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バッティング練習は続いていますか?
ヨガは本当にオススメですよ。僕は肩こりとか腰痛がひどかったのですが、今は全部な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あと、ジノンさんには必要ないと思うのですがダイエットにもすごく効果的です。インド人は「0」と「ヨガ」を発明したことで世界に大貢献していると思います。
クリスマスも終わって、東京は突然年末の表情になってきました。飲食店を経営している僕はここからは忘年会で酔っ払った人たちへの対応の毎日が続きます。
あと、忘れてはならないのが年賀状です。普通の飲食店ならお客様から頂いた名刺をデータベースにして、何千人にも年賀状を送るのですが、僕はどうもこれが苦手でして年賀状は全く出さずにみなさんに不義理をしています。
韓国も年賀状はあるんですよね? でもキリスト教徒が多いからクリスマスカードの方が一般的だったりするのでしょうか。
Jinon씨
안녕하세요.
배팅 연습은 계속하고 있으세요?
요가는 정말 추천해드려요. 저는 어깨가 뻐근하거나 요통이 심했었는데, 지금은 전부 사라져버렸어요. 그리고, Jinon씨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고요. 인도 사람들은 '0'과 '요가'를 발명한 걸로 세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도 끝나고, 도쿄는 갑자기 연말 표정으로 되었어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저는 지금부터가 송년회로 취한 손님들을 맞이하는 나날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게 연하장이에요. 보통 음식점이라면 손님들로부터 받은 명함을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몇천명에게 연하장을 보내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이런걸 잘 못하는 관계로 연하장은 전혀 보내지 않아서 여러분들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도 연하장은 있죠? 하지만 크리스트교를 믿는 분들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카드 쪽이 일반적이거나 그럴까요?
あ、そうだ。韓国は旧暦だからお正月は1月の終わりのほうに祝うんですよね。ということは大晦日のカウントダウンとかを海外のライブとかでやっているのを見ると「?」という感じなのでしょうか。
大晦日は日本は年越し蕎麦を食べて、除夜の鐘を聞きます。年越し蕎麦は「蕎麦は細くて長いから長寿を願って」という説と「蕎麦は切れやすいからその年の苦労や借金を次の年に持ち越さないで切れるように」という説があります。僕はもちろん後者の説が好きです。
아, 맞다.한국은 음력이라서 설날은 1월 끝무렵에 맞이하지요. 그럼, 12월 31일에 있는 카운트다운 같은 것을 해외에서 생중계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 라는 느낌이세요?
12월 31일에는 일본은 '토시코시소바 (年越し蕎麦; 섣달 그믐날 밤에 먹는 메밀 국수)'를 먹고서, 제야의 종을 들어요. 토시코시소바는 '메밀 국수는 가늘고 길어서 장수를 기원한다'는 설과, '메밀 국수는 자르기 쉬워서 그 해의 고통과 빚을 다음 해로 가져가지 않고 자를 수 있도록'이라는 설이 있어요. 저는 물론 후자의 설을 좋아합니다.
年越し蕎麦 (토시코시소바) ⓒ ume-y
除夜の鐘は年を越す時にお寺の鐘を108回うつというものです。108というのは人間の煩悩の数だそうです。人間の煩悩って多くて大変ですね。ちなみに107回を前年にうって、108回目を1月1日にうちます。写真のように一般の人も参加できますので、ジノンさんもいつか是非。
제야의 종은 해를 넘길 때에 절에 있는 종을 108번 치는거에요. 108이라는 숫자는 인간의 번뇌의 갯수라고 합니다. 인간의 번뇌란게 많아서 힘드네요. 덧붙이자면 107번을 지난해에 치고, 108번째를 1월 1일에 칩니다. 사진처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으니, Jinon씨도 언젠가는 꼭 참가해보세요.
除夜の鐘 (제야의 종) ⓒ Nao Iizuka
ジノンさんは東京のお正月を経験したことはあると思うのですが、お正月の東京はすごく良いですよね。人がほとんどいなくなって車も少ないので空気が綺麗になっておもいっきり深呼吸したくなります。
Jinon씨는 도쿄에서의 새해 맞이를 경험한 적이 있을거 같은데요, 새해 첫 날 도쿄는 꽤 좋잖아요. 사람이 거의 없고 차도 적어서 공기가 깨끗해져서 마음껏 심호흡하고 싶어집니다.
