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20191230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もやっと寒くなってきました。でもソウルと比べたら全然暖かい方なんでしょうね。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제서야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서울하고 비교하면 따뜻한 편이겠네요.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時代や街が新しくなると、必ず古くて良いものが再評価されますよね。日本も古い建物を再利用する動きはよくあります。

さて、前回も書いたように、僕が働いている渋谷はどんどん変わっています。渋谷スクランブル・スクエアも東急ストアもPARCOも全部新しくなりました。PARCOがある公園通りは以前は寂しくなっていたのですが、今は昔の賑わいが戻ってきています。先日、新しくなった渋谷区役所にも行ってきたのですが、渋谷の新しい風を感じました。ちなみに渋谷区は同性カップルを結婚に相当する関係と認める「同性パートナーシップ証明書」というのを発行してい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시대와 거리가 새로워지면 반드시 오래되고 양질의 것들이 재평가되잖아요. 일본도 오래된 건물을 재사용하는 동향은 흔히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적어드렸듯이 제가 일하고 있는 시부야는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부야 스크럼블 스퀘어도 토큐스토어도 PARCO도 전부 새로워졌어요. PARCO가 있는 코우엔도오리(公園通り)는 이전에는 적막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예전의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새로워진 시부야 구청에도 다녀왔는데요, 시부야의 새로운 바람을 느꼈습니다. 덧붙여서 시부야구는 동성 커플을 결혼에 상당하는 관계로 인정하는 '동성 파트너쉽 증명서(同性パートナーシップ証明書)'라는 것을 발행하고 있어요.


そして、先日、銀座線の移動が始まりました。銀座線は東京の一番最初の地下鉄ですが、渋谷や表参道や外苑前を通って、銀座から日本橋、上野、神田を通って浅草まで一直線の線です。

今、2020年の東京オリンピックを前にして、古い東京がどんどん姿を消していますが、あの古い銀座線の入り口も変わってしまうんだ、と寂しい気持ちです。僕が毎日のように使っている「しぶそば」という蕎麦屋や、その地下のフードショウという食品売り場も全部なくなってしまいます。

그리고 얼마전에 긴자센(銀座線)의 이동도 시작되었습니다. 긴자센은 도쿄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지하철인데요, 시부야(渋谷)와 오모테산도(表参道)와 가이엔마에(外苑前)를 지나, 긴자(銀座)에서 니혼바시(日本橋), 우에노(上野), 칸다(神田)를 지나 아사쿠사(浅草)까지 가는 일직선 노선이에요. 

지금,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오래된 도쿄의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요, 오래된 긴자센의 입구도 변해지는구나라는 쓸쓸한 기분입니다. 제가 매일같이 다니고 있는 '시부소바(しぶそば)'라는 소바집과 그 지하의 Food Show라는 식품매장도 전부 없어지게 됩니다.


さて、日本はクリスマスが終わってしまうと、あっという間に「お正月の飾り」になってしまいます。

門松やしめ縄なんかがありますが、以前、しめ縄は韓国にも似たものがあると何かの本で読みました。神様との「結界」です。

한편,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순식간에 '새해 장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카도마츠(門松)와 시메나와(しめ縄) 같은게 있는데요, 이전에 시메나와는 한국에도 비슷한게 있다고 어딘가 책에서 읽었습니다. 신과의 '결계'에요. 






一般的な日本のサラリーマンは、12月の27日が仕事納めで、1月の5日まで休みます。たぶんソウルに旅行している日本人も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일반적으로 일본의 직장인들은 12월 27일에 업무를 마무리하고 1월 5일까지 쉽니다. 아마 서울에 여행가는 일본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ちなみに僕は『なぜ、あの飲食店にお客が集まるのか』という本を先日、出しました。これは、東京の新しいお店のオーナー20人にインタビューした本です。今の東京がよくわかる本です。ソウルの人も面白いかもしれません。興味があれば手に取ってみてください。

덧붙여서 저는 '왜 저 가게는 손님들이 모이는걸까? (なぜ、あの飲食店にお客が集まるのか)'라는 책을 얼마전에 냈어요. 이 책은 도쿄의 새로운 가게들의 오너 20명을 인터뷰한 책입니다. 요즘의 도쿄를 잘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서울에 계신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今回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今年はボサノヴァの創始者ジョアン・ジルベルトが亡くなりました。僕はこの曲が入ったアルバムが一番好きなので、これを聞いてみてください。

그럼, Jinon씨에게 이번에는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올해는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Joao Gilberto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이 곡이 들어있는 앨범을 가장 좋아해서요, 이 곡을 들어봐주세요.


 

それでは今年もお互いの国で色々とありましたが、来年はもっともっと良い関係になることを祈って、ジノンさんも、これを読んでいるみなさんも、良いお年をお迎えください。

올해도 양국에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관계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Jinon씨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좋은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ね。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