されて、夜のバーも営業して良いようになったので、僕のbar bossaも営業を再開しました。カウンターはこんな感じでアクリル版で遮断しています。

도쿄의 코로나 상황인데요 얼마 전 STEP 3라는 것이 해제되어서 저녁 시간의 바도 영업해도 괜찮게 되어서 bar bossa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카운터에 이렇게 아크릴판으로 차단하고 있어요. 




お店がたくさん閉店しました。僕と妻が昔働いていたレコファンという中古CDとレコードを扱うお店が閉店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これは想像ですが、レコファンは外国人のお客さんがすごく多かったので、その需要が見込めなくなったのが原因なのではと思っています。僕もたまに韓国人バイヤーがJ-POPのCDを山のように買っているのを見かけたことがあります。

渋谷は人が戻り始めていますが、外国人が全然いないのがやっぱり「以前の風景」とは違うところです。渋谷の街に「手を繋いだ韓国人女性の2人組」が全然いないのが不思議です(韓国人女性2人組ってだいたい手を繋いでますよね)。

다른 가게들이 많이 문을 닫았어요. 저와 아내가 근무했던 RECOFan이라는 중고 CD와 레코드를 취급하는 가게가 폐점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상상인데요 RECOFan은 외국인 손님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그 수요를 내다볼 수 없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고 있어요. 저도 가끔 한국인 바이어가 J-POP CD를 산더미처럼 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부야(渋谷)는 사람들이 다시 찾기 시작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전혀 없는 것이 역시 '이전 풍경'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에요. 시부야 거리에 '손을 잡고 걷는 한국인 여성 두 명'이 전혀 없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국 여성 두 명이 함께하면 대부분 손을 잡고 있잖아요).


コロナの自宅自粛期間中に、日本ではNetflixのような配信動画サービスを見るのが流行ったのですが、やっぱり韓国ドラマが話題で、ついに僕も『愛の不時着』と『梨泰院クラス』に夢中になりました。ジノンさんにとってみたら「林さん、遅い…」って感じでしょうか。

韓国ドラマ特有の「すごく面白いおばちゃんたちの存在」とか、「家族の物語」とかをたっぷりと楽しんでいます。

코로나로 인한 자택 자숙 기간 중에 일본에서는 Netflix 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역시 한국 드라마가 화제라서 기어코 저도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래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Jinon씨가 보기에는 'Hayashi씨 너무 늦어요...'와 같은 느낌일까요? 

한국 드라마 특유의 '엄청 재미있는 아줌마들의 존재'라던가 '가족 이야기' 같은 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妻と2人で見ながら、「どうしてこんなに韓国ドラマは面白いんだろう。それに比べて日本のドラマはどうして面白くなくなったんだろう」とずっと話しています。

やっぱり日本と韓国は、近くてすごく似ているけど、やっぱりどこかが少しだけ違うから、「ここが韓国っぽい」とか「こういうことは日本人は言わない」とか、そういう「お互いの国の違い」ばかり注目してしまいますね。

아내와 둘이 보면서 '어째서 이렇게 한국 드라마가 재미있는걸까? 거기에 비해 일본 드라마는 어째서 재미없어진걸까?'라며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역시 일본과 한국은 가깝고 상당히 닮아있지만 역시 어딘가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여기가 한국답다'라던가 '이런 것은 일본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라던가 그러 '양국의 차이'만을 주목하게 되네요. 


さて、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最近、僕はユーミンの初期ばかり聞いていて、ジノンさんが「ユーミンはすごく日本っぽい」って言ったのは覚えていますか? どこが日本っぽいんだろうなとか考えながら聞いていま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요즘 저는 유밍(마츠토야 유미, 아라이 유미)의 초기작만 듣고 있는데요 Jinon씨가 '유밍은 상당히 일본스럽다'라고 이야기하신거 기억하세요? 어디가 일본스러울까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LINK] 荒井由実 (아라이 유미) / やさしさに包まれたなら (따스함에 감싸인다면) 


それではコロナのこともありますし、お身体、ご自愛ください。
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코로나 시기이도 하니 건강 유의하시고요.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


