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작년에는 책과 CD 발매가 있어서 여러모로 바쁘셨을듯 싶은데요, 저에게는 글을 읽거나 선곡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발매 예정인 책과 지금 쓰고 계시는 소설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라디오로 실현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적은 글대로 서울을 여행하신 분이 계셨나보네요. 기쁩니다. 저는 그렇게 센스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모처럼 서울에 오셨는데 정말 내가 쓴 글대로만 다니셔도 괜찮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요.
去年は本やCDの発売があって、いろいろとお忙しい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僕としては文章も読めるし、選曲を聴けるという感じでした。発売予定の本やいまお書きしてる小説も楽しみにしています。ラジオも実現できればいいですね。
あと、僕の文章の通りにソウルを旅した方もいらっしゃるんですね。嬉しい気持ちです。僕ってあまりセンスの良い者ではないので、「せっかくのソウルなのに僕の文章のままで本当によかったのか」と思いましたが。
그런데 '한국인과 일본인의 얼굴의 차이점' 이야긴대요. 음, 역시 '어떻게 다를까'라던가 '이런 분위기의 한국인(일본인)은 일본(한국)에 있을까'라는 것은 자주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희망은 있지만 저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그렇게 일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 이건 다르구나'라는 답을 드리지는 못하고요. (웃음)
ところで、「韓国人と日本人の顔の違い」なんですが。うーん、そうですね。やっぱり「どういう風に違うのかな〜」とか「こんな感じの韓国人(日本人)って日本(韓国)でいるのかな」というのはよく考えますね。あとは、違う国の人に知り合ってみたいという願望はあるんですが、僕って人見知りなので、そんなに日本人に会えるチャンスはあまりない思うので、「あ、これが違う」というようなことは言えないんです(笑)。
예를들면, 도쿄에서 일본어 학교를 다녔을 때에는 반에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러시아인, 스리랑카인이 있어서 쓰고 있는 말들을 듣지 않은채로 (처음에는 계속 이어폰을 끼고 있었어요) '아 한국 사람이구나', '중국인 같아'처럼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음, 대충 80% 정도는 맞췄습니다.
나중에 수업중에 선생님이 '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들이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알아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었는데요, 한국, 중국, 대만 학생들 모두가 어느 나라의 사람인지를 딱 보고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신기하네요. 어떻게 모두들 잘 알 수 있을까요. 예를들면, 아르헨티나 사람과 브라질 사람은 서로 상대방 나라의 사람을 딱 보고 알 수 있을까요? 음, 만약에 Hayashi씨께서 시부야 거리에서 저와 지나친다면 '아, 한국인이다'라고 바로 알아보실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의 저라면 '아마도 잘 못 알아볼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例えば、東京で日本語学校に通ったときにはクラスに韓国人、中国人、台湾人、ロシア人、スリランカ人がいたので、使ってる言葉を聞かないまま(最初はずっとイヤホンをつけてました)、「あ、この人は韓国人かな」、「中国人ぽいな」のように考えてみたんです。うーん、だいたい8割くらいは正解でした。
あとで、授業のときに先生から「街ですれ違ったらその人が日本人か韓国人か中国人かはわかりますか」という質問があったんですが、韓国人、中国人、台湾人学生のすべてがどの国の人なのかパッとみてわかるんだそうです。不思議なんですね。どうしてみんなわかるんでしょうか。例えば、アルゼンチン人やブラジル人はお互い違う国の人だとパッとみてわかるのでしょうか。うーん、もし林さんは渋谷の街で僕とすれ違ったら、「あ、韓国人だ」とすぐお分かりでしょうか。正直いまの僕だと「たぶんわか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と答えるかもしれません。
음, 실은 아직도 도쿄에 가면 사람들이 자주 저에게 길을 물어봐요. 그게 오모테산도역 지하라던가 하라주쿠의 라포레 앞이라던가 시부야의 파르코 앞이나 록퐁기의 아사히TV 앞이던가의 교차로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자주 듣게 됩니다. 다른 일본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굳이 저에게 길을 물어봐요. 그래서 가끔은 '지금 물어본 사람은 내가 한국인인걸 몰랐던걸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웃음)
うーん、実は僕って未だに東京に行くとよく道を聞かれてしまうんです。それが表参道駅の地下とか原宿のラフォーレ前とか渋谷のパルコ前とか六本木のテレビ朝日前とかの交差点のような極めて人の多いところでよく道を聞かれてしまうんです。他の日本人もたくさんいるのに、わざと僕に道を聞きます。なので、たまに「いまの人は僕が韓国人だと知らなかったのかな〜」と思ってしまいますが(笑)。
초로(初老)의 일본인 부부가 '죄송한데 STB139가 이 근처에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 처럼인데요. 아마도 재즈나 퓨전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할만한 라이브 하우스라고 생각하지만 '우와, 저를 한국 사람으로 보고 길을 물어보신 것 치고는 꽤 난이도가 높지 않아요?'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요. 그리고 하라주쿠에서는 한국인 학생분들이 더듬거리는 일본어로 길을 물어보시곤 해서 '한국 사람이라서요 한국말로 하셔도 되요'라고 이야기했어요.
