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얇은 옷을 입거나, 반소매 차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벌써 초여름이 온 듯한 기분이에요.
그런데, 몇 일 전에 도쿄엔 우박이 내렸나봐요? 트위터에서 ‘雹(우박 '박')’이란 한자를 보고, ‘뭐지? 이 한자는…’ 하고, 사전을 찾아보고 나서야 겨우 알게 되었는데요, 도쿄엔 5월에도 우박이 내리나 보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역시 저한테 한자는 어렵다는 것도 다시금 느꼈습니다.
지난번 Hayashi씨의 글을 저는 계속 ‘그렇구나…’해가면서 읽었는데요, 역시 어렸을 때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꽤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네요. 저도 도쿄에서 일본어 학교를 다녔던 때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薄着になったり、半袖を着たりしている人が多くなりました。
もう初夏の気分です。
ところで、何日前に東京、雹が降ったんですか。ツイッターから「雹」という漢字をみて、「何だろう、この漢字は…」と思い、辞書を引いてから、やっとわかりましたが、東京は5月にも雹が降りますね。ビックリしました。あとは、やっぱり僕には漢字は難しいというのも改めて感じました。
前回、林さんの文章を僕は「なるほど~」の連発しながら拝見しましたが、やっぱり幼い頃ではなく、成人になってから外国語を習うのは結構色々と大変なところがありますよね。僕も東京で日本語学校に通った時を思い出したりしました。
제가 다녔던 학교는 세이부신주쿠센 아라이야쿠시마에(新井薬師前)역에서 바로 있는 곳인데요, 아는 일본인과 만날 때에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봐도, 이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요, 대략 ‘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 근처에 있다’고 얘기하거나 했어요. 그러면, 가끔 사람들이 ‘와세다(早稲田)야?’하고 물어볼 때도 있어서, 그럴 때에는 ‘일본어 학교’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곤 했습니다.
그 학교에서 저는 중급 클래스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 반에는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러시아인, 스리랑카인이 있었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수업에서 선생님이 ‘오늘은 여러분이 어렸을 적에 했었던 놀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라고 했는데, 스리랑카 친구가 자기 집에 코끼리가 있는데, 그 코끼리를 타고 놀았었다고 해서 반 친구들이 모두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타고 노는게 어떤 기분일까요? 음...... 보통 놀이로 코끼리에 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못 탈 것 같아서요. 그 스리랑카 사람,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僕が通った学校は西武新宿線の新井薬師前駅すぐにありますが、日本人の知人に会うときに学校について話してみても、この地域を知らない人が多いので、おおまかに「高田馬場の近くにある」と言ったりしました。そうすると偶々知人に「早稲田なの?」といわれるときもありましたので、そのときは、「日本語学校」というのを再び強調して云ったりしました。
その学校に僕は中級クラスから通いはじめました。クラスには、韓国人、中国人、台湾人、ロシア人、スリランカ人がいました。話はそれますが、授業で先生が「今日は、皆さんが幼い頃にやってた遊びについて話してみましょう」とすると、スリランカ人は自分の家に象さんがいて、その象さんに乗って遊んでたと云ったので、クラスメイト全員がビックリしたことがあります。象に乗って遊ぶってどんな気持ちでしょうか。うーん、普通に遊びで象に乗れるんでしょうか?僕はどう考えても乗れないですよ。あのスリランカ人、偉い人だな~と思いました。
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과 살아남아 다음 클래스로 가는 사람으로 나눠졌는데요, 중급부터는 살아남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한자 부분이에요. 물론 한자를 쓰고 있는 중국인, 대만인은 거의 모두가 다음 클래스로 갔는데요, 한국인은 절반 정도, 러시아인, 스리랑카인은 거의 없었던 듯 했습니다. 다시 다른 이야기지만, 학교에 떠도는 전설로 가나(仮名) 문자부터 시작하는 초급 1 부터 시작해 상위 클래스로 가지 못하고 그대로 졸업했던 사람도 있어요. 꽤 인기가 있었던 잘생긴 스웨덴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가나 문자 자체가 불가능했던 듯 합니다. 음…… 그 스웨덴 사람을 보며, 저는 역시 세상은 공평하다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요.
