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5일 일요일

20151025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은 파란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인데요, 
지난주에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안개가 낀듯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秋の青空が堪能できる時期ですが、
先週はPM2.5の影響で霧に覆われているような天気が続いていました。


Hayashi씨의 시부야 이야기는 사진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자주 이용되고 있는 러브 호텔이 있나보네요. 사실 저는 '호텔은 도쿄에 도착하고나서 예약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닛포리에 도착하고 나서야 호텔을 찾았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연히 들어갔던데가 러브 호텔이었어요.

林さんの渋谷の話、写真がたくさんあって楽しく拝見しました。外国人にもよく利用されているラブホテルもあるみたいですね。実は僕は「ホテルは東京に着いてから予約しよー」と思って、日暮里に着いてからホテルを探してたことがありまして、たまたま入ってたところがラブホテルだったのです。


그래서 그 때 러브 호텔의 주인 아주머니가 '여기에서는 잘 수 없으니깐 근처에 있는 비지니스 호텔로 가세요'라고해서 '비지니스 호텔, 비지니스 호텔'하고 중얼거리면서 닛포리역 주변을 돌아다닌 적이 있어서 '러브 호텔에서는 숙박할 수는 없구나'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벌써 15년 이상 지난 얘기지만요.
 
それで、そのときにラブホテルのおばさんが「ここは泊まれないから近くにあるビジネスホテルのほうに行ってください」という感じで言ってたので、「ビジネスホテル、ビジネスホテル」って呟きながら日暮里駅辺りを廻ったことがあって、「ラブホテルでは宿泊できないんだ」と思うようになりました。もう15年以上前の話ですけど。


가끔 '난 적당히 되는 대로 하는 구석이 꽤 있구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요, 그 다음해에 도쿄에 갔을 때도 호텔을 예약하지 않은채로 닛포리에 도착했었어요. 지난번에 걸어다니면서 찾은 호텔에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그 호텔에 가면 예약할 수 있겠거니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웃음). 그 호텔이 만실이어서 또 '비지니스 호텔, 비지니스 호텔'하고 중얼거리면서 닛포리역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대책없는 짓을 잘도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웃음). 

たまに「僕っていい加減なところが結構あるんだな」と思うことがありますが、その翌年の東京のときもホテルを予約しないまま日暮里に着いたんです。前回は歩きまわってやっと見つけたホテルで予約できたので、そのホテルに行ったら予約できるはずだと思ったわけですが(笑)。そのホテルが満室だったので、また「ビジネスホテル、ビジネスホテル」と呟きながら日暮里駅辺りを廻りました。いま振り替えてみれば、無茶なことをよくやってたんだな〜と思いますが(笑)。


지난주에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인데요, 그 가게 주변이 모델 에이전시와 학교가 많은 듯 해서 모델 지망생 남녀 10여명 정도가 가게에 왔었어요. 학생들이 바깥에 앉아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못 들었지만 아마도 '양 많이 주세요'라고 부탁한 것 같았는데, 가게 점원 아주머니께서 '학생들이 귀엽기도 하고 돈도 별로 없을테니 양 많이 담아줘요'라고 주문을 넣었어요.

그걸 듣고서 '아, 그러고보니 학생들에게 밥 만큼은 저렴하고 배불리 먹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주위에서 보살펴주는 것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도쿄에서 일본어 학교를 다녔을 때에 자주 먹었던 '170엔의 시오라멘(塩ラーメン)'이 떠올랐습니다. 글자 그대로 시오라멘이 170엔 하는 가게였어요.
  
先週、豚カツ屋でランチを食べているときの話ですが、そのお店のあるところがモデル事務所やモデル養成学校が多くあるらしくて、そのモデル志望の学生たちが男女10何人くらいお店に来ました。学生たちは外の席に座ってたので、詳しくは聞き取れなかったのですが、たぶん学生たちが「量を増やしてもらえませんか」のような感じで頼んだみたいで、お店のスタッフのおばさんが「学生でかわいいし、お金もないから量増やしてあげたい」って言ったわけです。

それを聞いて「あ、そういえば、学生にご飯だけは安くてお腹いっぱいに食べさせたい」という気持ちで周りで支えてくれるのは韓国と日本の共通のところかもと思いました。そして、僕が東京で日本語学校に通ってたときによく食べた「170円の塩ラーメン」のことが思い浮かんきました。文字通りに塩ラーメンが170円するお店です。


몇 번 정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 듯 한데요, 저는 일본어 학교가 아라이야쿠시마에(新井薬師前)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맨 처음에는 나카이(中井)라고 하는 세이부신주쿠센(西武新宿線)과 오오에도센(大江戸線) 전철이 지나는 곳에 살았습니다. 주로 한국 사람들이 지내고 있는 기숙사 같은 곳이었는데요, 화장실, 주방, 욕실 등이 공용이었고, 제 공간은 복도에 접해있는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 정도의 작은 방 뿐이었습니다. 