日本のお正月はお雑煮とおせちを食べます。
お雑煮は関東はお汁が透き通っていて、関西は白く濁っています。他の地方でもダシとか上にのせる食材とかが色々と違っていて「自分の家のお雑煮」の話をするのが年末の日本人の一番の話題になります。
일본의 새해 첫 날에는 '오조우니 (お雑煮; 일본식 떡국으로 끓여 먹는 법이 지역별로 다양하다)'와 '오세치 (おせち; 새해 첫 날 먹기 위해 준비하는 명절 음식)'를 먹어요.
오조우니는 관동 지역은 국물이 맑고, 관서 지역은 희고 탁합니다. 다른 지역도 우려낸 국물이나 위에 올리는 재료등이 각각 달라서 '자신의 집의 오조우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연말 일본인들에게 제일의 화제가 입니다.
お雑煮[関東] (오조우니 [관동지역]) ⓒ yoppy
お雑煮[関西] (오조우니 [관서지역]) ⓒ plfonne
おせちは写真のような重箱に詰めたお正月料理なのですが、いわゆる日本料理の保存食が多いですね。年末に作っておいてお正月はそれを食べながらお母さん達も料理をしなくて良いというわけです。でも最近はデパートや有名な料理店で注文して届けてもらうというのが定番になりつつあります。
오세치는 사진처럼 찬합에 담은 새해 명절 요리인데요, 소위 일본 요리 중에 보존 음식이 많아요. 연말에 만들어두고 새해에는 그걸 먹으면서 어머니들도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도 있고요. 하지만 요즘에는 백화점과 유명 음식점에서 주문해 받는게 일반적으로 되어있습니다.
おせち料理 (오세치 요리) ⓒ jetalone
来年はこのブログから始まることが色々と実現できそうですね。
日韓音楽フェスティバルは、ワールドカップみたいに東京とソウルと同時に演奏をして、それをユーストリームで観れるようにしたらどうだろうとか色々と考えています。
あと、こんなCDの妄想もしています。
例えばルシッド・フォールさんの그대는 나즈막히を、前半はルシッド・フォールさんに韓国語で歌ってもらって、後半は畠山美由紀さんに日本語で歌ってもらう。そしてピアノは中島ノブユキさんに参加してもらう、なんてものです。もちろん僕の頭の中の妄想なので、レコード会社もアーティストにも無視されるかもしれないのですが、CD1枚12曲くらいが全部日韓のアーティストで日本語と韓国語で歌っていたら面白いんじゃないかなと思ってます。
내년엔 이 블로그로부터 시작된게 여러가지로 실현 가능할 듯 하네요.
한일 음악 페스티벌은 월드컵처럼 도쿄와 서울에서 동시에 연주해서, 그걸 유스트림으로 볼 수 있게한다면 어떨까등등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CD의 망상도 하고있어요.
예를들면, 루시드 폴의 그대는 나즈막히를 전반부는 루시드 폴이 한국어로 불러주고, 후반부는 하타케야마 미유키씨(畠山美由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국내에선 Port of Notes의 멤버로 친숙하다)가 일본어로 불러주고요. 그리고 피아노는 나카지마 노부유키씨(中島ノブユキ;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올해 제인 버킨 월드 투어의 음악 감독으로 내한했었다. 내년초 NHK 대하드라마 '야에의 벚꽃(八重の桜)'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고 있다)가 참가해주시는, 그런거에요. 물론 제 머릿속에서의 망상이라서, 레코드 회사도 아티스트에게도 무시될지도 모르겠지만, CD 1장, 12곡정도가 전부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로 일본어와 한국어로 부른다면 재미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それでは今日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그럼, 이번에 저는 Jinon씨께 이런 음악을 보내드릴께요.
中島ノブユキさんの「その一歩を踏み出す」という曲です。来年は一歩踏み出しましょう。
나카지마 노부유키씨의 '그 한 걸음을 내딛다'라는 곡입니다. 내년에는 한 걸음
내딛도록해요.
それでは良いお年をお迎え下さい。
그럼, 좋은 한 해 맞이하시고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