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0일 목요일

20140710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도 조금씩 여름을 향해 다가가고 있어요.
날씨가 덥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も夏へと近づいています。
暑いですね。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어요. 

시코쿠 지방에서도 '덴뿌라'라고 부르나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문득 떠오른 것은, 예전에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왕성했던(이랄까 교류하기 시작했던) 시대는 지금부터 1500여년 전의 일이잖아요. 대략적으로 계산한거지만요. 그 당시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라서 한반도 남부에 3개의 나라가 있었고, 북부에 커다란 나라 하나가 있던 시대였어요. 그래서 사국시대라고 한다면 사국시대가 되겠지만요 (웃음). 그 당시 일본은 아시다싶이 수도가 나라(奈良)에 있다가 교토쪽으로 이동했던 시기잖아요. 그러한 시기에 꽤 교류가 있었던 듯 해서, 예를들면 헤이안 시대에 후지와라 섭정가들이 치아를 검게 칠하고 있는 풍습을 접한 당시의 한국인이 고향에 돌아와서 그 감상을 적은 시 같은 것도 있는 듯 합니다.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四国地方でも「てんぷら」って呼びますか。それは面白いですね。ふっと思い浮かだのは、昔の韓国と日本の交流が盛んだ(というか交流しはじめた)時代っていまから1500年くらい前のことですよね。概ねの計算ですけど。その時代って韓国では三国時代で朝鮮半島の南部のほうに三つの国があって、北部に大きな国があった時代です。ですので、四国時代といえば四国時代になりますけど(笑)。その時代の日本はご存知のように都が奈良にあって、あとは京都のほうに移った時代ですよね。その時代って結構交流があったみたいで、たとえば、平安時代の藤原氏のような摂政家たちの風習で歯を黒く塗る姿をみた当時の韓国人が国に帰ってその感想を書いた詩なんかもあるらしいです。


물론, 당시 불교의 전래 등으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당시의 한국인과 그에 따른 영향 등은 지난번에 Hayashi씨께서 말씀하신 적도 있지만, 꽤 유명한 이야기잖아요. 음, 1500년전부터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존중했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덴뿌라'에서 이야기가 빗나갔지만, 잘 찾아보면 '덴뿌라'와 같은 재미있는 용어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걸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もちろん、当時仏教の伝来とかで朝鮮半島から日本に渡った当時の韓国人やその影響などは先日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もありますが、結構有名な話ですよね。うーん、1500年前から韓国と日本は互いに尊重しあったんだと思いました。「てんぷら」から話がそれましたけど、よく探してみたら「てんぷら」のような面白いことが発見できるかもしれないですね。そんなことを文章を拝見しながら考えてみました。


그리고 긴자 이야기인데요, 그러고보면 세이부신주쿠선 구간에 살았던 시절은 말할것도 없지만, 야마노테선의 신주쿠나 요요기에서 살았을 때에도 그다지 긴자에는 가지 않았어요. 가끔 유락쵸에 갔을 때 잠깐 들려보는 정도일까요. '긴자에 가자'라고 생각한 것은 애플스토어에 갈 때 뿐이었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웃음)

あとは、銀座の話ですが、そういえば、西武新宿線の区間のときは言うまでもないですが、山手線の新宿とか代々木に住んでいたときも、あまり銀座には行きませんでした。たまに有楽町に行ったときにちょっと寄ってみる感じでしょうか。「銀座に行こう」と思ったのはアップルストアに行くときだけ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笑)。


긴자에 대해 들은 이야기중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것은 '긴자는 한밤중이 되면 순식간에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변하는 곳'이라는 이야기였어요. 아마도 그 사람은 긴자의 고급 클럽을 이야기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銀座のことで聞いた話のなかでいままでも覚えているのは「銀座って真夜中になると風景が一変するところだ」という話でした。たぶんその人は銀座の高級クラブのことを言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그리고, 예를들어 긴자를 서울 거리에 비교하면 어느 근처가 될련지 생각해봤어요. 생각해봤다라고 할까, 자주 질문을 받아요. 한국인에게도 일본인에게도요. 예를들면, '명동은 긴자와 비슷한 곳이에요?'라던가 '시부야는 홍대와 비슷한가요?'와 같은 내용인데요. 음, 제 생각으로는 긴자는 서울의 을지로라는 지역과 공통점이 많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딱 보고 '어딜까'라고 생각하시는 일본인도 많겠지만 명동이 있는 곳이 을지로1가에요. 조선시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대 서울이 있던 시절에는 이 주변을 황금정이라고 불렀어요. 이건 역사적인 배경도 있어서 이 블로그에서는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의 의미는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있던 곳이기도 하고요. 1950년대부터 (아마도)1970년대까지는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어요. 이 사진은 몇 년 전에 재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연극을 볼 수 있는 극장인데요, 1950년대부터는 '국립극장'이었습니다. 그 얼마 전에는 예전 유행가가 흘러나오던 곳이었고,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 장소의 이름이 '명치좌'라는 영화관으로 됩니다. 아마도 이걸 읽고 계시는 일본인들은 여기까지 읽고서야 '익숙한 이름이 나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요. 

あとは、たとえば銀座をソウルの街で例えたらどの辺りになるのか、考えてみました。というかよく聞かれるんです。韓国人からも日本人からも。たとえば、明洞は銀座みたいな地域ですかとか、渋谷はホンデのような感じですか、のような感じですが。うーん、僕の考えてとしては銀座ってソウルの乙支路(ウルジロ)という地域と共通点が多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パッとみて「どこだろう」と思ってる日本人も多いでしょうが、明洞があるところはその乙支路1街(1丁目の意味です)なんです。朝鮮時代まではわからないですが、近代ソウルのころはその辺りを黄金町って呼んだところでした。これは歴史的な背景もあるので、このブログでは詳しく書かないですが、なんとなく意味は伝わると思います。ソウルに最初の証券取引所があったところでもあります。1950年代から(たぶん)70年代までは文化の中心地でした。この写真は何年前に再開館した「明洞藝術劇場」という演劇が楽しめる劇場ですが、1950年代からは国立劇場でした。その前は昔の流行歌が流れたところで、1930年代まで遡るとこの場所の名前は「明治座」という映画館になるのです。たぶんこれを読んでいる日本人の方はここに来てやっと「馴染みのある名前が出た」って思うかもしれませんが。


좀 더 쓰고 싶지만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세기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부분을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에, 여기까지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긴자는 을지로와 공통점이 있는 지역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もっと書きたくても、上記のことでもお分かりでしょうが、20世紀の韓国と日本のことを触らないといけないので、この辺まで書きたいと思います。という感じで、たぶん銀座は乙支路と共通点のある地域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1930년대 중반에 발표된 한국의 유행가인데요, 루시드 폴이 커버를 했어요. 이 '목포의 눈물'은 스가와라 츠즈코라는 일본인 가수가 불러서 195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도 발매가 되었던 듯 합니다.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1930年代半ばに発売されたの韓国の流行歌ですが、ルシッド・フォールがカバーした曲です。この「木浦の涙」は菅原都々子という日本の歌手が歌って1950年代半ばに日本でも発売されたみたい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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