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화요일

2013021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young group의 두 분은 Hayashi씨께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지만, 도신다씨가 가이낙스에 근무하셨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언젠가 만나뵐 수 있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여쭤보고 싶네요. 덧붙여서, trefle은 만약에 도쿄에서 꽃을 선물할 기회가 생긴다면 trefle에서 사려고 하고 있어요. 처음 Hayashi씨께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생각했던 거였습니다. 음, 선물할 대상이 멋진 여성이라면 좋겠지만, 과연 어떻게 될까요? 우선, 낫짱(Hayashi씨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꽃 목걸이를! 같은 것은 마음 속에 있지만요. (웃음)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回の文章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なるほど。young groupのお2人は林さんから色々とお話をしていただいたことがありますが、土信田さんがガイナックスでお仕事をされていたことを拝見してびっくりしました。いつかお会いできれば色々と伺ってみようと思っています。因みに、trefleはもし東京で花をプレゼントする機会があれば、trefleで買おうと思っています。初めて林さんからお話を聞いたときから思ってたことです。うーん、プレゼントする対象が素敵な女性だと良いと思いますが、果してどうなるでしょうか。とりあえず、なっちゃん(注 林さんが飼っている犬)には花の首輪を!というのは心の中にありますけど。(笑)



한편, 지난번 글 중에서 친한 사이의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는요, 우선 일반적으로 남자들끼리는 그다지 손을 잡거나 하지는 않아요. '뭐냐 넌!', 이런 느낌일걸요. 음, '특이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가끔 앞에서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커플을 발견(?)하면, 뒤에서 살며시 다가가서 제가 팔짱을 끼면 그 커플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물론, 저한테 팔짱을 끼인 쪽은 커플의 여성쪽이 아니고 남성쪽이지만요. (으잉?)

하지만, 이런건 꽤 실천하기가 어려운거잖아요. 제 마음속에서도 '이건 하면 안돼는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마침내 그 기회가 왔었습니다. 예전에 일하고 있던 회사의 후배 커플이었는데요, 앞서 적은 케이스처럼 팔짱을 끼고 걷고 있길래 실천해 봤습니다. 음, 꽤 괜찮은 반응이어서 해 본 보람(?)이 있었지만, 그 후에 그 남자 후배한테 '누가 팔짱을 끼길래 여자인줄 알고 좋아했잖아요'라고 들어서, 오랫동안 침울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란 사람은 꽤 기분 나쁜 선배네요. (웃음) 

さて、前回の文章の中で仲が良い男性同士のことですが、まず普通だと男性同士であまり手を繋がないと思います。「何だ、お前!」という感じでしょう。うーん、「変わった人だな」と思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偶に前に腕を組んで歩いているカップルを発見(?)すると後ろからそっと寄り添って僕のほうから腕を組むとそのカップルがどのような反応があるのかが気になった時期がありました。もちろん、僕に組まれたほうはカップルの女性の方ではなく、男性の方ですけど。(あれ?!)

でも、これってなかなか実践できないことですよね。自分の中で「これはやってはいけないことだ」と思いましたが、ある日突然遂にそのチャンスが来ました。昔働いてた会社の後輩カップルだったですが、例のケースで腕を組んで歩いていたので、実践してみました。うーん、なかなか良い反応でやりがい(?)がありましたが、その後輩の男の子に「腕を組まれたときに女の子だと思ってドキッとしましたよ。先輩!」と言われて、長く落ち込んだ記憶があります。僕って結構嫌な先輩ですね。(笑) 


이야기가 빗나갔지만, 남자들끼리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그러진 않아요. 하지만, 여자들끼리라면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루스 타임에 서로 끌어안고 춤을 추거나 하는 것은 저도 Hayashi씨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랐으니깐요, 아마 취해서 그 사람이 여자로 보이지 않는한 서로 끌어안을수는 없을거 같아요. 물론, 나이트 클럽에 한 번도 갔던적이 없기 때문에, 제가 체험해서 적고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어딘가 가서 이불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라면 남자들끼리 그냥 같은 이불에서 자는 일이 있을거 같은데요. (혹시 이게 제일 충격적인 내용일까요?)

話がそれましたが、男性同士で手を繋いだり、腕を組んだりはしないですね。でも、女性同士だと韓国では普通に見つけられると思います。あとは、チークタイムの時に抱き合って踊ったりすることは、僕も林さんの文章をみてビックリしましたので、たぶん酔っ払ってその人が女性に見えない限りは抱き合えないと思います。もちろん、ディスコには一回も行ったことがないので、僕が体験して書いている話ではないですが。でも、どこかに行って布団が1枚しかない場合は男性同士だと普通に一緒の布団で寝るのは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ね。(もしかしてこれが一番ショックの感じでしょうか?)


한편, 이번에는 명란젓 제조 판매와 일식 레스토랑 '모츠나베 야마야'의 사업을 하시고 계신 주식회사 야마야 커뮤니케이션즈의 야마와키 카츠토시씨께 명란젓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여쭤봤습니다. 또한, 현재 야마와키씨는 한국의 자회사의 업무도 병행하고 계셔서, 자주 일본과 한국을 왕복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의 이야기를 포함해, 음악 이야기도 여쭤봤습니다. 

