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2012121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もやっと寒くなって来ました。でもまだ今日の最低気温は3度くらいです。
こんなに近いのに本当に寒さだけは違いますね。
僕はしょっちゅう妻に「ソウルでボサノヴァのお店やろうよ」と言ってるのですが、「今、-10度でしょ。ちょっと無理」と言われてます。

ネタスマーケットさんでのパゴージ、楽しそうですね。
僕も東京のパゴージはたくさん見ているのですが、何故か東京のパゴージとソウルのパゴージって似ていますね。たぶんブラジル人が見たら区別がつかないと思います。本当にそういう感じって不思議に思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도 이제야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늘 최저 기온은 3도 정도에요.
이렇게 가까운데도 정말 추위만은 다른가보네요. 
저는 줄곧 아내에게 '서울에서 보사노바 가게를 해보자'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영하 10도잖아. 무리라고'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네타스마켓에서의 파고지, 재밌을 것 같네요. 
저도 도쿄의 파고지는 많이 보고 있는데요, 어쩐지 도쿄의 파고지와 서울의 파고지란게 닮아 있어요. 
아마도 브라질 사람이 보면 구별이 안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이러한 느낌이란게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さて、今回はパクジウンさんという韓国人ミュージシャンにインタビューしました。
すごく面白い内容です。
とにかくお読み下さい。

한편, 이번에는 박지웅씨라는 한국 뮤지션을 인터뷰했습니다. 
매우 흥미있는 내용이에요. 
일단 읽어봐주세요. 

1.簡単なプロフィールをお願いします。
(간단한 프로필을 부탁드립니다.)

生年月日:1977年2月7日
出身地:韓国ソウル 
出身校:
ラガーディア芸術高校(ニューヨーク)ピアノ、ヴァイオリン専攻
ジュリアード音楽院作曲科
カリフォルニア大学ロサンゼルス校映画音楽専攻
作品: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春夏秋冬そして春』(2003)、『サマリア』(2004)、『悲夢』(2009)  <以上全てキム•ギドク監督作品>、”Secrets, Objects”(2011)<Lee Young-mi監督作品>、ソロアルバム"So Sad"   
受賞歴:RCA ASCAP Young Composers Competition(1993) 、Jerry Goldsmith Prize(2002)
演奏経歴:第17代韓国大統領就任式音楽監督、KBS音楽番組など多数

생년월일 : 1977년 2월 7일
출신지 : 한국 서울
출신학교 :
뉴욕 라구아디아 예술 고등학교(LaGuardia High School of Music & Art and Performing Arts) 
피아노, 바이올린 전공
줄리어드 음대 작곡과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영화 음악 전공
작품 :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 '비몽'(2009) <이상, 김기덕 감독 작품>, '사물의 비밀'(2011) <이영미 감독 작품>, 솔로 앨범 'So Sad'
수상력 : RCA ASCAP Young Composers Competition(1993) 、Jerry Goldsmith Prize(2002)
연주경력 :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음악 감독, KBS 음악 방송등 다수

2.好きなミュージシャン、作曲家、作品など(ヨーロッパ、アメリカ、韓国、クラシックなどどんなジャンルでも結構です)
(좋아하는 뮤지션, 작곡가, 작품은요? (유럽, 미국, 한국, 클래식등 어떤 장르라도 괜찮습니다))

ジェリー•ゴールドスミス「オーメン」、フランシス•レイ「エマニエル夫人2」、エンニオ•モリコーネ「Butterfly」
、ミシェル•ルグラン、武満徹、バーナード•ハーマン「華氏451℃」

제리 골드스미스 '오멘', 프란시스 레이 '엠마뉴엘 2', 엔니오 모리꼬네 '버터플라이', 미쉘 르그랑, 타케미츠 토오루, 버나드 허만 '화씨451'

3.アメリカで韓国人として音楽を演奏することについて、困難なこととか、「アジア的なことを求められる」とか、そういう経験や印象はありましたか?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대해 어려웠던 점이나, '아시아적인 것을 요구받는다'거나, 그런 경험과 인상을 있으셨나요?)

