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9일 수요일

2012082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태풍 '볼라벤'이 와서 서울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키나와도 피해가 많았던 듯 한데요, 한국 남부 지역도 피해가 많아서 걱정이에요. 바람이 강한 태풍이란게 꽤 무섭더라구요. 

'저와 낫짱의 이상한 모험 여행'은 재밌을거 같네요. 그림을 잘 그렸다면 제가 그려보고 싶었는데. 언젠가 좋은 기회가 생기면 꼭 써보고 싶어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週は台風15号がきてソウルもすごく強い風が吹きました。
沖縄も被害が多かったみたいですが、韓国の南部地域も被害が多かったので、心配です。風が強い台風って結構恐ろしいものだと思いました。

「僕となっちゃんの不思議な冒険旅行」って楽しそうですね。絵が上手かったら自分で描いてみたかったのですが。いつか良いチャンスがありましたら、ぜひ!

지난번 Hayashi씨의 글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계속 도쿄(크게 확대시켜도 칸토)에서밖에 지낸적이 없어서, 여러 지역의 지역성 같은 것은 그다지 직접적으로 경험해 본 적은 없어요. 그런 이유로, 비교적 이미지만으로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번 이야기는 관심 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만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한국의 경상도, 특히 부산 사람들은 칸사이 사람들과 비슷한 면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억양은 많이 비슷해요. 이건 일본어 학교에서 경상도에서 온 친구들을 보고 새삼 다시 느꼈던 점이지만요. 

역시 풍토랄까 환경의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서울과 도쿄, 부산과 오사카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일본 TV에서 봤던 '호피무늬를 좋아하는 활달한 아줌마'같은 느낌이 부산에도 있으니깐요 (물론 좋은 의미의 이야기로 말이죠). 그리고, 보통 한국 사람들은 도쿄보다도 오사카 쪽이 익숙하다라고 할까, 뭔가 분위기가 닮아 있다는 듯이 느껴질련지도 모르겠고요. 그러한 점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さて、前回の林さんのお話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僕はずっと東京(多く拡大してみても関東)でしか生活していない感じですので、色んな地域の地域性ってあまり直接体験したことがないです。というわけで、わりとイメージだけの感覚で想像しているので、前回のお話は興味深く拝見しました。あと、そのイメージだけで考えてみるといま韓国の慶尚道(キョンサンド)、特に釜山(ブサン)の人ってすごく関西人と似ているところが多い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いました。特にイントネーションはすごく似ていますね。これは日本語学校で慶尚道出身の友達をみて改めて感じたことですが。

やっぱり風土というか環境の影響があると思いますが、ソウルと東京、釜山(ブサン)と大阪の共通点を探してみるのも面白いと思います。日本のテレビでみた「ヒョウ柄大好きなアクティブなおばさん!」という感覚って釜山でもいますので(もちろん良い意味のことですけど)。あとは、普通の韓国人って東京より大阪のほうが馴染んでいるというか、なんか雰囲気が似ているんだな~というふうに感じられるかもしれないですし。そういうことって結構あると思います。

Hayashi씨께서 적으신 역사적 경위로부터의 야요이인 이야기에 연결되어 있는 테마가 아닐까 하는데요. 몇년전에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었던 책이 한국어와 일본어의 언어가 주제였는데, 그 책의 결론에 의하면, 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와 어원의 공통점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관점은 제껴두더라도, 한국에서 쓰여진 책도, 일본에서 쓰여진 책도, 읽어보면 백제와 아스카~나라 시대는 상당히 관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저번에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듯이 '나라에 가면 한국 사람들은 뭔가 옛 정취의 친근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어요'라는 이야기도 그 관련으로 생각해본다면, 실제로 가 본 적은 없지만 어쩐지 알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앞으로도 이 주제에 대해서 좀 더 파고 들어보려 합니다. 

さて、林さんがお書きした歴史的経緯からの弥生人の話に繋がっているテーマ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何年か前に興味を持って読んでいた本が韓国語や日本語の言語のテーマで、その本の結論によりますと、韓国語は新羅(シンラ)語、日本語は百済(ペクチェ)語と語源の共通点が多いということだそうですけど。その観点はさておいて、韓国から書かれた本も、日本から書かれた本も、読んでみると百済と飛鳥~奈良時代って相当繋がっ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ことがあります。先日、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ように「奈良に行くと韓国人は何か懐かしく感じるかもしれないです」ということもその繋がりで考えてみたら、実際に行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が、何となくわかるような気もしました。これからももっとこのテーマを探っていこうかな~と思います。


아,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오늘 NHK를 보니 노(能; 일본의 전통 예능인 노가쿠(能楽)의 한 분야로 배우들이 분장 대신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일종의 가면극)와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 도쿠시마현(徳島県)에서 만들어진 전통 춤) 방송이 나와서 계속 봤어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요요기에서 하치코 버스를 타고서 시부야 NHK앞까지 가는 길에(네, bossa에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에요) 센다가야 근처에 노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있었던 듯 한데요. 거길 지나가면서 '노'가 어떤걸까 하며 찾아봤던 것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요. 