2020년 6월 1일 월요일

20200601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벌써 꽤 더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마스크는 꽤 힘겨울 듯 하겠네요.
서울은 5월 하순부터는 30도 정도 기온이 오르기도해서 
벌써 여름이 찾아온 듯 한 기분이 듭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かなり暑くなってきてと聞きました。
こういう時期にマスクってなかなか大変なんでしょうね。
ソウルは5月の下旬からは30度くらいありまして、
もう夏がやってきたような気がします。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저번 블로그에서는 긴급 사태 선언과 자숙 요청이란 것이 발표되었는데요 아마 오늘(6월 1일)부터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도 해제가 되어서 단계적 완화가 되는 듯 하네요. 서서히 가게들의 영업 같은 것도 재개하는 분위기인가요? 

일단 서울은 일상 생활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어서 우선 학교도 등교가 시작되었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역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언제쯤에야 예전처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까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いたしました。
先日のブログでは緊急事態宣言と自粛要請というのが出たのですが、たぶん今日(6月1日)からは東京を含めて首都圏も解除されて、段階的な緩和になるみたいですね。徐々にお店の営業とかも再スタートする感じでしょうか。

一応ソウルは普通の生活に戻ろうとしていて、とりあえず、学校も開学したんですが、散発的なクラスター感染が続いていて、まだ油断できない状況です。いつになると昔のように自由に行き来できるのでしょうか。


5월에 도쿄다반사는 City Pop과 시부야계에 대한 토크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20~30대의 젊은 세대라서 깜짝 놀랐어요. Newtro라는 공전의 레트로 붐도 있어서일까요? 지금 서울의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의 세계, 리얼타임으로 경험하지 않았던 세계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듯 합니다.

5月に東京茶飯事としてはCity Popや渋谷系についてのトークイベントがありました。ほとんどの参加者が20〜30代の若い世代の人でびっくりしました。Newtroという空前のレトロブームもあるからでしょうか、いまのソウルの若い子たちは自分が生まれた前の世界、リアルタイムで経験しなかった世界にとても興味があるみたいです。







그게 City Pop과 같은 음악뿐만이 아니라 뭔가 문맥(Context)로서 제안하고 있는 예전의 멋진 문화를 동경하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들어요. 

それがCity Popのような音楽だけではなく、何か文脈(Context)として提案している昔の素敵な文化に憧れ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그런 의미로! 인데요, 앞으로는 분명 하시모토 토오루 씨의 Cafe Apres-midi나 야마모토 유키 씨의 Quiet Corner나 나기라 미츠타카 씨의 Jazz The New Chapter 같은 라이프스타일으로서의 음악의 제안이 서울에서 주목받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そういう意味で!なんですが、これからはきっと橋本徹さんのCafe Apres-midiとか山本勇樹さんのQuiet Cornerとか柳樂光隆さんのJazz The New Chapterのようなライフスタイルとしての音楽の提案がソウルで注目されるのではないかと思っています。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 온라인으로 비대면으로 도쿄다반사가 해야할 것은 이런게 아닐까 하고 이벤트 후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한국의 Apple Music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언제나 변하지 않는 도쿄의 생활 풍경'을 선곡으로 구성하는 것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도쿄 타워로 향하는 저녁 산책'에 대해 선곡했습니다. 한국 사이트이지만 곡은 보실 수 있을테니 첨부할께요.

自由に行き来できない状況が続いている時代だからこそ、オンラインで非対面で、東京茶飯事がやるべきことはこういう感じなのかな〜とイベントのあとに思いました。

という感じで、いまは韓国のアップルミュージックのような音楽ストリーミングサイトで「いつまでも変わらない東京の生活の風景」を選曲で構成することをやっています。1回目は「東京タワーへの夜の散歩」について選曲していました。韓国のサイトですが、曲はご覧できると思いますので、添付いたします。




음, 대충 이래요. Hayashi씨가 45%, 하시모토 씨가 45%, 제가 10%로 되어 있는 카피 버전 것과 같은 영역의 선곡이에요. (웃음)