그 때 저는 가나 문자도 한자도 결국은 같은 상형문자가 아닌가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한글의 경우는 어느쪽이냐면 발음할 때에 목구멍이 울리는 모양, 입 모양, 혀 모양등으로 정해진 것이라서요, 인간이 소리를 낼 때의 메커니즘이 형태로 표현되어 있는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기본적으로 어떤 언어라도 (완전히 같은 발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한글로 표기할 수 있기도 하고요. 같은 이유로 요사이 한국인은 일본과 중국처럼 한자 문화권에 속해있어도, 실제는 알파벳을 쓰고 있는 외국인과 비슷한 감각으로 한자를 접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授業が進みながら、途中でやめる人と生き残って次のクラスに行く人に分かれますが、中級からの生き残るポイント のなかで一つはやっぱり漢字パートになります。もちろん漢字を使っている中国人、台湾人はほぼ全員が次のクラスに行きましたが、韓国人は半分くらい、ロシア人、スリランカ人はほぼいない感じになりましたね。また、話はそれますが、学校の伝説で仮名文字から始める初級1から始めて次のクラスに行かず、そのまま卒業した人もいます。あの人は結構な人気のあるイケメンのスウェーデン人ですが、あの人は仮名文字自体ができなかったみたいです。うーん、そのスウェーデン人をみて、僕はやっぱり世の中って公平だと思ったこともありますけど。
その時、僕は仮名文字も漢字も結局は同じ「象形文字」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ハングル文字の場合はどっちかというと発音するときに喉が鳴る形、口の形、舌の形等で決められたものですので、人間が音を出すときのメカニズムが形に表現されている文字だと思います。その理由で基本的にどんな言語でも(全く同じ発音とは言えないですけど)ハングル文字で表記が出来るわけですけど。同じ理由でいまの韓国人は日本と中国のように漢字文化圏に属していても、実際はアルファベットを使っている外国人と似ている感覚で漢字を接している人が多いと思います。
하지만, Hayashi씨의 글을 보고,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로서 한글과 가나 문자는 같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나중에 여러 생각을 하던 중에 한국어와 일본어는 한자를 읽는 법이 매우 비슷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학교의 친구들이 저에게 자주 질문했던 것이 ‘어째서 한자를 잘 하는지’였는데요, 그다지 저는 한자 공부 같은 건 따로 한 적도 없고요, 쓰는 것은 정말 못하거든요. 다만, 한국어 한자는 어렸을 적에 배워서 알고 있어서, 그 발음을 바탕으로 해서 일본어 한자를 읽는 방법으로 옮긴 것 뿐이에요. 따라서, Hayashi씨의 의견에는 충분히 동감하고 있습니다.
음…… 저도 여러가지로 (대단한 것도 없지만) 대단한 것처럼 적게 되었지만요, 흥미로운 글 잘 읽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러면, 잠시 쉬는 시간으로 음악을 들어볼까요!
나희경이라는 주로 히우(Rio)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사노바 아티스트인데요, Roberto Menescal과 작업도 했다고 하네요. 한국 팝을 보사노바로 편곡한 EP가 얼마 전 발매되어서요, 소개해보려 합니다. 곡명은 지난번 블로그에서 제가 소개했던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에요.
でも、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て「音を表す文字」としてハングル文字と仮名文字は一緒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その後、色々考えているうちに韓国語と日本語って漢字の読み方がすごく似ているんだと気づきました。日本語学校のクラスメイトが僕によく質問したのが「どうして漢字が上手いの?」だったのですが、あまり僕は漢字の勉強とか別にしたこともないし、書くのは本当に苦手です。ただ、韓国語の漢字は幼い頃から習って知っていたので、その発音をもとにして日本語の漢字の読み方で置き換えただけです。ですので、林さんのご意見には全く同感ですね。
うーん、僕も色々と(偉そうなこともありませんが)偉そうに書いてしまいましたが、興味深い文章を楽しく拝見しました、ということです。
では、一休みとして音楽を聴いてみましょうか!