그런 방에서의 생활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제 집(이랄까 방이네요)이라고 해도 그렇게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제 방 보다는 편하기도 해서 여기저기 걸어다니게 되었어요. 지금도 도쿄에 가면 아무튼지 걷게 되는데요, 그건 그 때의 영향이 있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何回か話してた気がしますが、僕は日本語学校が新井薬師前駅のすぐ近くにありまして、最初は中井という西武新宿線や大江戸線が通るところに住みました。主に韓国人が住んでいる寮みたいなところでしたが、トイレ、キッチン、お風呂などが共用で、自分のスペースは廊下に面している縦3メートル、横3メートルくらいの小さな部屋だけでした。

そんな感じの部屋での生活を経験した方々はだいたい共感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が、自分の家(というか部屋ですね)の居心地ってあまりよくなかったのです。なので、どこに行っても自分の部屋よりは居心地の良かったのもあって、あっちこっち歩き回りました。いまも東京に行ったら、とにかく歩きますが、それはそのときの影響があったかもしれません。


'170엔의 시오라멘'은 그 시기에 걸어다니면서 만났던 가게였어요. 토우자이센(東西線) 전철의 오치아이(落合)라는 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를 만나는데요, 그 길을 따라 계속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그 라면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주변은 맨션과 함께 절이 많이 있어서 정말 조용한 지역이라는 기억이 있어요. 나카이에 있는 집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리는데요,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 저녁에는 iPod과 동전만을 주머니에 넣고 그 시오라멘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170円の塩ラーメン屋」はその時期に歩きながら出会ったお店です。東西線の落合という駅から小さい道に入ると静かな住宅街になりますが、その道の奥の方にずっと進んでいくとそのラーメン屋が見えてきます。その辺はマンションとともにお寺がたくさんありまして、本当に静かな街というふうに覚えています。中井の家からは歩いて10〜15分くらいかかりますが、雨が降ったり、曇り空の日の夕方にはiPodと小銭だけをポケットに入れて、その塩ラーメンを食べに行きました。


제가 갔었을 때는 그렇게 바쁜 시간대가 아니었는지 모르겠지만 문을 열고 가게에 들어가면 대부분 손님은 저 혼자뿐이었고, 주방에는 할아버지 한 분만이 계시는 풍경이었어요. TV도 라디오도 틀지 않았기 때문에(원래부터 TV과 라디오가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어요), 라면을 끓이는 소리나 볶음밥을 볶는 소리, 접시가 부딪히는 소리 같은게 정확히 들릴 정도였습니다. 그런 소리들이 들리는 공간에서 제가 라면을 먹는 소리가 더해지는 순간을 좋아했어요. 
  
僕が行ってたのはそんなに忙しくない時間帯だ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ドアを開けてお店に入るとだいたいお客さんは僕ひとりだけで、厨房にはひとりのおじいさんだけがいる風景でした。テレビもラジオもつけてなかったので(そもそもテレビやラジオがあったかということすら知らなかったです)、ラーメンを茹でる音やチャーハンを炒める音、お皿がぶつかる音などがはっきり聞こえるくらいでした。その音が流れる空間に僕のラーメンをすする音が加える瞬間が好きでした。


그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던 적은 없어요. 정말 더듬거리는 일본어로 '안녕하세요', '시오라멘 주세요', '잘 먹었습니다' 만을 말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아마도 할아버지께서는 '아, 저 애는 도쿄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구나'라는 생각이 드셨을거 같아요. 

そのおじいさんと話しあ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本当にたどたどしい日本語で「こんばんは」、「塩ラーメンをください」、「ごちそうさまでした」だけ言ってる僕を見ながら、たぶんおじいさんは「あ、この子、東京で勉強している留学生だな」と思われ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그 시오라멘이 맛있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원래 '맛있는 시오라멘'이란 것이 어떤 맛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어둡고도 조용한 동네에 있는 라면집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라면을 먹는 순간의 분위기는 저에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그 170엔의 시오라멘의 맛은 잊을 수 없을거에요. 그 날 돈까스 집에서의 학생들의 점심 풍경을 보면서 갑자기 그 시오라멘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その塩ラーメンが美味しかったのか、そうではなかったのかは未だにわかりません。そもそも「美味しい塩ラーメン」ってどんな味なのかということもちゃんとわかってないかもしれません。でも、その暗くて静かな街にあるラーメン屋さんの微かな灯りのなかでおじいさんのラーメンを食べる瞬間の雰囲気は僕には忘れられないくらい美味しかったです。たぶんずっとこの170円の塩ラーメンの味は忘れないでしょう。その豚カツ屋の学生たちのランチの風景をみながら、急にその塩ラーメンが食べたくなりました。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요, 유학생일 때는 정말 '절약, 절약'만 생각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가급적 전철도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가끔 '아오야마'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세련되시네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저에게 있어서 아오야마는 그 '한 번에 갈 수 있는 방법의 연구 결과 중 하나'였기 때문에 잘 차려입고 아오야마도오리(青山通り)를 걸은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항상 '세련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마음 속으로는 외치고 있지만요 (웃음).