아와오도리는 중계도 하네요. 게다가 도쿠시마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듯해서, 도쿄라면 가구라자카에서도 아와오도리 행사가 있어요. 

얼마전 트위터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 처음 실제로 영상을 봤는데, 다양한 스타일이랄까 팀이 있는듯 하더라구요. 양 가장자리의 스탠드석에 관객이 있고, 그 한 가운데의 중앙 도로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요. 어쩐지 삼바 카니발이 떠오르기도 했고, 놀라웠습니다. 

あ、これは別の話になりますが、今日NHKをみると能や阿波おどりの番組が放送されていてじっとみました。僕の勘違いかもしれないですが、代々木からハチ公バスを乗って渋谷NHK前まで行くと(そうです、ボッサに行くところに見える風景です)千駄ヶ谷の周りに能が見られる劇場があ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そこを通りすぎながら、「能」って何だろうと思い、探してみたのが興味を持つ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です。

阿波おどりは中継もありますね。しかも徳島だけではなく、全国的に広がっているみたいで、東京だと神楽坂でも阿波おどり大会がありますね。

つい先日ツイッターで話題になったこともありまして、今回初めて実際映像をみたわけですが、様々なスタイルというかチームがあるみたいですね。両サイドのスタンド席で観客がいて、その真ん中にある大通りで参加者が踊っていました。なんとなくサンバカーニバルが思い出しましたけど、ビックリしました。

요즘에는 한국과 일본 인디 음악들을 듣거나, 보사노바를 듣고 있는 나날인데, 음악이란게 그 나라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시그널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사의 운율, 곡의 멜로디, 노래하고 있는 언어의 울림, 그 나라의 공기, 내재되어 있는 정서등이 알기 쉽게 전해질 수 있는 것이 음악이 아닐까해요. 뭐 '아야카 / 초승달' (역주;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대표곡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매개체로 초승달이 등장한다) 같은 곡은 꽤 일본적인 정서라고 저는 생각들거든요. 그래서, Hayashi씨의 한국 아티스트 선곡이 어떤 느낌이 될지 기대하고 있어요.  

예를들면, 이 곡은 가사의 정서가 매우 한국 스타일인 듯 합니다. 저는 한국 인디 음악만의 특징을 설명하기에는 이 가사의 정서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해서요. 

最近は韓国や日本のインディーズを聞いたり、ボサノバを聞いている日々ですが、音楽ってその国の特徴を示しているシグナルがものすごく多く持っているんだと思っているところです。詞の韻律、曲のメロディ、歌っている言葉の響き、その国の空気、内在されている情緒等がわかりやすく伝えられるのが音楽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まあ「絢香 / 三日月」のような曲ってかなり日本的な情緒だな~と僕は思いますし。ですので、林さんの選曲の韓国のインディーズってどんな感覚になるのかは楽しみにしています。

例えば、この曲は歌詞の情緒がすごく韓国のスタイルだな~と思います。僕は韓国のインディーズならではの特徴を説明するにはこの歌詞の情緒がすごく大事なことだと思いますので。




그리고, 이 곡은 가사의 운율이나 언어의 울림이 좋아서, 사실은 일본어가 훨씬 재미있어진 계기가 이 Small Circle Of Friends의 음악을 듣고나서 부터였어요. 여름이 끝나갈 무렵 느껴지는 아쉬운 기분으로 거니는 여름 거리라던가, 한낮에 하늘에서 터지고 있는 폭죽과 같은 느낌은 제 마음속에서는 일본의 공기가 느껴집니다. 

あと、この曲は歌詞の韻律や言葉の響きが心地良くて、実は僕がますます日本語が楽しくなってきたきっかけがこのSmall Circle Of Friendsの音楽を聞いてからですが。夏が終わろうとしている時のやるせない気持ちで歩く夏の街とか、昼間の空に弾けている花火のような感覚は僕の心の中では日本の空気感が感じられます。




이제 곧 9월이에요. 가을이 되면 서울에서는 아름다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날에 나카지마 노부유키씨의 '가을 왈츠'를 계속 듣고 싶습니다. 음, 저에게는 제인 버킨의 서울 라이브에서 들었던 나카지마씨의 연주도 올해의 멋진 추억이 되었어요. 

