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9일 목요일

2012032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서울도 완연한 봄이에요. 
한국에도 꽃가루 알레르기라는건 있는데요, 
제 주변에는 별로 없는듯 싶어요. 
하지만, 정말로 봄이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곤혹스럽겠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週はソウルもすっかり春ですね。
韓国にも花粉症ってありますけど、
僕の周りにはあまりいない感じです。
でも本当に春になると花粉症の人たちは困るんですよね。


지난주 이야기는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한국인은 새로운 것은 어느쪽이냐면
기본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나라라서요, 
반드시 대륙에서부터 들어온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에 고대 국가가 있었던 시대에는 대륙과 함께 바다 건너에서
들어온 것들도 많았으니깐요. 
그 시대부터 이미 꽤 규모가 있는 국제 무역항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대륙성 문화와 해양성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역사적으로 줄곧 외세의 침입이 있어서, 그 때마다 외국의 문화가 
한반도에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꽤 복잡하다고 생각드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일본인의 '모노노아와레 (역주; 자연이나 인생에 대해 느끼는 일본인 고유의 정서)'와
같은 느낌인 한국인의 '한'이란 감정을 이해하기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언젠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미리 여기에 적어두는데요, '한(恨)'이란 감정은 일본어의 
'우라무(恨む) ('원망하다', '미워하다'의 뜻)'라는 감정과는 다릅니다. 

先週の話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色々諸説がありますが、韓国人は新しいモノはどっちかというと基本的にユーラシア大陸からやってくると思います。でも、韓国は三面が海に囲まれている国なので、必ず大陸から!とは言えないです。韓半島に古代国家があった時代には大陸と共に海の向こうからやってきたモノも多かったですので。その時代から既に結構規模のある国際貿易港もありました。だから韓国人は大陸性文化と海洋性文化が混載されていると思います。あとは歴史的にずっと外国の侵略があったので、その度に外国の文化が韓半島に残っていたわけです。

結構複雑ではないかと思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こんな感じだと僕は思っています。 尚、これが日本人の「もののあわれ」のような韓国人の「恨(ハン)」という感情を理解するにはかなり重要なポイントだと思っています。 この話はいつか話させ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あ、予めこちらに書いておきますけど、「恨(ハン)」の感情は日本語の「恨む」の感情とは違います。


조금 딱딱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께요. 
그럼,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사람이 아닌 거리입니다.
드디어 제가 거리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서울은 굉장히 따뜻한 하루였어요. 
그래서 인사동이라도 가볼까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최근 주말에 인사동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요, 
평일 오후에는 괜찮겠지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사람들에게 치이고 싶지 않아서요. 
거기다가 저는 무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요.  

그런데,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하고 생각했었는데. 
맞아요. 
오늘은 '데이트하기 좋은 날'이었던 거였어요. 

음...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며. 
역시 '봄이 되면, 사랑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다지 별 상관없는 제 이야기지만요. 
단지, 즐겁게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을 보면서, 
이 곡이 떠올랐습니다. 

ちょっと固い話はここまでさせていただきます。
さて今回、紹介するのは人ではなくて街です。
遂に僕が街の写真を撮り始めました。
写真撮るのがうまくないので、恐縮です。

今日、ソウルはすごく暖かい一日でした。
それで、仁寺洞(インサドン)でも行ってみようかなと
思いまして、街に出かけました。
最近、週末の仁寺洞は凄い人波になりますが、
平日の午後は良いだろうと思ったわけですね。
人波にもまれたくないですので。
しかも僕はとてもシャイですし。

ところが、平日の午後にもかかわらず凄い人波でした。
いったい何故なのか!と思いましたけど。
そうです。
今日は恋人たちの「デート日和」だったんです。

うーん、そうか~と思って。
やっぱり「春になったら、恋をしなきゃ!」と思って。
どうでもいい僕の話ですけどね。
ただ、楽しく街を歩いている恋人たちを見ながら、
この曲が思い浮かびました。




그럼, 인사동 이야기로 돌아갈께요. 인사동은 원래, 조선시대에 궁정 화가들이 근무했던 관청이 있었던 시절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기까지 말할 것도 없이 한국 미술의 중심지입니다. 주로 사립 갤러리가 있는데요, 그 외에도 골동품, 고미술, 고서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은 평일도 주말도 꽤 붐비는 곳이라서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아침쯤 인사동에서 (인사동의 북쪽에 있는) 북촌까지 산책하면서 보는 것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조용한, 옛 정취가 있는 서울을 만끽할 수 있어요. 