うーん、だいたいあれなんです。林さんが45%、橋本さんが45%、僕が10%というパクリみたいな世界のものなんです(笑)。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지난주에 막 발매된 하시모토 씨의 Cafe Apres-midi 시리즈 신작에 있는 곡인데요 정말 달콤하고 상쾌한 곡인 것 같아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先週、発売したばっかりの橋本さんのCafe Apres-midiの新作からの曲ですが、本当に甘くて爽やかな曲だなと思いま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20년 5월 4일 월요일

2020050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桜はすっかり散ってしまって、今はつつじが満開です。いつもなら、ゴールデンウイークという長い連休の季節で、多くの日本人が韓国に旅行に行ったりする時期なのですが、今年はコロナウィルスのせいで、ずっと家でいよう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벚꽃이 완전히 졌고 지금은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어요. 평소라면 골든위크라는 긴 연휴가 있는 계절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가거나 하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계속 집에 있으려고들 하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マスクの話、面白いですね。今回は日本は対応がとても遅れてしまって、「韓国や台湾は日本より先に収束に向か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日本は出来ないんだ」とみんなが言って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마스크 이야기는 흥미롭네요. 이번에는 일본은 대응이 너무 늦어버려서 '한국과 대만은 일본보다도 먼저 안정화를 향해 가고 있는데 어째서 일본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라고 모두들 이야기하고 있어요. 


東京は4月7日に「緊急事態宣言」というのが出て、5月6日まで頑張ろうと言ってたのですが、まだもうしばらくこのまま続きそうと言ってるところです。

飲食店やライブハウスがどんどん潰れ始めました。ジノンさんが知っているお店もなくなり始めています。

도쿄는 4월 7일에 '긴급 사태 선언'이라는 것이 나와서 5월 6일까지 힘내자고는 이야기했지만 아직은 당분간은 더 이대로 지속될 듯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음식점과 라이브하우스가 계속해서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Jinon씨가 알고 있는 가게도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僕が経営しているバーも、「自粛要請」というのが出たので、4月はずっと休みだったのですが、給付金はまだしばらく先で、金額もそんなに完全なものではありません。このまま日本はどうなってしまうんだろうという感じです。

ジノ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を見ていたら、カフェでイベントがあるんですね。もう韓国はイベントは可能な状況なのでしょうか。とても羨ましいです。

제가 운영하는 바도 '자숙 요청'이라는 것이 나왔기 때문에 4월는 계속 문을 닫았는데요 지원금은 아직 나중의 이야기에 금액도 그렇게 완전한 정도가 아니에요. 이대로 일본은 어떻게 되어갈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Jinon씨의 인스타그램을 봤는데 카페에서 이벤트가 있네요. 벌써 한국은 이벤트가 가능한 상황인가요? 너무 부럽습니다.


ちなみに、渋谷はこんな感じです。本当にガラガラです。

덧붙여서, 시부야는 이런 분위기에요. 정말 텅텅 비어있습니다.






僕は今、落語という日本の昔のコメディにはまっているのですが、もちろん「寄席」も今は自粛で休業しているので、落語家がYouTubeで配信するのが流行っています。

僕と妻は春風亭一之輔さんという落語家のファンなのですが、こんな感じでYouTubeで配信していて、それを自宅のテレビで毎晩見ています。

저는 지금 라쿠고(落語)라는 오래전 일본의 코미디에 빠져있는데요 물론 요세세키(寄席, 라쿠고를 들려주는 장소)도 지금은 자숙 기간으로 휴업을 하고 있어서 라쿠고가가 YouTube로 방송을 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어요. 

저와 아내는 슌푸우테이 이치노스케(春風亭一之輔)씨라는 라쿠고가의 팬인데요, 이렇게 YouTube로 방송을 해주고 있어서 그걸 집에서 TV로 매일 밤 보고 있습니다.