さて、今回は明太子の製造販売や和食レストラン『もつ鍋やまや』の事業をなさっている株式会社やまやコミュニケーションズの山脇克利さんに明太子について色々と伺ってみました。あとは、いま山脇さんは韓国の子会社のお仕事も併行していらっしゃって、よく日本と韓国を往復していますので、日本と韓国の話を含めて、音楽の話も伺ってみました。


1. 먼저, 매우 기본적인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멘타이코(明太子)'와 '다라코(鱈子,たらこ)' (주. 사전에서는 둘 다 '명란젓'으로 나와있으며, '타라(鱈)'는 '대구', '다라코'는 '대구알 혹은 명란젓'으로 나와있다)는 다른 종류인가요?
(まず、かなり基本的な質問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明太子とたらこは違うものですか。)

- '다라코','멘타이코'는 둘 다 스케소우다라(명태의 일본어)의 알이 원료입니다. '다라코'는 '명태(일본어로 鱈(다라))'의 알(일본어로 자식을 의미하는 '子(코)')이라서 '다라코'입니다. 
또한 스케소우다라를 한국어로 '명태(明太)'라고 하는데요, 그 알이라서 '멘타이코(明太子)'이고요.
결국 '다라코'도 '멘타이코'도 단어로는 같은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다라코'는 소금에 절인 것. '멘타이코'는 '다라코'를 고추가 들어간 양념에 절인거에요.  

- 「たらこ」「めんたいこ」はともにスケソウダラの卵が原料です。「たらこ」はタラの子だから「たらこ」。
またスケソウダラのことを韓国語で「明太=ミョンテ」といいますが、その子なので「明太子」。
つまり「たらこ」も「めんたいこ」も言葉では同じ意味です。
しかし最近の一般認識としては「たらこ」は塩漬けのもの。「明太子」は「たらこ」を唐辛子の入った調味液に漬けて味付けをしたものです。


2. 지금은 어디에서 명태를 잡나요? 
(いまはどこで明太を捕っていますか。)

- 현재 주된 어획 장소는 알라스카만, 베링해, 오호츠크해입니다.    

- 現在の主な漁獲場所は、アラスカ湾、ベーリング海、オホーツク海です。


3. 명태에서 명란젓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明太が明太子になるまでのプロセスを簡単にご説明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 먼저 명란을 소금에 절여서 '다라코'를 만듭니다. 그것을 술을 베이스로 라우스 다시마(역주: 홋카이도 네무로 진흥국(根室振興局) 관내에 있는 마을인 라우스(羅臼) 지역에서 나오는 다시마로 크기가 크고,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특히 관동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다시마 전문점에서는 '다시마의 왕'으로 불려지는 곳도 있다고 한다), 고추, 유자를 더해서 만든 독자적인 절임액에 절입니다. 그리고, 저온에서 168시간 동안 천천히 숙성시킵니다. 이것은 야마야 독자적인 깊은 맛과 부드러운 매운 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어란에서 흡수되지 않았던 절임액을 천천히 제거해서 탱탱한 명란젓을 만듭니다. 

- まず卵を塩漬けしてたらこにします。それをお酒をベースに羅臼昆布、唐辛子、柚子を加えた独自の漬け込み液に漬け込みます。そして低温で168時間じっくり熟成させます。これはやまや独自のコクとマイルドな辛みを出すためです。そして魚卵に吸収されなかった漬け込み液をゆっくり落としてふっくらプリっとした辛子明太子になります。


4. 한국에서는 약간 맵게 양념이 되어있는데요,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은 양념으로 된 명란젓이 있나요? 그리고, 참기름을 쳐서 먹는데요, 이런 방식은 일본에서는 없나요? 꽤 일본인에게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요. 
(韓国では少し辛く味付けされていますが、日本でも韓国のような味付けの明太子はありますか。あとは、胡麻油をかけて食べますが、この食べ方って日本ではない感じでしょうか。結構日本人から良い反応がありましたけど。)

- 한국에서 참기름을 쳐서 먹는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참깨의 좋은 향이 배어서 맛있죠. 다만, 일본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먹는 걸 그다지 보질 못 했어요. 약간 매운 맛은 있지만, 마늘과 참기름등 독자적인 강한 향을 가진 것들과의 조합은 때로는 맛이 정해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맛을 낸다라기보다 가능한 좋은 재료의 고유의 맛을 끌어내는 간내기라는 것이 일본에 있어서 기본적인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 韓国でごま油をかけて食べる事は知っています。私も試しましたがゴマの良い香りがついて美味しいですよね。ただ日本ではあまりこのような食べ方は見ませんね。辛みは大小あるのですが、ニンニクやゴマ油など独自の強い香りを持つものとの組み合わせは時に味が決まってしまう場合があります。
味を付けるというよりできるだけ素材の良さを引き出す味付けというのが日本における基本的な考えかなと感じます。


5. 야마와키씨께서 좋아하는 명란젓 요리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山脇さんのお好きな明太子料理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 지금은 명란 파스타와 명란 프랑스빵등, 명란을 사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나왔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흰쌀밥에 명란젓이 역시 최고에요. 

- 今では明太パスタや明太フランスパンなど、明太子を使ったいろいろなレシピも出てきましたが、個人的には白いご飯と明太子がやはり最強です。


6. 야마와키씨께서 좋아하는 일본의 가정요리는 어떤게 있으신지? 예를들면, 어렸을 적에 어머님께서 해주신 요리나 지금 아내분께서 해주시는 요리중에 있다면, 여쭤보고 싶습니다. 
(山脇さんのお好きな日本の家庭料理は何がありますか。例えば、幼い頃にお母様の料理とか現在だと奥様の料理の中でありましたら、お伺いしたいですが。)

- 제가 말씀드리기도 그런데요, 아내가 요리를 잘해서요, 아내가 정성껏 국물을 낸 맑은 장국을 지금도 아주 좋아해요.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와 다시마, 간장으로 이렇게 맛있는걸 만들 수 있구나!라고 결혼 초기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맑은 장국이 나오면 특별히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기분이 좋아집니다 (웃음).