それでは、仁寺洞の話に戻ります。仁寺洞は元々朝鮮時代に宮廷画家たちが勤めていた官庁がある所だった時からいま現在に至るまで、言うまでもなく韓国美術の中心地になっています。主に私立ギャラリーがありますが、その他に骨董古美術店、古書店等もあります。いまは平日も週末も結構混んでいますので、個人的にお勧めするのは、朝頃に仁寺洞から(仁寺洞の北の方にある)北村【ブックチョン】まで散歩しながら見ることです。この時間帯は静かな昔の趣のあるソウルが堪能できます。


제가 좋아하는 건물로 갤러리인데요, 예전에 서울이 경성이었던 시절에는 산부인과 병원으로 쓰였던 건물이에요. 봄이 되면 이 곳에 있는 카페에서 거리 풍경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僕が好きな建物でギャラリーですが、昔ソウルが京城だった時期には産婦人科病院の建物でした。春になると併設のカフェーで街の風景を見ると心地良くなります。



인사동의 랜드마크라면 저는 여기에요. 
통문관이라는 고서점입니다. 

仁寺洞のランドマークといえば、僕はここです。
「通文館(トンムンガン)」という古書店です。


그럼, 지금부터는 삼청동으로 향합니다. 인사동에서 북쪽으로 가면, 삼청동, 북촌 지역으로 다다릅니다. 저번에 제가 말씀드렸던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의 배경이 되었던 거리에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제인 버킨씨가 한국 라이브에 대해서 가진 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봤었습니다. 제인 버킨씨의 한국 라이브 굉장했었어요. 특히 저는 나카지마씨의 연주를 직접 볼 수 있었서 정말 좋았습니다. 

では、ここからは三清洞(サムチョンドン)へ向かいます。仁寺洞から北の方に行くと、三清洞・北村の地域に着けます。先日僕が言いましたホン・サンス監督の「北村方向」の背景になった街です。

これは別の話ですけれど、ジェーン・バーキンさんが韓国ライブについてのインタビューでホン・サンス監督にすごく興味があるという話もありました。ジェーン・バーキンさんが韓国ライブはすごかったですね。特に僕は中島さんの演奏にお会いできて、本当に嬉しかったです。


삼청동으로 향하는 길은 몇 군데가 있는데요, 저는 '윤보선가'쪽으로 정했습니다. 윤보선 전대통령의 가옥으로 한국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영화 '북촌방향'이 이 곳 '윤보선가' 앞에서 끝납니다. 여기는 산책로로서도 좋아요. 작년까지는 회사로 가는 길이었어서, 매일 아침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三清洞へ向かう道は幾つかありますが、僕は「ユン・ボソン家」のほうを選びました。昔の韓国の大統領だったユン・ボソンという人の家屋で韓国の伝統家屋の美しさが堪能できるところですが、あの映画「北村方向」がここ「ユン・ボソン家」の前で終ります。ここは散歩道としても良いです。去年までは会社に行く道だったので、毎朝好きな音楽を聞きながら、歩いていた記憶があります。





전통 가옥뿐만이 아니라, 갤러리도 있고,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분관)이 개관할 예정입니다. 
伝統家屋だけではなく、ギャラリーもありますし、国立現代美術館がオープンする予定です。




여기서 조금 더 북쪽으로 향하면 삼청동입니다. 
삼청동은 또 분위기가 달라져요. 
확실히 루시드 폴의 삼청동이란 곡과 같은 감성이
조금 더 이 거리에 남아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ここからもう少し北の方に向かうと三清洞です。
三清洞はまた雰囲気は変わりますね。
確かにLucid Fallの三清洞という曲のような感覚が
もう少しこの街に残っていたらいいな~と思います。 



오오이시씨의 메일, 정말 멋진 이야기네요. 
진심으로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꽤 글이 길어저셔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끝으로 이런 곡을 골라봤습니다. 

