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20141227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11월쯤으로 생각드는데요, 그 때 TV에서 본 '올해 서울의 겨울 날씨 전망'에서는 올해는 그다지 춥지 않은 대신에 눈이 내리는 날이 많을 전망이었다고 했어요. 저는 추위와 눈은 좋아하지 않아서 '춥지 않으니깐 뭐 괜찮은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요. 꽤나 춥고 눈이 내리는 날이 많네요. '아~ 정말', 이러면서 지내는 중이에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11月頃だと思いますが、その時にテレビで見た「今年、ソウルの冬の天気展望」では今年はあまり寒くなくて、代わりに雪の降り日が多い見込みだそうでした。僕って寒さや雪は好きではなかったので、「寒くないことで、まあいいか」と思ったわかですが。結構寒くて雪の日も多いですね。「もーもー」しているところです。


시부야의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한국도 몇 년 전까지 할로윈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즐기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모여서 노는 지역이나 업무 관계로 서울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동네에 가지 않는한 그렇게 할로윈의 분위기가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올해는 일하는 곳이 홍대에 있기도 해서 자주 그 주변에 갔었는데요, 얼마전 할로윈 때에도 아마 파티를 준비하는 스탭일 것 같은데 오전부터 변장을 한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할로윈을 명절처럼 생각하면서 떠들썩하게 보내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渋谷のハロウィンやクリマスマの模様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
そういえば、韓国も数年前まではハロウィンは「韓国に住んでいる欧米人だけが盛り上がるもの」というイメージがありました。なので、外国人が集まって遊ぶ地域とか仕事の関係でソウルに滞在している外国人たちの町に行かない限りはそんなにハロウィンの雰囲気が感じられなかったのです。

今年は仕事場がホンデにあることもあって、しょっちゅうその辺に行ったのですが、この間のハロウィンの時もたぶんパーティのスタッフだと思われますが、午前から仮装している人が普通に歩いてました。最近の若者は普通にハロウィンを祝日のようにしてみんなわいわいしながら盛り上げるんだな〜と思いました。


이제야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 (웃음) 사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좋아하지 않다랄까, 그런 분위기를 잘 즐기질 못해요. 그래서 처음 도쿄에서 크리스마스을 보냈을 때에는 '여기는 휴일도 아니고 그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아서 좋구나'하고 생각했지만요. Hayashi씨의 글을 읽으니 '아, 그런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리스마스에는 어디로 가야 좋은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올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업무를 보는 곳에서 파티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첨으로 선물을 받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저는 머리핀이 당첨되었습니다. '설마 머리핀이 뽑히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뽑혔어요. 사진은 파티용으로 샀던 샴페인이에요.
  
やっとクリスマスが過ぎてしまいました(笑)。実はクリスマスの雰囲気があまり好きではないです。というか、そういう雰囲気を楽しむのがちょっと苦手なんです。なので、初めて東京でクリスマスを過ごしたときには「ここは祝日でもないし、あまりクリスマスの雰囲気も感じられないし、いいな〜」と思ったわけですが。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たら「あ、そうでもないんだ」と思うようになって、「クリスマスのときにはどこに行ったらいいんだ」と思ったりしました(笑)。

今年はクリスマス・イブに仕事場でパーティがあって、楽しい時間を過ごせました。抽選でプレゼントをもらうコーナーもあったんですが、僕はヘアピンが当たりました。「もしかしてヘアピン当たるんじゃないかな」と思ったら、当たりました。写真はパーティーのために買ったシャンパンです。




이야기를 되돌려서, 시부야의 크리스마스 모습에 대한건데요, 시부야에 있는 도큐 백화점 본점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시보처럼 정각이 되면 음악이 흐르는 듯 한데요, 그게 전 카시오페아 멤버였던 무카이야 미노루 씨가 작곡했던 곡이라고 어디선가 봤던 적이 있었어요. Hayashi씨의 사진을 보고 '아, 이런 분위기였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MARK CITY 1층에 설치된 세트는 정확한 위치를 잘 몰라서 주변이 어떤 분위기인지를 제 기억을 바탕으로 추측해봤어요. 저는 커플보다도 아이들이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 촬영을 위해 설치된게 아닐까 하는데요. 어떤가요. 음, 지금 다시 사진을 봤는데, 세트 양 가장자리에 있는 기둥에 붙여진 픽토그램이 있네요.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촬영금지' 같은 픽토그램도 있는거 같은데요. 세트와는 관계가 없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話を戻して、渋谷のクリスマス模様ですが、渋谷の東急本店はクリスマス・ツリーとともに時報のように定刻になると音楽が流れるみたいで、それが元カシオペアの向谷実さんが作曲した曲だと、どこかでみたことがありました。林さんの写真を拝見して「あ、こんな雰囲気だったんだ」と思いました。

あとは、MARK CITYの一階に設置されていたセットは正確な位置がわからないので、周りがどんな雰囲気なのかを僕の記憶のもとで推測してみました。僕はカップルよりも子どもとか家族向けの記念撮影のために設置され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いかがでしょうか。うーん、いま改めて写真をみましたが、セットの両サイドにある柱に貼られているピクトグラムがありましたね。はっきり見えないので、よくわからないですが、なんか「撮影禁止」のピクトグラムもあるみたいですね。セットとは関係ないものかな〜と思ったりしました。


요즘은 카레 우동에 빠져있습니다. '이제서야......'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도쿄에 살고 있었을 때에도 카레 우동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게 우연히 먹을 기회가 생겨서 먹어보니 꽤 맛있길래 그 이후부터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주 생각이 드는 것은 '대체 누가 카레에 우동을 넣어서 먹는' 것을 맨 처음에 생각해서 실행에 옮겼을까 하는 것인데요. 예를들면 그런 예가 한국 음식에 있다고 한다면 제 생각은 '김치볶음밥'이 되거든요. 둘 다 맨 처음에는 '이렇게 만들어서 먹어도 되는거야?'와 같은 부류의 음식이 아닐까라고 항상 생각이 들어서요.

