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3일 목요일

20130614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서울은 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듯 합니다. 사실 저는 언젠가부터 비가 싫어져서요. 그래서, '난 비가 싫어'라고 노래하고 있는 '미나미 요시타카'의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에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도 비가 싫은가보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웃음) 

林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梅雨が始まりましたか。ソウルは来週から梅雨が始まるみたいです。実は僕はある時期から雨が嫌いになったんです。ですので、初めて「私、雨は嫌い」と歌っている南佳孝のこの曲を聞いたときにすごく気に入りました。「あ、この人も雨は嫌いみたいだ~」と思ったわけです。(笑) 




요사이 발매된 하타케야마 미유키씨의 'rain falls'는 정말 좋은 앨범이네요. 이 앨범을 몇번인가 반복해서 들으면, 그렇게 비를 싫어했는데도, 비랄까 비오는 날의 분위기가 좋아지게 되거든요. 10몇년전의 비를 좋아했던 저 자신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다음주부터는 계속 이 앨범을 듣고 있을 것 같아요.  

最近発売された畠山美由紀さんの「rain falls」は本当に良いアルバムですね。このアルバムを何度か繰り返して聞いたら、そんなに雨は嫌いなのに、雨というか雨の日の雰囲気が好きになりました。10何年前の雨が好きだった自分を取り戻した感じです。来週からはずっとこのアルバムを聞いているでしょう。


 

Hayashi씨의 편지는 잘 읽었습니다. 영화 '건축한개론'의 감상은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사실은 여러분들로부터 'Hayashi씨와의 블로그를 보고 건축학개론을 보러 갔었어요. 매우 좋았습니다'라는 연락을 받고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Hayashi씨께서 항상 항상 생각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서인데요, 한국인 여성은 일본인 여성에 비해서 기가 세나요? 일본이 무대라면 그렇게 표현을 하는가보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웃음)  

林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映画『建築学概論』の感想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実は色んな方から「林さんとのブログをみて、建築学概論を観に行きました。とてもよかったです」のようなコメントをいただきまして、とても嬉しかったです。

あとは、林さんがいつもいつも思ってらっしゃることについてですが、韓国人女性って日本人女性と比べて気が強いですか。日本が舞台だとそのように表現するのでしょうか。すごく参考になりました。(笑)


주인공인 이제훈은 한국 남성를 좋아하는 일본 여성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얼굴이네요. 확실히 저도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왠지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얼굴로, 일본인에게는 거의 드문 외모가 있잖아요. 아마 저도 '이 사람, 좋아하고 있는지도'라고 생각들 때는 대부분 한국인에게는 거의 드문 외모의 일본 여성이었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신기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있으실 여러분도 아마 그런 경험은 있지 않을까 하고요. 예를들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던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도 이러한 감각이란게 있을까요?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아, 맞다. 처음 Hayashi씨와 아내분을 같이 뵈었을 때, 제가 말씀드렸던 '미야자키 아오이' 이야기처럼, 요사이 여러 일본인 분들에게 'Jinon씨 그런 사람은 거의 드물어요'라고 들었던 인물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이토 미사키인데요. (웃음)

主人公のイ・ジェフンは韓国人男性好きの日本人女性が「好き」になるような顔ですね。確かに僕もいつも思うのですが、なぜか韓国人だけにしかない顔で、日本人にはめったにいない顔立ちってありますよね。たぶん僕も「この人は好きになるかも」というふうに思うときって、だいたい韓国人にはめったにいない顔の日本人女性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不思議だな~と思いました。このブログをご覧になっている皆さんもたぶんそのような経験って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し。例えば、ブラジルとアルゼンチンとか、イギリスとフランスの間にもこのような感覚ってあるのでしょうか。すこし気になりました。 

あ、そうだ。初めて林さんご夫婦にお会いしたときに僕が言いました「宮崎おあい」の話のように、この間複数の日本人の方から「ジノンさん、そんな人ってなかなかいないんですよ」と言われた人物がもう一人います。伊東美咲ですけど。(笑)


그리고 '반말'에 대해서는, 말씀하신대로 일본인과 한국인 이외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이 이야기를 봤을 때 문득 떠올랐던 것이 있었는데요, 일본어 학교를 다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수업중에는 선생님과 자유롭게 여러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은데요, 하루는 중국인 친구가 선생님께 이야기할 때 어미에 '~さ' (역주 : 주로 친구나 아랫 사람에게 붙인다) 를 붙였어요. 당연히 선생님께 무지 혼났었고요. 약간은 장난을 치는 이미지가 있었던 것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존경어를 잘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あと、「タメ口」についてですが、おっしゃるとおり日本人と韓国人以外はどういう風に理解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この話を拝見したときにふっと思い浮かんだことがありましたが、日本語学校に通っていたときの話です。受業中には先生と自由に色んな話を話し合うときが多いですが、ある日中国人のクラスメイトが先生に話すときに語尾に「~さ」をつけたのです。当然先生にすごく怒られました。すこしふざけてるイメージがあったこと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基本的に尊敬語のことがなかなか理解しにくいことも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지난번에 이 블로그에도 적었던 적이 있는데요, 한국인이 일본어를 배울 때에 '겸양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어째서 명사 앞에 'お'나 'ご'를 붙이면 존경어가 되는 걸까'와 같은 감각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렇기때문에, 요즘 생각했던 것은 '원어의 뉘앙스를 살리려고 해도, 그 원어대로의 의미라면 아무리해도 번역을 할 수 없는 단어란게 있겠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음, '반말과 존댓말'은 일본과 한국 이외에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先日、このブログでも書いたことだと思いますが、韓国人が日本語を学ぶときに「謙譲語」について理解しにくいこととか、「どうして名詞の前に『お』とか『ご』をつけると尊敬語になるんだろう」のような感覚と似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ですので、最近思ったのは、「原語のニュアンスを生かそうとしても、そのままの意味だとどうしても翻訳できない言葉ってあるんだろう」ということでした。うーん、「タメ口と敬語」は日本と韓国以外はどうなっているんでしょうか。


여름은 냉면의 계절이네요. 메밀 국수의 계절이기도 하고요. 물론, 냉면이란게 원래 한국에서는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고, 일본에 따뜻한 메밀 국수는 많이 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되어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도 한국에서는 우동은 따뜻한 음식으로, 메밀 국수는 차가운 음식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요즘에는 이런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웃음) 언젠가 같이 서울에서 냉면이라도 먹도록 해요!  

夏は冷麺の季節ですね。あとは、そばの季節でもありますね。もちろん、冷麺って韓国では元々冬の食べ物だったし、日本では温かいそばってたくさんありますよね。でも、いまは夏の定番になっていると思います。あとは、たぶんご存知だと思いますが、いまも韓国ではうどんは温かいもの、そばは冷たいものとして認識されていると思います。うまく説明ができないですが、最近はこのような現象に興味を持っているところです。(笑) いつかソウルで一緒に冷麺でも食べましょう!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강산에라는 한국 싱어송라이터의 명태라는 곡이에요.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을 들으면 '한국 사투리는 꽤 재미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カン・サネという韓国のシンガーソングライターの明太という曲です。この曲が収録されているアルバムを聞くと「韓国の方言って結構面白い」と感じられるかもしれません。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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