大石さんのメール、本当に素敵なお話ですね。
心から応援したいと思います。 
今回はものすごく長文なのですみません。
では、僕は最後にこんな曲を選んでみました。



이 시기의 브라질 앨범은 정말 아트웍이 좋네요. 
아마 이 곡은 이미 한국의 젊은 세대와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Jazzy Hiphop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특히, 한국의 Nujabes 팬에게는 익숙한 곡이 아닐까 하네요.
오오이시씨의 메일을 보고,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만 있다면, 
정말로 저희들의 세대에는 뭔가 만들어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この時期のブラジルのアルバムって本当にアートワークが良いですね。
たぶんこの曲は既に韓国の若者たちと繋が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
Jazzy Hiphop好きの人とか、特に韓国のNujabesファンにはお馴染みの曲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大石さんのメールを拝見して、音楽という共通の言語さえあれば、本当に僕らの世代は何か作れる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2년 3월 22일 목요일

2012032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春です。
でも春になると花粉症の人たちはとても困るんですよね。
韓国に花粉症ってありますか?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매우 곤혹스러워집니다. 
한국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라는게 있나요?

今日はちょっと固い話をしようと思います。
日本人は新しいモノは必ず海の向こうからやってくると思っています。
ご存知のように「仏教は百済から伝わった」と日本史の最初の方で習いますし、漢字や法律など多くのものを中国から、時代が下るとポルトガルから銃やキリスト教を、江戸時代にはオランダから医学を教えてもらっています。
日本人は何か新しいモノを作り出すのは得意ではなく、外国人から教えてもらった新しいモノを最初は真似をして、そして改良を加え、日本独自のモノにしてしまうのを得意とします。
アンパンやラーメン、ウオークマンや日本アニメなど、あげだしたらキリがないほどそういう例はたくさんあります。
音楽もそうです。常に海の向こうから何か新しい音楽が入ってきて、それを最初は真似をして改良して日本人の音楽にしてしまいます。
だから日本では「海外の音楽を紹介する人」という存在がとても重要になります。たくさんの音楽紹介者が日本にはいますが、みんな、なんでもかんでも輸入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彼ら独自のセンスで海外の音楽を聞き分けて、それを切り取って、編集して、日本に輸入しています。僕はそんな日本の独自の文化スタイルが好きです。

오늘은 조금 딱딱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일본인은 새로운 것은 반드시 바다 건너편에서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싶이 '불교는 백제로부터 전해져왔다'라고 일본사의 맨 처음 부분에서 배우고, 한자와 법률등 많은 것을 중국에서, 시대가 지나면서 포르투갈에서 총과 크리스트교를, 에도 시대에는 네덜란드에서 의학을 가르쳐 받았습니다.  
일본인은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에 숙달되어 있지 않고, 외국인으로부터 배운 새로운 것을 처음에는 모방을 하고, 그리고 개량을 더해, 일본 독자적인 것으로 삼는 것에 자신 있어 합니다. 
단팥빵과 라면, 워크맨과 일본 애니메이션등, 들어보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그러한 예는 많이 있습니다. 
음악도 그렇습니다. 항시 바다 건너에서 어떤 새로운 음악이 들어오고, 그것을 처음에는 모방을 하고, 개량해서 일본인의 음악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해외의 음악을 소개하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중요시됩니다. 수많은 음악 소개자들이 일본에 있는데요, 그들이 모든것들을 수입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 독자적인 센스로 해외의 음악을 듣고 분별하고, 그것을 잘라내서 편집하고 일본으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일본 독자적인 문화 스타일이 좋습니다.   

韓国ではどうですか?
やっぱり日本と同じように新しい文化は外からやってくるものですか?
日本から見る限り、日本人よりも自国文化を大切にしているようにも思えますが。

한국은 어떤가요? 
역시 일본과 같이 새로운 문화는 밖에서 들어오나요? 
일본에서 보는 한에는, 일본인보다도 자국 문화를 소중히 삼고 있는듯하게도 생각드는데요. 

さて今回、紹介する大石始さんは、そんな日本が誇る「音楽紹介者」の一人です。

그럼 이번에 소개하는 오오이시 하지메(大石始)씨는 그런 일본이 자랑하는 '음악 소개자'의 한 명입니다. 