ナ・ヒギョンという主にリオで活動しているボサノバ・アーティストですが、あのホベルト・メネスカルとの作業もや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韓国ポップをボサノバでアレンジしたEPがこの間に発売されたので、紹介させ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曲名は前回のブログで僕が紹介したキム・ヒョンチョルの「春川行きの汽車」です。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춘천 가는 기차’가 아닌 전철이 다니는 지역인데요, 요즘 같은 계절이 되면 대학생들의 여행(한국에서는 같은 학과의 학생들이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가는 친목을 위한 여행이 있는데, 바로 그 여행입니다.)에 이 전철을 타고 가는 관계로, 집에서 가까운 역 주변에 학생들이 꽤 많이 있어요. 조금은 부러워하고 있는 중이에요.
한편, 이번 서울 파트부터는 제가 Hayashi씨를 통해 알게 되었던 보사노바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실은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은 제 주변에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요, ‘이런 곡은 어디서 알게 된 거야?’하고 자주 질문 받고 있어요. 그리고, Hayashi씨의 바, bar bossa에서 흐르는 음악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한국 사람들도 있고요. 서울에서는 직접 갈 수 없기 때문에, 어디에 있더라도 와인과 맥주만 있으면, 음악을 들으며 그 기분만이라도 맛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몇 번이나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보사노바에 대해서는 대부분을 Hayashi씨께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모르고 있었던 세계를 접하면서, 뭔가 신선한 바람이 가슴 속에 불어오는 듯해, 기분 좋아졌던 기억이 있어요. 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 누군가가 저와 같이 새로운 ‘기분 좋은 초여름의 따스한 바람’과 만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따라서, 제가 소개하는 음악이란 것이 기본적으로 전부 Hayashi씨가 알고 계시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양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처음 Hayashi씨가 선곡하셨던 BOSSA NOVA라는 앨범을 들었을 때 (게다가 이 앨범은 서울에서 찾았어요), 물론 좋은 의미로,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었던 보사노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아무튼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이 곡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았던 종류의 감각이어서, 굉장히 신선한 기분이 들었어요. MPB 4 입니다.
僕が住んでいるところはこの「春川行きの汽車」ではなく電車がある地域ですが、この季節になると大学生たちの旅行で(韓国では同じ学科の学生たちが1泊2日か2泊3日で行く親睦のための旅行がありますが、その旅行です)この電車に乗りますので、家の最寄り駅の周辺に学生がものすごく多いです。少し羨ましいと思ったりしているところです。
さて、今回のソウル・パートからは僕が林さんから教わったボサノバを紹介させ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実はこれについては幾つかの自分なりの理由がありますが、まずは僕の周りにボサノバ好きな人が増えてきまして、「こんな曲はどこで知ったの?」とよく質問されています。あとは、林さんのお店、バール・ボッサに流れる音楽について気になっている韓国人たちもいます。ソウルからは実際お店に行けないので、どこにいてもワインやビールさえあれば、音楽を聴いて気持ちだけでも味わえればいいな~ということもあります。
たぶんどこかで何回も言いましたけど、僕はボサノバについては殆どが林さんから教わったものです。いままで自分が知らなかった世界に触れながら、何か新鮮な風が心の中に吹いてきて、心地良くなった記憶があります。このブログをみている誰かが僕のように新しい薫風に出会ったら良い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ですので、僕が紹介する音楽って基本的に全て林さんがご存じの曲だと思います。それについてはご了承いただけますようお願いいたします。
はじめて林さんが選曲したBOSSA NOVAというアルバムを聴いたとき、(しかもこのアルバムはソウルで見つけたものです) もちろん良い意味ですけれど、いままで自分が知っていたボサノバとは全然違う感じだったので、とにかくビックリした覚えがあります。特にこの曲は僕が持っていなかった種類の感覚だったので、すごく新鮮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MPB 4 です。
지난 블로그에서의 Night and Day 좋네요.
밤에 일하면서 들었는데요, Ben Watt는 한밤중의 공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구나~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럼, 저는 이런 곡을 골라봤습니다.
이거, 저에게는 숙제 같은 느낌인데 꽤 재미있어요.
콜 포터는 정말 좋네요~!
前回のブログのNight and Day、良いですね。
夜の作業中に聴きましたけど、Ben Wattって真夜中の空気を持っている人だな~と改めて感じました。
では、僕はこんな曲を選んでみました。
これ、僕には宿題みたいな感じで結構楽しいですよ。
コール・ポーターは良いで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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