- 私が言うのも何ですが妻は料理が得意で、彼女がつくった丁寧に出汁をとったお吸い物が今でも大好きです。
カツオ節と昆布と醤油でこんなに美味しいものができるんだ!と結婚当初衝撃を受けた記憶があります。
今でもお吸い物が出てくるとわざわざ口には出しませんがテンション上がります(笑)。


7. 자주 한국에 오시기 때문에 잘 아시겠지만, 최근 한국에서는 일식 레스토랑이나 일본 가정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뭔가 한국에서의 일식에 대한 동향을 보시고 이건 흥미롭다라고 느꼈던 것은 있으세요?
(よく韓国にいらっしゃるので、ご存知だと思いますが、最近韓国では日本食のレストランとか日本の家庭料理に興味を持っている韓国人が増えています。何か韓国の日本食の動きをご覧になって、これは面白いというのはありますか。)

- 부산과 서울은 또 전혀 다르잖아요. 서울은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해서 그 일환으로 일식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한편 부산은 일본의 요리 기술을 습득해서 그것을 독자적으로 어레인지하거나, '이건 어때!'라며 맛으로 승부하는 장인 기질이 있는 가게가 많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양쪽 모두 특색이 있어서 흥미롭게 느끼고 있어요.
  
- 釜山とソウルではまた全然違いますよね。ソウルはお洒落なライフスタイルを求めてその一つとして日本食があるような気がします。
一方釜山は、日本の料理技術を習得して、それを独自にアレンジしたり、「これはどうだ!」と味で勝負する職人気質なお店が多いような気がします。双方特色があって面白いなぁと感じます。


8. 한국의 먹거리중에서 이건 좋다!라던가, 꼭 일본인들이 먹어봤으면 하는게 있다면요?
(韓国の食べ物のなかでこれは良い!とか、ぜひ日本人が食べてほしいものはありますか。)

- 부산이라면 돼지국밥. 서울이라면 닭한마리입니다. 
아무튼 배가 고플때 드셔보시라! 고요. 틀림없을테니깐요 (웃음).

- 釜山ならデジクッパ(豚肉のスープごはん)。ソウルならタッカンマリ(鳥の鍋)です。
とにかくお腹が空いたら食べてみて!と。間違いないですから(笑)。


9. 야마야 커뮤니케이션즈가 있는 후쿠오카 이야기인데요, 한국인들은 주로 도쿄와 오사카 주변으로 가기 때문에, 저도 포함해서 후쿠오카에 대해서 그다지 정보가 없어요. 하지만 부산에서도 편하게 갈 수 있는 것 같던데요. 또한 후쿠오카의 음식에 관련된 가게들이 굉장하다고 들어서요,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やまやコミュニケーションズがある福岡の話ですが、韓国人は主に東京や大阪周辺に遊びに行きますので、僕も含めて福岡にあまり情報がありません。でも、釜山からも手軽に行けることみたいですね。あと、福岡の食べ物のお店ってすごいと聞きましたので、その辺についてお伺いしたいです。)

- 후쿠오카는 코스트 퍼포먼스로 얘기하자면 외식 부문의 레벨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그마하고 아담한 곳이긴 하지만(그렇게 얘기는 하지만 인구도 많아서요),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맛있는 요릿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후쿠오카는 체인점이 의외로 적은 것도 특징일듯 한데요. 노점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독특하고요, 식재료도 모여들기 편한 장소라서, 높은 기술을 지닌 요리사들이 모여들어서 개인이 경영하고 있는 곳이 많은듯 합니다. 

- 福岡は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でいったら外食のレベルはかなり高いと思っています。こじんまりしている街ではありますが(そうはいっても人口も多いですけどね)、様々なシチュエーションに合うおいしい料理屋さんがとても多いです。福岡はチェーン店が意外に少ないのも特徴かなと思います。屋台もたくさんの種類があって独特ですし、食材も集まりやすい場所なので、技術の高い料理人の方が集まってきて個人で経営されているところが多いのかなと感じます。


10. 최근 서울 청담동에 새로운 브랜드 'bHAN east'를 오픈하셨는데요, 매장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最近、ソウル清潭洞で新しいブランド「bHAN east」をオープンしましたが、そのお店について説明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 저희들은 작년 12월에 한국 서울에서 'bHAN east'라는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 곳은 기본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의 식사에 관련된 상품들을 비치한 셀렉트 샵입니다. 매장의 로고와 명칭은 '밥'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로는 HAN(한), 한국어로는 BHAN(반)으로 발음하는데요, 양쪽의 좋은 것을 소개하고 싶어서 두 단어가 합체된 bHAN(반)이라는 이름으로 되었습니다. 
메인 상품은 야마야의 명란젓으로, 기본적인 맛의 소개와 같은 것은 동일하지만, 제안의 방식등 과감히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우메보시(梅干し, 매실 장아찌)와 유즈코쇼우(柚子胡椒, 역주: 큐슈지역 오이타(大分)현에서 만들어진 지역 조미료의 하나. 명칭에 일본어로 후추를 뜻하는 코쇼우(胡椒)가 들어가지만 실제로 후추는 들어가지 않는다. 유자껍질과 고추, 소금등의 재료로 만들어 살짝 숙성시킨 것으로 큐슈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조미료에 속한다고 한다), 한국 상품으로는 참기름과 간장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셀렉트 샵으로 만든 의도는, 단지 물건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본과 한국 양쪽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파트너 기업에서도 협력해주셔서, 한국인 스탭과 저를 포함한 일본인 스탭들, 디자인, 설계, 시공등 국경을 넘어서 모두가 아이디어를 짜내어서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Jinon씨와 Hayashi씨께도 선곡을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일본과 한국이 연결되어서 하나의 일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재산이 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 이제 겨우 스타트 라인에 서있는거지만요 (웃음).