アメリカには15年ほど住みましたが、そのなかで「アジア的なことを求められる」といったことはあまり記憶にありません。しかしながら、コンクールやオーディション、あるいは仕事の場で、実際に作品を聴いてもらう前に既に先入観をもたれてしまっている、あれはそれによって判断されてしまっている、というように感じたことがたびたびありました。これは自分にとって困難だと感じたことのひとつです。これは「アフリカンアメリカンならバスケがうまい」「韓国人ならみんなテコンドーをやっている」といった類いのはなしで、要は21世紀になっても、そういった見方に相変わらず遭遇するということです。ハリウッドを拠点にしながら、アジア人で特に映画音楽の世界で既に大きな成功をおさめたひとはいませんから、その点で難しいという部分もありました。アジアのひとで、映画音楽で世界的に成功をおさめた音楽家となると坂本龍一を多くのひとが挙げると思いますが、彼の場合は、既にYMOなどで成功していましたので、映画音楽がもっとも主要なフィールドというわけでないので、少し条件が異なると思います。

미국에는 15년정도 살았는데요, 그 중에서 '아시아적인 것을 요구받았던' 적은 그다지 기억에 없습니다. 그렇긴하지만, 콩쿠르와 오디션, 혹은 작업을 하는 곳에서 실제로 작품을 듣기 전에 이미 선입관에 기대어버리고 있는, 그것에 의해 판단되어져 버리는 듯하게 느꼈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저 자신에게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중에 하나입니다.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라면 농구를 잘한다', '한국인이라면 모두들 태권도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 종류의 이야기인데요, 요는 21세기가 되어도, 그러한 시각과 변함없이 조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헐리우드를 거점으로 하면서, 아시아인으로 특히 영화 음악 세계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뒀던 사람은 없으니깐요, 그 점이 어렵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시아 사람으로 영화 음악에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음악가라면 류이치 사카모토를 많은 사람들이 들거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경우는 이미 YMO등으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 음악이 가장 주요한 분야인 것이 아니라, 약간 조건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4.現在、全世界で韓国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が流行っていますが、理由は何故だと思いますか?(あるいは何故日本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は外国では流行っていないのか?)
(현재 전세계에서 한국 팝 음악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혹은 어째서 일본 팝 음악은 외국에서 유행하고 있지 않을까요?))

韓国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は基本的にアメリカのそれのスタイルをとっていると思います。音楽の内容、そしてダンスの扱い方という意味で。だから、アメリカやヨーロッパでも受け入れられやすいのだと思います。それに対して、J-POPには、もう出来上がってるものがあって、色々あるとしても、私には、そこには既にJ-POPのスタイルというものがあるように思えます。インドのポピュラー音楽もそうだと思います。だから、そういうものに特別な興味がないと、受け入れづらいのかもしれません。
また、韓国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が世界的に流行るようになったのは、韓国は日本やインド、中国などと比べて人口が少ないですから、市場としても小さいので外に活路を見いだす必然性もあります。そういった意味で、はじめから、外国で受け入れられるかどうかという点を考えている場合も少なくありません。なので、そのためにアイドルを目指すひとたちは、ダンスや歌の厳しいレッスンをかなり年齢が低いときから受けています。

한국 팝 음악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팝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의 내용, 그리고 댄스를 다루는 법이라는 의미에서요. 그렇기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받아들여지기 쉬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J-POP에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이 있어서, 다양하게 있다해도, 거기에는 이미 J-POP 스타일이란 것이 존재하고 있는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팝 음악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때문에 그러한 것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받아들여지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한국의 팝 음악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 것은, 한국은 일본과 인도, 중국등에 비해서 인구가 적어서, 시장으로서도 작기 때문에 밖으로 활로를 찾아내야 할 필연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처음부터 외국에서 받아들여질지 어떨지라는 점을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때문에 아이돌을 목표로하는 사람들은 댄스와 노래의 철저한 레슨을 상당히 어린 나이때부터 받고 있습니다. 