大石さんは音楽雑誌の編集を経て、2008年からフリーランスのライター及びエディターとして活躍しています。
関東ダンスホール・レゲエ・シーン黎明期の証言集『関東ラガマフィン』や、21世紀のワールド・ミュージック読本『GLOCAL BEATS(監修・一部執筆)』なんかを書い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

오오이시씨는 음악 잡지의 편집자를 거쳐, 2008년부터 프리랜서 라이터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칸토 댄스홀 레게씬 여명기의 증언집 '칸토 라가머핀'과, 21세기 월드 뮤직서 'GLOCAL BEATS (감수, 일부 집필)'등을 집필했습니다.

難しい質問とはわかっているのですが、大石さんに「人生これ5枚」を訊ねたところ、こんな5枚でした。これで大石さんの90%くらいが伝わるかと思います。
BOB MARLEY&THE WAILERS/Kaya(1978年)
THE CLASH/London Calling(1979年)
GABBY PAHINUI HAWAIIAN BAND/Vol.1(1975年)
GOLDIE/Timeless(1995年)
MANU CHAO/Radio Bemba Sound System(2002年)

어려운 질문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오오이시씨께 '인생, 이 5장'을 물어본 결과, 이러한 5장이었습니다. 이거로 오오이시씨의 90%정도가 전해질련가 합니다. 
BOB MARLEY&THE WAILERS/Kaya(1978)
THE CLASH/London Calling(1979)
GABBY PAHINUI HAWAIIAN BAND/Vol.1(1975)
GOLDIE/Timeless(1995)
MANU CHAO/Radio Bemba Sound System(2002)


大石さんの現在興味ある音楽は、アジアの新しい音楽シーン。民謡や音頭など日本の伝統民衆音楽/文化。世界各地の民族音楽と、それらをルーツにした新しい表現。アメリカとイギリスのアーバン・ミュージックということです。

오오이시씨의 현재 관심이 있는 음악은 아시아의 새로운 음악씬. 민요와 온도(音頭; 민요의 독창자, 아악에 있어서 각 악기의 주가 되는 사람)등 일본 민중 음악 / 문화. 세계 각지의 민족 음악과 그들을 뿌리로 한 새로운 표현. 미국과 영국의 어반 뮤직입니다.  

大石さんからこんな素敵なお話しもうかがいました。一箇所もカットしたくない内容なので長いけどメールをそのまま貼り付けますね。

『大石さんのメールより』
ヨーロッパを旅しているとき、現地のDJやミュージシャンたちが日本の国内ツアーと同じ感覚で欧州各国をツアーしていることに気付きました。南米大陸のDJやミュージシャンも同じことをやっていますが、アジアではどうもそういうことが行われていない。アジアといっても言語も文化も宗教も経済状況も違うわけですし、国によっては交流を妨げるような歴史的背景があることも知っています。
そういえば、韓国やタイ、マレーシアを旅したとき、同世代の音楽好きと出会う機会がありました。彼らは僕と同じような音楽を聴いて育ち、同じような価値観を持っていました。ただ、その一方で明らかに異なる環境で暮らし、僕とは異なる人生哲学のもとで生きていることも実感しました。その共通点と違 いを同時に受け止めながら、新しい関係性を作っていくことは不可能ではないと信じています。
僕らの親の世代はうまくいか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でも、僕らの世代は音楽を通じて新しい関係性を作れるんじゃないかと思っていますし、作るべきだと考えています。僕は楽観的すぎるのでしょうか?
放射能が降り注ぐ東京という町の片隅で、僕はそんなことを考えています。

오오이시씨로부터 이런 멋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부분도 잘라내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 길지만 메일을 그대로 붙이겠습니다. 