- 我々は昨年12月に韓国ソウルの地に「bHAN EAST」というショップをオープンさせました。ここは基本的には日本と韓国のご飯周りの商材を置くセレクトショップです。お店のロゴと店名は「飯」をモチーフにしています。日本語ではHAN(はん)。韓国語ではBHAN(バン)と発音するのですが、双方の良いモノを紹介していきたいねと合体させて「bHAN」(バン)という名前にしました。
メイン商材はやまやの明太子で基本的な味の紹介などは同じですが、提案の仕方など思い切って新しい事をやってみようと思っています。他にも梅干しや柚子胡椒、韓国商材ではゴマ油や醤油などもあります。
こういったセレクトショップにした意図は、ただ物を売るだけではなく日韓双方の良さを感じれる場をつくりたいと考えたからです。
韓国のパートナー企業にもご協力いただき、韓国人スタッフや私を含め日本人のスタッフ達、デザイン、設計、施工など国境を越えて、みんなでアイデアを練って立ち上げる事ができました。そしてジノンさんや林さんにも選曲を快諾して行っていただいたり、本当に感謝しています。
私個人的にもこうやって日韓で結びついてひとつの事が立ち上がったという事実は大きな財産になったなと感じています。
あ、やっとスタートラインに立てたわけなんですけどね(笑)。




11. 'bHAN east'에 오셔서 꼭 이것은 느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으시다면요? 
(「bHAN east」に来て、ぜひこれは感じてほしいというのは?)

- 과장된 얘기겠지만요, 저희들이 지향하는 것은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 가능한 식탁을 제안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어 가는 것을 느끼면서, 가족과 친구들, 또한 새로운 만남의 장을 즐기는 분위기가 더욱더 펼쳐질 수 있으면요. 
그렇다 하더라도, 법도를 지키는 엄숙한 식탁도 식문화이고, 밖에서 왁자지껄 먹고 마시는 것도 또한 식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즐기는 방식은 각기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어떤것이 좋다고 단정지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여러분들 각자의 즐거움 속에서 bHAN east가 조금이나마 관련될 수 있다면 행복해질 듯 합니다.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느껴주신다면 좋을까요 (웃음).

- 大げさですけど、我々が目指すものは五感で感じる事ができる食卓を提案できたらいいなと思っています。
春夏秋冬の季節の移ろいを感じながら、家族や仲間、また新しい出会いの場を楽しむ風土がもっともっと広がれば。
とはいえ作法を守って厳かな食卓も食文化ですし、外でワイワイ飲んで食べてというのもまた食文化だと思います。
人の楽しみ方はそれぞれあって、我々は何が良いと断定しようと思っ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
皆さんそれぞれの楽しみの中にbHAN EASTが少しでも関わることができたら幸せだなと。
・・・という想いでやってるよと感じてもらえればいいかな(笑)。






12. 그럼, 음악 이야기로 옮기겠습니다. 야마와키씨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처음으로 산 레코드라던가 학창 시절의 이야기 같은 것도 괜찮습니다. 
(では、音楽の話に移りたいと思います。山脇さんの音楽の話を聞かせてください。初めて買ったレコードとか学生時代の話のようなことも良いです。)

- 고등학교 시절 같은 때는 평범하게 J-Pop같은 것을 듣고서 노래방 같은데 갔었는데요, 졸업하고나서 Donny Hathaway의 Live라는 앨범을 듣고서 '뭐지 이건! 멋지다!'라고 생각했어요. 
그 후로 얼마 뒤 후쿠오카의 오야후코우 거리(親不孝通り, 역주 : 일본어로 불효 거리를 뜻한다. 1970년대 후반, 대학 입시에 실패한 단카이 세대(전후 1차 베이비 붐 세대)들이 당시 이 지역에 모여있던 입시 학원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센터나 선술집들이 들어서면서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 거리라는 뜻으로 '불효 거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에 당시 있었던 바에서 Curtis Mayfield의 레코드를 전부 틀어주고 있을 때에 가끔 들어가서요. 그 곳의 마스터에게 여러가지를 자세하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눈을 뜰 수 있었어요. 
소울에 빠져서, 그 흐름으로 재즈, 힙합등 폭넓게 들어왔었습니다. 

- 高校の時などは普通にJ-popとか聴いてカラオケとか行ってましたが、卒業してからDonny HathawayのLiveというアルバムを聴いて、「何だこれ!かっこいい!」と。
それからしばらくして福岡の親不孝通りに当時あったバーでCurtis Mayfieldのレコードを片っ端からかけてるところにたまたま入って。そこのマスターにいろいろ詳しく教えてもらいました。それで目覚めました。
ソウルにハマり、その流れからジャズ、ヒップホップなど幅広く聴いてきた感じです。