もうすぐ9月ですね。秋になるとソウルでは美しい青空が見られますが、そんな日には中島ノブユキさんの「秋のワルツ」をずっと聞いていたいと思います。うーん、僕にはジェーン・バーキンのソウル公演で聞いた中島さんの演奏も今年の素敵な思い出になりました。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2012082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まだまだ暑いのですが、さすがの太陽の光も弱まりだし、朝や夕方には涼しい風が吹き、夏の終わりを感じさせています。

先日のジノンさん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
ヤモリが出てきて困っているところは妻が楽しそうに笑って読んでいました。
ジノンさんの独特のユーモア感を僕の妻はすごく気に入っていて、いつか「ジノンさんとなっちゃん(僕が飼っている犬)の不思議な冒険旅行」という絵本を読みたいとわけのわからないことを言っており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아직은 덥지만, 확실히 햇볕도 약해졌고, 아침,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여름의 끝자락임을 느끼게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Jinon씨의 편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도마뱀이 나와서 어쩔줄 몰라하는 부분은 아내가 재밌다는 듯이 웃으면서 읽었어요.
Jinon씨의 독특한 유머 감각을 제 아내가 매우 좋아하고 있어서, 언젠가 'Jinon씨와 낫짱(제가 기르는 강아지)의 이상한 모험 여행'이라는 그림책을 읽고 싶다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それで、気がついたことなのですが、韓国人って独特の「笑いのセンス」を持っていますよね。僕はYouTubeで韓国のヴァラエティ番組を見ることがあるのですが、カッコいい俳優がすごく面白い冗談を言ったり、可愛いアイドルの女の子が変な顔を見せたりと日本人としてはびっくりすることがよくあります。

それでやっぱり思うのが、韓国人と西日本人は繋がっているんだなあということです。

그래서 생각든거지만, 한국 사람들은 독특한 '웃음 센스'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YouTube로 한국의 버라이어티 방송을 볼 때가 있는데, 멋진 배우가 매우 재미있는 농담을 하거나, 예쁜 여자 아이돌이 이상한 표정을 보이거나해서 일본인으로서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그래서 역시 생각한것이, 한국인과 서쪽의 일본인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ここでちょっと日本の縄文人と弥生人の話をします。
日本列島には狩猟や採集を主とした縄文人という人達が住んでいました。学術的には古モンゴロイドと呼ぶそうで中国や朝鮮半島にはほとんどいないそうです。彼らは東南アジアやポリネシアから、あるいは中央アジアから北に行きオホーツクから日本に来て住み着いた日本の先住民族で目が大きくて眉毛が濃い人達です。そして紀元前3世紀頃から、目が細くて身体が大きくて稲作を知っている人達が大量に朝鮮半島を通って北九州に移住してきました。彼らは弥生人と呼ばれ、先住民族の縄文人と混血を繰り返しながら日本列島の北と南へと居住地域を増やしていきました。

こういう歴史的経緯から、どうしても韓国人と西日本人(弥生人の比率が高い)は似ているなあという印象が僕にはあります。

例えば九州人は心が温かくて、あまり裏表はなくはっきりと言いたいことは言って、一見男尊女卑のように見えるんだけど本当は奥さんの方が実権を握っているという印象があります。この印象ってすごく韓国人と似ていると思いませんか。

여기서 잠시 일본의 죠몬인(縄文人)과 야요이(弥生人)인의 이야기를 할께요. 
일본 열도에는 수렵과 채집을 주로 했던 죠몬인이라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학술적으로는 '구몽골로이드'라고 하는 듯 한데, 중국과 한반도에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동남 아시아와 폴리네시아로부터, 혹은 중앙 아시아로부터 북쪽으로 이동해 오호츠크에서 일본으로 와서 살게 된 일본의 선주민족으로 눈이 크고 눈썹이 짙은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기원전 3세기경부터 눈이 가늘고 몸집이 크며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이 대량으로 한반도를 통해서 기타큐슈(北九州)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들은 야요이인으로 불리워져, 선주민족인 죠몬인과의 혼혈을 반복하면서 일본 열도의 남과 북으로 이주 지역을 늘려갔어요. 

이러한 역사적 경위로부터, 아무래도 한국인과 서쪽의 일본인(야요이인의 비율이 높음)은 닮아있구나~라는 인상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이를테면, 큐슈인(九州人)은 마음이 따뜻하고, 그다지 겉과 속이 다르지 않으며 확실히 하고 싶은 말은 해서, 언뜻 보기에는 남존여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내쪽이 실권을 쥐고 있다는 인상이 있는데요. 이 인상이 굉장히 한국 사람들과 닮아있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僕は四国という地域の出身なのですが、18歳の時に東京に来て、「東京の人は見栄っ張りやプライドが高い人が多いなあ」とすぐに思いました。でもこれには歴史的な理由があります。1603~1868までの徳川政権の時代、東京(江戸)には全国から武士が集められていたんです。武士はもちろん商人に対して「もう少し安くして」なんて言わずに「言い値」で買うし、プライドも高いです。その感覚が350年以上も続けば東京人の性格が見栄っ張りでプライドが高くなっても仕方ありません。

