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1일 화요일

2014021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先週は東京は45年ぶりの大雪が降りました。

僕は南の四国という場所の出身なので、こんなに大雪は生まれて初めてでした。僕は環八という東京をぐるっと囲んでいる太い道路のすぐ近くに住んでいるのですが、こんな感じでした。

Jinon씨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도쿄에는 45년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는 남쪽 시코쿠라는 지역 출신이라서, 이런 폭설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저는 '칸파치'라는 도쿄를 빙 둘러싸고 있는 넓은 도로의 바로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もうすごいです。うちのマンションのすぐ前も20センチ以上雪が積もりました。東京周辺の色んな場所で雪だるまはもちろんかまくらまで作られました。

엄청나요. 저희 집 바로 앞에도 20센티 이상의 눈이 쌓였습니다. 도쿄 주변의 여러 곳에서 눈사람은 물론 '카마쿠라'까지 만들어졌어요.





ジノンさんはかまくらは知っていますか?
日本の秋田のような東北にあるものなのですが、雪の家のようなものを作って、その中でお茶を飲んだりする習慣があるんです。

韓国に似たものはあるでしょうか? でもソウルでそんなことをやってたら寒くて死んでしまいますよね。

Jinon씨는 카마쿠라 아세요?
일본의 아키타와 같은 토오호쿠 지역에 있는 건데요, 눈으로 집 같은것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차를 마시거나 하는 풍습이 있어요.

한국에 비슷한것이 있을까요? 하지만, 서울에서 그렇게하면 추워서 죽게 되겠죠.


さて、ジノンのお手紙、楽しく拝見しました。

そう言えば、景福宮はこのブログでよく登場しますね。ジノンさんが映画を撮るときは、景福宮と渋谷を是非、舞台にしてください。

日本語が上手い音楽が好きなメガネをかけた韓国人の男の子が渋谷のボサノヴァがかかるバーで宮崎あおいのような女の子と出会って、景福宮で再会するという物語はどうでしょうか(笑)?

Jinon씨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경복궁은 이 블로그에서 자주 등장하네요. Jinon씨가 영화를 찍을 때, 경복궁과 시부야를 꼭 무대로 찍어주세요.

일본어를 잘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안경 낀 한국인 남자가 시부야에 있는 보사노바를 틀고 있는 바에서 미야자키 아오이와 같은 여자와 만나서, 경복궁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는 어떻까요? (웃음)


話は変わります。

ソウルはもうカフェブームは落ち着いてきたという感じでしょうか?

다른 이야기를 할께요.

서울은 이미 카페 붐이 가라앉은 느낌인가요? 


東京はカフェブームは1990年代が一番すごかったという感じなのですが、最近は落ち着いてきて、ブーム以降に出来るカフェはコンセプトがしっかりとしたお店が増えてきているという印象があります。

そして僕が注目しているのは「新しい流れのジャズ喫茶」です。

도쿄는 카페붐은 1990년대가 가장 굉장했던 분위기였는데요, 요즘은 가라앉아서, 붐 이후에 생긴 카페는 컨셉이 잘 잡힌 가게가 늘어나고 있는 인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경향의 재즈 킷사'입니다.


ジノンさんも行ったことがある西荻窪のユハさんや、最近僕が親しくしている新井薬師のロンパーチッチさんなんかがそうです。どちらも若いご夫婦が経営していて、でもアナログ・レコードをかけていて、昔からある日本のジャズ喫茶を尊敬しつつも、新しい雰囲気を目指しているという感じです。

Jinon씨도 가본적이 있는 니시오기쿠보의 JUHA와, 요즘 제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아라이야쿠시의 rompercicci 등이 그렇습니다. 두 곳 모두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레코드를 틀고 있어서, 예전부터 있었던 일본의 재즈 킷사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そうそう。ジノンさんはもちろんご存知のように、日本にはジャズ喫茶という文化があります。昔はアメリカから輸入されたジャズのレコードは高かった(今の感覚で1枚1万円くらいの感覚だったそうです)ので、みんなジャズのレコードは買えなくて、ジャズ喫茶に行ってコーヒーを飲みながら大真面目に聞いたわけです。

그래요. Jinon씨가 물론 잘 아시듯이, 일본에는 재즈 킷사라는 문화가 있어요. 예전에는 미국에서 수입된 재즈 레코드가 비쌌기(지금 감각으로 1장에 만엔정도였던 것 같아요) 때문에, 모두들 재즈 레코드는 살 수가 없어서, 재즈 킷사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엄청 진지하게 들었던거에요.


そしてご存知のように作家の村上春樹もそんなジャズ喫茶を経営していました。

そして最近、そんな昭和時代のジャズ喫茶を紹介する『昭和・東京・ジャズ喫茶/シュート・アロー著』という本が日本で出ました。実はこの本、僕の『バーのマスターはなぜネクタイをしているのか?』という本を編集した筒井奈々さんが編集しています。ジノンさんにも一冊送りますね。

그리고 아시다싶이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런 재즈 킷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런 쇼와 시대의 재즈 킷사를 소개하는 '쇼와, 도쿄, 재즈킷사'라는 책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실은 이 책, 제 '바의 마스터는 왜 넥타이를 하고 있는걸까?'라는 책을 편집한 츠츠이 나나씨가 편집을 맡고 있어요. Jinon씨께도 한 권 보내드릴께요. 






ソウルでは音楽にこだわったカフェはありますか?

何かオススメの音楽カフェがあったら教えてください。

서울에서는 음악으로 유명한 카페는 있나요?

추천할만한 음악 카페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Lampの新しいアルバム「ゆめ」からの1曲です。Lampは韓国でも人気があるんですよね。Lampのメンバーはbar bossaに来たことがあります。

그럼, 저는 이번에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Lamp의 새 앨범 '유메(꿈)'에 있는 1곡이에요. Lamp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죠. Lamp의 멤버는 bar bossa에 왔던 적이 있어요.


[LINK] Lamp / シンフォニー (심포니)


今、染谷さんにインタビューをお願いしているので、それも期待しててくださいね。

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지금, 소메야씨께 인터뷰를 부탁드렸으니, 그것도 기대해주세요.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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