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9일 목요일

20170120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日本は京都や広島でも最近、雪がたくさん降ったのですが、東京は降っていません。東京は寒い日もありますが、今年の冬はどうやら過ごしやすいようです。

Jinon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본은 교토와 히로시마에서도 최근에는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도쿄는 내리지 않아요. 도쿄는 추운 날도 있지만 올 겨울은 지내기 편한 듯 싶습니다. 


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僕から見たらジノンさんの顔は「すごく韓国人っぽい」と思うのですが、ジノンさんが東京を歩いていると、たぶん僕もジノンさんを日本人だと思いそうです。たぶんジノンさんは「日本で長く住んでいる人」という雰囲気があるんだと思います。

Jinon씨의 편지는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보면 Jinon씨 얼굴은 '매우 한국인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Jinon씨가 도쿄를 걷고 있으면 아마 저도 Jinon씨를 일본인이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아마 Jinon씨는 '일본에 오래 살았던 사람'이라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さて、僕も「日本人が冬に食べるもの」を街で撮影してきました。  

まず妻に「日本の冬の食べ物って何を一番最初に思う?」と質問したところ、「鍋焼きうどんでしょう」と答えました。確かに鍋焼きうどんはすごく「冬」という感じがします。 

こういう感じで、鉄鍋で作っているのでいつまでも温かいままで食べられるといううどんです。

한편, 저도 '일본인이 겨울에 먹는 음식'을 거리에서 찍어왔습니다.  

먼저 아내에게 '일본의 겨울 음식 중에서 뭐가 제일 먼저 떠올라?'라고 질문했더니 '나베야끼우동(鍋焼きうどん, 냄비우동)이라고 답했어요. 확실히 나베야끼우동은 상당히 겨울 분위기가 나네요.   

이런식으로 철제 냄비에 만든거라서 계속 따뜻한채로 먹을 수 있는 우동이에요.





僕が食べたのは「牛鍋うどん」です。すき焼きのようなものを想像してもらえたらと思います。お汁にお砂糖が入っていて少し甘いです。  

でも本当は「けんちんなべうどん」の方が「冬」という感じがします。僕は注文しなかったのですが、外のショーケースの中にサンプルがありましたので、その写真を見てください。

제가 먹은것은 '규우나베우동 (牛鍋うどん, 쇠고기 냄비 우동)'이에요. 스키야키(すき焼き) 같은걸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국물에 설탕을 넣어서 조금은 달아요.   

하지만, 사실은 '켄친나베우동(けんちんなべうどん)'쪽이 겨울이라는 분위기가 나요. 저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밖에 쇼케이스 안에 샘플이 있었는데요 그 사진을 봐주세요.





わかりますか?大根とかゴボウとかレンコンとか人参とか里芋といった冬の根菜野菜を甘く煮た具材がうどんの上にのっているんです。僕は実は芋があまり好きじゃないので、これはやめにしました。でもこの「けんちん」はすごく日本の冬という感じがします。

아시겠나요? 무, 우엉, 연근, 당근, 토란 같은 겨울 뿌리 채소를 달짝지근해게 조린 고명을 우동 위에 올린거에요. 저는 사실 토란이나 고구마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켄친'은 일본의 겨울이라는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さて、芋と言えば、「焼き芋」です。昔は「いしや~きいも♪」と歌いながら車や屋台で売っていたのですが、最近はあまり見かけません。  

でも最近はスーパーマーケットやコンビニでこんな感じで売っているのをよく見かけます。1本250円ですね。女性がすごく好きなんですよね。

한편, 고구마라면 군고구마죠. 예전에는 '군~고~~구마~'라고 외치면서 리어카나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마트와 편의점에서 이런식으로 팔고 있는걸 자주 보게 됩니다. 하나에 250엔이네요. 여성분들이 꽤 좋아하겠어요.





日本の冬の食べ物といえば「おでん」です。コンニャクや大根やはんぺんやつみれ(白身魚を練ったもの)なんかを薄味のお汁で煮込んだ料理です。これに辛子をつけて、熱いのをハフハフ言いながら食べます。  

昔はおでんは屋台か自宅のお鍋でしか食べられなかったのですが、最近はこんな感じでコンビニで売っています。

일본의 겨울 음식이라면 '오뎅(おでん)'이 있습니다. 곤약과 무, 한펜(はんぺん)과 쯔미레(つみれ, 흰살 생선을 반죽한 것) 같은 것을 연한 국물에 졸여낸 음식이에요. 여기에 겨자를 발라서 뜨거운걸 후우후우~ 불어가면서 먹습니다.   

예전에는 오뎅은 포장마차나 집에서 밖에 먹을 수 없었는데요 요즘에는 이렇게 편의점에서 팔고 있습니다.





ちなみにおでんは子供の頃は白いご飯にあわないので、あまり美味しいと思わないのですが、大人になってくると「美味しいなあ」ってわかるようになります。

덧붙여서 오뎅은 어린시절에는 흰 쌀밥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요 어른이 되고서는 '맛있구나~'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最後は肉まんを紹介します。もちろん肉まんは元々は中華料理だと思うのですが、こんな感じで冬になると普通にコンビニで買えます。  

たぶん大昔は肉まんは中華料理のお店でしか食べられなかったはずなのですが、僕が小さい頃にこういうショーケースで熱々のを食べ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끝으로 니꾸망(肉まん, 고기호빵)을 소개해 드릴께요. 물론 니꾸만은 원래 중화요리일텐데요, 이런식으로 겨울이 되면 간편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아마 오래전에는 니꾸망은 중국집에서밖에 먹을 수 없었을텐데요 제가 어렸을적에 이러한 쇼케이스에서 뜨거운걸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例えば中学生の時に部活が終わってお腹がすいたら、学校の近くのお店に立ち寄って熱々の肉まんを買って、それを食べながら家に帰ったりしました。   

僕が若い頃は「肉まん」と「あんまん」しかなかったのですが、最近は「ピザまん」や「ハートの生チョコまん」なんかもあるんですね。世の中は僕が知らないうちにドンドン進化しています。   

季節を感じる食べ物って国や文化によって違うから面白いですね。

예를들면 중학생이었을 때는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배가 고파지면 학교 가까운 가게에 들려서 뜨거운 니꾸망을 사가지고 그걸 먹으면서 집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니꾸망'과 '앙망(あんまん, 단팥호빵)'밖에 없었는데 요즘에는 '피자망(ピザまん, 피자호빵)'과 '하토노나마쵸코망(ハートの生チョコまん, 하트 모양 초콜릿 호빵)'같은 것도 있네요. 세상은 제가 모르는 사이에 점점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은 나라와 문화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는게 재미있어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릴께요.




またTWICEの「TT」なのですが、このYouTubeの動画は台湾人の女の子が歌っています。さらに、彼女、自分で日本語に訳した歌詞で歌っています。ということは彼女、韓国語も日本語もわかるんでしょうね。なんか真夜中に一人でPCで見ていたらおもわず涙が出てしまいました。

이번에도 트와이스의 'TT'인데요, 이 유튜브 동영상은 대만 여성이 부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일본어로 번역한 가사로 부르고 있어요. 그렇다는 것은 이 분은 한국어도 일본어도 알고 있다는 것이겠죠. 왠지 한밤중에 혼자 컴퓨터로 보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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