最近、カレーうどんにはまっています。「いまさら…」と思っている方も多いと思いますが、実は東京に住んでたときにもカレーうどんは一度も食べたことがなかったのです。それが、たまたま食べるチャンスがあったので、食べてみたら結構美味しくて、それ以来はまるようになりました。

よく考えているのは「いったい誰がカレーにうどんを入れて食べる」ことを最初に考えて実行したのかのことです。例えば、そんな例が韓国の食べ物であると何かといったら、僕の場合は「キムチチャーハン」になりますが。両方とも最初は「こんな風に作って食べてもいいの?!」の種類の食べ物ではないかといつも思います。


요 몇 년 간, 경제, 사회, 국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모두들 '가능하다면 안정된 큰 길로 걸어가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분위기에 휩싸인 듯 한 기분이 듭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세상 일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지혜'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답은 하나'라는 자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직 미숙하다면 미숙한거겠지만요. 하지만, 가끔은 샛길로 가보거나, 숲 속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음, 물론 저도 20대 시절에는 그런 '큰 길'로만 다녔던 사람이라서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하지만요.

그러한 의미에서는 이 블로그는 저에게 있어서 '가끔은 샛길로 걸어가도 괜찮아'라고 가르쳐 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저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힌트를 얻었어요.
올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この数年間、経済とか社会とか国際的な事情もあって、みんなが「可能であれば、大通りで歩いていったほうがいいんじゃない?!」という空気に囲まれ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もちろん、年を重ね、世の中のことに順応して生きているのも「知恵」だと思いますが、「正解は一つ」という姿勢には未だに納得行けない自分を発見したりします。まだ未熟なものだといえば、未熟なものなんですが。でも、たまには横道に行ってみたり、森のなかで新しい道を開拓していくのもいいのではないかな〜と思います。うーん、もちろん僕も20代の頃にはその「大通り」だけを通ったものなので、なんとも言えない立場でもありますが…

そういう意味ではこのブログは僕にとって「たまには横道で歩いてみてもいいんだ」と教えてくれた存在だと思います。もう少し自分の未来を描けるヒントをいただきました。
今年もいろい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来年も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그럼, 오늘은 이런 곡을 Hayashi씨께 보내드립니다.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이 곡의 PV를 봤는데요, 영상의 분위기가 그대로 음악이 되어서 흐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러한 PV란게 꽤 많이 있을거 같긴한데 좀처럼 눈에 띄지를 않아요. 상당히 좋았습니다.
  
それでは、今日はこんな曲を林さんに贈ります。最近、ツイッターでこの曲のPVをみましたが、映像の雰囲気がそのまま音になって流れ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した。このようなPVって結構たくさんありそうなんですけど、なかなか見つかりませんね。すごくいいと思いました。





즐거운 새해 맞이하세요!

良いお年を!


Jinon
ジノン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2014120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しっかりと冬です。でもソウルの方がもっと寒いんですよね。先日のジノンさんの「ソウルはマイナス9度です」というツイートにはびっくりしました。

ジノンさんの東京の滞在は楽しんでもらえたようで何よりです。来年は僕もまたソウルに行きたい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완연한 겨울이에요. 그래도 서울이 더 춥겠죠. 얼마전에 Jinon씨가 '서울은 영하 9도에요'라고 올린 트윗을 보고 놀랐습니다.

Jinon씨의 도쿄 일정이 즐거웠다고하니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저도 다시 서울에 가보고 싶어요.
 
 
さて、11月の終わりの週は渋谷はハロウィン一色になってしまいます。

数年前まではハロウィンは「日本に住んでいる欧米人だけが盛り上がるもの」というイメージがありました。だから、仮装した欧米人たちが集団で山手線に乗り込んで大騒ぎするなんていうのが話題になったくらいでした。

한편, 11월 마지막 주에 시부야는 할로윈 일색이 되어버립니다.

몇 년 전까지 할로윈은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즐기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장한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야마노테센에 타서 소란을 피우는게 화제가 되었던 정도였어요.


でも2、3年前あたりから渋谷では欧米人に加え、日本人も仮装をしてセンター街を中心にして大騒ぎを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今年のハロウィン当日は渋谷には、ものすごい人数の仮装した人たちが集まり、ほぼ渋谷中が「町貸し切りハロウィン・パーティ状態」でした。

하지만, 2,3년전쯤부터 시부야에서는 외국인들과 더불어 일본인들도 변장을 하고 센타가이(センター街)를 중심으로 북적이게 되었습니다.

올해 할로윈 당일에 시부야에서는 엄청난 수의 변장을 한 사람들이 모여서 거의 시부야 전체가 '동네 전체를 대여한 할로윈 파티 상태'였어요.


今年は去年とは違った風景が二つ加わっていました。

ひとつは「ちょっと肌の露出の大きい女の子」を専門に撮影する「カメラ小僧」が出現していました。ソウルにもモーターショウのキャンギャルや、コスプレ女性を撮影するカメラ小僧っていると思います。そんな彼らが早速、渋谷のハロウィン仮装の女性たちを撮影していました。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풍경이 두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하나는 '약간은 노출이 심한 여자'를 전문으로 찍는 사진가들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도 모터쇼의 모델과 코스프레한 여성을 찍는 사진가들이 있을텐데요. 그런 사람들이 시부야의 할로윈 변장을 한 여성들을 찍고 있었어요.
 

そして、もうひとつは大きいバスを貸しきりにして、中は仮装した若者のパーティ会場にして、そして大音量のダンス・ミュージックをかけて、渋谷中をゆっくりと走るというスタイルです。そのバスが近くにとまると、その周りで仮装した人たちが踊り狂っていました。新しい現象でした。

그리고 또 하나는 커다란 버스를 빌린 다음에 그 안을 할로윈 변장을 한 젊은이들의 파티 장소로 만들어서 댄스 뮤직을 큰 볼륨으로 틀어놓고 시부야 거리를 천천히 달리는 스타일이에요. 이 버스가 근처에 서면 그 주변에서 변장한 사람들이 격렬하게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현상이었어요.


