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태풍 '볼라벤'이 와서 서울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키나와도 피해가 많았던 듯 한데요, 한국 남부 지역도 피해가 많아서 걱정이에요. 바람이 강한 태풍이란게 꽤 무섭더라구요.
'저와 낫짱의 이상한 모험 여행'은 재밌을거 같네요. 그림을 잘 그렸다면 제가 그려보고 싶었는데. 언젠가 좋은 기회가 생기면 꼭 써보고 싶어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週は台風15号がきてソウルもすごく強い風が吹きました。
沖縄も被害が多かったみたいですが、韓国の南部地域も被害が多かったので、心配です。風が強い台風って結構恐ろしいものだと思いました。
「僕となっちゃんの不思議な冒険旅行」って楽しそうですね。絵が上手かったら自分で描いてみたかったのですが。いつか良いチャンスがありましたら、ぜひ!
지난번 Hayashi씨의 글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계속 도쿄(크게 확대시켜도 칸토)에서밖에 지낸적이 없어서, 여러 지역의 지역성 같은 것은 그다지 직접적으로 경험해 본 적은 없어요. 그런 이유로, 비교적 이미지만으로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번 이야기는 관심 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만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한국의 경상도, 특히 부산 사람들은 칸사이 사람들과 비슷한 면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억양은 많이 비슷해요. 이건 일본어 학교에서 경상도에서 온 친구들을 보고 새삼 다시 느꼈던 점이지만요.
역시 풍토랄까 환경의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서울과 도쿄, 부산과 오사카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일본 TV에서 봤던 '호피무늬를 좋아하는 활달한 아줌마'같은 느낌이 부산에도 있으니깐요 (물론 좋은 의미의 이야기로 말이죠). 그리고, 보통 한국 사람들은 도쿄보다도 오사카 쪽이 익숙하다라고 할까, 뭔가 분위기가 닮아 있다는 듯이 느껴질련지도 모르겠고요. 그러한 점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さて、前回の林さんのお話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僕はずっと東京(多く拡大してみても関東)でしか生活していない感じですので、色んな地域の地域性ってあまり直接体験したことがないです。というわけで、わりとイメージだけの感覚で想像しているので、前回のお話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あと、そのイメージだけで考えてみるといま韓国の慶尚道(キョンサンド)、特に釜山(ブサン)の人ってすごく関西人と似ているところが多い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いました。特にイントネーションはすごく似ていますね。これは日本語学校で慶尚道出身の友達をみて改めて感じたことですが。
やっぱり風土というか環境の影響があると思いますが、ソウルと東京、釜山(ブサン)と大阪の共通点を探してみるのも面白いと思います。日本のテレビでみた「ヒョウ柄大好きなアクティブなおばさん!」という感覚って釜山でもいますので(もちろん良い意味のことですけど)。あとは、普通の韓国人って東京より大阪のほうが馴染んでいるというか、なんか雰囲気が似ているんだな~というふうに感じられるかもしれないですし。そういうことって結構あると思います。
Hayashi씨께서 적으신 역사적 경위로부터의 야요이인 이야기에 연결되어 있는 테마가 아닐까 하는데요. 몇년전에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었던 책이 한국어와 일본어의 언어가 주제였는데, 그 책의 결론에 의하면, 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와 어원의 공통점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관점은 제껴두더라도, 한국에서 쓰여진 책도, 일본에서 쓰여진 책도, 읽어보면 백제와 아스카~나라 시대는 상당히 관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저번에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듯이 '나라에 가면 한국 사람들은 뭔가 옛 정취의 친근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어요'라는 이야기도 그 관련으로 생각해본다면, 실제로 가 본 적은 없지만 어쩐지 알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앞으로도 이 주제에 대해서 좀 더 파고 들어보려 합니다.
さて、林さんがお書きした歴史的経緯からの弥生人の話に繋がっているテーマ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何年か前に興味を持って読んでいた本が韓国語や日本語の言語のテーマで、その本の結論によりますと、韓国語は新羅(シンラ)語、日本語は百済(ペクチェ)語と語源の共通点が多いということだそうですけど。その観点はさておいて、韓国から書かれた本も、日本から書かれた本も、読んでみると百済と飛鳥~奈良時代って相当繋がっ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す。先日、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ように「奈良に行くと韓国人は何か懐かしく感じるかもしれないです」ということもその繋がりで考えてみたら、実際に行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が、何となくわかるような気もしました。これからももっとこのテーマを探っていこうかな~と思います。
아,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오늘 NHK를 보니 노(能; 일본의 전통 예능인 노가쿠(能楽)의 한 분야로 배우들이 분장 대신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일종의 가면극)와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 도쿠시마현(徳島県)에서 만들어진 전통 춤) 방송이 나와서 계속 봤어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요요기에서 하치코 버스를 타고서 시부야 NHK앞까지 가는 길에(네, bossa에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에요) 센다가야 근처에 노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있었던 듯 한데요. 거길 지나가면서 '노'가 어떤걸까 하며 찾아봤던 것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요.