[오오이시씨의 메일에서]
 유럽을 여행하고 있을 때, 현지 DJ와 뮤지션들이 일본 국내 투어와 같은 감각으로 유럽 각국을 투어로 돌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미 대륙의 DJ와 뮤지션도 같은 것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아무리해도 그러한 것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라고 해도 언어도 문화도 종교도 경제상황도 다를테고, 나라에 따라 교류를 방해하는 역사적 배경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를 여행했을 때, 동세대의 음악팬과 만난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저와 비슷한 음악을 듣고 자라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한편에 명확하게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고, 저와는 다른 인생 철학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그 공통점과 차이를 동시에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관계성을 만들어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부모님 세대는 그것을 잘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세대는 음악을 통해 새로운 관계성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고,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일까요? 
 방사능이 내리쬐는 도쿄라는 마을의 한 구석에서, 저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大石始さんの新しい活動に大期待ですね。
さてさて、大石さんは4月にソウルと釜山でDJもやる予定だそうです。
詳細はブログへどうぞ → http://hazimahalo.exblog.jp/

오오이시 하지메씨의 새로운 활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아, 그리고, 오오이시씨는 4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DJ도 할 예정이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 http://hazimahalo.exblog.jp/


音楽の話になるとついつい長文ですいません。
では、僕は最後に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음악 이야기가 되면 그만그만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끝으로 Jinon씨에서 이 곡을 보냅니다. 




ピエール・バルーというフランス人がブラジルのボサノヴァに憧れて大西洋を渡ってバーデン・パウエルと録音した曲です。
違う文化が出会う瞬間って素敵ですよね。

피에르 바루(Pierre Barouh)라는 프랑스 사람이 브라질의 보사노바를 동경해 대서양을 건너서 바뎅 파웰(Baden Powell)과 녹음한 곡입니다. 
다른 문화가 만나는 순간이란, 멋지네요.  


ではでは。
그럼.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20120315 From Seoul

Hayashi

안녕하세요.
이번 주 서울은 몇 일정도, 겨울이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추웠어요.
이렇게 3월에 한두차례 정도 오는 추위를 한국에서는 꽃샘추위라고 합니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라는 의미에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週ソウルは何日間か、冬が戻ってきた感じでした。
寒かったですよ。
このような3月に1-2回くらい来る寒さを韓国では「コッセムチュイ」と言います。
「花が咲くのを嫉妬する寒さ」という意味ですね。


오쿠시부야 이야기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실은 지난해 도쿄에 갔을 때 있었던 곳이 요요기였었는데, 요요기에서 오쿠시부야까지 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어서요, bossa에 찾아 갈 때마다 그 중에서 골라서 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하치코 버스를 타고, 센다가야, 진구마에, 아오야마, 오모테산도를 거쳐, NHK앞까지 가는 길도 좋았고, 오다큐 오다하라센을 타고 요요기하치만역까지 간 다음에, 거기서부터 걸어가는 길도 좋았습니다. 해질녘에 거리를 거닐며, 여기저기 가 본 다음에, 6시가 넘으면 bossa로 갔었어요.
…… 꽤 즐거웠었습니다.

그 당시에 자주 들었던 곡이에요.
Hayashi씨도 잘 아실만한 Niteflyte 곡의 커버입니다.

奥渋谷の話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実は去年東京に行ったときに泊まったところが代々木だったのですけど、結構代々木から奥渋谷まで行く方法が色々ありましたので、ボッサにお邪魔したたびにその中から選んでいく楽しみがありました。

えば、ハチバスにって、千駄神宮前青山参道経由してNHKまでくのもよかったですし、小田急小田原線って々木八幡駅までったあとにそこからいてくのもよかったです。夕暮れにうろうろといて、あっちこっちにったあとに、6がすぎるとボッサにお邪魔するじでした。
ん、結構しかったです

その当時によく聞いた曲です。
林さんもよくご存じだと思うNiteflyteの曲のカバーです。




지난번에 Hayashi씨가 소개하셨던 다나카 치하루씨와 sous le nez의 이야기는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언젠가 처녀자리에 꽤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남자로 지금 두통으로 고민하고 있는저에게 좋은 아로마 테라피가 있는지, 상담을 받고 싶어요.

前回、林さんが紹介していた田仲千春さんとsous le nezの話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いつか「乙女座で結構シャイな感じの男の子でいま頭痛で悩んでいる」僕に良いアロマテラピーがありましたら、という感じで相談させていただきたいですね。


그럼, 이번에는 제가 멋진 서울의 여성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난번에 다나카씨의 메일에도 등장하신 somethingjy씨인데요, 저도 사진을 보고 소개해드리고 싶었고, 아마도 다나카씨도 궁금해하실 같아서 메일을 보내봤는데, 흔쾌히 승낙해 주셨습니다.

somethingjy씨는 서울에 있는 웹에이전시에서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매력을 느껴서, 네츄라클레시카도 사용해보기도하고, 최근에 구입한 DMC-GX1으로 주말이면 출사를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somethingjy씨는 다나카씨께서 극찬해주셨네요. 저는 단지 아이폰으로 일상 사진을 올리고 거기서 소소하게 재미를 찾습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섯시오십오분(http://www.5si55.com/)이라는 somethingjy씨의 친구분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사진도 찍어주시곤 한다고 합니다.