さて、そんなハロウィンの渋谷も、今はクリスマスに模様替えされました。

この写真はドンキ・ホーテの入り口です。ちょっと前まではハロウィンの仮装の服をたくさん売っていたのですが、今はクリスマスの仮装の服を売っています。

그러한 할로윈의 시부야도 지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이 사진은 돈키호테의 입구에요. 얼마전까지는 할로윈 변장을 위한 옷을 많이 팔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크리스마스 복장을 팔고 있어요.




ちなみに去年のクリスマス・イブは男性だけの4~5人組のクリスマスの仮装をしたグループと、女性だけの4~5人組のクリスマスの仮装をしたグループが渋谷を練り歩くという光景が出現していました。おそらく、「クリスマス・イブに恋人がいない人間同士で街を歩こうぜ!」という意味なんだと思います。

この写真は渋谷の東急本店の前のクリスマス・ツリーです。サンタクロースの服を着ているのはハチ公だと思います。

덧붙여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남자들만으로 구성된 4~5명이 크리스마스 변장을 한 그룹과 여자들만으로 구성된 4~5명이 크리스마스 변장을 한 그룹이 시부야를 누비고 다니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애인이 없는 사람들끼리 거리를 걸어보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시부야의 도큐 백화점 본점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있는 것은 하치코같아요.




この写真は109です。なんだか109っぽいですよね。

이 사진은 109에요. 웬지 109답네요.




この写真は井の頭線の到着口のMARK CITYというビルの一階に設置されていたセットです。これ、僕は「カップルはここでクリスマスの記念撮影をして下さいね」っていう意味だと思うのですが、妻は「そんなことないと思うよ」と言ってます。ジノンさんはどう思いますか?

이 사진은 이노카시라센의 출구에 있는 MARK CITY라는 빌딩의 1층에 설치된거에요. 저는 이게 '커플은 여기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촬영을 하세요'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내는 '그런게 아닐거 같은데'라고 이야기합니다. Jinon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それでは、今日はこんな曲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日本ではルシッド・フォールを出しているインパートメントからCDが出ているのですが、とても素敵です。妻は「この音楽を今の時期、お店でかけてたら売り上げがすごく上がると思う」と言ってます。

그럼, 오늘은 이런 곡을 Jinon씨께 보내드립니다. 일본에서는 루시드 폴을 발매하고 있는 Inpartmaint에서 CD가 발매되고 있는데요, 매우 멋져요. 아내는 '요즘같은 시기에 이 음악을 매장에서 튼다면 매상이 매우 오를거 같다'고 합니다.


 

それではまたお返事待って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20141113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춥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11월 13일은 한국에서는 대입 수능 시험일이에요. 한국에서는 '입시 한파'라고 부르고 있어서 매년 시험일이 되면 꽤 추워져요.
음, 일본은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국가적인 이벤트(?)라서 경찰차와 오토바이, 구급차까지 준비해서 당일 수험생이 지각하지 않도록 '수송 작전'을 세웁니다. 시험은 거의 하루종일 보는데요, 수험생의 어머니들은 시험장이 있는 학교 앞에서 계속 서있으면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영어 시험은 듣기 평가도 있는데요 그 때는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되어져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朝、ソウル氷点下になりました。寒いですね。
この文章を書いている11月13日は韓国では大学受験の試験の日です。韓国では「入試寒波」と呼んでいて、毎年試験の日になると結構寒くなります。
うーん、日本はどんな感じなのかわからないですが、韓国では国家的なイベント(?)なので、パトカーやバイク、救急車まで用意して当日受験生が遅刻しないように「輸送作戦」を立てます。試験はほぼ一日中ずっとやっていて、受験生のお母さんたちは試験場のある学校の前にずっと立ちながら祈ったりします。英語の試験は聞き取り問題もありますが、その時には飛行機の離着陸が禁じされています。




지난번 Hayashi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 한국의 중국요리집에 같이 가도록 해요.
네타스키친 근처가 예전부터 중국요리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요 지금도 맛있는 중국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남아있어요.
  
한편, 지난주 목요일부터 4박 5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2년만의 도쿄는 변함없이 따뜻하고 예쁜 도시였어요. 이번에는 아카사카에 머물었고 주로 약속이 아오야마 거리 주변이어서 계속 그 주변에 있었어요. 첫 날은 Hayashi씨의 소개로 요요기우에하라에 있는 Casa Vecchia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멋진 곳으로 도쿄에 가기전부터 저는 '그랑블루' 파스타라고 불렀던 파스타를 먹었어요. 가랑비가 내리고 있던 날이었는데 제가 그 날은 첫 손님이었던 것 같았어요. 가게의 스탭들도 정중하고 좋은 느낌의 분들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先日の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
そうですね。いつか韓国の中華料理屋さんに一緒に行きましょう。
ちょうどネタスキッチンの辺りが元々中華料理屋で有名なところだったので、今も美味しい中華料理が楽しめるお店が残っています。

さて、先週の木曜日から4泊5日で東京に行ってきました。2年ぶりの東京は相変わらず暖かくて綺麗な街でした。今回は赤坂に泊まってて主に打ち合わせが青山通りの周辺だったので、ずっとその辺にいました。初日は林さんのご紹介で代々木上原にあるCasa Vecchiaにお邪魔して夕食を食べました。静かな住宅街にある素敵なお店で東京に行く前から僕は「グラン・ブルー (Le Grand Bleu)」パスタと呼んでたパスタを食べました。小雨が降っていた日で僕はその日の初めての客だったみたいです。お店のスタッフも丁寧で良い雰囲気の方々で、本当に美味しい夕食をいただきました。



