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 장마는 아직 남쪽에 있는 듯 해요.
Hayashi씨의 글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 히야시 츄우카 소바가 한국의 냉면을 흉내낸거였나요? 몰랐었습니다. 가끔 여기서도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서 요전에도 먹었는데요, 전혀 눈치채지 못해서 한국의 냉면과 히야시 츄우카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夕立が来る日が多いです。梅雨はまだ南のほうにあるみたいです。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あの、冷やし中華そばは韓国の冷麺を真似したものだったのですか。知りませんでした。偶にこちらで食べたくなるときがあって、この間にも食べましたが、全然気づけませんでしたので、韓国の冷麺と冷やし中華ってどんな共通点があるのか、すこし考えてみました。
그리고, 우동 이야기인데요, 시코쿠의 우동집에 대해서는 도쿄에 있을 때 TV에서 본 적은 있는 듯 해서, 그 셀프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특선 우동 순례'라는 코너를 찾았는데, 볼거리가 많았어요. 그 셀프 서비스 스타일도 가게에 따라서 꽤 차이가 있는 듯 해서 과연 본고장 시코쿠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언젠가 시코쿠에 가서 우동을 먹어보고 싶어요.
あとは、うどんの話ですが、四国のうどん屋さんのことについては東京に居たときにテレビで見たような気がしまして、そのセルフサービスのシステム(?)について探してみました。それで、「特選うどん遍路」というコーナーを見つけましたが、見るものが多かったです。あのセルフサービス式もお店によって結構違うみたいで、さすが本場四国だな~と感心しました。いつか四国に行ってうどんを食べてみたいです。
드린지오씨께서 bar bossa에 오셨던 이야기도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그런가요? 부산 뮤지션들도 간단히 서울에서 연주가 가능한 환경인가 보네요.
그리고 한국과 몽골에서만 있는 얼굴이라면, 아마도 한국에만 있는 얼굴로, 일본에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봐도 일본에만 있는 얼굴도 있어요. 일본어 학교에 다닐 때에 선생님께서 '여러분은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의 얼굴과 스타일을 보고, 한국 사람이다, 중국 사람이다, 일본 사람이다라고 알아보나요?'라는 질문을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구나~라고 생각한 부분은 학급에 있는 한국인, 중국인 학생들 모두가 '알아봐요'라고 대답했던 것이었어요. 신기하죠. 그 이야기도 떠올랐습니다.
ドリンジ・オーさんがbar bossaに来店したお話も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そうですか。プサンのミュージシャンも簡単にソウルで演奏が出来る環境でしょうか。
あとは、韓国やモンゴルにしかいない顔でしたら、たぶん韓国人だけにしかない顔で、日本人にはいないかもしれないですね。うまく説明ができないですが、どう見ても日本にしかいない顔もありますよ。日本語学校で先生から「皆さんは街ですれ違う人の顔やスタイルを見て、韓国人だ、中国人だ、日本人だとわかるんですか」ということを質問されたことがあります。面白いな~と思ったことはそのクラスに居る韓国人、中国人みんなが「わかります」と答えたことです。不思議ですよね。その話も思い浮かびました。
6월 30일 15:00 부터 열리는 드린지오씨의 bar bossa 라이브, 도쿄에 있다면 분명히 가려고 했을텐데요, 서울에 있기 때문에 갈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시작되고 있어서, 저도 즐거워졌습니다.