13. 지난번에 야마와키씨와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 느꼈던 공통점은 역시 bar buenos aires와 같은 조용한 무브먼트와 Hayashi씨의 '한국 보사'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에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어요. 야마와키씨께서는 이러한 무브먼트를 경험하고서 떠오른 생각이나, 생활속에서 느끼셨던 것이 있다면 여쭤보고 싶어요. 또한, 최근에 자주 들으시는 음악은 어떤건가요? 
(先日山脇さんと音楽の話をしているうちに感じた共通点はやっぱりbar buenos airesのような静かなるムーヴメントや林さんの「韓国ボッサ」のような美しい音楽に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山脇さんはこのようなムーヴメントを経験して、何か思い付いたこととか、生活のなかで感じたことがありましたら、お伺いしたいです。あとは、最近よくお聞きになっているのはどんな音楽ですか。)

- 매우 멋진 무브먼트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도 확실히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음의 울림이란 것에 관심이 생긴 것도 이유일련지 모르지만요, 각각의 아름다운 음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음악이랄까요? 그리고 마음 편안하게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생활의 일부로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매력입니다. 이렇게 멋진 기분이 들 수 있는 것도 아이도 태어나고해서 다정해졌기 때문일까요? (웃음)

최근이랄까 조금 지난건데요 가슴이 뭉클해지는 음악은 너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나카지마 노부유키씨의 'pianona'에 있는 Sister Sledge의 Thinking Of You에요. 원곡도 멋지죠! 그거와 후지모토 카즈마씨의 새 앨범 'Dialogues'는 자주 듣고 있어요. 저번 앨범도 좋지만, 또 다른 일면이라서 아무튼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 とても素敵なムーブメントだと思います。個人的にもジャストに響きました。一つ一つの音の響きというのに興味が出てきたというのも理由かもしれませんが、それぞれ美しい音が自然に重なっている音楽というのでしょうか?そして心穏やかに身構えずに生活の一部として感じられるのが私にとっては魅力です。こんなに素敵な気持ちになれるのも、子供も産まれて優しくなってきたからでしょうか?(笑)

最近というかちょっと経ちましたがほろっとするのは大好きなピアニストの中島ノブユキさんの「pianona」からシスタースレッジカバーのThinking of youです。原曲もかっこいいですよね!それと藤本一馬さんの新しいアルバムの「Dialogues」はよく聴いてます。前作も好きですがまた違った一面で、とにもかくにも素晴らしいなの一言です。






14. 이 블로그를 읽고 있는 일본인과 한국인에게 메세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このブログを読んでいる日本人と韓国人に何かメッセージをお願いします。)

- 일본과 한국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워지고, 공감하는 가치관이란 것이 정말 늘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시기야말로 만남을 소중히 하고, 상대방의 좋아하는 부분을 계속해서 발견해주셨으면 합니다. 

- 日韓の距離がこれだけ近くなって、共通する価値観って本当に増えているなと感じます。
こういった時こそ出会いを大切にして、相手の楽しみ方をどんどん見つけてほしいなと思います。


15.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여쭤보려합니다. 
(最後にこれからのご活動についてお伺いたいと思います。)

- 서울에서 bHAN east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에 있어서는 매 상황마다의 새로운 선물의 형태란 것을 우선 만들어 가는 것이 가까운 시일내의 목표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문득 생각나는 듯한 장면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음악도 맞춰갈 수 있다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꿈이에요. (웃음)

- ソウルでbHAN EASTを良い所だなと思ってもらえるように努力したいと思います。具体的には韓国におけるシチュエーション毎の新しいギフトのカタチというのをまず作っていく事が近々の目標です。ちょっとした出来事でもふと思い出すような場面をたくさんつくりたいなぁと思います。そしてそこに音楽も組み合わせていければというのが個人的な夢ですね(笑)。







야마와키씨, 바쁘신 와중에 감사드립니다. 

山脇さん、お忙しいところ、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그럼, 저는 이번에 이런 곡을 골라봤습니다. 
하시모토씨 선곡 영향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에겐 겨울과 여름이 공존하고 있는 느낌의 곡이에요. 서울은 이제서야 기나긴 겨울이 끝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では、僕は今回はこんな曲を選んでみました。
橋本さんの選曲の影響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自分の中では冬と夏が共存している感覚の曲です。ソウルはようやく長い冬が終わろうとして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2013021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なるほど。ジノンさんにとって僕の「シンジ」と言う名前はエヴァンゲリオンの登場人物だったんですね。
ちなみにyoung groupという全然若くない二人がやっているバンドがありまして、一人は木之下君というヴォーカルでbar bossaの目の前でtrefleという花屋さんをやっています。もう一人は土信田君というギタリストで彼は以前ガイナックスで働いていましたよ。もし今度会う機会があれば、土信田君からいろんなアニメ話を聞いてみてください。彼らが所属するレーベルはRONDADEというのですが、Lampがいるモーテル・ブルーの姉妹レーベルです。このブログのすごく初期に出演してもらった田仲千春さんの旦那さんが音楽ディレクターをしています。今の東京らしい面白いレーベルですので是非チェックしてみて下さい。

Jinon씨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Jinon씨에게 있어서 '신지'라고 하는 제 이름은 에반겔리온의 등장 인물이었네요. 
덧붙여서, young group이라는 전혀 어리지 않은 두 사람이 하고 있는 밴드가 있는데, 한 명은 키노시타군이라고 하는 보컬로 bar bossa 바로 앞에서 trefle이라는 꽃집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명은 도신다군이라는 기타리스트로 이전에 가이낙스에서 근무하고 있었어요. 혹시 다음번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도신다군에게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물어보세요. 그들이 소속하고 있는 레이블은 RONDADE라고 하는데요, Lamp가 있는 Motel Bleu의 자매 레이블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꽤 초기에 출연해 주신 다나카 치하루씨의 남편분이 음악 디렉터를 하고 계세요. 현재의 도쿄스러운 재미있는 레이블이니 꼭 체크해보세요.
 