さて、今回は僕が素敵なソウルの女の子を紹介します。

前回の田仲さんのメールにも登場しているsomethingjyさんですが、僕も写真をみて、ぜひ紹介したいということもありましたし、たぶん田仲さんもお気になっているところがあると思い、メールを送ったところ、快く承諾してもらいました。

somethingjyさんはソウルにあるウェブジェンシウェブデザイナとして活動しています。

フィルムカメラに魅力じていて、FujiNatura Classica使ってみたり、最近購入したLUMIXDMC-GX1って週末になると写真りにったりするそうです

somethingjyさんは「はただiPhone日常写真って、そこでささやかなしみをしています。田仲さんからめていただいてしいです。ということでした。
5:55AM (http://www.5si55.com/)というsomethingjyさんの友達んでいるオンラインショップの写真撮影しているそうです。


somethingjy가 추천하는 서울 풍경 (somethingjy의 메일에서)
제가 소개해주고 싶은 곳은 서울의 한강입니다.
겨울엔 추워서 못 가는데요, , 여름, 가을에 추천해 주고 싶어요.
, 가을 낮엔 피크닉을, 여름은 초저녁쯤에 가서 캔맥주 한잔씩!
바쁜 일상에서 탁 트인 한강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합니다
보낸 사진은 작년 가을 3-4시쯤 갔었는데 너무 풍경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어요.' 

somethingjyさんのお勧めのソウル風景 (somethingjyさんのメールから)
「私が紹介したいところはソウルの漢江(ハンガン)です。
  冬は寒いので、行けないですけれど、春、夏、秋はお勧めしたいです。
  春、秋の昼にはピクニックを、夏は夕暮れ頃に行って缶ビールを一杯ずつ。
  忙しい日常の中でぱあっと広くなった漢江を見るとストレスが解消できます。
  お送りした写真は去年の秋の午後3-4時頃に行ったんですけれど、風景が
  言葉で言えないくらいすごく素敵でした。」






밑에 사진은 Instagram에서 올린 사진이구요

下記写真Instagramにアップした写真です。





* somethingjy
Instagram (@somethingjy)



, 가을 낮엔 피크닉을, 여름은 초저녁쯤에 가서 캔맥주 한잔씩이란거, 매우 멋지네요. 저도 메일을 읽으면서 ~, 그렇구나하면서, 굉장히 참고했습니다. , 하지만 과연 제가 초저녁쯤에 캔맥주를 마실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bossa 갔을 때도 항상 무알콜이었던 저였으니깐요. 그래도, 이러한 일상이란, 멋지네요.

にはピクニックを、夕暮ってルを一杯ずつってすごくカッコイイですね。もメルをみながら、なるほど」とい、すごく参考になりました。うん、でもして夕暮ルをめるのかは、よくわからないですね。ボッサにお邪魔するときもずノアルコルだったですので。でも、こういう日常って素敵ですね

그럼, 저도 끝으로 봄이라 하면 곡을 Hayashi씨께 보내드릴께요.
물론 곡도 아시는 곡이라 생각하지만요.

では、僕も最後に春といえばこの曲を林さんに送りま
もちろんご存じの曲だと思いますけど。




저는 Hayashi씨라고 하면 곡이 떠오릅니다.
그건 Astrud Gilberto 부른 곡에 대한 Hayashi씨의 소개글을 읽었던 것도, 달의 해변의 Bar’ 관한 것도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보름달이 뜨는 날에 bossa 찾아뵐께요.
, 몰래 달의 이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僕は林さんといえばこの曲が思い浮かびます。
それはAstrud Gilbertoが歌うこの曲についての林さんの紹介文を読んだことも、あの月のビーチのバーのこと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
いつか満月の日にボッサにお邪魔しますね。
その時に密かに月の話をお願いいたし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