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씨
서울도 이제서야 겨우 따뜻해졌습니다. 가끔 한낮 기온이 영하인 날도 있어서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곧 봄이 찾아오겠네요.
여기도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요. 기침, 재채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Hayashi씨도 건강 조심하시고요.
林さん
ソウルもやっと暖かくなってきました。たまに日中の気温が氷点下の日もありますので、まだ油断はできない感じなんです。でも、もうすぐ春がやってくるんですよね。
こちらもインフルエンザが流行っているんです。咳やくしゃみの音があっちこっちで聞こえてくるんです。林さんもどうぞご自愛ください。
Hayashi씨의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국도 예전에는 맞선이라는 제도가 있었어요. 아마 지금도 있기는 할텐데요, 맞선을 봐서 만나고 결혼을 하는 사람은 줄은거 같아요. 음, 이런 풍습 같은건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네요.
林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
韓国も昔は「お見合い」という制度がありました。たぶんいまもあるとは思いますが、普通にお見合いで出会って結婚をする人は減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うーん、こういう風習って韓国と日本は似ているところが多いですね。
'남녀간의 만남이 적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도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애'나 '결혼'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고 있지는 못해서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출산 문제'라던가 대체로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사회적인 문제로 되고 있어요.
「出会いが少ない」というのは韓国でも同じだと思います。僕は「恋愛」とか「結婚」についてはあまり詳しくないので、実際どうなのかはわかりませんが、「少子化問題」とかはだいたい韓国でも同じように社会問題になっています。
가끔 Hayashi씨의 트위터로 '모르는 이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에 관한 공지를 볼 때마다 생각드는건, 이를테면 서울에서 한국인 미혼 남성 10명, 여성 10명'이 모여서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인 미혼 남성 10명, 일본인 미혼 여성 10명', '일본인 미혼 남성 10명, 한국인 미혼 여성 10명'과 같은 방식으로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지 않을까 해요.
たまに林さんのツイッターで「知らない異性の人と話す会」の告知を拝見するたびに思うのは、例えば、ソウルで韓国人の未婚の男性10人女性10人に集まってもらってやってみるのもいい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あとは、実際のお店とかネットの空間で「韓国人の未婚の男性10人、日本人の未婚の女性10人」、「日本人の未婚の男性10人、韓国人の未婚の女性10人」の感覚でやってみるのも結構楽しいかもしれません。
분명 두 나라에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남성, 여성들은 있을테니깐요, 이웃 나라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들자~는 느낌으로 전환해보는 것도 상상했어요.
Hayashi씨와 블로그를 하면서 생각한 것은 한국과 일본은 공통의 생활 감각이 많이 있지만 그만큼 약간씩 다른 점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건 이웃 나라의 친구가 생기면서 제 안에서 생겨난 감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것도 시도해보면 좋지 않을까 했어요.
当然両国で共通の興味のある男性や女性はいると思いますので、隣国に住んでいる友だちを作ろうーという感覚でアレンジしてみるのも想像しました。
林さんとのブログをやっていて思ったのは、やっぱり韓国と日本って共通の生活感覚はたくさんありますが、その分、微妙に違うところもたくさんあるということです。それは隣国の友だちができてから自分のなかで芽生えた感覚だと思います。そういうのもチャレンジしてみてもいいかもと思いました。
한국어와 일본어라는 언어의 문제도 있을테지만 저희 블로그처럼 한국어와 일본어를 같이 쓰면 가능하지 않을까하고요 (번역하는 사람은 꽤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런 상상을 했습니다. (웃음)
韓国語と日本語という言葉の問題もあるでしょうが、僕らのブログのように韓国語と日本語の並記だとアリかもしれませんし(翻訳の人は結構苦労するかもしれませんが…)。
という妄想でした。(笑)
한국에서는 2월이 졸업 시즌으로 3월이 시작되면 입학 시즌으로 들어갑니다. 작년에도 블로그에 적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한국은 3월이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일본은 4월이 입학 시즌이나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더라구요.
韓国では2月は卒業式シーズンで、3月が始まったら入学式シーズンに入ります。 去年のときもブログで書い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韓国の3月は「始まり」という意味を持っているんです。日本は4月が入学式シーズンとか「始まり」という意味を持っているんですね。
일본어학교 입학식 때, 아라이야쿠시마에(新井薬師前)역 근처에 있는 학교의 입학식 풍경을 본 적이 있었어요. 벚꽃이 만개했던 때였는지 꽤 예쁜 풍경이었습니다. '아, 일본 학생들은 이런 풍경과 함께 새로운 일년을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日本語学校の入学式のとき、新井薬師前駅の近くにある学校の入学式の風景をみたことがあります。桜が満開になる頃だったのか、結構きれいな風景でした。「あ、日本の学生たちはこういう風景とともに新しい一年を始めるんだ」と思いました。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요사이 저에게도 약간의 변화라는게 찾아와서요, 매일 출근하는 길이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새벽녘에 버스를 타고서 제가 들으려고 선곡한 1시간 정도 분량의 음악을 매일 듣고 있어요. 그래서 버스 밖 풍경과 나오고 있는 음악이 거의 정해져있어요. 가끔 길이 막히거나 하면 다른 곡이 나오지만, 그건 또 그런대로 괜찮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의 작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음, 이 곡은 한강이라고 하는 서울 중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다리를 건널때 흐르는 곡이에요. 뭔가 딱 들어맞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새벽녘의 한강을 바라보는 것이 하루의 즐거음입니다. 그러고보면 음악을 즐기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좋네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この間、僕にもちょっとした変化っていうのがありまして、毎日出勤の道がいままでとは違う道になりました。夜明けの頃にバスに乗って、自分が聞くために選曲した1時間くらいのものを毎日聞いています。ですので、バスの外の風景と流れてる音楽がだいたい決まっているんです。たまに道が混んでると違う曲が流れるんですが、それはそれでいいですし。毎朝のささやかな楽しみになりました。
うーん、これは漢江(ハンガン)というソウルの中心を走る川がありますが、そこの橋を渡るときに流れる曲です。なんかピッタリだな~と思いながら夜明けの頃の漢江を眺めるのが一日の楽しみです。そういえば、音楽の楽しみ方って本当にいろいろあっていいで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