営業再開はいつできるのでしょうか。これから東京の街はどうなるのでしょうか。

영업 재개는 언제 가능할까요. 앞으로 도쿄의 거리는 어떻게 되어갈까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最近はこういう切ない感じの曲を聞いています。

그럼, Jinon씨에게 이번에는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요즘은 이런 쓸쓸한 분위기의 곡을 듣고 있습니다.




それではお身体、ご自愛ください。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건강 유의하시고요.
그럼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20200331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이제 곧 벚꽃이 만개할 듯 합니다. 
기온이 20도 가까워져서 봄기운이 느껴져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もうすぐ桜が満開になりそうです。
気温は20度近くありまして、春に気配が感じられます。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신간은 꽤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는 NHK WORLD라서 그런지 NHK TV에서 한 소개는 볼 수 없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면 좋겠네요. 방송 영상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新刊、すごく話題になっているみたいですね。

こちらはNHK WORLDだからか、NHKのテレビの紹介は拝見できなかったが、これからも多くの人が読んでくれたらいいなと思います。放送の映像ありましたら、紹介してくださいね。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국도 일본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네요. 여기에서는 뉴스 특파원 중계로 가끔 도쿄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입국 제한이 되어지고 TV 화면으로 도쿄의 풍경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상이라고 할 수 없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コロナウィルスは韓国も日本も大変みたいですね。こちらではニュースの中継リポートでたまに東京の報道が流れています。入国制限がなって、テレビ画面で東京の風景を見るしかない状況が信じられないくらい、日常とは言えない日常が続いています。


한국에서는 마스크 5부제라는 것이 시작되어서 약국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살 수 있는데요 그 수량이 매주 2장 밖에 살 수 없어요. 생년월일 중에 몇 년생인지가 포인트로 예를들면 19XO년생이라면 'O'에 해당하는 숫자로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정해져요.

1,6은 월,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요일이에요. 주말은 평일에 사지 못했던 사람들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韓国ではマスク5部制ということが始まって、薬局で身分証明書を出したら、買えるんですが、その数が毎週2枚しか買えないんです。生年月日のなかで何年生まれかがポイントで、例えば、19XO生まれだとしたら、「O」に当たる数字で買える曜日が決まります。

1、6は月、2、7は火、3、8は水、4、9は木、5、0は金です。土日は平日に買えなかった全員が買えるんです。


중복 구매는 할 수 없어요. 약국에서 처방전을 내면 약을 받잖아요. 그 때에 약국 시스템에 어떤 약인지를 입력해서 약물 남용을 방지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마스크를 약 처럼 상품 등록을 해서 매주 2장으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는 방식이에요.

'지금 마스크를 한 장도 갖고 있지 않아요'라는 사람은 한 장으로 3일 동안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인내하고 서로 양보해서 어떻게든지 극복하려 하고 있어요. 서울은 그런 상황이 2개월 정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점차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中腹購買はできないんです。薬局で処方箋を出して薬をもらいますよね。その際に薬局のシステムにどんな薬なのか入力して、薬物乱用を防ぎます。という感じで、マスクを薬物のように商品登録して、毎週2枚で販売を制限している仕組みです。

「いまマスク1枚も持ってないよ」という人は1枚を3日間使わないといけない状況です。でも、みんな我慢して、譲りあって、何とか乗りきろうとしています。ソウルはそういう状況が2ヶ月くらい続いていますが、だんだんそういう生活に慣れてきます。


입국 제한이 시작되고서 도쿄다반사는 뭘 해야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역시 지금은 비대면으로 온라인으로 한국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의 공통의 감각을 소개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요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레코드를 틀고 있는데요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그걸 계속 하려고 하고 있어요. 

入国制限で東京茶飯事は何をやったらいいのか考えてみました。やっぱりいまは非対面でオンラインで韓国人と日本人の共通の感覚を紹介することがベストなのかなと思いました。

最近はインスタグラムのライブでレコードをかけていますが、意外と反応がよかったので、それをやっ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아마 이 곡도 Hayashi씨가 가르쳐 주신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 시기가 되면 Burt Bacharach이 듣고 싶어져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たぶんこの曲も林さんから教わった気がしますが、この時期になるとバート・バカラックが聴きたくなり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