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8일 목요일

2013041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Last Chance Record'라는 레코드 가게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일본민예관 바로 근처에 있었다는건 몰랐었어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가보고 싶네요. 요즘에는 좋아하는 서점과 레코드점이 점점 사라지는게 느껴져서 약간 슬픈 기분이 들고 있어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回の文章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ラストチャンスレコード」というレコード屋さんがあったのは知っていましたが、日本民藝館のすぐ近くにあったのは知らなかったです。タイムマシンがあったら、行ってみたいですね。僕は最近好きな本屋やレコード屋がだんだんなくなることに気付いたので、すこし淋しい気持ちになっています。


그리고, 제가 DJ를 하고 있을 때의 흉내도 관심 깊게 읽었습니다. 어떤 흉내였는지 오히려 저도 궁금해졌어요. (웃음) DJ라고 말할수도 없지만, 음악을 틀을때에는 가급적 숨어있어서요. 아마 그 흉내거나 아니면 '리코더 소년' 흉내가 아닐까하고 상상해봤습니다. 음,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저는 '모두가 크게 웃을 수 있는'것이 가능하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요, 그거로 괜찮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あとは、僕のDJをしている時のモノマネも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どんなモノマネだったのか、逆に僕も気になりました。(笑) DJと言えることでもないですが、音楽をかけるときにはなるべく潜んでいますので。たぶんそのモノマネなのか、それとも「リコーダー少年」のモノマネではないかと想像してみました。うーん、どっちかというと僕は「みんなが大笑いできる」ことができたら、それで十分満足しているので、それはそれで良いと思います。


음, 그래도 역시 이 영상을 보고도 생각했지만, 정말 DJ 여러분들은 멋지네요. '나마오토 재즈(生音JAZZ)'와 같은 실제 악기로 연주한 재즈만을 플레이하는 이벤트가 아게하(ageHa)와 같은 대형 클럽에서 열렸던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언젠가 해보고 싶네요, 이런 이벤트는요. 

うーん、でもやっぱりこの動画をみても思いましたが、本当にDJの皆さんはカッコイイですね。「生音JAZZ」のような生音のジャズだけをプレイするイベントがageHaのような大箱で開かれたのは、素敵なことだと思いました。いつかやってみたいですね、このようなイベントって。




그리고, 한국의 DJ Soulscape씨처럼 한국의 예전 음원들을 테마로 해서 세계 곳곳으로 발신하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은 이런 느낌이잖아요. DJ분들은요. 저처럼 구석에 숨어있을 때가 아니네요. (웃음)

あとは、韓国のDJ Soulscapeさんのように韓国の昔の音源をテーマにして世界中に発信することも素敵なことだと思いました。普通はこんな感覚ですよね。DJさんって。僕みたいに片隅に潜んでる場合ではないですね。(笑)




한편,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이 발간되었습니다. 아시다싶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쯔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라는 타이틀이죠. 사실 지난주부터 이번주에 걸쳐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꽤 화제가 되고 있어요. 트위터, 메일, 주변 사람들로부터 줄곧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새삼 느꼈어요.

さて、村上春樹の新作が発刊されました。ご存知の「色彩を持たない多崎つくると、彼の巡礼の年」というタイトルですね。実は先週から今週にかけて韓国でも日本でも結構話題になっていますね。ツイッター、メール、周りの人からずっとこの話を聞いているところです。村上春樹という人って本当にすごい影響力を持っているんだな~と改めて感じました。


'무라카미 하루키 좋아하세요'라고 질문 받는다면, '네, 좋아해요'라고 대답은 하지만,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면, '열광적인 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루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도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당시에 <상실의 시대 (원제: 노르웨이의 숲)>는 보통 다들 읽고 있던 책이에요?'라고 들었을 때에는 '그렇긴 하지만 한국에서 초판이 발매되었을 때는 저는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당시 분위기는 모르겠는데요, 아마 보통 다들 읽고 있지 않았을까요? 광고에도 나왔고요. 그래도, 안 읽었다고 해서 뭐가 잘 못 되었거나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지만요. 뭐 '상실의 시대'는 정말 TV광고의 소품으로 등장했을 정도였으니깐요. 다른 상품의 TV광고에 소품으로 등장한다는게 거의 볼 수 없는 케이스가 아닐까요? 어떤 광고였는지는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기차안에서 여자 주인공이 '상실의 시대'를 읽고 있고, 그 모습을 본 남자 주인공이 말을 걸어요. '노르웨이의 숲에는 가보셨나요?'라고요. 당시 저는 '그 책, 읽은 적도 없어요~'하는 상태였고요. (웃음) 덧붙여서, 그 광고의 배경 음악은 이 블로그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춘천가는 기차'입니다.

