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9일 월요일

20130909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涼しくなりました。秋の気配がいろんな場所でし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미 아주 서늘해졌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나고 있어요.


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ジノンさんはああいう小さい頃の思い出の話を書かせるとすごく面白いですね。いつか「僕の小さい頃の話」というエッセイ集なんか書くとすごく良い本が出来そうです。

Jinon씨의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Jinon씨는 이런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쓰면 꽤 재미있네요. 언젠가 '나의 어린 시절 추억'과 같은 에세이집 같은 것을 쓴다면, 꽤 좋은 책이 나올거 같아요.


さて、僕の小さい頃の秋の思い出と言えば、台風です。僕は日本の南の四国出身なので、台風は毎年のように直撃しました。

台風が来ると、朝から雨戸を閉めて、部屋は暗いので電気をつけて、もちろん学校はお休みで、両親も仕事に行かず家で待機してるので、僕ら子供たちにとってはちょっとしたイベント状態ですごく楽しかった思い出があります。

한편, 제 어린 시절의 가을 추억이라면 태풍입니다. 저는 일본 남쪽의 시코쿠 출신이라서, 태풍이 매년 직격했습니다. 

태풍이 오면 아침부터 덧문을 닫고, 방이 어두웠기 때문에 불을 켜고요, 물론 학교는 쉬고 부모님도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대기하고 계셨기 때문에, 저희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괜찮은 이벤트 분위기로 꽤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は「台風の目」って知ってますか? 台風の真ん中って雨や風がない状態の箇所があって、それが上空に来るとさっきまですごい雨だったのに、ぴたっとやんでしまうんです。その台風の目の時に、急いで外の倒れたものを直しに行ったりとかもう台風の思い出はたくさんあります。

そして、台風の次の日の朝は近くの海岸に行って、遠くの台湾や韓国から流れてきた物なんかを拾いに行きました。あの時、拾った物の中にジノンさんが漢江で捨てた物もあったかも知れませんね。

Jinon씨는 '태풍의 눈'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태풍 한가운데에는 비와 바람이 없는 상태의 지점이 있어서, 그게 상공으로 오면, 방금전까지 엄청나게 비가 내렸었는데도, 딱 그치는거에요. 그 태풍의 눈이 왔을 때에 서둘러서 밖에 쓰러진것들을 세우러 간다거나 하는 것과 같이, 정말 태풍에 관한 추억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난간 다음날 아침은 가까운 해안에 가서, 멀리 떨어져 있는 대만과 한국에서부터 떠내려온 물건 같은 것을 주우러 갔었습니다. 그 때, 주웠던 물건 중에 Jinon씨가 한강에 버린 물건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さて、東京はご存知のように2020年のオリンピックが決定して、みんな大騒ぎをしています。

僕の周りでは「そんなお金があるんなら、震災復興に使うべきでは」って言う人もたくさんいますが、まあ決まってしまったんだから楽しもうかって感じの雰囲気になり始めています。

東京の街はこれから7年間の間にすごく変わりそうです。bar bossaの前に大きな駐車場があるのですが、そこにもオリンピック関連の建物が出来るという噂があります。たぶんジノンさんが知っていた東京はどんどんこれから消えていくと思います。

한편, 도쿄는 아시다싶이 지금 2020년 올림픽이 결정되어서 모두들 떠들석합니다. 

제 주변에는 '그런 돈이 있으면 지진 피해 복구에 써야 하지 않을까'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이미 정해져버린거니 즐길까'라는 분위기로 되기 시작하고 있어요. 

도쿄 거리는 앞으로 7년 동안 상당히 변할 듯 합니다.  bar bossa 앞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요, 거기에도 올림픽 관련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있어요. 아마도 Jinon씨께서 알고 있던 도쿄는 점점 앞으로 사라져 갈 듯 합니다. 


ソウルのオリンピックは1988年なので、ジノンさんは9才だから、すごく覚えているはずですよね。その時、ソウルはどんな感じで変化したのか、またゆっくり教えてください。

서울 올림픽이 1988년이라서, Jinon씨는 9살이었으니 꽤 많이 기억하고 있을테죠. 그 당시에 서울은 어떻게 변화해 갔었는지 다음에 천천히 가르쳐주세요. 


それでは、今回はこんな曲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バーシアのコペルニクスです。これ、メロディは良いし、リズムはサンバだし、すごく好きな曲なのですが、何と言っても歌詞が良いんですよね。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Basia의 Copernicus에요. 이 곡, 멜로디는 좋고, 리듬은 삼바고, 그래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요, 무엇보다도 가사가 좋아요.


[LINK] Basia / Copernicus


Our love will take this globe by storm 
If it's London, Warsaw or New York 
'Cause all around the world 
People want to love and be loved 


人々は愛したいし、愛されたいですよね。

사람들은 사랑하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네요.


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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