ジノンさんが始めたブログ、メッセンジャー、こちらでも評判が良いですよ。是非、日本と韓国を繋ぐ「メッセンジャー」になって下さいね。

Jinon씨가 시작한 블로그인 'MESSENGERS', 여기에서도 반응이 좋아요. 부디 일본과 한국을 잇는 '메신저'가 되어주세요. 




さて、最近僕は韓国紹介本ばかり読んでいます。

한편, 최근 저는 한국을 소개한 책만 읽고 있습니다. 





韓国人はこういう性格ですので、こういう風に付き合いましょうとかそういう本です。
そういう本に必ず書いてあることがあります。
「韓国では食器を手に持って食事をするのは礼儀が悪いとされています。韓国で食事をするときは食器を机の上に置いて食べましょう」というものです。
本当にこれはどの本にも書いてあるので、僕は韓国で食事をするときはとても気をつけていたのですが(ご存知のように日本人はお茶碗を手でもって食事をします)、結構たくさんの韓国人が食器を手でもって食事をしていました。「あれ、韓国では食器は持ってはいけないって本で読んだけど」と言うと、みんなが「まあ、そうだけど。持ったりするよ」ということでした。本で書いてあることと現実とは違うという側面でしょうか。

'한국인은 이러한 성격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로 사귀어봐요' 같은 그러한 책이에요. 
그러한 책에 반드시 적혀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릇을 손에 들고 식사를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되어 있어요. 한국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그릇을 상위에 두고서 먹도록 해요'라는 건데요. 
정말 이건 어떤 책이라도 적혀져 있어서, 저는 한국에서 식사를 할 때는 매우 조심하고 있었는데요 (아시다싶이 일본인들은 그릇을 손에 들고 식사를 합니다), 꽤 많은 한국인들이 그릇을 들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 한국에서는 그릇을 들고 먹으면 안된다고 책에서 읽었는데요'라고 하면, 모두들 '뭐 그렇긴한데요, 들고 먹기도 해요'라고 그럽니다. 책에 적혀있는 것과 현실과는 다르다는 측면일까요? 


あと、その手の本で必ず書いてあるのが仲が良いと男性同士でも手を繋いだり、一緒の布団で寝たり、ディスコのチークタイムの時に抱き合って踊ったりするというものです。ええと、それは本当なのでしょうか? それは韓国では見かけなかったのですが、もしそうだとしたら僕はびっくりです。

그리고, 그 손 이야기가 나온 책에서 반드시 적혀있는 것이 친한 사이의 남자들끼리 손을 잡거나, 같이 이불을 덮고 자거나, 클럽의 블루스 타임에 서로 끌어안고 춤추거나하는 것입니다. 저어, 그게 사실이에요? 그런건 한국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만약에 그렇다면 저는 깜짝 놀랄 일입니다. 

 
韓国人が必ず日本人に対して感じることというのもよく書いてありまして、「建前だけで冷たい」というものです。例えば家を引っ越したら「引っ越しました。住所はこちらです。近くにいらっしゃることがありましたら、お気軽にお立ち寄り下さい」という葉書を出しますよね。もし、日本人がそう書いてあってもそれは建前なので本当に行ってはいけない。というような類のことです。
なるほど、確かに日本人はそういうことはあるような気もします。もしかして、韓国でも「日本人はこんな人だ」というような本は出ていますか?
もし出ていたら教えて下さい。
いったい、どんなことが書いてあるのかとても気になります。

한국인이 반드시 일본인에 대해 느끼는 부분이란 것도 많이 적혀있는데요, '겉모습만 있고 차갑다'라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집을 이사하면 '이사했습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편하게 들려주세요'라는 엽서를 보내죠. 만약에 일본인이 그렇게 적어도 그건 겉치레이기 때문에 진짜 가면 안된다고 하는 부류의 이야기에요.
그렇군요, 확실히 일본인은 그러한 부분이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혹시, 한국에서도 '일본인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듯한 책은 나오고 있나요? 
혹시 나오고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어떤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最近、僕はある出版社に「韓国のカフェ紹介本を出したらどうですか?」と勧めています。上の本の画像を見れば伝わるかもしれないのですが、韓国を紹介する本ってどうもキムチ色で赤いイメージなんですよね。そうではない現代の若者の韓国を切り取った紹介本が出たら、今、日本では話題になるのにと思ってます。

최근 저는 모 출판사에 '한국 카페 소개 책을 내는건 어떨까요?'라고 권하고 있는데요. 위에 책이 있는 사진을 보시면 전해질련지 모르겠지만, 한국을 소개하는 책은 어딘지 김치 색에 빨간 이미지에요. 그렇지 않은 현대의 젊은이들의 한국을 잘라내어서 소개한 책이 나온다면, 지금 일본에서는 화제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それでは僕は今回はこんな曲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그럼, 저는 이번엔 이런 곡을 Jinon씨께 보내드릴께요. 