「村上春樹は好きですか」と聞かれたら、「はい、好きです」と答えますけど、自分自身を客観的にみたら、「熱狂的なファン」まではならないと思いますね。そんなに村上春樹に詳しいわけでもないですし。ですので、韓国で複数の人から「当時ノルウェイの森って普通にみんなが読んでいた本ですか」と言われたときは、「そうですね。でも韓国で初版が発売されたときは、僕はまだ小学生なので、当時の雰囲気ってわからないですが、たぶん普通に読んでいたんじゃないでしょうか、CMでも登場しましたし。でも、読まなかったとしても間違ってるとかそんなことじゃないと思いますよ」と答えますね。まあ「ノルウェイの森」って本当にテレビCMの小品で登場したくらいですので。他の商品のテレビCMで小品として登場することって滅多にないケースではないでしょうか。何のCMなのか覚えていないですが、列車のなかで女性主人公が「ノルウェイの森」を読んでいて、その姿をみた男性主人公が声をかけるんですね。「ノルウェイの森に行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って。当時僕は「その本、読んだこともありません」の状態でしたし。(笑) 因みに、そのCMのBGMはこのブログでも紹介したことがある「春川行きの汽車」です。




그렇기 때문에, 저에겐 이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에 대해 줄곧 관심을 가졌지만요, 도쿄에 살았을 때에는 의외로 일본인들로부터 하루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환경의 영향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이윽고 도쿄에서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카페 아프레미디의 이벤트에 갔었을 때였어요. Flipper's Guitar와 Original Love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구나, 당시엔 그런 분위기였었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Hayashi씨의 가게에 갔을 때에도 한 번 정도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음, 지금도 저에게는 하루키의 소설을 일본어로 읽는게 어려워요. (웃음) '좋아! 읽어보자~'라고 정하고 골랐던게 '1Q84'였었는데요. '3권까지 있어?!'하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세로 쓰기라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거나했습니다. (웃음) '여긴가? 여긴가?'하면서 읽어요. 
그런 것들을 신작 뉴스를 보면서 떠올려봤습니다. 

ですので、僕にはこの「村上春樹現象」についてずっと興味を持ちましたが、東京で暮らしたときには意外と日本人から「村上春樹」の話をしたことがなかったです。環境の影響もあったと思いますが。やっと東京で話を聞けたのが、カフェ・アプレミディのイベントに行ったときでした。フリッパーズ・ギターとオリジナル・ラブと村上春樹というキーワードが同時に登場する話を聞いて、「なるほど、当時はそんな感覚だったかな~」と思いました。あとは、林さんのお店にお邪魔したときにも一回だけ話題にな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うーん、いまも僕には村上春樹の小説を日本語で読むと難しいです。(笑) 「よし、読んでみよー」と決めて選んだのが「1Q84」だったんですが。「BOOK3まである?!」という感じでした。あとは、縦書きなので、読んだ列をまた読んだりします。(笑) 「ここか、ここか」しながら読みます。

そんなことを新作のニュースをみながら、思い浮かんでみました。



그래서 이번에는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꽤 유명한 앨범을 골라봤습니다. 아무튼 유명한 앨범으로 빌 에반스를 들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맨 처음에 고르는 앨범이기도 하고요, 재즈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하루키의 팬에 비유하자면 '아직 <상실의 시대>도 안 읽었어?!'와 같은 느낌일지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사실 이 앨범 몰라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당신은 더 이상 재즈 좋아한다던가 그런말 하지마'라고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실제로는 꽤 있기도 하고, 저도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지만요) 주변에 아직 '상실의 시대'를 읽지 않은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아름다운 음악도 등장해요'라고 안내하고 싶어요. 덧붙여서, '상실의 시대'에서는 나오코가 입원하는 아미료(阿美寮)에 있는 레코드로 나옵니다. 

ということで、今回は村上春樹の小説に登場するすごく有名なアルバムを選んでみました。とにかく有名なアルバムで、Bill Evansを聞こうとしている人としてはほぼ最初に選ぶアルバムですし、ジャズに詳しい人なら、村上春樹のファンに例えると「まだ『ノルウェイの森』読んでないの?」くらいのような感じですね。でも、「まだこのアルバム聞いたことないんです」という人がいても、その人に対して「あなたはもうジャズ好きだなんて言わないで」とは言えないですよね(実例としては結構いますし、僕もそのような話をよく聞きましたが)。周りにまだ「ノルウェイの森」を読んでない村上春樹好きな人がいたら、「こんな美しい音楽も登場しますよ」という感じで案内してみたいと思います。因みに、「ノルウェイの森」では直子が入院する阿美寮にあるレコードとして登場します。





아, 맞다. 저는 언젠가 한국에서 '하야시 신지 현상'이 사회 현상이 될거라고 믿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그럼.

あ、そうだ。僕はいつか韓国で「林伸次現象」が社会現象になることを信じています。ファイリンです。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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