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2일 화요일

2012061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すっかり梅雨入りしてしまいました。
ソウルも梅雨はあるんですよね?
韓国って空気は乾いているようなイメージがあるのですが、やっぱり日本の梅雨のようにジメジメ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

ところでジノンさんが前回紹介していた映画「波の数だけ抱きしめて」ですが、実は僕も大好きな映画なんです。
あの映画は1991年に公開された映画なのですが、設定は1982年です。1991年だとちょうど日本はバブル経済が崩壊し始めた頃です。日本人が明るい未来を疑いだしている時に、日本がまだ上向きで明るかった頃の「青春時代」を振り返っていたわけです。
ところで僕はあの当時、あの映画を観て、「よし、僕もいつかラジオ局をつくろう」と夢見ました。
ちなみに今でもその夢は残っています。詩とか短編小説を朗読して、そしてそれにあわせた曲が静かに流れ、その後でその曲とアーティストについて少しだけ説明がある、そんなラジオ局が出来れば良いのになあと思います。誰か出資してくれる人はいないでしょうか。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완전히 장마에 들어섰습니다. 
서울도 장마는 있지요? 
한국은 공기가 건조한 듯한 이미지가 있는데요, 역시 일본의 장마처럼 눅눅해지고 하나요?

그런데, Jinon씨가 지난번 소개했던 영화 '파도 수만큼 안아줘' 말이에요, 실은 저도 매우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는 1991년에 개봉된 영화인데, 설정은 1982년이에요. 1991년은 마침 일본은 버블 경제가 붕괴하기 시작했던 즈음이에요. 일본인이 밝은 미래를 의심하고 있을 시기에, 일본이 아직 오름세였고 밝았던 시절의 '청춘시대'를 돌아보고 있는거죠. 
그런데 저는 그 당시에 그 영화를 보고 '좋아, 나도 언젠가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자'라고 꿈꿨습니다. 
덧붙이자면, 지금도 그 꿈은 남아있어요. 시나 단편 소설을 낭독하고, 거기에 맞춰진 곡이 조용히 흐르고, 그리고나서, 그 곡과 아티스트에 대해 설명이 조금 정도 있는, 그런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출자해 줄 사람은 없을까요?  

さて、あの映画には中山美穂と織田裕二が出演していたと思うのですが、この二人について僕はこんな思い出があります。

以前、渋谷のレゲエがかかるバーで飲んでいたとき、隣にジャマイカ人女性が座っていてなんとなく話すことになりました。そこで「日本人男性の有名人の中で誰が好みのタイプ?」って質問したんですね。すると彼女少し恥ずかしそうにしながら、小さい声で「織田裕二…」って答えたんです。
また別の日にブラジル人男性と二人で飲んでいて「日本の芸能人でどんな女性がタイプ?」と訊いたら「もう絶対に中山美穂!あんな綺麗な女性はいない!」と断言したんです。


한편, 그 영화에는 나카야마 미호와 오다 유지가 출연하고 있던걸로 생각드는데, 이 두 사람에 대해서 저는 이런 추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시부야의 레게를 틀어주는 바에서 마시고 있었을 때, 옆에 자메이카 여성이 앉아있어서 어쩌다보니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일본 남자 유명인 중에 누가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질문했었어요. 그랬더니 그 여성은 약간 부끄러운듯 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오다 유지......'라고 대답했었습니다. 
또 다른 날에 브라질 남성과 둘이서 마시고 있으면서 '일본 연예인에서 어떤 여성이 타입?'이냐고 물었더니, '반드시 나카야마 미호! 그렇게 예쁜 여자는 없어!'라고 단언했었어요. 

     



面白いですよね。
僕は外国人と話すとき、仲良くなるために恋愛の話をよくします。
というのは日本にいる外国人に「納豆は食べられますか?」とか「お刺身は好きですか?」とかそんなことを訊いても全く退屈ですよね。逆にこちらから「あなたの国の宗教は?」とか「どんな面白い食べ物があるんですか?」とか訊いても、そんなのインターネットで検索したらすぐにわかる情報ばかりで、全くその人の個人のリアルな情報が引き出せないんですよね。

だから僕は「あなたの国で浮気がばれたらどうなるの?」とか「初めてのデートに誘った時はどんな風にして誘ったの?」とか「ところで初体験は何歳くらいに?」と言った質問をどんどんします。
僕の経験で言うと、そういう恋愛話をした方がすごく仲良くなれるし、意外とインターネットや本には出ていないようなその国の面白い話が聞けたりするんですよね。

