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今は梅雨が始まる前のちょうどすごしやすい季節です。
Jinon씨
안녕하세요.
요즘 도쿄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의 지내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そうなんです。日本は4月の終わりから5月の頭にかけて長い連休があって、それをゴールデン・ウイークと呼びますが、今年はそれが10日間もありました。こんなに長く続く休暇は日本人にとって初めてだ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正直、ツイッターなんかを眺めていると、途中あたりから「もう休み飽きた」という言葉をたくさん見かけるようになりました。ヨーロッパではバカンスで1ヶ月間くらいの長期休暇をとるようですが、僕たちはそういうのは向いていないんだなと感じました。韓国人はどうですか? 長い休みは楽しめる方でしょうか?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맞아요. 일본은 4월 끝무렵부터 5월초에 걸친 긴 연휴가 있어서 그걸 골든위크라고 부르는데요, 올해는 그게 10일간이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게 이어지는 휴가는 일본 사람들에게는 처음이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트위터 같은 것을 보고 있으면, 연휴 중간쯤부터 ‘이제 쉬는게 질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바캉스로 한 달 정도의 장기휴가를 가지는 듯 하는데요 저희들은 그런쪽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한국은 어떤가요? 기나긴 휴가를 즐기시는 쪽인가요?
そしてジノンさんが書いていたように、そのゴールデンウイークの間に、日本では元号が「平成」から「令和」に変わりました。平成の間には「平成最後の満月」とか「平成最後の飲み会」とかって感じでみんな「平成最後」を楽しんでいたのですが、令和になってからはなんとなくそれも飽きてしまって、元号のことなんて忘れてしまったようです。正直に言ってしまうと、別に新しい時代になったような気はしません。
그리고, Jinon씨가 적으셨듯이 이번 골든위크 중에 일본은 연호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었습니다. 헤이세이 동안에는 ‘헤이세이 마지막 보름달’이나 ‘헤이세이 마지막 술자리’ 처럼 다들 ‘헤이세이 마지막’을 즐기고 있었지만 레이와로 되고나서는 어딘가 그것도 질려버려서 연호에 대한 것 같은건 잊어버린 듯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다지 새로운 시대가 된 듯한 기분은 들지 않아요.
僕はゴールデンウイークは妻は実家に帰ってしまったので、ずっと自宅で近所で食事をして、夜は渋谷でバー営業を続けました。というわけで、今日は49歳の僕がどんなお昼の食事を一人でしていたかを紹介します。
저는 골든위크 기간에 아내는 본가로 갔기 때문에 계속 집에서 그리고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밤에는 시부야에서 바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49살인 제가 어떤 점심을 혼자 먹었는가를 소개해드릴께요.
まず1日目は近所の寿司屋に行きました。お寿司を食べようと思ったのですが、「お刺身と前菜と天重のセット」にしてみました。ビールも日本酒も飲んで、これで2910円です。
먼저, 첫째날은 근처 스시집에 갔습니다. 스시를 먹으려고 생각했는데요 ‘생선회와 전채와 텐푸라(튀김)덮밥 세트’로 해봤어요. 맥주와 청주도 마시고 2910엔입니다.
2日目は近所の蕎麦屋です。この日はビールを飲むのはぐっと我慢しました。揚げナスと卵とじ蕎麦です。800円です。
둘째날은 근처의 소바집이에요. 이 날은 맥주를 마시는 것을 꾹 참았어요. 튀긴 가지와 달걀을 푼 소바입니다. 800엔이에요.
3日目は近所の天ぷら屋です。天ぷらが揚がるのを待つ間はビールです。こういうお店では「どの銘柄のビールを置いているか」っていうのも楽しみです。この天ぷら屋さんは一番搾りですね。
셋째날은 근처 텐푸라집입니다. 텐푸라가 튀겨지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맥주를 마셔요. 이런 가게에서는 ‘어떤 브랜드의 맥주가 놓여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 텐푸라집은 이찌방시보리(一番搾り)네요.
天丼です。天ぷらは一度タレに通しているのでしっとりしています。これが昔からの江戸前の天丼だそうです。カリっとした天ぷらがご飯の上にのっている天丼は、最近の天丼です。
텐동입니다. 텐푸라는 한번 소스에 담은거라서 촉촉합니다. 이게 오래전부터 이어져오는 에도마에(도쿄 스타일)의 텐동이라고 해요. 바삭한 튀김이 밥위에 올려진 텐동은 최근에 등장한 텐동이에요.
最近、『孤独のグルメ』をネットフリックスでよく見ているので、僕もそんな気持ちになって、49歳の日本人男性の一人のお昼ご飯を解説してみました。
ジノンさんはどんなお昼ご飯を食べていますか?
요즘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를 넷플릭스에서 자주 보고 있어서 저도 그런 기분이 들어서 49살의 일본 남자가 혼자 먹는 점심을 설명드려봤어요.
Jinon씨는 어떤 점심은 드시고 있나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先日、ネットフリックスでジョン・コルトレーンのドキュメンタリーを見て、ジョン・コルトレーンは以前はわからなかったのだけど、『至上の愛』は良いなあと気づきました。
그럼 Jinon씨께 이번에는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존 콜트레인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예전에는 존 콜트레인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A Love Supreme’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それでは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