ただ、こういった状況について自分の考えを少しお話しますと、もちろん韓国のアーティストが外国で活躍することはよいのですが、他方で、音楽全体としてみると、音楽のジャンルをせばめてしまっているようにしばしば感じます。結局広く受け入れられいているのはポップだけ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ともいえます。または、音楽だけでは成立しなくなったということも言えるかもしれません。ダンス、ミュージック•ビデオも大変重要で、したがって、音楽が30%、ダンス30%、 ビデオのイメージ30%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ちょっと過去を美化しすぎかもしれませんが、自分の場合で振り返ってみると、子供のころ、音楽を聞くだけで、あるひとのことを思い出したり、美しい光景を想像したりして、それだけで心が動きました。けれど、最近は「楽しさ」のためのものばかりだと思います。楽しみのための音楽はもちろん必要ですが、そればかりだというのは味気ないですね。自分自身としては、emotionを伴ったものを作りたいと常に思っています。とはゆえ、韓国でも少なからずの若いひとは、色々なものがあるということをあるということに気付きつつありますし、これからもっと色々ものに触れていくでしょうから、こういった状況も変わるかもしれません。韓国に戻ってからは、こういったことをよく考えてきました。

다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제 생각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물론 한국 아티스트가 외국에서 활약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음악 전체로서 보면, 음악 장르를 좁혀버리고 있는 것처럼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팝'뿐으로 되어버리고 있는걸로도 말 할 수 있고요. 또는, 음악만으로는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고도 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댄스, 뮤직 비디오도 상당히 중요해서, 음악이 30%, 댄스 30%, 비디오의 이미지 30%라고 하는 느낌일까요. 약간 과거를 너무 미화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제 경우로 돌아보면, 어렸을 적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 어떤 사람을 생각하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거나해서 그것만으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즐기기' 위한 것 뿐이라고 생각들어요. 즐기기 위한 음악은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만이란 것은 무미건조하네요. 저 자신으로서는 감동이 따르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한국에서도 적잖은 젊은 사람들은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접해갈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부터는 이러한 것들을 자주 생각해왔습니다.    

最後にひとつだけ。「江南スタイル」Psyさんは自分のやりたいことをやったから成功したと思っています。だから彼の場合は、上に話した場合とはちがいます。

끝으로 한가지만. '강남 스타일'의 Psy씨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했기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의 경우는 위에서 이야기했던 경우와는 다릅니다. 

5.キム・ギドク監督との仕事について、お話を聞かせてください。
(김기덕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キネマ旬報」という1917年から続いている映画雑誌で働く僕の友人からこんな質問がありました。
Q.ギドク映画の音楽って、印象が残ってないのだけど、印象が残らないほど、映画全体の世界観にマッチしているのだと思う。いかに世界観を完全に理解しているかということだと思う。だから、作品個々によらず、ギドク映画全体に通ずるものをいかに自らの感性に染み込ませているのか、それは、もともと持っていたのか、作品を見続けた末か、それともギドクとの深い対話からか、そのあたりの具体的なアジャスト法を知りたい。

'키네마 순보'라는 19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화 잡지에서 일하는 제 친구에게서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Q. 김기덕 감독 영화의 음악이란게 인상에 남지 않지만, 인상이 남지 않을수록 영화 전체의 세계관에 매치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어떤 방법으로 세계관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렇기때문에, 작품 각각에 의하지 않고 , 김기덕 감독의 영화 전체에 통용되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스스로의 감성에 스며들게 하고 있는건지, 그걸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건지, 작품을 계속 보았던 결과인지, 그렇지않으면 김기덕 감독과의 깊은 대화가 있어서인지, 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조절법을 알고 싶어.    