フランク・シナトラとアントニオ・カルロス・ジョビンの共演の動画です。
たぶん、ジョビンにとってブラジルにいた頃はシナトラなんて雲の上のすごく遠い人だったはずなのですが、ジョビンは成功の階段をひとつひとつ上がっていってついにシナトラの所まで辿り着いたジョビンの一番幸せな瞬間です。
ジノンさんのメッセンジャーでの成功も東京でお祈りしております。

프랭크 시나트라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함께 연주한 영상이에요.
아마, 조빔에게 있어서 브라질에 있던 시절은 시나트라 같은 사람은 구름 위의 상당히 멀리 있는 사람이었을테지만요, 조빔은 성공으로의 계단을 하나 하나 올라가면서 마침내 시나트라가 있는 곳까지 다다랐던 가장 행복했던 순간입니다. 
Jinon씨의 MESSENGERS에서의 성공도 도쿄에서 기원하고 있을께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3년 2월 6일 수요일

20130206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 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장미와 향수와 키스'는요, 물론 애인에게 받는것이 보통이지만, 장미나 향수는 발렌타인 데이 때 일반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는 초콜릿처럼 주거나 받거나하는 케이스도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매우 힘든 습관이 아닌가하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回の文章も楽しく拝見しました。

「薔薇と香水とキス」のことですが、もちろん恋人からもらうのが普通ですが、薔薇とか香水はバレンタインデーの義理チョコの感じで上げたり、もらったりしているケースもあるらしいです。でも、やはりなかなか大変な習慣な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덧붙여서 짜장면을 먹는 날에 대해서는요, 저는 한 번도 그 날 먹어본 적이 없어요. 물론 Hayashi씨께서도 아시다싶이 저는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서, (뭐 자랑할거리가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만요) 예정대로라면 그 날 짜장면을 먹는게 맞겠지만요. 저 한 사람 정도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그리고, 초콜릿을 받지 못했다해도 그 날 짜장면을 먹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히려, 11월 11일에 일본의 '포키(POCKY)'와 같은 과자의 날(아마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요) 쪽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주거나, 받거나, 먹거나하는 듯 해요.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저는 포키라면 YMO의 CM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토키오(TOKIO)'가 아니라 '포키오'네요. (웃음) 

因みにジャージャー麺を食べる日についてですが、僕は1回もその日に食べたことがありません。もちろん、林さんもご存知だと思いますが、僕はバレンタインデーでチョコレートをもらったことがあまりない感じですので、(まあ自慢することではないのはわかっていますけど) 予定どおり(?)だとその日にジャージャー麺を食べるのが正解だと思いますが。僕一人くらいはそうしなくても良いのではないかな~と思っていますので。あとは、チョコレートをもらわなかったとしても、その日にジャージャー麺を食べる人ってあまりい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逆に11月11日に日本のポッキーのようなお菓子デー(たぶん知っている人は多いでしょう)の方が比較的にみんなあげたり、もらったり、食べたりし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が。話がそれますが、僕はポッキーといえばYMOのCMが印象的でした。「トキオ」ではなく「ポッキーヲ」ですね。(笑)




일본인이 들었을때 귀엽다고 느끼는 한국어 단어......요? 반대로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을 때 좋아했다고 할까 뭔가 귀엽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몇가지 있지만요. 예를들면 '호노보노(어렴풋이, 훈훈한), 본야리(우두커니), 논비리(한가로이), 테꾸테꾸(터벅터벅), 노호혼(태평하게)'과 같은거였는데요. 음, 일본인이 들어서 귀엽다고 느껴지는 한국어 단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저에게는 꽤 어렵네요. 

덧붙여서 'Jinon(지논)'이라는 이름은 제 예전 이름을 읽는 방법인데요, 정확한 한국어의 읽는 방법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이름과는 전혀 다른 발음이 되고요. 실은 'Jinon'이라는 이름은 일본어 학교에 다녔을 때에 출석부에 적힌 이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출석을 부르실 때, 처음에는 제 이름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던 관계로, 대체 어떻게 이름이 적혀있는거길래 그럴까하는 생각에 출석부를 보니 'Jinon'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아, 내 이름을 일본인이 가장 쉽게 발음할 수 있는 것이 Jinon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부터 쓰게 되었는데요, 울림으로서는 득이 되고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日本人が聞いて可愛いと感じる韓国語の単語…ですか。逆に僕が日本語を勉強しているときに好きになったというかなんか可愛いと思ったのは、いくつかありますけど。例えば、「ほのぼの、ぼんやり、のんびり、てくてく、のほほん」のようなことです。うーん、日本人が聞いて可愛いと感じる韓国語の単語って何があるのでしょうか。僕にとっては結構難しいですね。

因みに「ジノン」という名前は僕の昔の名前の読み方ですが、韓国語の読み方としては合っていないです。もちろん、いまの名前とは全然違う発音になるのですが。実は「ジノン」という名前は日本語学校に通ったときに、出席簿に記入された名前です。先生が出席を取るときに、最初は僕の名前だと気付く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ぼんやりしていましたが、あとでそれが僕の名前だとわかってきて、一体どのように名前が書かれたんだろうと思い、出席簿をみると「ジノン」という名前でした。それで、「あ、僕の名前って日本人が一番発音しやすいのがジノンなんだ」と考えて、それ以来から使うようになったわけですが、響きとしては得しているのですか。ありがたいことです。