그리고나서는 오랫만에 bossa에 갔었어요. Hayashi씨를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변함없이 카운터 자리에서 바라보는 거리의 풍경이 기분 좋았어요. 그 날은 가게 BGM으로 조빔의 CTI 시절의 레코드를 틀으셨잖아요. 가끔 생각드는 것이 있는데 '저 분은 아날로그 레코드를 틀 때가 가장 멋지고 빛나고 있구나'라고 느껴지는 지인분들이 있는데요, 그 때 조빔의 레코드에 바늘을 올리는 Hayashi씨의 모습을 보고 '맞아. Hayashi씨도 아날로그 레코드를 틀으실 때가 가장 멋지게 느껴지는 분이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その後、久しぶりにボッサにお邪魔しました。林さんにお会いしていろいろ話し合ってうれしかったです。相変わらずカウンター席から見える街の風景は心地よかったです。その日はお店のBGMでジョビンのCTI時代のアナログをかけましたよね。たまに思うことは、「あの方はアナログレコードをかけるときが一番素敵で輝いてる」と感じられる知り合いの方々がいますが、そのジョビンのレコードに針を落としてる林さんをみて「そうだ。林さんもアナログレコードをかけるときが一番素敵に感じられる方なんだ」と改めて感じました。


이번에 도쿄에 있을 때에 가장 음악을 풍성하게 들었던 시간은 첫 날이었는데요 bossa를 나가고 나서 바로 하시모토씨의 Cafe Apres-midi에 갔었어요. 마침 그 날이 하시모토씨와 마리메코의 매장 디자인 등을 맡고 계시는 ima의 코바야시씨의 DJ 이벤트가 있던 날이었어요(코바야시씨께서는 예전에 이 블로그에도 등장해주셨습니다). 'Jinon군 도쿄에 있었어?!'하는 분위기였는데요.(웃음) 3~4년전에 도쿄에서 서울에서 뵌 이후의 만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기억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오랫만에 두 분의 선곡을 들으면서 '아, 나 도쿄에 왔구나'라고 느꼈어요. 특히 이 곡이 흘렀을 때가 매우 인상에 남았습니다. 아마도 저는 이런 음악의 느낌을 도쿄의 여러분들에게 배운걸지도 모르겠어요.

今回、東京に滞在している間に一番音楽に恵まれたときは初日でして、ボッサを出てからすぐに橋本さんのCafe Apres-midiにお邪魔しました。ちょうどその日は橋本さんとマリメッコのお店のデザインなどを手かけているimaの小林さんのDJイベントがあった日でした(小林さんは先日このブログにもご登場していただきました)。「ジノン君、東京にいたの?!」という感じでしたが(笑)。3〜4年前に東京でソウルでお会いしてからの邂逅だったのにもかかわらず、僕のことを覚えていただいてうれしかったです。久しぶりにお2人の選曲を聞きながら「あ、僕、東京に来た」と感じました。特にこの曲が流れたときがすごく印象に残りました。たぶん僕はこのような音楽の感覚を東京のみなさんから学んだことかもしれません。




아, 맞다. Los Barbados에도 갔었어요. 변함없이 상냥하고 멋진 미소의 주인공인 마유미씨 덕분에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꽤나 매운 것을 좋아나는 분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했어요. 

あ、そうだ。ロス・バルバドスにもお邪魔しました。相変わらず気さくで素敵な笑顔の真弓さんのおかげで心と身体が暖かくなる夕食の時間を過ごせました。ナイジェリアには結構辛いものが好きな方が多いんだな〜と思いました。


토요일도 비가 내렸는데요 오전에는 진보쵸에 있는 헌책방과 중고 레코드 가게를 돌아다녔습니다. 초기 BRUTUS 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피터캣에 앉아있는 사진이 실린 잡지가 있어서 그걸 계속 찾았는데요 드디어 이번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길어질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적도록 할께요. 정말 진보쵸는 굉장하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덤으로 사카모토 류이치와 카시오페아의 인터뷰가 실린 1984년도 Studio Voice도 샀어요.

土曜日も雨の日だったのですが、午前中は神保町の古本屋や中古レコード店をまわりました。初期のBRUTUSのなかで村上春樹がピーター・キャットに座っている写真が載ってる雑誌があって、それをずっと探しましたが、やっと今回見つけました。この話は少し長くなるので後でまた書きたいと思います。本当に神保町ってすごいな~と改めて感じました。おまけで坂本龍一やカシオペアのインタビューが載ってた1984年のStudio Voiceも買いました。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는 하야시타씨의 HADEN BOOKS에 갔었습니다. 오모테산도역에서 네즈 미술관(根津美術館)이 있는 미나미아오야마 방면으로 가면 있는 곳이에요. 한국 분들에게는 프라다나 카르티에가 있는 방면으로 설명을 드리는 편이 이해가 잘 되실련지도 모르겠네요. 멋지고 세련된 분위기여서 요 근래 아오야마에 생긴 가게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오모리의 사과 주스도 니시오기쿠보의 과자도 민트향이 감싸는 에릭 사티 브랜드 커피도 모두가 하야시타씨의 분위기에 잘 어울렸어요. 좋은 가게란 이런 매력이 없으면 성립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하야시타씨의 설명에 의하면 100% 사과 주스를 와인글래스에 담아서 마시면 사과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あとは、日曜日の午後には林下さんのHADEN BOOKSに行きました。場所は表参道駅から根津美術館がある南青山方面に行くとお店があります。韓国人の方にはプラダやカルティエがある方面と説明したほうがお分かりやすいかもしれません。素敵でおしゃれな雰囲気だったので、最近の青山にできたお店の中では最も気に入りました。青森の林檎ジュースも西荻窪のお菓子もミントの香りが漂うエリック・サティのブレンドコーヒーも、その全てが林下さんの雰囲気によく合っていました。良いお店ってこういう魅力がないと成り立たないんだと思いました。林下さんのご説明によると100%の林檎ジュースをワイングラスに入れて飲んだら林檎の香りが堪能できるらしいです。





서울에 돌아가기 전날 저녁에는 히가시노씨의 North Marine Drive에 갔었습니다. EBTG이나 Ben Watt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네요. bar bossa에서 시작해서 North Marine Drive로 마치는 여행(은 아니고 출장이었지만요(웃음))이었습니다. 히가시노씨를 뵙게 되어서 좋았어요.