そして忘れてはいけないのが大阪人です。この地域は前述の徳川時代に商人が多く住んでいた地域でした。だからでしょうか。かなり合理的で値段の高い安いにはとてもシビアな人達です。そして商人達同士が取り引きを行うときの緩衝材的な役割だったのか「笑い」をとても大切にします。今でも東京のテレビに出ているお笑い芸人の多くは大阪出身です。

저는 시코쿠(四国)라는 지역 출신인데요, 18살때에 도쿄로 와서, '도쿄 사람은 겉치레와 자존심이 높은 사람이 많구나~'라고 바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어요. 1603~1868년까지의 도쿠가와 정권의 시대, 도쿄(에도)에는 전국에서 무사가 모여들었는데요. 무사는 물론 상인에 대해서 '조금 더 싸게해 줘'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서 '부르는 값'으로 샀고, 자존심도 높았습니다. 그 감각이 350년 이상이나 계속된다면 도쿄 사람들의 성격이 겉치레와 자존심이 높아져도 어쩔 수 없을거에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사카(大阪) 사람입니다. 이 지역은 앞서 적은 도쿠가와 시대에 상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꽤 합리적으로 값의 비싸고 싸고에는 매우 냉엄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상인들간이 거래를 할 때의 완충재 역할을 했던건지 '웃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금도 도쿄의 TV에 나오는 개그맨의 다수는 오사카 출신입니다. 
        
そして、僕にとっては東北人という人達も珍しい存在です。例えばジノンさんは気がついていると思うのですが、僕はすごくいい加減でいろんなことが適当なんですね。でも僕が知っている東北人の多くは真面目で朴訥で穏やかできちっとしている人が多いように思います。

でもまあ日本列島はこんなに長いんだから地域によって人間の性格が違うのはあたりまえなんですよね。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는 토오호쿠(東北) 사람들도 드문 존재인데요. 예를들면 Jinon씨는 눈치채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꽤 엉성해서 여러가지가 적당하게 대강대강 하는데요. 하지만 제가 일고 있는 토오호쿠 사람들의 다수는 성실하고 소박하고 입이 무거우며, 온화하고 흩트러지지 않는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뭐 일본 열도는 이렇게 길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다른것은 당연한거겠지만요. 




韓国にもやっぱり地域によって人の性格の違いというのはすごくあるんですよね。ちょっと歴史も含めて教えてもらえたら嬉しいです。

あるいは韓国人のジノンさんが思うところの「日本人ってこんな人達だなあ」って感想も面白いかもしれませんね。

한국에서도 역시 지역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다거나 하는게 꽤 있죠? 잠시 역사도 포함해서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한국인인 Jinon씨가 생각한 '일본인이란 이런 사람들이구나~'라는 감상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ジノンさんも好きなネッド・ドヒニーのアルバムからです。
夏の終わりにぴったりの切ない曲です。歌詞を訳すのはつらいくらいの失恋の歌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께 이 곡을 보내드릴께요.

Jinon씨도 좋아하는 Ned Doheny의 앨범에서인데요.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에 딱 맞는 쓸쓸한 곡입니다. 가사을 번역하는게 괴로울 정도인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ではでは。

그럼.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20120816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비오는 날이 많네요. 
게릴라 호우 같은 비라서 갑자기 앞이 안보일정도로 내리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치거나 해요. 이미 서울은 아열대 날씨가 된 듯 한 기분이 듭니다.  

이 블로그에 대한 CD, 일본에서는 진행되고 있는 듯 하네요. Hayashi씨가 한국 아티스트의 보사노바다운 음악을 선곡해서, 일본에서 발매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되고 있어요. 블로그 CD의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해 봤을때, 역시 저도 지금 한국의 아티스트가 어떤 느낌일련지 궁금해지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각나면 여기에 다시 적을께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今週は雨の日が多いですね。
ゲリラ豪雨のような雨で急に前が見えないくらいに降っていたら、少し時間が経つと止んでいたりしています。もうソウルは亜熱帯の天気にな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このブログのCD、日本からは進んでいるみたいですね。林さんが韓国のインディーズのボサノヴァっぽい音楽を選曲して、日本で発売するということはすごく楽しみにしております。ブログのCDの話について考えてみたところ、やっぱりいま韓国のインディーズってどんな感じなのか、僕も気になりますよね。それについて色んなところから考えてみようと思いました。何かがありましたら、またここで書かせ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한편, 지난번 Hayashi씨의 히우 지 자네이루의 경험담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브라질에서의 에피소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평범하게 잘 이야기하네요. Hayashi씨도 적어주셨듯이, 저도 이런 테마는 얘기못해요. 그리고, 보노보처럼 섹스란게 이미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하나로서 나아간 케이스도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음, 역시 음악을 좋아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은 파티에서의 행동 패턴이 비슷한가 보네요. 저도 벽쪽에 기대서 사람들이 춤추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이 좋아서요. 그다지 춤을 잘 못 추는 것도 있고요. 물론, 자신의 기분을 춤으로 표현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한테는 그게 잘 안 되요. 그래서, 도쿄에서 파티에 참석할 때면 계속 벽쪽에 기대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가끔가다 여자들이 제 쪽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는 몸을 재빨리 돌려서 다른쪽으로 피해버립니다. 음,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 다시 침울해 졌어요.  

