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목요일

20120802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찌는듯이 덥네요.
7월에 태풍이 지나가고 갑자기 장마가 끝나서
낮에는 무더위에 밤에는 열대야랍니다.  
푹 잘 수가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역시 시부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여서 그런지 여행으로 오는 외국인이 많네요. Hayashi씨의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게 있는데요, 도쿄에서 살았을 때 저는 한국 사람들이 길을 물어볼때가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어로 길을 물어봐서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서 조금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일부러 일본어로 길을 물어보는 분이 상처받을지도 몰라서, 결국 저는 어설펐던 일본어로 얘기했었지만요. 음, 확실히 글에 적으신대로 길을 잘 물어보게 되는 타입이란게 있나보네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蒸し暑いですね。
7月に台風がきてから急に梅雨明けになりまして、
昼は猛暑で、夜は熱帯夜の感じです。
ぐっすり眠れなくて、朝がつらいです。

なるほど。やっぱり渋谷だと東京を代表する場所の一つなので、旅行で来る外国人が多いですね。林さんの話を拝見してふっと思い出したのがありますが、東京に住んでいるときに僕は何故か韓国人に道を聞かれたことが多かったです。そのほとんどの韓国人が日本語で道を聞いてきたので、どうすればいいのかわからなくて、戸惑った覚えがあります。結局、わざわざ日本語で道を聞かれた韓国人が傷つかないように、僕はものすごいたどたどしい日本語で話しましたけど。うーん、確かにお書きしたように道でよく話しかけられるタイプってありますよね。


한편, 지난번 bar bossa의 단골 두 분이 소개해주신 도쿄의 코리아타운인 신오오쿠보의 글과 사진은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오오쿠보 이야기는 일본인과 한국인에게 다양하게 들은 적은 있었는데요, 글을 보고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 보다도 훨씬 굉장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음, 전혀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일본에 있는 코리아타운이 신오오쿠보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물론, 도쿄뿐만이 아니고 오사카에도 코리아타운은 있을 거 같고, 도쿄라면 신오오쿠보가 코리아타운으로 되어 있지만, 전후(1945년 이후)에는 우에노에도 코리아타운까지는 할 수 없지만, 재일 한국인이 꽤 많았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메요코(역주; 우에노 지역에 있는 중앙시장) 주변 같은 곳이라고 하던데요. 

さて、前回のbar bossaの常連のお二人にご紹介していただいた東京のコリアンタウン新大久保の文章と写真はすごく楽しく拝見しました。新大久保の話はいろんな日本人や韓国人に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が、文章をみて、僕が想像していたよりもすごいことになっているのが改めて感じられました。

うーん、全然別の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そもそも日本にあるコリアンタウンが新大久保なのか、についても考えたりしました。もちろん、東京だけではなく大阪にもコリアンタウンはあると思いますし、東京だと新大久保がコリアンタウンになっていますけど、戦後には上野にもコリアンタウンまでは言えなかったようですが、結構在日韓国人が多かったと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アメ横の周辺とかだと思いますけど。


제가 도쿄에 있었던 때에는 이미 신오오쿠보는 코리아타운으로 되어있었지만, 지금처럼 북적거리는 거리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도쿄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으로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곳이 있어서, 매우 편리해서 도움이 되는 거리지만요. 물론 한류 상품 전문점은 당시에도 있었지만, 주로 40-50대 여성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신오오쿠보와 한류 이미지는 당시 경험으로만 남아있었어요. 음, 몇년쯤뒤에 시부야에 가서 봉추찜닭을 봤을 때 많이 놀랐던 적이 있는데, 그게 제가 가지고 있는 도쿄에서의 한류 이미지가 전환되었던 계기였지만요. 지금 신오오쿠보는 정말 굉장하네요. 서울 거리가 그대로 옮겨진듯한 느낌이에요.  
소개해주신 두 분, 바쁘실텐데 감사드립니다. 
웃는 얼굴이 멋진 점원분도 감사드립니다. 

僕が東京に住んでいた頃にはもう新大久保はコリアンタウンとして機能していましたけど、いまのようににぎわってる街ではな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東京の生活に慣れていない留学生としては韓国人向けのいろんなお店がありまして、すごく便利で助かる街ですが。もちろん韓流グッズショップは当時もありましたけど、客層は主に40~50代の女性が多かったです。

ですので、僕の中で新大久保や韓流のイメージは当時の経験のままに続いていました。うーん、何年後かに、渋谷に行って「鳳雛チムタク」をみたときにすごく驚きましたし、あれが自分のなかで東京での韓流のイメージが転換されたきっかけにもなりましたけど。いまの新大久保って本当にすごいですね。ソウルの街がそのまま東京に移転したような感じです。

お二人、お忙しいところ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笑顔が素敵な店員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이번에는 반대로 서울에 있는 일본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서울에는 재패니즈타운 같은 지역은 없지만, 역시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일본 음식점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식문화가 사랑받고 있는 분위기라 그전에는 그다지 한국인들이 잘 안 먹었던 기름지고 진한 (일본)라면이 지금은 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카레나 덮밥 전문점도 유행이에요. 음, 홍대 주변 같은 곳도 일본 음식점이 늘어나서 점심으로 다양한 메뉴중에 골라서 가볍게 갈 수 있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어요. 

