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いつの間にか夏が終わってしまい、すっかり秋の空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어느샌가 여름이 끝나고 완연한 가을 하늘로 되어버렸습니다.
この写真は僕が住んでいるマンションから撮った秋の空です。下の方に見えるのは新宿の高層ビル群です。
これを日本語ではうろこ雲と呼びます。こう書いたときに、ジノンさんが韓国語でどうやって訳しているのかが今から楽しみです。
ジノンさん、PCが壊れちゃったんですね。いつの間にか、PCが壊れると何にも出来ないような時代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ね。でもPCやインターネットがなければこういうブログも出来なかったわけですし、色々と総合的に考えてみると、やっぱり科学の進歩って良いことの方が多いような気がします。
이 사진은 제가 살고 있는 맨션에서 찍은 가을 하늘이에요.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신주쿠의 고층 빌딩들입니다.
이걸 일본어로는 '비늘구름'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적었을 때에 Jinon씨가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할지가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Jinon씨 PC가 망가졌었네요. 어느샌가 PC가 망가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듯한 시대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PC와 인터넷이 없으면 이런 블로그도 불가능했을테고,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과학의 진보란 좋은 부분이 많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さて、韓国の小学生の夏休みは日本と同じで7月の中頃から8月の終わりまでなんですよね。
日本の小学生の夏休みには「夏休みの宿題」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もちろん地方や学校によって様々だとは思いますが、よくあるのは絵日記や自由研究や自由工作といったものです。
한편, 한국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은 일본과 같이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죠.
일본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에서는 '여름 방학 숙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지방과 학교에 따라서 다양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많이 있는 것은 그림일기, 자유연구, 자유공작이라는 것이에요.
絵日記は韓国にも同じのがありそうですね。
例えば、こんな感じです。
8月7日(晴れ後曇り)僕はお母さんとお婆ちゃんとお兄ちゃんの4人で近くの海に行きました。途中の八百屋さんでスイカを買って、みんなでスイカ割りをしました。
そして、その文章の横に僕と兄がスイカ割りをしている絵を描くって感じです。
僕はもちろん、夏休みの宿題は最初は全然やらなくて、8月31日になって、泣きながらやるようなタイプでした。だから、絵日記は7月と8月の新聞を全部出してきて、天気予報を見ながら、天気を書いて、母に「この日、何したっけ?」って質問して書くという感じでした。
그림일기는 한국에도 같은게 있을 듯 하네요.
예를들면, 이런거에요.
8월 7일(맑음 후 흐림) 저는 어머니와 할머니와 형, 넷이서 근처 바다에 갔습니다. 도중에 과일 가게에서 수박을 사서 모두가 수박 깨기(スイカ割り, 역주: 준비한 수박을 눈을 가린 사람이 주변 소리에 의지해 막대로 깨는 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장 옆에 저와 형이 수박을 깨고 있는 그림을 그리는 거에요.
저는 물론 여름 방학 숙제는 처음에는 전혀 하지 않고, 8월 31일이 되어서야 울면서 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그림일기는 7월과 8월 신문을 전부 꺼내서 일기 예보를 보면서 날씨를 적고 어머니께 '이 날 뭐했었지?'라고 물어보고 적는 느낌이었습니다.
自由研究は例えば、ヒマワリが成長して、花を咲かせるまでを観察して書いたり、田舎に行ってカブトムシを捕ったりというのを書いたりというものです。僕は小学生の頃はアリがすごく好きだったので、アリの巣の近くにお菓子を置いて、それをアリがどうやって巣まで持って帰るかなんてのを書いた思い出があります。
自由工作は、空き箱を使って、男の子だとロボットを作ったり、女の子だと人形の部屋を作ったりという感じの工作です。ジノンさんはこういうの、好きそうですね。僕はすごく不器用なので、こういうのは苦手でした。小学生の時、自分が何を作ったのか全然覚えていません。
韓国では「夏休みの宿題」ってあるのでしょうか? アメリカとかは9月が新学期なので、もちろん「夏休みの宿題」はなさそうですよね。
자유연구는 예를들면 해바라기가 성장해서 꽃을 피우기까지를 관찰해서 적거나, 시골에 가서 투구벌레를 잡거나하는 것을 적거나 하는거에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개미를 매우 좋아했었기 때문에, 개미집 근처에 과자를 두고 그걸 개미가 어떻게 집까지 가지고가는지 같은 것을 적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자유공작은 빈 상자를 사용해서 남자 아이들이라면 로봇을 만들거나, 여자 아이들이라면 인형의 집을 만들거나 하는 느낌의 공작이에요. Jinon씨는 이런거 좋아할 듯 하네요. 저는 매우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건 잘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 제가 뭘 만들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한국에서는 '여름 방학 숙제'가 있나요? 미국 같은 곳은 9월에 새학년이 시작되기 떄문에, 물론 '여름 방학 숙제'는 없을 듯 하겠네요.
そういえば、先日のJJazzのブログでのルシッド・フォール特集での出演、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日本の友人に「すごく良かったよ」ってよく言われます。
그러고보니 지난번 JJazz 블로그의 루시드 폴 특집에 출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본의 친구들에게 '매우 좋았어'라고 자주 들어요.
韓国語で読んでいる方、日本語だけですがすいません。日本で初めてルシッド・フォールについて詳しく紹介された文章です。
한국어로 읽고 계시는 분께는 일본어로만 되어있어서 죄송합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루시드 폴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가 된 글이에요.
それでは僕はジノンさんに今回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ジョニー・アルフの「O que e amar?(愛することって何?)」という曲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조니 알프(Johnny Alf)의 'O que e amar? (사랑한다는건 뭘까?)'라는 곡이에요.
この曲でジョニー・アルフは「愛することは、見ること、その後に微笑んで、そして好きになること」と歌ってます。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이 곡에서 조니 알프는 '사랑한다는건 바라보는 것, 그리고나서 미소 짓고, 좋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어요.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