さて、前回の林さんのリオ・デ・ジャネイロの経験のお話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ブラジル人とのエピソードを拝見して、びっくりしました。普通に言うのですね。林さんも書いてらっしゃったように、僕もこのようなテーマは普通に言えません。あとは、ボノボようなセックスってもう社会的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一つとして進んでいるケースもあるんだと感じました。

うーん、やっぱり音楽好きでシャイな人はパーティでの行動パターンって似ているのでしょうか。僕もよく壁の方にもたれかかって、みんなが踊っているのを眺めているのが好きですので。あまりダンスも上手くないこともありますが。もちろん、自分の気持ちを踊りで表現するのはすごくいいと思いますが、僕にはそれがなかなかできないです。ですので、東京に行ってパーティに参加することになると僕はずっと壁の方にもたれかかっている状態になるわけです。すると、偶に女の子が僕の方に寄ってくるときがありますが、そんな時はぱっと身を翻てその場を逃げました。うーん、この文章を書いている内にまた落ち込んでしまいました。

제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솔직히 저도 어떤 용모를 좋아하는지 잘 몰라서요, 예전에 선물받았던 '일본 탤런트 인명록'를 넘겨보면서 생각해 봤는데요. (저는 정말로 특이한 사람인가 보네요) 용모의 공통점 같은 것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번에 뵈었을때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어째서 미야자키 아오이 같은 용모를 좋아하는지 생각해 봤었는데요, 저는 '얼굴에 소년의 표정'이 있는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미야자키 아오이의 예라면 아래 링크에 있는 사진 같은 느낌이고요. 
 
僕の女性の好みは正直僕もどのようなルックスが好きなのか、よくわからなかったので、昔プレゼントでもらった「日本タレント名鑑」をめくりながら、考えてみましたが。(僕っていかにも変わった人間ですね) ルックスの共通点のようなものがまったく見つけられなかったのです。

先日、お会いしたときに話したこともありますが、どうして宮崎あおいのようなルックスが好きなのか考えてみたわけですが、僕って「顔の中に少年の表情」がある女性が好きなんだと気づきました。宮崎あおいの例だと以下のリンクにある写真のような感じです。



그리고, 그 정반대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른스럽다' 라는 느낌이 있는 여성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좋아한다랄까, 그냥 동경하고 있는 '멋진 여성'의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러 생각을 했지만, 공통적인 용모를 못 찾은 관계로, 약간 애매하지만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あとは、その正反対だと思いますが、「大人だな~」という感じがする女性が好きなようなんです。好きなのか、ただ憧れている「素敵な女性」の感覚なのかはわからないですけど。色々考えてみましたが、共通のルックスが見つけられなかったので、少し曖昧ですが、このように書かせていただきました。

여름이 끝나려고 하고 있네요. 요 몇 년간은 줄곧 이 맘때에 도쿄에 있었던 듯 해서, 반대로 지금 서울 풍경이 오랫만에 느끼는 감정이에요. 아마 3-4월에 블로그에서 벚꽃놀이를 가본적이 없다고 적었는데, 사실 불꽃축제도 보러 간 적이 없어요. 도쿄에 지내면서도 거리에서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을 보며, '어딘가에서 불꽃축제 하나보구나'라고 생각만 했거든요. 이 맘때부터 여러 곳에서 불꽃축제가 있을거 같은데말이죠. 

저는 요요기에서 살고 있었는데,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있으면 밖에서 '팡팡'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창을 열어보면 어딘가에서 하는지 폭죽 소리가 들리는데, 꽤 먼 곳인지 그렇지 않으면 베란다에서 보이지 않는 건지, 소리만 들려서 계속 그 '팡팡'거리는 폭죽 소리만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夏が終わろうとしています。この何年間はずっとこの時期に東京にいた気がしますので、逆にいまのソウルの風景が久しぶりに感じている感覚です。たぶん3月~4月にブログで花見をしたことがないと書いたことがありますが、実は花火大会も行ったことがありません。東京に生活していても、街で浴衣を着ている人をみて、「どこかで花火大会があるのかな~」と思っているだけでした。ちょうどいまから色んなところで花火大会があると思いますが。

僕は代々木に住んでいましたが、仕事を終え、家でぼんやりしていると外でぱんぱんと音が聞こえますね。それで、窓をあけてみるとどこかでやっている花火大会の音がちゃんと聞こえますけど、結構ここからは遠い場所なのか、それともベランダからは見えないことなのか、音だけが聞こえていたので、ずっとそのぱんぱんという花火の音だけ聞いていた記憶があります。




음, 뭔가 드라마에서는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혼자 보거나, 애인이랑 보거나해서 꽤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 저는 베란다에서 혼자 보면서, 모기에 물리거나, 도마뱀이 오거나해서 깜짝 놀라기만 했었습니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았어요. 