ソウルに帰る前日の夜は東野さんのNorth Marine Driveに行きました。EBTGとかBen Wattが好きな方にはお馴染みの名前かもしれないですね。bar bossaから始めて、North Marine Driveで終わる旅(ではなく出張でしたが(笑))でした。東野さんにお会いできてうれしかったです。




이번 글에서 나온 분들과 만나면서 느낀건데요, 모두들 정말로 개성이 풍부하고 멋지며 그 개성을 세상에 정면으로 발신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좋은 가게는 '기본'에 충실하네요. 그런 감각을 지닌 분들이 현재의 도쿄를 대표하는 '도쿄의 상징'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정말로 즐거운 여행(은 아니지만)이었습니다.

今回の文章に登場した方々にお会いして感じたのですが、みなさん本当に個性豊かでかっこよくて、その個性を真正面から世の中に発信しているんだと思いました。あとは、やっぱり良いお店って「基本」に忠実すね。その感覚を持っている方々がいまの東京を代表する「東京の象徴」ではないかと考えてみました。本当に楽しい旅(ではないですが)でした。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이번에 만나뵈었을 때에 '같이 노래방에 가서 노래부르면서 춤춰요'라고 Hayashi씨와 이야기를 나눴지만요(웃음). 사실 노래방에 가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다지 가는 편은 아니에요. 친구들끼리 만났을때 꼭 가야하는 상황일때면 가긴 하는데요, 그 때 이 곡을 불러요. 안전지대의 '카나시미니 사요나라 (슬픔이여 안녕)'이란 곡인데요, 워낙 노래를 못해서 부르고 있으면 '그래, 사요나라~'와 같은 상황이 되어버립니다(웃음). 노래방에 가면 저는 이걸 부를테니 Hayashi씨는 옆에서 춤춰주세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今回お会いしたときに「一緒にカラオケ行って歌って踊りましょう」ということが林さんと僕には話題になったのですが(笑)。実はカラオケが苦手であまり行かないです。でも、友達同士でどうしても行かなくてはならないときがあったら行きますが、その時にこの曲を歌ったりします。安全地帯の「悲しみにさよなら」という曲ですが、あまりにも歌が下手なので歌ったら「はい、さよなら」の状態になってしまいます(笑)。カラオケに行ったら僕はこれを歌いますので、林さんは隣で踊ってください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4년 10월 9일 목요일

20141009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すっかり秋になり、金木犀の花の香りに包まれています。

と、書こうと思ったのですが、実は先日の台風で金木犀は全部、散ってしまいました。ギンナンも散ってしまい、今、イチョウの木の下は潰れたギンナンの臭い匂いでいっぱい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서 금목서 꽃향기가 감돌고 있어요.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실은 얼마전 태풍으로 금목서가 전부 져버렸어요. 은행도 떨어져버려서 은행나무 아래에는 떨어져서 깨진 은행 냄새로 가득합니다. 
 
 
日本ではギンナンを茶碗蒸しという料理にいれて食べるのですが、韓国では食べますか? でも、想像ですが、ギンナンを食べるのは韓国の方がオリジナルのような気もします。なんとなくですが、「これは韓国の方が先だろうなあ」って思うものってあります。そしてギンナンは僕の感覚だと韓国の宮廷料理に使われ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일본에서는 은행을 챠왕무시(茶碗蒸し)라는 요리에 넣어서 먹는데요, 한국에서는 은행을 먹나요? 상상이긴 하지만 은행을 먹는 것은 한국쪽이 원조인 듯한 기분도 들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이건 한국에서 먼저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은행은 제 느낌으로는 한국의 궁중요리에 쓰이고 있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ところで、台風もそうなのですが、先日は御嶽山が突然、噴火して、たくさんの登山中の人たちが犠牲になりました。亡くなられた方たちのご冥福をお祈りいたします。

日本は活火山がたくさんあって、こういう事故が身近に起こります。もちろん地震も同じ理由からです。

그건 그렇고, 태풍도 그렇지만 얼마전에는 온타케산이 갑자기 분화해서 많은 등산객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은 활화산이 많이 있어서 이런 사고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물론 지진도 같은 이유 때문이고요. 


僕たちは歴史で、日本には最初、縄文人という人たちがいて、その後、弥生人という稲作技術を持った人たちが、朝鮮半島を通って、日本にやってきたと習います。

その弥生人たちが、初めて日本に着いたとき、朝鮮半島より暖かいけど、地震が多くてびっくりしたと思います。

ちなみに、その大陸の方から朝鮮半島を通って、日本にやってきた弥生人は、最初から住んでいた縄文人とうまく共生して、生活していたそうです。

저희들은 역사 과목에서 일본에는 최초로 죠몬인이라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이후에 야요이인이라는 벼농사 기술을 지닌 사람들이 한반도를 통해서 일본으로 넘어왔다고 배웁니다.

그 야요이인들이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 한반도보다 따뜻하지만 지진이 많아서 놀랐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덧붙여서, 대륙에서 한반도를 거쳐서 일본에 온 야요이인들은 이전부터 살고 있었던 죠몬인과 더불어 공생하면서 잘 생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ジノンさんの前回のお話、楽しく拝見しました。

僕も東アジアの文字のことはよく考えます。言葉ももちろんそうですが、文字もそれぞれの国や民族の歴史が深く深く関係していますね。

日本語のひらがなとカタカナは中国の漢字を使って日本人なりに加工して作ったのに対し、韓国語のハングルは新しく機能的なものを作ったというのが、民族性の違いが出ていて面白いなあと思います。

Jinon씨의 지난번 글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동아시아의 문자에 대해서는 자주 생각하고 있어요. 언어도 물론 그렇지만 문자도 각자의 나라와 민족의 역사가 깊이 관여하고 있네요.

일본어의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중국의 한자를 사용해서 일본인 나름대로 가공해서 만든 것에 반해, 한국어의 한글은 새롭고 기능적인 문자를 만들었다는 것이 민족성의 차이가 나타나있어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車さんの「村上春樹のレシピ本」すごく面白そうですね。bar bossaのことも書いてく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いつか読めたら良いなあと思います。

車さんとは、「村上春樹のエッセイに出てくるうさぎ停は存在しない」という話をしたのですが、そのことが書いてあるのでしょうか?