음, 제 기억으로는 전에는 서울에도 요시노야가 있었습니다. 아마 15년 이상 전인듯 한데요. 저한테는 서울에서 제일 처음 봤던 일본 체인점이었어요. 이미 오래전에 한국에서 철수했었지만요. 지금은 미스터 도넛과 코코이찌방야등이 서울에서 한국인이 자주 가는 일본 체인점처럼 되었습니다. 아, 요사이 모스 버거가 한국에 진출했어요. 어쩐일인지 한국에서는 '모스 버거는 메론 소다가 맛있다는데'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메론 소다는 친구한데 들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가 한국에서 도쿄로 놀러온 첫 날, '시부야에 가는김에 사이제리야(역주; 일본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 먹으면서 메론 소다나 마시자'고 해서, 같이 가서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음, 그 친구는 어렸을 적에 도쿄에 몇 년 정도 살면서 거기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지금도 메론 소다나 우마이보우(역주; 일본의 대중적인 과자)를 먹고 싶은 적이 있다고 해요.    

さて、今回は逆にソウルにある日本ということについて書か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ソウルではジャパニーズタウンという地域はありませんが、やっぱり日本の文化が好きな人が集まる場所とか、日本の飲食のお店とかは昔からありました。特に最近は食文化が愛されている感じで、昔はあまり韓国人が食べなかった感じのこってり系のラーメンがいまは結構好きな人が多くなったりしていて驚いています。あとは、カレーとか丼専門店も流行っています。うーん、ホンデの周辺とかも日本の飲食のお店が増えて、お昼で色んなメニューのなかで選んで軽く行けるようになった気がしますね。

うーん、僕の記憶には昔はソウルにも吉野家がありました。たぶん15年以上の前だと思いますが。僕のなかではソウルで最初にみた日本チェーン店でした。もうずいぶん前に撤退しましたけど。いまはミスタードーナツやCoCo壱番屋等がソウルで韓国人がよく行く日本チェーン店のようになりました。あ、この間はモスバーガーが韓国に進出しました。何故か韓国人の間では「モスバーガーではメロンソーダが美味しいんだって」というふうになっています。僕の場合はメロンソーダというと、友達から教えてもらってはじめて知りましたけど、その友達が韓国から東京に遊にきた初日に、「渋谷に行くついでに、サイゼリヤに行って、夕飯食べながらメロンソーダを飲みたい」と言ったので、一緒に飲んだことがあります。うーん、その友達は幼い頃に東京で何年間住んでいて、東京で小学校に通った経験もありましたので、「メロンソーダ」や「うまい棒」はいまも飲んだり、食べたりしてみたいとよく話しました。







그리고, 다이소나 북오프도 서울에 있습니다. 다이소는 일본처럼 100엔샵 같은 느낌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북오프의 경우는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 많이 이용하는 분위기고요. 물론,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많지만요. 

あとは、ダイソーとかブックオフもソウルにあります。ダイソーは日本と同じように100円ショップの感じで利用されています。ブックオフの場合は韓国に住んでいる日本人が多く利用する感じですね。もちろん、本や音楽好きの韓国人も多いですけど。




이 블로그를 CD로 만드는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해서 기쁘네요. 
기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럼, 이번에는 이런 곡을 골라봤습니다. 
블로그 CD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중에 문득 떠오른 곡인데요. 혼마 익스프레스라는 아티스트의 1980년작인데, 이 곡 크레딧에 '경희'라는 보컬리스트의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 물론 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이름만 봤을 때는 한국 이름이라고 생각해서요, 30년 이상 이전에도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구나하고 감탄했었습니다. 음, 아무 관계도 없는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우연히 도쿄에 있는 중고 레코드샵에서 이 곡을 발견하게 된 경우인데요. 음악이란게 정말 오묘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혹시 정말로 블로그 CD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실현이 된다면, 몇십년 후에 저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많이 기쁠거 같아요. 정말 실현되면 좋겠네요. 

このブログのCDの話しは、色んな人が興味を持ち始めてくれて嬉しいですね。
楽しみにしているところです。

では、今回はこんな曲を選んでみました。
ブログのCDの話について考えているうちにふっと思い浮かんだ曲ですが。HONMA EXPRESSというアーティストの1980年作ですが、この曲のクレジットで京姫(ギョンヒ)というヴォーカリストの名前がありまして、ビックリしたことがあります。もちろん、僕としては全然知らない人ですが、名前をみている限りはこのヴォーカリストは韓国人の名前だと思いますので、30年以上の前でもこのように繋がっているんだと感心したことがあります。うーん、全然繋がりもない音楽好きの韓国人が偶然東京の中古レコード屋でこの曲を見つけたわけですね。音楽って本当に不思議な力を持っているんだと改めて感じました。

もし本当にブログのCDの話が進んで、形になれば、何十年かのあとに僕みたいに思う人がいるとすごく嬉しいと思います。本当に実現できればいいですね。




아, 이 앨범도 자주 듣고 있어요.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멋진 만남이네요.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이런 앨범도 나오면 좋겠어요. 그냥 제 개인적인 희망이지만요. 

あ、このアルバムもよく聞いています。これはブラジルとイタリアの素晴らしい出会いですね。韓国と日本のアーティストの出会いでこのようなアルバムもできればいいですね。ただ僕の個人的な希望ですけど。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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