아, 그러고보니, 방 안에 도마뱀이 들어와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했던 적이 자주 있었어요. 게다가 주변 분들이 '도마뱀은 집을 지켜준다고 하니깐 죽이면 안돼요'라고 얘기해서요. 벽에 붙어있는 도마뱀을 보면서 더욱 '어떡하지, 어떡하지'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죽이면 안돼'라고 하기 전에 '이런걸 그냥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 없잖아!'라고 생각하면서 초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うーん、なんかドラマでは屋上とかベランダで一人でみたり、彼女とみたりして結構ロマンチックな雰囲気を出していますが、実際、僕はベランダで一人でみながら、蚊に刺されたり、ヤモリに出会ってびっくりしましたので。全然ロマンチックではないという感じでした。

あ、そういえば、部屋の中にもヤモリが入ってきて、「どうしよう~ どうしよう~」したことがよくありました。しかも周りの人から「ヤモリは家を守ってくれるから殺しちゃダメですよ」と聞きましたので。壁にくっついているヤモリをみながら更に「どうしよう~ どうしよう~」しまして。でも、「殺しちゃダメ」という前に「こんなものを普通に殺せる人っているわけじゃないだろう!」と思いながら、すごい焦った記憶もありますね。


그럼, 오늘은 이런 곡을 골라봤어요. 
조월이라는 한국 아티스트의 '정말로행복하다'라는 곡입니다. 

では、今日はこんな曲を選んでみました。
Jowallという韓国アーティストの「本当に幸せ」という曲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2년 8월 7일 화요일

20120807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夏休みで、渋谷には観光旅行に来た外国人がたくさんいます。
昨年は実は震災の影響でかなり外国人の観光旅行者は減っていたので、今年は少し増え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ジノンさんの前回のお手紙、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なるほど、メロンソーダって韓国人から見ると、「いかにも日本」だったりするんですね。外国人が日本をどういう風に見ているかというのはよく知っていたつもりだったのに、メロンソーダは気がつきませんでした。

このブログのCD、僕が韓国のインディーズのボサノヴァっぽい音楽を選んで、日本でオムニバスで発売するということですが、まだまだ韓国インディーズの情報がたりません。オススメがありましたら、ドンドン紹介してくださいね。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한창 여름 휴가 기간이라, 시부야에는 관광이나 여행으로 온 외국인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는데요. 올해는 조금 늘어난듯한 기분이 듭니다. 

Jinon씨의 지난번 편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메론 소다란게 한국인들이 볼 때 '매우 일본스럽게' 보이거나 하나보네요. 외국인이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하는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메론 소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대한 CD는 제가 한국 아티스트의 보사노바다운 음악을 골라서, 일본에서 옴니버스 앨범으로 발매하려는 건데요, 아직 한국 아티스트의 정보가 부족해서요. 추천해주실게 있으면, 자주 소개해주세요. 

さて、今日は僕が25歳の頃にブラジルで滞在していた時の話をしようと思います。

僕はブラジルではリオ・デ・ジャネイロのNilze Carvalhoというミュージシャンの家族の家で2ヶ月間、居候していました。リオの田舎の方だったので、日本人という外国人はかなり珍しく、どこに行ってもブラジル人達がたくさん集まってきて、面白い経験がたくさん出来ました。

그럼, 이번에는 제가 25살때에 브라질에서 지냈을때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브라질에서는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Nilze Carvalho라는 뮤지션의 가족의 집에서 2개월간 지냈습니다. 히우의 시골쪽이어서 일본인이라고 하는 외국인이 매우 드물었고, 어디에 가더라도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재미있었던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そこで僕はこんな不思議な体験をしました。
ブラジルで仲良くなった男性とお酒を飲みながら、僕の得意な男女の恋愛話をしていると、必ずこう質問されたのです。
「ねえ、シンジ。もうブラジル人女性とは経験した?」
僕がその質問に対して
「いや、まだだけど」と答えると全ての男性が
「それは残念だ。絶対にブラジル人女性とはした方が良いぞ。すごく良いから」と熱く語るんです。
すごく不思議だと思いませんか?例えばジノンさんは僕に
「林さん、韓国人女性とは試した方が良いですよ」とかって絶対に言わないですよね。僕だってジノンさんに
「日本人女性は良いですよ。是非、一度」なんて勧めたりしません。しかし多くのブラジル人男性は僕にブラジル人女性を熱く勧めるんです。