村上春樹の作品に出てくる料理と言えばパスタですよね。村上春樹の影響で、自宅でパスタを茹でるようになった男性って、日本ではすごく多いと思います。僕も学生で一人暮らしのとき、1キロ単位の安いパスタをたくさん買っておいて、よく食べました。

유진씨의 '하루키 레시피'는 매우 흥미로울 것 같네요. bar bossa의 내용도 적어주셨다고 하니 언젠가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진씨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에 나오는 토끼정(うさぎ停)은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내용이 나오나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나오는 요리라고 한다면 파스타잖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으로 집에서 파스타를 삶게 된 남자들는 일본에서 매우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학생때 혼자 살았을 때, 1킬로그램 단위의 저렴한 파스타를 잔뜩 사두고 자주 해먹었어요.


ところで、村上春樹の作品には全く中華料理が出てこないのはご存じでしょうか?

実は村上春樹自身が、中華料理が苦手で全く食べないそうなんです。

僕は中華料理はすごく好きなので、よく食べます。日本にはどんな小さな町にも必ず中華料理屋さんがあります。知らない町に行って、ふらっとその町の中華料理屋さんに入って、テレビで相撲を見ながら八宝菜定食とかを食べると気分が落ち着きます。

그런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중국음식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계세요?

실은 하루키 자신이 중국음식을 싫어해서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중국음식은 많이 좋아해서 자주 먹어요. 일본에서는 어느 작은 동네라도 반드시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동네에 가서 가볍게 그 동네에 있는 중국음식점에 들어가서 TV에서 하는 스모를 보면서 팔보채 정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実は前回、ソウルに行ったときに気になったことがあって、街に日本ほどはそんなに中華料理屋さんがないんですね。

僕は外国を旅行するとき、必ずその街の中華料理屋さんに入ると決めています。中華料理は、その国の人の好みにあわせて味をアレンジすることがあるので、外国で中華料理を食べるのはすごく楽しいんです。

ちなみにロンドンの中華料理はどこもすごく不味かったです。リオ・デ・ジャネイロの中華料理は意外にもすごく美味しかったです。

실은 지난번에 서울에 갔을 때에 궁금했던게 있었는데, 거리에 일본에서만큼 중국음식점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외국에 여행을 가면 반드시 그 지역의 중국음식점에 가는걸로 정하고 있어요. 중국음식은 그 나라 사람의 기호에 맞춰서 음식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중국음식을 먹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덧붙여서 런던의 중국음식은 어딜가나 상당히 맛이 없었습니다. 히우(Rio de Janeiro)의 중국음식은 의외로 꽤 맛있었어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僕はアメリカのR&Bを全く聞いていなくて、最近、ちょっと聞いてみようかなと思い、色々と試しています。この曲なんてすごく有名だけど、ホント、カッコいいですよね。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미국의 R&B 음악을 전혀 듣지 않고 있어서 요즘에 조금 들어볼까하고 이것저것 듣고 있어요. 이 곡 같은건 꽤 유명하긴한데 정말로 멋진 음악이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20140924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도 가을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예뻐요. 그러고보니 이번주 화요일이 추분이었네요. 앞으로는 낮보다도 밤 시간이 길어지겠네요. 음, 그다지 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지금도 도쿄에서는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어요? 도쿄도 서울도 점점 아열대기후로 되어버리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뭐 요즘 서울은 겨울이 되면 보통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서 아열대기후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요. 이제 곧 겨울이 오겠네요. 그다지 겨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덧붙여서 저는 모기에 잘 물려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인가봐요. 그래서 모기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모기가 좋아'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も秋の気配が感じ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青空がきれいです。そういえば、今週の火曜日は秋分の日だったのですね。これからは昼よりも夜の時間が長くなるのでしょう。うーん、あまり夜は好きではないですが。

今も東京では「デング熱」は流行っていますか。東京もソウルもだんだん亜熱帯気候にな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まあ最近ソウルは冬になったら普通にマイナス10℃以下まで下がるので、亜熱帯気候とは言えないかもしれません。もうすぐ冬になるのですね。あまり冬は好きではないですが。

ちなみに、僕はよく「蚊」にさされます。理由はわからないですが、本当に蚊にさされやすいものなんです。なので、蚊もあまり好きではないです。(「蚊が好き」って言ってる人はあまりいないとは思いますが)


Hayashi씨의 '만화' 이야기는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 Hayashi씨와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도 재밌겠네요. '보노보노'나 '요츠바랑'과 같은 만화는 어떨까요? 느긋하게 볼 수 있는 만화라서요.

Hayashi씨의 글을 읽고서 저는 '문자'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도쿄에 살고 있을때 '문자'에 관해서 이런 경험을 했었습니다. 도쿄에 놀러온 친구들과 마루노우치 주변을 걷고 있었을 때였는데, 마침 그 날이 일본의 경축일이라서 그런지 커다란 일장기가 보였습니다. 함께 걷고있던 친구들 2명이 그 풍경과 이곳저곳에서 쓰여져있는 일본어를 보고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좀 무섭지 않아?!'라고 말했어요. 그 영향도 있어서인지 코우쿄(皇居)에 메세지를 적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저희 세 명이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이라는 메세지를 적었던 것이 기억도 나고요. '이거 한국어로 적어도 괜찮을까?', '못 읽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장소도 장소니깐 아마도 번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거야' 같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런 경험도 했었습니다.일본인 친구와 야마노테선을 탔던 때였어요. 마침 신오쿠보 방면으로 달리고 있는 전철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한국어 간판을 보면서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왠지 무서워서 한 번도 내린 적이 없어' 라고요. 솔직히 충격은 받았지만 그 때 저는 일장기와 일본어를 보고 '좀 무섭지 않니?!'라고 말했던 친구들과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슬퍼졌습니다.
 