まずギドク監督の映画についてお話しますと、それは映画に詳しい一部のひとを除いて、一般のひとびとにとっては、大変芸術的で難解なものだということです。私も初めて彼の作品を見た時、すぐに作品を理解するという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彼からサントラの依頼を受けて、仕事を一緒にすることになったとき、まずまとまった長さの映像をもらいました。そして、まずそれを見たのですが、あるシーンを見ていても、それ自体だけでとても難解で、「ああ、このシーンはこういうことなんだな」といったように理解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でも、とにかく何度も何度も見ているうちに何となく、理解できる部分がでてきました。このプロセスを経て私が考えたのは、「自分が何度も見てやっと理解できる状況なのだから、普通に映画館で一度しか見ないひとにとっては、相当難しく感じる部分があるだろう」ということです。そこで、じゃあ音楽は、せめてその、あるシーンを理解するのに助けになるようなものにしよう、というアイディアが出てきました。そうは言ったものの、すぐに具体的な方法があ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自分がそのシーンを理解したうえでも、ひとびとがそのシーンを理解するうえで助けとなる音楽はこういうものだろう、と直観を信じて音にしました。もちろん、自分が映画をたくさんを見てきて、たくさんの映画音楽を聴いてきたので、そう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우선,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영화에 정통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예술적이고 난해한 영화라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 감독님의 작품을 봤을 때, 바로 작품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었습니다. 감독님에게서 사운드트랙의 의뢰를 받고,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을 때에, 먼저 정리된 길이의 영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먼저 그것을 봤는데, 어떤 장면을 보고 있어도 그 자체만으로는 난해해서, '아~, 이 장면은 이러한 것이구나'와 같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몇번이고 몇번이고 보고 있는 동안에 어딘지 모르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세스를 거치고나서 제가 생각했던 것은 '나 자신이 몇번이고 보고서야 겨우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니깐, 보통 영화관에서 한 번밖에 보지 않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거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음악은 적어도 그 '어느 장면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하자'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말은 했지만, 바로 구체적인 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 장면을 이해하고 나서도, 사람들이 그 장면을 이해한 다음에 도움이 되는 음악은 이런거겠지, 라는 직관을 믿고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영화를 많이 봐오고, 많은 영화 음악을 들어왔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가능했겠지만요.   

また、ギドク監督は、キャッチーなものやイージーな感じの音楽を好まないので、理解を助けるために、そういった軽い感じの音楽をつけることは選択肢にありませんでした。なので、ポップな感じではありません。実際に、韓国で映画を見たひとから、「音楽があったので、よりあるシーン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た」というコメントをもらったので、そういった試みがまったくの失敗であったというわけではなさそうです。ギドク監督が私に言っていたのは、それまで彼が仕事をした音作曲家は、映像を見せて音楽を注文しても、作品に少なくて、締め切りが近づいても、映画に必要な量の音楽が足りなかったけれど、私は締め切りが迫っても、どんどん音楽を持ってくるので、そこが良かったと言ってくれてました。

그리고, 감독님은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이나 쉬운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러한 가벼운 느낌의 음악을 붙이는 것은 선택지에서 없었습니다. 그래서, 팝적인 느낌은 없어요. 실제로 한국에서 영화를 본 분에게서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장면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글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한 시도가 완전히 실패였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저에게 말씀하셨던 것은, 그때까지 작업을 했던 음악가는 영상을 보여주고 음악을 부탁해도 작품 수가 적어서 마감일이 가까워져도 영화에 필요한 양의 음악이 부족하거나 했었는데, 저는 마감이 닥쳐와도 계속해서 음악을 가져왔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先に述べたように、何度も見るので、あるシーンもっとふさわしいのが出来たと思ったら、どんどん作って渡しました。なので、結果的には、作った音楽の量と、実際に映画で使われたものを比べると、使われなかったもののほうが圧倒的に多いです。それくらいたくさん作りました。彼の映画に対してどんどん音楽を作れるという点で、監督は信頼してくれていたようです。ギドク監督の作品は、ご存知のようにヨーロッパでは大変人気があり、そのおかげで私のこともあちらで興味を持ってくれたひとがいるのですが、ギドク監督の映画の音楽をやったイメージが強いのか、来る仕事のはなしが、かなりシリアスなストーリーの作品であったり、私自身を禁欲的な作曲家と勝手に思いこまれていているようです。私としては、楽しい感じの作品や恋愛モノのような作品をやりたいのです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몇번이나 봤기때문에, 어떤 장면에 더 잘 어울리는 것이 만들어졌다고 생각이들면, 계속해서 만들어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만들었던 음악의 양과 실제로 영화에 쓰였던 것을 비교해보면, 쓰이지 않았던 음악쪽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 정도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감독님의 영화에 대해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독님께서 신뢰해 주셨던 듯 합니다. 감독님의 작품은 아시다싶이 유럽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서 그 덕분에 저에 대해서도 그 쪽에서 관심을 가져준 사람들이 있는데요, 감독님의 영화 음악을 맡았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저에게 오는 작업 이야기가 굉장히 진지한 스토리의 작품이거나, 저 자신을 금욕적인 작곡가인 것으로 생각을 마음대로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저로서는 즐거운 느낌의 작품과 연애물 같은 작품을 하고 싶은데요.     