재밌죠.
저는 외국인과 이야기할때, 친해지기 위해서 연애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에 있는 외국인에게 '낫토는 드실 수 있어요?'라거나 '생선회는 좋아하세요?'라거나 그런걸 묻더라도 전혀 재미가 없잖아요. 반대로 이쪽에서 '당신 나라의 종교는?'이거나 '어떤 재미있는 먹을거리가 있나요?'라고 묻더라도, 그런건 전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바로 알게되는 정보뿐이라, 전혀 그 사람 개인의 생생한 정보가 꺼내지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당신 나라에서는 바람피는게 들통나면 어떻게 하나요?' 라던가, '처음으로 데이트 약속을 잡을 때, 어떻게 잡았어요?' 던가 '그런데, 첫 경험은 몇 살 정도에...?' 같은 질문을 잇따라 합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그러한 연애담을 하는 편이 많이 친해질 수 있고, 의외로 인터넷과 책에는 나오지 않을 듯한 그 나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거나해요.   
   
というわけで今日は日本の恋愛事情問題を話してみます。
日本は今「少子化問題」というのが大きな問題となっています。女性が社会に進出して晩婚化が進み、産む子供の数も少なくなっているので、日本の未来を支える若い層が少なくなって国が少しづつ衰退していくという問題です。

僕も渋谷のバーのカウンターで働いていて、「え、こんなに綺麗な女性なのに恋人いないんだ」と思うことがよくあります。もちろん色んな理由はあるとは思うのですが、日本人男性がどうも積極的ではないというのに大きな原因があるように思います。

というのは僕は一時期ブラジル人コミュニティの中でずっと暮らしていたので、ブラジル人男性の女性への積極的なアプローチを見てて「これは日本人は、恋愛面では欧米人の男性には負けちゃうな」とよく思ったからです。

さらに今、日本人女性が韓国人男性の俳優や歌手にはまってしまうことがとにかく多くなっていますが、それも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韓国人男性の方が日本人男性と比べて「男らしく」て「優しそう」で「頼りになるような」印象があるんですよね。

日本人男子はもっとがんばって積極的に世界の女性に声をかけて欲しいです。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연애 사정 문제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지금 '저출산 문제'란 것이 커다란 문제로 되어 있어요. 여성이 사회에 진출해 결혼이 늦어지고 있어서, 출산하는 자녀의 수도 적어지기 때문에, 일본의 미래를 지탱해주는 젊은 층이 줄어들어서 나라가 조금씩 쇠퇴해가는 문제입니다. 

저도 시부야의 바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인데도 애인이 없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자주 있습니다. 물론 여러 이유는 있겠지만요, 일본인 남성이 아무래도 적극적이지 않은 것에 큰 원인이 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한 때 브라질 사람들의 지역 사회 속에서 줄곧 지내왔어서, 브라질인 남성의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보고, '이거 일본인은 연애면에서는 미주나 유럽 남성에게는 져버리겠구나'라고 자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더욱이 지금 일본 여성이 한국 남성 배우와 가수에 빠져버리는 것이 아무튼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것도 알듯 한 기분이 듭니다. 한국 남성쪽이 일본 남성에 비해서 '남자답고', '다정한 듯' 해서, '기댈 수 있을 듯한' 인상이 있지요. 

일본 남자들은 좀 더 힘내서 적극적으로 세계 여성들에게 말을 걸어주었으면 합니다. 


では僕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ボサノヴァの魅力は色々とありますが、実は「ヴィニシウス・ジ・モライスの詞の美しさ」というのもあります。
特にこの曲なんてすごく良いんです。さすが9回も結婚する人はロマンティスト度が違いますね。

그럼, 저는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릴께요.
보사노바의 매력은 여러가지 있는데요, 실은 '비니시우스 지 모라에스(Vinícius de Moraes)의 노랫말의 아름다움'이란 것도 있습니다. 특히 이 곡 같은건 매우 좋아요. 과연 9번이나 결혼한 사람은 로맨티스트 수치가 틀리네요. 



「僕は知ってるんだ。僕の人生の全てをかけて、君を愛してしまうってことを」 -ヴィニシウス・ジ・モライス

'나는 알고 있어. 내 인생의 전부를 걸고서, 당신을 사랑해 버린다는 것을' - 비니시우스 지 모라에스


ではでは。
그럼.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P.S.車さんのイベントで、このブログを紹介してくれる件、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ソウルでの広報、頑張ってください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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