6月30日15:00~からのドリンジ・オーさんのbar bossaライブ、東京に居たらきっと行こうと思っているはずですが、ソウルに居るので、行けないのが残念です。色んなことが始まり出しまして、僕も楽しくなってきました。
음, 여름이네요. 요즘은 여름에 도쿄에 간 적이 많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문득 '도쿄에 가야하는데'라고 생각이 들어버리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 다시 가마쿠라나 쇼난에 가보고 싶네요. 우미노이에(海の家, 역주: 해수욕장 주변에 설치된 점포, 해수욕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과 장비, 음식들을 대여, 제공해주는 곳이다)도 있고요(음, '우미노이에'가 바다 위에 지어진 집이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지만요), 빙수도 맛있죠 (항상 시럽 종류를 고르느라 망설이게 됩니다), 해변에 앉아서 먹을거리를 먹고 있으면 솔개가 인사를 하러 날아오고요 (꽤 무섭습니다), 해변에는 예쁜 누나들이...... (죄송해요)
그러한 다양한 즐거움(?)이 있지만, 사실은 다시 혼자서 에노덴(江ノ電, 가마쿠라역에서 후지사와역까지 운행하는 지역 전철,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쇼난의 해안선을 만끽할 수 있다)을 타고 흔들흔들 거리면서 에노시마(江ノ島)까지 가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신주쿠를 출발해서 가마쿠라에서 내려서 근처에 있는 카페 vivement dimanche에 들려서 가벼운 점심을 먹고나서 에노덴을 타고 흔들흔들 거리면서 가는건데요. (웃음) (아, 맞다. 가마쿠라 대불(鎌倉大佛)도 보는게 좋겠네요. 몇10엔정도 내면 부처님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요)
うーん、夏ですね。最近は夏に東京へ行くことが多かったですので、夏になるとつい「東京に行かないと」と思ってしまうわけですが。でも今年は難しいかもしれません。またいつか鎌倉とか湘南に行ってみたいですね。海の家もありますし(うーん、海の家って海の上に建てられた家だと思った時期がありましたが)、かき氷も美味しいですよね(いつもシロップの種類に迷ってしまいます)、海辺に座って食べ物を食べていると鳶が挨拶しに来ますよね(結構怖いです)、海辺にはかわいいお姉さんたちも…(すみません)。
というようないろんな楽しみ(?)がありますが、実はまたひとりで江ノ電に乗ってゆらゆらしながら江ノ島まで行ってみたら良いな~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新宿を出発し、鎌倉駅に降りて、近くにあるカフェ「vivement dimanche」に立ち寄って、軽いお昼を食べてから江ノ電に乗ってゆらゆらするわけですけど。(笑) (あ、そうだ。大仏も見るほうが良いですね、何十円か払うと仏様のなかに入るのもできますし)
에노시마에 가서 새삼 느꼈던 부분인데요, 태평양쪽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게 독특한 느낌이 있네요. 한국인인 저로서는 처음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지면 바닷가에 앉아서 줄곧 해가 지는 것을 보는데요, 혼자서 보내는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江ノ島に行って改めて感じたことですが、太平洋側の海から吹く風って独特な感覚がありますね。韓国人の僕としては初めての経験でした。あとは、夕焼けになると海辺に座ってずっと日が暮れるのを見ますが、ひとりで過ごすその時間が一番好きです。
지난번에 Hayashi씨께서 선곡하신 보사노바 컴필레이션 앨범인 '보사노바와 나(わたしとボサノバ)'에 있는 Hayashi씨의 글을 읽고서 느꼈던 '가을의 또 다른 쇼난 분위기'도 꽤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테마 카세트 테이프'(는 아니고 그냥 선곡 리스트가 되겠지만요)를 만들어서 가을비가 내리는 날에 가볼께요.
先日、林さんが選曲したボサノバのコンピ盤「わたしとボサノバ」にある林さんの文章を拝見して感じた「また違う秋の湘南の雰囲気」も結構良いだろうと思いました。いつか僕も「お題テープ」(ではなくてただのプレイリストになると思いますが) を作って、秋の雨の日に行ってみますね。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보내드린다라기 보다는 '보사노바와 나'에 들어있는 곡이에요. 그래서 그냥 '아, 지금 Jinon씨는 이 곡과 같은 기분이구나~'라고 생각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というか、「わたしとボサノバ」にある曲です。ですので、「あ、いまジノンさんはこの曲のような気持ちなんだ」とお考え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