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1일 수요일

2012071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梅雨は終わりに向かい、本格的な夏はもう目の前です。

ジノンさんの視点で見た東京、面白く拝見しました。
街は変わらないたったひとつの街なのに、見る人によって表情が変化するって面白いですね。
僕も早くソウルに行って、僕の見たソウルを描いてみますね。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장마가 끝을 향해가고 있어서, 본격적인 여름이 벌써 눈앞이에요.

Jinon씨의 시점으로 본 도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거리는 변함없는 단 하나의 거리인데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표정이 변화한다는게 재미있네요. 
저도 빨리 서울에 가서, 제가 본 서울을 그려볼께요. 

さて、前回の最後にジノンさんがおっしゃってた「このブログをラジオにする話」、僕の周りの詳しい人に色々と相談してみました。
ご存知のように日本は今、You Tubeも違法になるようなとても厳しい法律が決まったところです。
僕は周りにミュージシャンや音楽関連で仕事をしている人がたくさんいるので、彼らの権利を守るのは当然だと考えています。一方で気軽にネットで無料で音楽を色々と試せるからこそ、聞いたことのない世界中の音楽に出会えるのも事実だと思います。
結論としてはインディーズでネットを使ったラジオは結構難しそうですね。どこかのラジオ局が番組をやらせてくれたら嬉しいのですが。

そこでこんなアイディアはどうでしょうか?
ソウルのボサノヴァ的なインディーズの音楽のコンピレーションCDを日本で発売して、同時に東京のボサノヴァ的なインディーズの音楽のコンピレーションCDを韓国で発売するんです。
ジノンさんも何かアイディアが浮かんだら教えてください。

한편, 지난번에 끝부분에서 Jinon씨가 말씀하신 '이 블로그를 라디오로 만드는 이야기'는 제 주변에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들과 여러가지로 상의해 봤습니다.            
아시다싶이 일본은 지금 YouTube도 위법이 되는 듯한, 매우 엄격한 법률이 정해진 곳이에요. 
저는 주변에 뮤지션과 음악 관련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서, 그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편하게 네트워크에서 무료로 음악을 여러가지로 시도해 볼 수 있기때문에, 들은 적이 없는 세계속의 음악과 만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으로서는 독립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라디오는 꽤 어려울 듯 하네요. 어딘가 라디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지만요.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는 어떨까요? 
서울의 보사노바 스타일의 인디 음악 컴필레이션 CD를 일본에서 발매하고, 동시에 도쿄의 보사노바 스타일의 인디 음악 컴필레이션 CD를 한국에서 발매하는 것입니다. 
Jinon씨도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가르쳐주세요. 


さて、前回のジノンさんの文章を見て、「僕とジノンさんは国が違うのもそうだけど、世代が違うんだなあ」とすごく思いました。それで今日は1969年生まれの僕がどんな風な音楽体験をしてきたのかちょっと書いてみたいと思います。

僕が一番最初に買ったレコードは小学生の高学年の時の「銀河鉄道999」のサントラです。たぶん日本人で、最初に出会ったアニメのおかげで音楽や映画なんかに興味を持ったという人はすごく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銀河鉄道999の音楽はゴダイゴというグループが演奏してました。そして、その後僕はオフコースやチューリップといったグループを好んで聞きました。ちなみにこれらのグループの共通点は「ビートルズ・フォロワー」という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

지난번 Jinon씨의 글을 보고, '저와 Jinon씨는 나라가 다른 것도 그렇지만, 세대가 다르구나'하고 많이 생각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969년생인 제가 어떤 풍으로 음악 체험을 해왔는가를 잠시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제일 처음 샀던 레코드는 초등학교 고학년때의 '은하철도999' 사운드트랙입니다. 아마 일본인으로 가장 처음 만난 애니메이션 덕분에 음악과 영화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매우 많지 않을까요? 은하철도999의 음악은 고다이고(GODIEGO)라는 그룹이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는 오프코스(OFF COURSE)와 튤립(TULIP)이라는 그룹을 좋아해서 들었습니다. 덧붙여서, 이들 그룹의 공통점은 '비틀즈 추종자'라는 점이 아닐까요?  



     
ジノンさんもご存知のように1980年頃と言えばYMOです。僕は3歳年上の兄がいて、坂本龍一や大貫妙子、矢野顕子なんかをよく聞いていたので彼らの音楽は耳にはしていたのですが、僕の心をとらえたのは佐野元春でした。佐野元春は音楽というより「歌詞の世界観」にノックアウトされました。そして佐野元春からの繋がりで大瀧詠一や山下達郎といったナイアガラ一派と呼ばれる人達の音楽をよく聞きました。小学生から中学生までの僕にとってYMO周辺はちょっと難しくて、ナイアガラの「ポップで恋愛のことを歌っていて、ちょっとロマンティック」な方が良か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Jinon씨도 아시다싶이 1980년즈음이라고 하면 YMO입니다. 저는 3살 위의 형이 있어서, 사카모토 류이치, 오누키 타에코, 야노 아키코 같은 것을 잘 듣고 있어서, 그들의 음악은 듣기는 했었지만요, 제 마음을 빼앗았던 것은 사노 모토하루였습니다. 사노 모토하루는 음악이라기 보다 '가사의 세계관'에 녹아웃되었었어요. 그리고 사노 모토하루에서의 연결로 오오타키 에이이치, 야마시타 타츠로 라는 나이아가라(Niagara)파로 불리는 사람들의 음악을 자주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중학생 시절까지의 저한테 있어서 YMO 주변은 약간 어려워서, 나이아가라의 '팝 스타일로 연애 이야기를 부르고 있으며, 약간은 로맨틱'한 쪽이 좋았었던지도 모르겠네요. 