6.日本の文化には興味はありますか? もしありましたら、映画、音楽、アーティスト、作品、食事、女性、なんでも良いですので教えてください。
(일본 문화에 관심은 있으신가요? 혹시 그러하시다면, 영화, 음악, 아티스트, 작품, 음식, 여성, 어떤거라도 괜찮으니 가르쳐주세요.)

子供からアニメ作品には非常に親しんできました。また日本のTV番組もアメリカで見られるものはよく見ていましたよ。フィギュアとかも集めています。 食事は、トンカツとかチキンカツが大好きです。女性という意味では、以前ジュリーアードにいた時に、こんなことをよく思いました。日本人の女の子は気が利いて、あといつもいいムードで楽しそうにしているなぁ、と。あと、まわりにいたも多くはフレンドリーでした。それに比べて、韓国人の女の子は「姫」というか、よく接せられたいという気持ちが強くて、気軽に話す感じじゃないなという感じでしょう。私は日本語はわかりませんが、多分日本語のトーンが私にそう感じさせたのかもしれません。あと、アメリカに住んでいるときに日本人の親友が出来たので、日本のことをよく教えてもらっていますよ。

어렸을적부터 애니메이션 작품에는 매우 친숙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TV 프로그램도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자주 봐왔었어요. 피규어 같은 것도 모으고 있습니다. 음식은 돈가츠와 치킨가츠를 많이 좋아하고요. 여성이라는 의미로는, 이전에 줄리어드에 있었을 때, 이런걸 자주 생각했었습니다. 일본 여성은 세심하고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편하게 해주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주변에 있던 대다수가 친하게 대해주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한국 여성은 고상한 '공주'같다고 할까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강해도 편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닌듯 한 느낌일 것 같은데요. 저는 일본어는 모르지만, 아마 일본어의 톤이 제게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미국에 살고 있을 때에 일본인 친구들이 생겨서, 일본에 대한 것들을 잘 가르쳐 주고 있어요. 

7.日本で音楽活動をしたいと思いますか? もししたいとお考えでしたら、どんな活動をしたいですか?
(일본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혹시 그러고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もちろん、そうしたいです。既に、ある程度、計画はされているのですが。でも2013年以降でしょうか。TVドラマ、サントラ、コンサート、チャンスがあれば色々やりたいです。また、日本人のひとたちは、色々なスタイルにオープンなので、そこで自分の作品がどのように、知りたいですね。色々な世代に聴いてもらえる音楽を作りたいです。

물론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계획은 되어있는데요. 하지만 2013년 이후가 될까요. TV드라마, 사운드트랙, 콘서트, 기회가 있으면 여러가지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일본분들은 다양한 스타일에 개방적이라, 그 곳에서 제 작품이 어떻게 포착되어질지 알고 싶어요. 다양한 세대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8.今、韓国でオススメのアーティストや作品はありますか?
(지금 한국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티스트와 작품이 있으세요?)

すみません。ちょっといまは、思いつきません。

죄송합니다.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네요. 

9.今後はどんな音楽活動をしようと考えていますか?
(앞으로 어떤 음악 활동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映画音楽も当然、また色々やることになると思いますが、韓国ではミュジーカルが人気があるので、オリジナルのミュージカルの曲などを書くということが近い将来ありそうです。
あとはオペラ歌手のための曲なども書いています。あとは、映画に加えてテレビドラマも興味がありますね。

영화 음악도 물론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진행하게 될 듯 한데요, 한국에서는 뮤지컬이 인기가 있어서, 오리지널 뮤지컬 곡등을 쓰는 것이 가까운 시간내에 있을 듯 합니다. 
다음은 오페라 가수를 위한 곡등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더해서 TV드라마도 관심이 있어요. 