아와오도리는 중계도 하네요. 게다가 도쿠시마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듯해서, 도쿄라면 가구라자카에서도 아와오도리 행사가 있어요.
얼마전 트위터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처음 실제로 영상을 봤는데, 다양한 스타일이랄까 팀이 있는듯 하더라구요. 양 가장자리의 스탠드석에 관객이 있고, 그 한 가운데의 중앙 도로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요. 어쩐지 삼바 카니발이 떠오르기도 했고, 놀라웠습니다.
あ、これは別の話になりますが、今日NHKをみると能や阿波おどりの番組が放送されていてじっとみました。僕の勘違いかもしれないですが、代々木からハチ公バスを乗って渋谷NHK前まで行くと(そうです、ボッサに行くところに見える風景です)千駄ヶ谷の周りに能が見られる劇場があ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そこを通りすぎながら、「能」って何だろうと思い、探してみたのが興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です。
阿波おどりは中継もありますね。しかも徳島だけではなく、全国的に広がっているみたいで、東京だと神楽坂でも阿波おどり大会がありますね。
つい先日ツイッターで話題になったこともありまして、今回初めて実際映像をみたわけですが、様々なスタイルというかチームがあるみたいですね。両サイドのスタンド席で観客がいて、その真ん中にある大通りで参加者が踊っていました。なんとなくサンバカーニバルが思い出しましたけど、ビックリしました。
요즘에는 한국과 일본 인디 음악들을 듣거나, 보사노바를 듣고 있는 나날인데, 음악이란게 그 나라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시그널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사의 운율, 곡의 멜로디, 노래하고 있는 언어의 울림, 그 나라의 공기, 내재되어 있는 정서등이 알기 쉽게 전해질 수 있는 것이 음악이 아닐까해요. 뭐 '아야카 / 초승달' (역주;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대표곡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매개체로 초승달이 등장한다) 같은 곡은 꽤 일본적인 정서라고 저는 생각들거든요. 그래서, Hayashi씨의 한국 아티스트 선곡이 어떤 느낌이 될지 기대하고 있어요.
예를들면, 이 곡은 가사의 정서가 매우 한국 스타일인 듯 합니다. 저는 한국 인디 음악만의 특징을 설명하기에는 이 가사의 정서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해서요.
最近は韓国や日本のインディーズを聞いたり、ボサノバを聞いている日々ですが、音楽ってその国の特徴を示しているシグナルがものすごく多く持っているんだ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詞の韻律、曲のメロディ、歌っている言葉の響き、その国の空気、内在されている情緒等がわかりやすく伝えられるのが音楽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まあ「絢香 / 三日月」のような曲ってかなり日本的な情緒だな~と僕は思いますし。ですので、林さんの選曲の韓国のインディーズってどんな感覚になるのかは楽しみにしています。
例えば、この曲は歌詞の情緒がすごく韓国のスタイルだな~と思います。僕は韓国のインディーズならではの特徴を説明するにはこの歌詞の情緒がすごく大事なことだと思いますので。
그리고, 이 곡은 가사의 운율이나 언어의 울림이 좋아서, 사실은 일본어가 훨씬 재미있어진 계기가 이 Small Circle Of Friends의 음악을 듣고나서 부터였어요. 여름이 끝나갈 무렵 느껴지는 아쉬운 기분으로 거니는 여름 거리라던가, 한낮에 하늘에서 터지고 있는 폭죽과 같은 느낌은 제 마음속에서는 일본의 공기가 느껴집니다.
あと、この曲は歌詞の韻律や言葉の響きが心地良くて、実は僕がますます日本語が楽しくなってきたきっかけがこのSmall Circle Of Friendsの音楽を聞いてからですが。夏が終わろうとしている時のやるせない気持ちで歩く夏の街とか、昼間の空に弾けている花火のような感覚は僕の心の中では日本の空気感が感じられます。
이제 곧 9월이에요. 가을이 되면 서울에서는 아름다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날에 나카지마 노부유키씨의 '가을 왈츠'를 계속 듣고 싶습니다. 음, 저에게는 제인 버킨의 서울 라이브에서 들었던 나카지마씨의 연주도 올해의 멋진 추억이 되었어요.
もうすぐ9月ですね。秋になるとソウルでは美しい青空が見られますが、そんな日には中島ノブユキさんの「秋のワルツ」をずっと聞いていたいと思います。うーん、僕にはジェーン・バーキンのソウル公演で聞いた中島さんの演奏も今年の素敵な思い出になりま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