普通の音楽大好き男子はこの後、欧米の音楽に傾倒していくと思うのですが、僕は実はこう見えても体育会系男子でして、中学の間はずっとバスケット・ボールばかりやっていました。僕らのチームは県大会のベスト8まで行きましたし、中学の間、部活の練習がなかったのはお正月だけだったように記憶しております。でも今は全くバスケットには興味はありませんが…

高校に入ったらバンドを始めました。80年代後半の日本はバンド・ブームというのがあったのです。僕は基本的にあまりこだわりというのがないので、友達に誘われるままヘヴィメタルやパンク、そして佐野元春のコピーバンドなんかをやりました。もちろん僕は髪の毛をおもいっきり立てて鋲付きのリストバンドをしてました。ひとつのバンドは地元でも結構有名になってラジオなんかにも出演しました。

その当時はロッキンオンという雑誌が大好きで、それに出ている音楽を聴き倒しました。当時の僕のアイドルはプリンスでした。日本のバンドではBOØWYというバンドがインディーズで有名になり始め、急いで僕も飛びつきました。後の日本の「ヴィジュアル系バンド」の元祖のような存在です。

보통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남자들은 그 후에, 미국과 유럽 음악에 심취해 가는것으로 생각들지만, 저는 사실 이렇게 보여도 체육계 남성이라서, 중학교 시절중에는 줄곧 농구만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도대회 8강까지 갔었고, 중학교 시절중에는 클럽 활동의 연습이 없었던 적은 설날뿐이었던 듯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농구에는 관심이 없지만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80년대 후반 일본은 밴드 붐이 있었거든요. 저는 기본적으로 그다지 구애받는게 없어서, 친구들에게 권유당해 헤비메탈과 펑크, 그리고 사노 모토하루의 카피 밴드 같은걸 했었습니다. 물론, 저는 머리를 마음껏 세우고 스터드가 달린 리스트밴드를 차고 있었습니다. 한 밴드는 살고 있던 지역에서도 꽤 유명해져서 라디오 같은데에도 출연했습니다. 

그 당시에 락킨온(ROCKIN'ON)이란 잡지를 많이 좋아해서, 거기에 나오는 음악을 하나하나 들었습니다. 당시 제 아이돌은 프린스였어요. 일본 밴드로는 BOØWY라는 밴드가 인디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해, 급히 저도 따라갔습니다. 나중에 일본의 '비주얼계 밴드'의 원조격인 존재입니다. 



   
その後、東京の大学に入ってからはCD屋さんやコンサートスタッフのバイトを始めたのでお金や情報もたくさん入り、ずぶずぶと音楽だけの世界に入り込んでいきました。中でもこのブログで何度も話題になっているエブリシング・バット・ザ・ガールは、あの二人の空気を感じたいという理由だけでロンドンに行ってしまいました。ちなみに僕が行った1989年のロンドンはネオアコースティック・ムーブメントは終わり、アシッド・ジャズというムーブメント一色になっていましたが…

さて僕が本格的にブラジル音楽に出会ったのは「ベレーザ・トロピカル」というコンピレーションCDです。1989年です。もちろんそのCDに出会う前にジョビンやジョアンは聴いていたのですが、このCDで完全にブラジルに恋してしまいました。当時はインターネットはもちろんブラジル音楽のガイドブックもなかったので、本当に手探りで中古レコード屋さんでブラジル人のレコードを見つけたら片っ端から買っていきました。そして「ブラジルのレコードのライナーと何を歌っているのかが知りたい」という理由でポルトガル語を習い始めました。僕が23歳。bar bossaを始める4年前のことでした。

그 후, 도쿄의 대학에 들어가서는 CD점과 콘서트 스탭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돈과 정보도 많이 들어와서, 음악만 푹 빠지는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블로그에서 몇번이나 화제가 되고있는 Everything But The Girl은 그 두 멤버의 공기를 느끼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런던에 가버리기도 했어요. 덧붙여서, 제가 갔었던 1989년의 런던은 네오 어쿠스틱 무브먼트는 끝나고, 애시드 재즈라는 무브먼트 일색으로 되어있었지만요......

한편, 제가 본격적으로 브라질 음악과 만났던 것은 'Beleza Tropical'이라는 컴필레이션 CD입니다. 1989년이에요. 물론 그 CD와 만나기전에 조빔과 조앙은 듣고 있었는데요, 이 CD로 완전히 브라질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인터넷은 물론 브라질 음악 가이드북도 없어서, 정말로 손으로 찾아가며 중고 레코드점에서 브라질 사람의 레코드를 발견하면 전부 사갔습니다. 그리고 '브라질 레코드의 라이너와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가 알고싶다'는 이유로 포르투갈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23살. bar bossa를 시작하기 4년전의 일이었습니다. 




音楽の話になるとついつい長くなってしまってすいません。ジノンさんの音楽体験の話も聞いてみたいです。

ではまた。お返事待っております。

음악 이야기가 되면 저도 모르게 길어지게 되어버려서 미안해요. Jinon씨의 음악 체험 이야기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ボッサ はやし
bossa Hay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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