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4일 화요일

2017070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夏が始まりました。そしてまだ梅雨が終わっていないのでジメジメしています。いつも言ってますが、40年くらい前の東京はこんなには暑くなかったそうです。クーラーなんてない家がたくさんあったそうなのですが、誰もそんなに困っていなかったそう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 습해요. 항상 이야기하지만 40년 정도 이전의 도쿄는 이렇게 덥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에어컨 같은건 없는 집이 많았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다고 해요.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しました。
韓国人が行く東京のスポット、面白いですね。蔦屋書店によく行くという話は僕も聞いていました。今回はそんな「本屋さん」のことを書いてみようかなと思い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는 도쿄의 장소 이야기는 재미있네요. 츠타야 서점에 자주 간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이번에는 그런 '서점'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去年のことですが、bar bossaに学生の頃から来店してくれている綾女欣伸(あやめ よしのぶ)くんという朝日出版社の編集者が、こんなことを言いました。

작년 일인데요 bar bossa에 학생때부터 찾아줬던 아야노 요시노부(綾女欣伸) 군이라고 하는 아사히 출판사(朝日出版社)의 편집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この間、内沼晋太郎さんの本(綾女くんが編集)が韓国で翻訳されて出版されたから、それのイベントでソウルに行ってきたんですよ。そしたら今の韓国って、空前の本屋ブームなんです。

韓国って日本より人口が少ない分、日本よりも先に出版業界が崩壊しているんです。

それをなんとかしようと、若い人たちが小さい独立書店や独立系出版社をたくさん立ち上げていて、すごく面白いことになっているんです。

そして、それってこれから出版業界が落ち込むであろう日本の未来の状況なんです。

そんな日本よりもすごく先を行っているソウルの本屋ブームを取材して本にしようと思うんです」

"얼마전에 우치누마 신타로(内沼晋太郎)씨의 책(아야노 군이 편집)이 한국에 번역되어 출판되어서 관련 이벤트로 서울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지금 한국은 공전의 서점 붐이에요. 

한국은 일본보다 인구가 적은만큼 일본보다도 먼저 출판 업계가 붕괴되었어요.

그걸 어떻게든 극복하고자 젊은 세대들이 작은 독립 서점과 독립 출판사를 많이 만들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건 앞으로 출판 업계가 침체될 일본의 미래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런 일본보다도 훨씬 앞서 나아가고 있는 서울의 서점 붐을 취재해서 책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そして、綾女くんが宣言したとおり、先日、『本の未来を探す旅 ソウル』という本が出ました。

그리고 아야노 군이 선언한대로 얼마전에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 (本の未来を探す旅 ソウル)'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ところで、日本人にとって「日本よりも韓国が先を行っている」という内容の本、難しいかなと僕は思ってたんです。

日本人ってどういうわけか、「中国やシンガポールが日本よりも先を行っている」っていう内容の記事は好きでよくシェアするんです。

그런데 일본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본보다도 한국이 앞서 나가고 있다'는 내용의 책은 힘들지 않을까하고 저는 생각했었어요.

일본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중국과 싱가폴이 일본보다 앞서 나간다'는 내용의 기사는 좋아해서 많이 공유를 하고 있어요.


でも、「韓国が先を行っている」っていうのはどうも知りたくないようなんです。なんとなくわかりますよね。

それでこの本に関してはちょっと心配だったのですが、僕の心配ははずれて、今、日本ですごく話題になっています。

하지만 '한국이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알고 싶지 않은 듯 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알 것도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해서는 조금은 걱정을 했었는데요 제 걱정은 빗나갔고 지금 일본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そしてこの本、すごく面白いです。

韓国では日本のような「出る杭は打たれる」という雰囲気ってあまりないのでしょうか。すごく個性的な人が本当にたくさん活躍していて、そしてその人の場所にたくさんの人が集まってきていて、本当に羨ましいです。

그리고 이 책은 꽤 재미있어요.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튀는 사람이 미움을 받는' 분위기가 별로 없나요? 상당히 개성적인 사람들이 정말 많이 활약하고 있고,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는게 정말 부러워요. 


THANKS BOOKSのイ・ギソプさんの話で始まっているのですが、本当に良いインタビューです。ちょっと泣ける箇所もあります。

땡스북스의 이기섭 씨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는데요 정말 좋은 인터뷰입니다. 약간 눈물이 나는 부분도 있어요.




wit n cynicalという詩集だけを扱っている本屋さんを経営している詩人のユ・ヒギョンさんも個性的ですね。詩が大切にされる韓国らしい例ですね。

위트 앤 시니컬 이라는 시집만을 다루고 있는 서점을 경영하는 시인인 유희경 씨도 개성적이네요. 시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다운 예네요.




あと、僕がソウルに行ったときに、車さんにすごくすすめられたStreet Hのチョン・ジヨンさんとチャン・ソンファンさんも出ています。どうやってフリーペーパーを運営しているのかとても参考になるインタビューですよ。

그리고 제가 서울에 갔을때 유진씨에게 강력히 추천받았던 스트리트 H 의 정지연 씨와 장성환 씨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프리 페이퍼를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참고가 되는 인터뷰에요.




そして雨乃日珈琲店の清水博之さんも出ています。ソウルでお店をやるの、すごく大変だと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

그리고 아메노히커피점의 시미즈 히로유키 씨도 나옵니다. 서울에서 가게를 하는건 상당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あと、こういう人って日本にいないなあと思うのが、Cang's Companyのチャン・ジヌさんです。色んな飲食店を成功させているようなのですが、日本に是非、進出して欲しいです。

그리고 이런 사람은 일본에는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장진우회사의 장진우 씨입니다. 다양한 음식점을 성공시키고 있는 듯 한데요, 일본에도 꼭 진출해줬으면 해요.




最後にこの本に登場した人たちが、ソウルの美味しいお店を紹介しているのですが、これがすごく良いですね。日本人の観光旅行者にはとてもタメになるのではと思いました。

끝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서울의 맛있는 가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게 꽤 좋아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駆け足で紹介しましたが、この本、本当に面白いです。是非、これを読んでいる方も本屋さんで見かけたら手にとってみてください。 

간략하게 소개를 해봤는데요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서점에서 눈에 띄면 꼭 읽어봐주세요.


 

そしてこの本から韓国と日本の色んな交流も始まりそうです。それも楽しみですね。

그리고 이 책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교류도 시작될 듯 합니다. 그것도 기대되네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1970年代から80年代にかけてすごく流行ったチューリップというグループです。ビートルズに影響されているのですが、すごくアジアっぽいなあと思いながら最近よく聞いています。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걸쳐서 상당히 유행했던 튤립이라는 그룹이에요. 비틀즈에게서 영향을 받고 있는데 상당히 아시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요즘에 자주 듣고 있어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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