初老の日本人のご夫婦が「あの、すいません。STB139ってこの辺にありますか」のような感じです。たぶんジャズやフュージョン系の音楽好きのみなさんにはお馴染みのライブハウスだと思いますが、「うわ、僕を韓国人のようにみて道を聞く割にはかなりマニアックじゃないですか」のように考えてしまうんです。あと、原宿では韓国人の学生さん2人がたどたどしい日本語で道を聞いたりするので、「韓国人なんで韓国語でいいですよ」というふうに答えるんです。
아마도 일본인의 시점에서 보면 억양 같은걸로 '아 이 사람은 일본인이 아니구나'라고 알아차리겠지만요. 예를들면 처음 Bar Music에 갔었을때 주문을 하고 오너인 나카무라씨가 '서울에서 오셨죠?'라고 말씀하셨을때 스탭분이 '우와, 일본 사람인줄 알았어'라고 말씀하셔서 '난 아무리봐도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데......'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역시 이런 내용은 이래저래 꽤 어렵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면 저는 딱 보고 이 사람이 한국인의 얼굴인지 일본인의 얼굴인지 못 알아볼지도 모르겠어요.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의 한국어도 들어보면 그다지 위화감이 들지 않았어요. 잘 들어보면 '아, 이 발음이 조금 다르구나'라던가 '억양이 일본어 억양이다'처럼 알 수 있지만요 평상시에는 한국인의 한국어로 들립니다. 그런 내용이었어요!
たぶん日本人からみるとイントネーションとかで「あ、この人日本人じゃないよね」というふうに気づくと思いますが。例えば、初めてBar Musicにお邪魔して、注文して、店主の中村さんから「ソウルからいらっしゃったんですか」と言われたときにスタッフさんが「うわ、日本人だと思った」とおっしゃったので、「僕ってどうみても韓国人に見えるのにな〜」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す(笑)。やっぱりこの辺については結構いろいろあって難しいですね。なので、いまだと僕はパッとみてこの人が韓国人の顔なのか日本人の顔なのかわか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TWICEの日本人メンバーの韓国語も聞いてて何の違和感はありませんでした。ちゃんと聞いたら「あ、この発音がちょっと違うね」とか「イントネーションが日本語のものだ」のようにわかるんですが、普通は韓国人の韓国語に聞こえます。という感じです!
음, 올해는 이 블로그와 동아시아 프로젝트도 포함해서 뭔가 Hayashi씨와 제 글과 선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네요.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꼭 의견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うーん、今年はこのブログや東アジアプロジェクトも含めて、何か林さんと僕の文章や選曲が楽しめる場を作りたいですね。何かいいアイデアがありましたら、ぜひご意見を聞かせてくださいね。今年も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요즘은 오쿠시부야의 단편(이랄까 스냅 사진이랄까)을 브라질 음악으로 옮겨서 모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선곡한 '제가 듣기 위한 BGM'을 듣고 있는데요 뭔가 브라질 음악은 꽤 안정감이 있어요. 그 선곡에 들어있는 곡입니다. 영하의 날씨, 서울의 철공단지에서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브라질 음악, 대단하네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最近は奥渋谷の短編(というかスナップ写真というか)をブラジル音楽に置き換えてまとめてみようという感じで選曲した「自分用のBGM」をずっと聞いているんですが、なんかブラジル音楽ってすごく安定感がありますね。その選曲に入ってる曲です。氷点下のソウルの鉄工団地のなかで聞いてみても心地いいです。ブラジル音楽、すごい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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