さて、林さんの「マンガ」の話は拝見しました。いつか林さんとマンガやアニメについて話し合うのも面白そうですね。「ぼのぼの」とか「よつばと」のようなマンガはいかがですか。のんびりできるマンガですが。

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てから僕は「文字」のことについて考えてみました。東京に住んでたときに「文字」 についてこんな経験がありました。東京に遊びに来てた友達と丸の内の周辺を歩いていたとき、ちょうどその日が日本の祝日のこともあったのかすごく大きいサイズの日の丸が見えてきました。一緒に歩いていた友達2人がその日がその風景や周りのあっちこっちにある日本語をみて「なんかよくわかんないけど、ちょっと怖くない?!」と言いました。その影響もあったのか、皇居になんかメッセージを書ける場所があって僕ら3人は「韓国と日本はこれからも仲良くしますように」という感じのメッセージを書いたことは覚えています。「これ韓国語で書いてもいいのかな〜」、「読めないかもしれない」、「場所も場所だからたぶん翻訳できる人がいるはずだよ」のようなことを話し合いながら書きましたが。

あと、こんな経験もありました。日本人の友達と山の手線を乗ったときでした。ちょうど新大久保駅の方面に走っている電車のなかで窓からみえる韓国語の看板をみながらその友達はこう言いました。「実はここなんか怖くて一回も降りたことはなかった」って。正直にショックは受けましたけど、そのとき僕は日の丸や日本語をみて「ちょっと怖くない?!」と言った友達のことを思い出せました。そして、すこし悲しくなりました。


Hayashi씨의 글을 읽고 그 '문자의 두려움'이란 것이 어디에서 왔을까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아마도 '친숙하지 않은' 느낌만이 원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겠지요. '문자'란 정말로 나라와 민족의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동아시아를 이을 수 있는게 뭘까?'라는 내용을 보고 '문자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을 없앨수 있다면 잘 이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면, 제 경우는 일본의 재즈와 퓨전 음악을 좋아해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CD를 들으면서 봤던 해설지가 전부 일본어라서 '도대체 이 종이에 어떤 내용이 쓰여져 있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큰 이유였어요. 그건 지금 소위 K-POP과 같은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느낌과 같을텐데요. 저는 그것을 '문자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을 없앨수 있는 콘텐츠'가 아닐까하고 생각했어요.
 
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てその「文字の怖さ」ってどこから来たのかについて考えてみました。たぶん「馴れない」感じだけが原因だと思えないでしょう。「文字」って本当に国や民族のいろんな要素を持っているんだな〜と改めて感じました。

それで、「東アジアをつなぐものって何だろう」という文章を拝見して、「文字から感じられる違和感をなくせることがあればうまくつなげるんじゃないかな〜」と思いました。たとえば、僕の場合は日本のジャズとかフュージョンが好きで日本語を勉強しはじめましたが、CDを聞きながらみた解説がすべて日本語だったので、「一体この紙にはどんな内容が書かれているんだろう」と思ったのが大きい理由でした。それは、いまいわゆるK-POPのような韓国文化が好きな日本人が韓国語を勉強するのと同じ感覚だと思いますが。僕はそれを「文字から感じられる違和感を無くせたコンテンツ」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그리고 저는 일본인 문학 작가로서 한국에서 그 콘텐츠를 잘 만들었던 사람이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특수한 상황을 전제로 생각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겠지만요. 적어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한국인들의 마음 속에 있던 '일본어, 일본 문화, 일본인, 일본'이라는 벽을 무너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한국에서는 'PC통신'이 유행하게 되어서 모두들 모뎀이라는 것을 PC에 장착하고 유선 전화 회선을 사용해서 계속 '파란 화면'만을 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PC통신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면 파란 화면과 텍스트만 보였기 때문에 '파란 화면'이라고 적었는데요. 당시 한국의 젊은세대들은 그 화면을 몇 시간이나 계속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적거나, 공유하거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과 '문자'로 서로 대화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Hayashi씨도 잘 아시는 음악 칼럼니스트인 오오이시 하지메씨가 말씀하신 적도 있는데요, 그 당시의 커뮤니티가 지금의 한국 문화에 끼친 영향은 거대했습니다.

そして、僕は日本人の作家として韓国でそのコンテンツをうまく作った人は村上春樹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もちろん、韓国と日本の特殊な状況を前提として考えないと成立できないことですが。すくなくとも村上春樹の文章は韓国人の心の中にあった「日本語、日本文化、日本人、日本」という壁を壊し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1990年代半ばから韓国では「パソコン通信」が流行るようになって、みんながモデムというものをPCに設置して有線電話回線を使ってずっと「青い画面」をみてた時期がありました。当時パソコン通信ができるソフトを開くと青い画面やテキストだけが見えてくるので、「青い画面」と書きましたが。当時、韓国の若者はその画面を何時間もずっとみながら自分が好きなことを書いたり、共有したり、同じ趣味の人と「文字」で話し合いながらいろんなコミュニティを作り始めました。林さんもご存知の音楽ライターの大石始さんのお話にもあったのですが、その当時のコミュニティがいまの韓国の文化に与えた影響は大きいものでした。


그래서, 그 다양한 커뮤니티들 가운데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커뮤니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Hayashi씨도 잘 아시는 neta's kitchen*의 유진씨가 그 하루키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당시는 커뮤니티에 있는 게시판(BBS 같은 분위기일까요)에 자신이 적은 게시물을 올릴 때에 보통 제목 앞에 '닉네임'을 적었는데요, 하루키 커뮤니티는 소설의 등장 인물 중에서 자신과 어울리는 인물의 이름을 골랐다고 해요. 그래서 유진씨의 경우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등장하는 인물인 '뚱뚱한 여자 아이(太った娘)'였다고 합니다. '뚱뚱한 여자 아이'는 노박사의 손녀딸(孫娘)이잖아요. 한국어판의 번역에서는 '뚱뚱한 여자 아이'가 아니라 '손녀딸'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요. 덧붙여서 Hayashi씨는 잘 아시겠지만 neta's kitchen의 'neta'는 포르투갈어로 '손녀딸'이라는 의미잖아요. 모두가 하루키의 소설 등장 인물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で、そのいろんなコミュニティのなかで「村上春樹」のコミュニティもあったそうです。そして、林さんもご存知のneta's kitchen*の車さんがその村上春樹のコミュニティで活動していたそうです。当時はコミュニティにある掲示板(BBSのような感じでしょうか)に自分の文章を書き込みするときにはタイトルの前に「あだ名(ニックネーム)」を書くのが普通だったのですが、村上春樹コミュニティは小説の登場人物のなかで自分に似合う人物の名前を選んだそうです。それで、車さんの場合は「世界の終りとハードボイルド・ワンダーランド」に登場する人物の「太った娘」だったそうです。「太った娘」って老博士の孫娘ですよね。韓国語版の翻訳では「太った娘」ではなくて「孫娘」という名前で登場します。ちなみに、林さんはご存知でしょうが、neta's kitchenの「neta」ってポルトガル語で「孫娘」の意味ですよね。すべてその村上春樹の小説の登場人物から取った名前だそうです。