다시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일본어 학교와 이름에 대한 것 중에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반친구인 스리랑카인 남자의 일인데요. 아마 이 블로그에도 한 번 나왔던 기억이 있지만, 집에 코끼리가 있는 것에 대한 자랑을 듣고 있을 때에는, 정말로 저한테는 페라리와 같은 느낌으로 그 코끼리를 상상해 보기도 했었지만요. 아, 이 사람에게는 코끼리가 페라리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로 되돌아가면, 여러 나라에서 일본에 온 사람들이 반에 모여있기 때문에, 수업중에 여러가지 자신의 모국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는데요, 어느 날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역시 제 이름은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 공통으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구나~라고 새삼 느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스리랑카인의 이름에 대한 매커니즘이란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느낀 적이 있어요. 약간 애매한 점도 있지만, 그 친구의 이야기에 의하면, 스리랑카에서는 자신의 이름 앞에 부모님의 이름이 먼저 붙는듯 합니다. 그게 조부모님 세대까지 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그럼, OO씨의 이름을 칠판에 적어봐주세요'라고 말씀하셔서, 실제로 적어봤는데 칠판의 오른쪽 끝부터 왼쪽 끝까지 계속 적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평상시 제가 부르고 있던 이름은 그 맨 마지막의 마지막에 등장했어요. 그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다음은, 일본의 이름에 대해서도 외국인이 볼 때 꽤 흥미로웠던 것은, 예전의 일본인의 이름은 일본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한자의 읽는 법을 기억하고 있으면, (일본인이라도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읽는 법이 독특한 한자로 되어있는 이름도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어서요)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개는 예상 가능하게 되는데요, 최근의 아이들이나 아기들의 이름은 딱 봐서 읽을 수 없는 이름이 꽤 많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음, 지금도 한국에서는 한자 이름이 많아서, 시대에 따라 자주 사용되어지는 이름의 한자라는게 있겠지만, 그 한자를 음독할 때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거든요. 그에 비해서, 일본의 경우는 그 한자의 다른 형태의 음독이 나오는 듯한 느낌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역시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점이네요. 그리고,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일본인의 이름을 듣고 있으면 역시 매우 신선한 울림으로 들립니다. 최근에 이름을 짓는 경향은 '울림'이 우선인건가?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요.   

また話がそれますが、日本語学校と名前についてのことのなかでいまも記憶に残っているのは、クラスメイトのスリランカ人の男性のことですが。たぶんこのブログにも1回出た記憶がありますが、家に象さんがいることについての自慢話を聞いているときには、本当に僕のなかではフェラーリのような感覚でその象さんのことを想像してみましたけど。あ、この人には象さんがフェラーリだという感覚でした。話を戻しますと、クラスに色んな国から日本へ来た人が集まっているので、授業の内に色んな自分の国に対する質問をされるわけですが、ある日は自分の名前について話してみましょうということだったのです。その時に、やはり僕の名前って日本だけではなく世界共通で発音し難い名前だな~と改めて感じたこともありますが、それよりもスリランカ人の名前のメカニズムって本当にすごいと感じたことがあります。少し曖昧なところもありますが、彼の話によりますと、スリランカでは自分の名前の前に両親の名前が先につけるみたいです。それがその祖父母の世代まで行くのかは曖昧ですが、それで先生が「じゃ、OOさんの名前を黒板に書いてみてください」と話してたので、実際書いてみると黒板の右の端から左の端までずっと書いているくらいでした。普通に僕が読んでいた名前はその最後の最後に登場しました。あの衝撃はいまも忘れられません。

あとは、日本の名前についても外国人からみて結構興味深いのは、昔の日本人の名前は、日本語学校で習っている漢字の読み方を覚えていると(日本人でも本人に聞いていないと読み方がわからない独特の漢字の読み方になっている名前もあると聞きましたので)全部とは言えませんが、だいたいは予想できるようになりますが、最近の子どもや赤ちゃんの名前はぱっとみて読めない名前が結構多いような気がします。うーん、いまも韓国では漢字の名前が多いですので、時代によってよくつけられる名前の漢字はあると思いますが、その漢字の音読するときは昔も今も変わらないですね。それに比べて、日本の場合はその漢字の違う形の音読が出てくる感じが僕の中にはあります。やはり外国人には難しいところですね。あとは、最近の新しく登場した日本人の名前を聞いているとやはり結構新鮮な響きで聞こえます。最近の名付けの傾向は「響き」優先かな~と思ったりしますが。


덧붙여서, Hayashi씨의 성함인 '신지'라는 발음으로는 우선 저는 역시 에반겔리온이 떠오르는데요......, 죄송합니다. 저란 이런 사람에요. 하지만, 확실히 저에게는 '멋진 일본인 이름' 베스트10에 들어가고요, 그리고, 예전에 선배에게 '넌 에바의 신지나, 명탐정 코난의 코난 이미지가 있어'라고 들었던 적도 있기 때문에, 저에게 에바의 신지는 매우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어요. 그런걸로 용서해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因みに、林さんのお名前は「シンジ」という発音としては、まず僕はやはりエヴァンゲリオンが思い浮かびますけど…、すみません。僕ってこんな人間なのです。でも、確かに僕の中では「カッコイイ日本人の名前」ベスト10に入りますし、あとは、昔先輩に「お前はエヴァのシンジか、名探偵コナンのコナンのイメージがある」って言われたこともありますので、僕の中でエヴァのシンジは結構良い印象に残っていますよ。そういうことで許して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笑)




이 글을 적으면서 오랫만에 '에바'의 Fly Me To The Moon을 들었습니다. '에바'와 가이낙스 이야기도 적어볼까 했지만, 꽤 마니아적인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쯤에서 펜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음, 아마 이 곡은 저에겐 처음 들었던 Fly Me To The Moon인듯 한데요. 그리고나서 Julie London으로 간 듯한 느낌이네요. 최근에는 Lyn Collins의 버전을 자주 듣고 있어요.  
  
この文章を書きながら、久しぶりに「エヴァ」のFly Me To The Moonを聞きました。「エヴァ」とGAINAXのことも書いてみようと思いましたが、結構マニアックな話になるかもしれないので、この辺で筆を置きたいと思います。うーん、たぶんこの曲は僕にとって最初に聞いたFly Me To The Moonだと思います。それからJulie Londonのような感じですね。最近はLyn Collinsのバージョンをよく聞いていま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