그 곳에서 저는 이런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친해진 남자와 술을 마시면서, 제가 잘하는 남녀간의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반드시 이렇게 질문을 받습니다. 
'저기, 신지. 브라질 여자랑은 자봤어?'
제가 그 질문에 대해서 
'아니, 아직이긴한데...' 라고 대답하면 모든 남자들이 
'그거 안됐네. 꼭 브라질 여자랑은 해보는 편이 좋다구. 무지 좋으니깐'이라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들지 않으세요? 예를들면, Jinon씨는 저한테 
'Hayashi씨, 한국 여자랑은 시도해보는 편이 좋아요'라던가 절대로 얘기하지 않잖아요. 저라도 Jinon씨에게 
'일본 여자 좋아요. 꼭 한 번' 같은거 권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브라질 남자들은 저에게 브라질 여자를 열정적으로 권하는거에요. 

あるいはこんなこともありました。
ブラジル人はパーティが大好きです。かしこまったパーティではなくて、誰かの家に集まって音楽をガンガンかけて、食べたり飲んだりして踊るだけなんですが。そういう場所ではもちろん「チークタイム」というのがあって、静かな音楽がかかって男性が女性を踊りに誘って踊るわけなんです。
そういうパーティでは外国人である僕は主役扱いしてくれるんですね。みんなが「日本ってどんなところなの?」って目を輝かして質問してくるんです。そう、もちろん可愛い女の子もたくさん話しかけてきます。で、そのチークタイムが始まったとき、僕はシャイな日本人なのでもちろん壁の方にもたれかかって、みんなが踊っているのを眺めていると、ジェニファー・ロペスみたいなすごく色っぽい女の子が僕の方にやってきて
「ねえ、どうして私を踊りに誘わないの? 私がこのパーティの中で一番魅力的だと思わないの?」って誘ってきたんです。たぶん彼女としては、そのパーティで一番話題の僕に誘われるのが美人として当然と思ってたのに誘われなくてちょっと納得いかなかったんだと思います。それで僕は
「いや。日本人っていうのはすごく恥ずかしがり屋で、さっきからあなたのことは気になっていたのですが…」とかなんとか言い訳して、彼女と一緒に踊ることになりました。そしたら彼女が僕と踊っているときに、僕の耳元でこんなことを言ったんです。
「ねえ、日本人ってベッドの中でどんなことするの?」
びっくりですよね。まあ僕がすごく奥手そうに見えたから、からかっているというのもあったとは思うのですが、不思議な体験でした。

또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파티를 매우 좋아합니다. 격식있는 파티가 아니라 누군가의 집에 모여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먹거나 마시거나 하면서 춤추는건데요. 그런 장소에는 물론 '칙 타임(Cheek Time)' (역주; 디스코와 댄스 파티에서 한국의 '블루스 타임'에 해당)이란게 있어서, 조용한 음악을 틀고 남자가 여자를 불러내서 춤추는데요. 
그러한 파티에서는 외국인인 저는 주인공 취급을 받게해줘요. 모두가 '일본은 어떤 곳이야?'라고 눈을 반짝이면서 질문하고는 합니다. 맞다, 물론 예쁜 여자들도 많이 말을 걸어와요. 그래서, 그 '칙 타임'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인이어서 물론 벽 쪽에 기대서 모두가 춤추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우 요염한 여자가 제 쪽으로 와서 
'저기, 왜 나랑 춤추자고 하지 않는거야? 내가 여기에서 제일 매력적이라고 생각들지 않어?'라고 말을 걸어 왔습니다. 아마도 그녀로써는 그 파티에서 제일 화제가 되었던 저한테 춤추자고 하는 말을 듣는것이 미인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은 납득할 수 없었던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일본 사람은 원래 매우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아까부터 관심은 있었지만...'이랄까 뭐랄까 변명을 하고, 그 사람과 같이 춤추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저와 춤추고 있을 때, 제 귓가에 이런걸 얘기했습니다.
'있잖아, 일본 사람들은 침대 속에서 어떤걸 하니?'
깜짝 놀랄일이죠. 뭐 제가 매우 늦되보였기 때문에, 놀리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요,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ブラジルの街を歩いているとすぐに気がつくのは、ブラジル人って本当に混血が進んでいるんですよね。いわゆる純粋な人種はい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うくらい。それで僕は途中で気がついたんです。ブラジル人はたぶん、混じりたがっているんです。男女のセックスを媒介として全部混じって同じになろうとしてるんです。

브라질 거리를 걷고 있으면 바로 생각이 드는게, 브라질 사람은 정말 혼혈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위 순수 인종은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정도로요. 그래서, 저는 도중에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질 사람은 아마도 서로 섞이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고요. 남녀의 섹스를 매개로해서 전부 섞어서 똑같이 되려고 하고 있는건데요. 