10.このブログを読んでいる日本人と韓国人に何かメッセージを下さい。
(이 블로그를 읽고 있는 일본과 한국분들께 메세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音楽が友好を支えるひとつの要因であり続ければ嬉しいと思います。

음악이 우호를 지탱해주는 하나의 요인으로 계속 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1.このブログを見ている人に、一曲だけ何か聞かせたい音楽があれば教えてください。大変お手数ですが、You TubeのURLを教えていただければ助かります。
(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 분에게 한 곡정도 들려주고싶은 음악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수고스러우시겠지만, YouTube의 URL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YouTubeにアップされているのが気に入ってないので現在はないとのことです・澤渡>

<YouTube에 업로드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금은 없으시다고 합니다 - 사와도>

パクジウンさん、お忙しいところ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ちなみにこのインタビューは澤渡さんというbar bossaの常連のお客様に間に入って行われました。
澤渡さんはアメリカ滞在中にパクさんと親しくなり、今でも親交は続いているので、僕が作った質問を英語でインタビューしてもらい、パクさんに英語で答えてもらったものを日本語に訳してもらいました。
韓国語で読んでいる方は、その日本語をジノンさんが韓国語に訳しています。

澤渡さんも坂本龍一のイベントに出演したり、ヨーロッパで公演をしたりしているミュージシャンです。
澤渡さんのプロフィールです。

박지웅씨, 바쁘신 와중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여서 이 인터뷰는 사와도씨라는 bar bossa의 단골분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사와도씨는 미국에 머무면서 박지웅씨와 친해져서, 지금도 친교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만든 질문을 영어로 인터뷰해 주시고, 박지웅씨께서 영어로 답변해주신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해주셨습니다. 
한국어로 읽고 계시는 분께서는, 그 일본어를 Jinon씨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사와도씨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이벤트에도 출연하거나, 유럽에서 공연하고 계시는 뮤지션이에요. 
사와도씨의 프로필입니다. 

澤渡英一 Eiichi SAWADO Musician•通訳•翻訳者•講師
最近関わったもの:
ファブリック•アート展及びファブリック•アートブックのテクスト翻訳 [LINK]
『厳格対位法:パリ音楽院の方式による』(音楽之友社)への作例提供
バール•ボッサでよく食べるもの:ドライフルーツ、チリ•コン•カルネ、カレー、ガトーショコラ
バール•ボッサで気になること:マスターのヒゲ

澤渡さん、色々と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사와도 에이이치(澤渡英一) [뮤지션, 통역, 번역가, 강사]
최근 관련 작업 :
패브릭 아트전 및 패브릭 아트북의 텍스트 번역 [LINK]
[엄격대위법 : 파리 음악원 방식에 의한] (온가쿠노토모)에 작례 제공
bar bossa에서 자주 먹는 메뉴 : 드리아후르츠, 칠리 콘 카르네, 카레, 가토쇼콜라
bar bossa에서 궁금한 점 : 마스터의 수염

사와도씨,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音楽を贈ります。
1980年に日本ですごく流行った音楽です。僕は当時、11歳でこの曲がすごく好きだったのですが、先日この動画をYouTubeで偶然みつけてしまって。
このヴォーカルでギターを弾いているイリアという女性があまりにも可愛くて…
パクジウンさんが話してくれた「既に出来上がっているJ-POPのスタイル」ということを考えさせられる音楽かもしれませんね。

그럼, 이번에 저는 Jinon씨께 이런 음악을 보내드릴께요.
1980년에 일본에서 많이 유행했던 음악이에요. 저는 당시 11살로, 이 곡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얼마전 이 동영상을 YouTube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서요. 
보컬이자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이리아'라는 여성이 너무 귀여워서요......
박지웅씨께서 얘기해주신 '이미 완성되어 있는 J-POP 스타일'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음악일련지도 모르겠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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