그런 유진씨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서 뽑은 소재를 바탕으로 적은 에세이집이 한국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타이틀은 '하루키 레시피'에요. 우선, 유진씨를 대표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루키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음식과 음악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져 있어서 하루키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내용의 구성이에요. 물론, 일본에서도 하루키의 인기가 대단해서 다양한 컨셉의 책들이 출판되고 있어서 당연히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을 테마로 한 책은 몇 권인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은 한글로 쓰여져 있는 책이에요. 다시 말하면 한국어의 '문자'로 쓰여져 있어서 한국인 특유의 독특한 감각으로 하루키의 소설 속 소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유진씨께서 만드신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neta's kitchen에 갈 때마다 감정적으로 '따스하고 맛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런 감각이 이 책에서도 느껴지지 않을까해요.

그리고 앞서 적었듯이 '한국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퍼져나갔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 계신 팬들에게도 추천해드립니다. 음, 이 책은요, 예쁜 한국어 글씨로 적혀져 있어서요 기념품으로도 좋지 않을까 해요. (웃음)

その車さんが村上春樹の作品から取った素材をもとにして書いたエッセイ集が韓国で発売されました。タイトルは「春樹レシピ」です。まず、車さんの特長といえる村上春樹の作品に登場する料理や音楽の話がたくさん載っていて村上春樹のファンなら堪能できる内容になっています。もちろん、日本でも村上春樹の人気がすごくて様々なコンセプトの本が出版され、当然、作品に登場する料理をテーマにした本も何冊かあると知ってますが、この本はハングル文字で書いてある本です。つまり、韓国語の文字で書いていて、韓国人ならではの独特な感覚で村上春樹の小説の素材を取り扱っています。あとは、僕はいつも車さんの作ったものが食べられるneta's kitchenに行くたびに感情的に「暖かい美味しさ」を感じます。うまく表現できないけど、たぶんそんな感覚がこの本からも感じられ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あとは、先ほど書いたように「韓国で村上春樹がどのように広がっていて、どんな影響を与えたのか」について興味を持っている日本人にもオススメします。うーん、この本、きれいな韓国語の文字で書かれていますので、お土産でもい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笑)


이 글을 적기 전에 블로그 글의 게재와 사진 이미지 등의 허가를 얻기 위해 유진씨께 여러가지를 여쭤봤는데, 유진씨의 '하루키 레시피'는 도쿄 국제 도서전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출판사가 하루키 작품의 한국어판을 출판하고 있는 곳이라서 그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때에는 많은 일본에 계신 하루키 팬들도 유진씨의 글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유진씨께서 많이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한국어로 된 글로 일본의 팬들과 즐겁게 교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Hayashi씨와 제가 이야기를 나눌때에는 언제나 유진씨는 '차'상이 아니라 '구루마'상으로 부르네요. (일본에서는 한자어 車(자동차)를 구루마(くるま)라고 발음합니다) '구루마(車)'상께서는 어떤 자동차를 좋아하실까나~ (이런게 아저씨 개그죠?!)

この文章を書く前に文章の掲載やイメージなどの許可を得るために車さんにいろいろ聞いてみたところ、車さんの「春樹レシピ」は東京国際ブックフェアで紹介される予定だそうです。韓国の出版社が村上春樹の作品の韓国語版を出版しているので、その影響もあったらしいです。たぶんそのときには多くの日本人の村上春樹ファンが車さんの文章に出会えるかもしれないですね。車さんが大好きな村上春樹のように韓国語の文章で日本人と楽しく共感できればいいな〜と思います。

あ、そうだ。林さんと僕が話し合うときはいつも車(チャ)さんではなくて、車(くるま)さんになってしまいますね。車さんはどんな車が好きなんだろうと思ってみました。(これってオヤジギャグですよね?!)






그럼 오늘은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아마도 저번에 Hayashi씨께서 알려주신걸로 생각하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경영한 재즈 다방인 '피터캣'(아마 한국에서도 제일 유명한 재즈 다방일거에요)의 고쿠분지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한 사람의 블로그에서 당시 이 곡이 '피터캣'의 엔딩 테마곡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음, 하루키는 이 레코드에 바늘을 올려놓고 가게를 정리한 다음에 소설을 썼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고쿠분지 시절의 이야기지만요. 덧붙여서, 당시 많은 재즈 다방들의 경우, 소유하고 있는 레코드에는 가게의 스탬프를 찍은거 같아요. '피터캣'의 스탬프는 꽤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있어서 언젠가 레코드점에서 그 '고양이'와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それでは今日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送ります。
たぶん先日林さんから教えていただいたと思いますが、村上春樹が経営したジャズ喫茶の「ピータ・キャット」(たぶん韓国でも一番有名なジャズ喫茶だと思います)の国分寺時代にバイトをした人のブログで当時この曲が「ピーター・キャット」のエンディング・テーマ曲だと初めて知りました。

うーん、村上春樹はこのレコードに針を落としてお店を片付いてから小説を書いたのかな~と思いながら聞いたことはありました。あくまでも国分寺時代の話になりますが。ちなみに、当時多くのジャズ喫茶の場合、持っているレコードにお店のスタンプを押したみたいですね。「ピーター・キャット」のスタンプは結構かわいい猫さんが描かれていたので、いつかレコード屋でその「猫さん」に出会えればと思って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