ここで、少し話がそれます。
先日、ある本を読んでいたらボノボというセックスアニマルと呼ばれているチンパンジーについて書かれた文章に出会いました。ボノボには平和と対等ということを原則にした社会が成り立っています。でも動物なのでもちろん腹が立ったり相手をやっつけてやろうと思うのですが、そういう気持ちが起こったらオスもメスも必ずセックスをするそうなんです。オスとオス、メスとメスもするそうなんです。人間の男女でも喧嘩しそうになってもセックスをすると和解するってことありますよね。ボノボは争いを避け、平和を維持するためにセックスという行為を利用しているんです。

僕らは「違う人」や「違う風習や言葉を持った人たち」を見るとつい怖がったり、避けてしまったり、戦おうとしたりします。でも、ブラジル人やボノボはその次の段階に進化しているんだと思うんです。混じりあおう、セックスをしてわかりあおう、というわけなんです。

여기서 이야기가 조금 빗나갑니다. 
저번에 어느 책을 읽고 있다가 보노보(Bonobo)라는 섹스 애니멀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침팬지에 대해서 쓰여져있던 글을 봤어요. '보노보'에게는 평화와 대등이라는 것을 원칙으로 한 사회가 성립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라 화가 나거나 상대방을 공격하려고 하는데요, 그러한 기분이 들면 수컷도 암컷도 반드시 섹스를 한다고 합니다. 수컷과 수컷, 암컷과 암컷 사이에도 한다고 해요. 인간의 남녀간도 싸울거 같더라도 섹스를 하면 화해한다는게 있잖아요. 보노보는 싸움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섹스라는 행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다른 풍습과 말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만 무서워하거나, 피해버리거나, 싸우려고 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 사람과 보노보는 그 다음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요. 서로 섞이고, 섹스를 해서 서로를 알려고 하는 것이겠죠.  

さて、ここでまた話がそれていきます。
男女の恋愛対象の好みってありますよね。あれって不思議です。髪の毛の長い女性が好きとか、太っている女性が好きとか、理由もなく自分の初期設定の中にあらかじめプログラムされているんですよね。
で、実は僕はどうも韓国人顔の女性が好きなようなんです。

그럼, 여기서 다시 이야기가 빗나갑니다. 
남녀의 연애 대상의 취향이란게 있지요. 그게 오묘합니다. 머리가 긴 여자가 좋다라던가, 살 찐 여자가 좋다던가, 이유도 없이 자신의 초기 설정 속에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는거죠. 
그래서, 사실 저는 아무래도 한국인 얼굴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例えば僕の妻は荒川静香にすごく似ています。

예를들면, 제 아내는 아라카와 시즈카와 많이 닮았습니다. 




あるいはテヨンのようなルックスが好みなんです。

혹은, 태연과 같은 용모가 좋아하는 취향이에요. 




逆を言ってしまうと、中山美穂のようなルックスの女性には全く興味を持てません。

반대를 얘기하자면, 나카야마 미호 같은 용모의 여성에게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僕は東南アジア系のルックスをしています。中国の南の方でよくいる顔だとも言われます。だからなのでしょうか。自分からは遠い韓国人顔の女性に惹かれるのかもしれません。

저는 동남아시아계의 용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남쪽에 많이 있는 얼굴이라고도 들어요. 그래서일까요. 저와는 먼 한국인 얼굴의 여성에게 끌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そこで突然、結論へといきます。もしかして僕たち人間の中には自分とは違う種類の人と接触して、理解し合いたいという感情がプログラムされ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んです。今は世界中で争いがあるわけですが、最終的には世界中の人間は混ざりあ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そんな気がしています。

男女恋愛ネタになると長くなってしまってすいません。
ジノンさんの女性の好みもいつか教えてください。

여기에서 갑작스럽지만 결론으로 가겠습니다. 혹시 우리들 인간 중에는 자신과는 다른 종류의 사람과 접촉해, 서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감정이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계 속에서 다툼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세계 속의 사람들이 서로 섞여버리지 않을까라고. 그런 기분이 듭니다. 

남녀 연애 관련 이야기가 되면 글이 길어져버려서 미안해요. 
Jinon씨의 여성 취향도 언젠가 가르쳐주세요. 

それでは、今日は僕がブラジルでお世話になったNilze Carvalhoの音楽を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그럼, 오늘은 제가 브라질에서 신세를 졌던 Nilze Carvalho의 음악을 Jinon씨께 보내드릴께요. 




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