그런게 사실은 나카이에서 레코드점이 있는 시부야까지 전철 한 대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나카이에서 오오에도센을 타고 아오야마잇쵸메(青山一丁目)에서 내린다', '아오야마잇쵸메역에서 아오야마도오리 방면으로 나와서는 시부야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었거든요. 오늘은 다른 길로 가볼까~라는 것을 반복하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미나미아오야마(南青山), 진구마에(神宮前), 오모테산도(表参道), 하라주쿠(原宿), 센다가야(千駄ヶ谷)의 거리를 두리번거리면서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도 아오야마도오리 주변을 좋아해요. 매주 주말에는 거의 시부야에 갔었기 때문에 그 때마다 아오야마도오리를 왕복했습니다. 세련되었다기 보다도 가장 익숙한 길이라는 느낌이에요.

あとは、別の話になりますが、留学生の頃は本当に「節約、節約」の感じだったので、なるべく電車1本で行ける方法を工夫しました。たまに「青山」について話していると「オシャレですね」って言われるんですが、僕にとって青山はその「1本で行ける工夫のひとつ」だったので、オシャレして青山通りを歩いた経験がないわけです。で、いつも「オシャレじゃなくて、すみません」と心の中では言ってますが(笑)。

というのは、実はその中井からレコード屋のある渋谷まで電車1本で行ける方法は「中井から大江戸線に乗って、青山一丁目に降りる」、「青山一丁目駅から青山通りの方面に出てからは渋谷まで歩いていく」という感じでしたので。今日は違う道の方に行ってみよーか、ということを繰り返しているうちに自然に南青山、神宮前、表参道、原宿、千駄ヶ谷の街をうろうろ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なので、正直言っていまも青山通りの周辺は好きです。毎週の週末はほぼ渋谷に行ったので、その度に青山通りを往復しました。オシャレということよりも一番慣れている道という感じなんです。


그래서 시부야에 도착을 하고나서인데요. 역 앞에 있는 교차로를 건너서 HMV에 가고, RECOfan에 가고, DMR에 가고, CISCO에 가고, 타워레코드에 가고 나서 다시 시부야역으로 돌아가는 형태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bar bossa의 바로 근처까지는 매주 갔었네요.
   
それで、渋谷に着いてからなんですが。駅前の交差点をわたってHMVに行って、RECOfanに行って、DMRに行って、CISCOに行って、タワーに行ってから渋谷駅に戻る感じでした。いま考えてみれば、バール・ボッサのすぐ近くまでは毎週行きましたね。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가을이 오면 듣고 싶어지는 앨범이에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秋が訪ねてくると聞きたくなるアルバムです。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2015101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秋の気配がし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벌써 완연한 가을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韓国の笑いの話、すごく楽しく拝見しました。笑いのことを世界中の規模で考えるとすごく面白い研究が出来るかもとちょっと考えました。

Jinon씨의 한국 유머 이야기는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유머라는 것을 세계 규모로 생각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さて、僕が毎日、働いている渋谷という場所は、ライブハウスやクラブ、映画館やカフェなんかがたくさんある、新しい文化発信の街なのですが、もちろんそうではないところもたくさんあります。今日はそんな渋谷を紹介しますね。

한편, 제가 매일 근무하고 있는 시부야라는 장소는 라이브 하우스와 클럽, 영화관, 카페와 같은 곳들이 많이 있는 새로운 문화를 발신하는 지역인데요, 물론 그렇지 않은 곳들도 많이 있어요. 오늘은 그러한 시부야를 소개해드릴께요.


僕はお昼ご飯はほとんど毎日、お蕎麦を食べているのですが、渋谷ではこの「しぶそば」というお店が一番好きです。

저는 점심은 거의 매일 소바를 먹고 있는데요, 시부야에서는 이 '시부소바(しぶそば)'라는 가게를 가장 좋아합니다.




入り口におにぎり屋さんもあって、こちらで注文して中でお蕎麦と一緒に食べることも出来ます。

입구에 오니기리를 파는 곳도 있어서 여기서 주문한 후에 안에서 소바랑 같이 먹을수도 있어요.




僕は暑い日は冷やしたぬきそばというのを注文します。こんな感じです。

저는 날씨가 더울때는 '히야시 타누키 소바(冷やしたぬきそば)'를 주문해요. 이렇게 생겼어요.



ちなみに「たぬき」は関東ではこの写真のように「揚げ玉」です。関西で「たぬき」は「卵」になります。お気をつけください。

덧붙여서 '타누키(たぬき)'는 칸토 지역에서는 이 사진과 같이 '아게다마(揚げ玉, 튀김 부스러기)'에요. 칸사이 지역에서 '타누키'는 '계란'으로 나옵니다. 주의해주세요.


            ※


今は回転寿司ではなくて、タッチパネルで注文して、レーンでお寿司が送られてくるスタイルのお寿司屋さんが流行っています。韓国語での表記もありますよ。

지금은 회전 초밥이 아니고, 터치 패널로 주문하고 컨베이어밸트로 초밥이 전달되는 스타일의 초밥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표기도 있어요.




こんな感じで送られてきます。

이렇게 나옵니다.




お味噌汁も頼んでみます。

된장국도 주문해봅니다.




こんな感じで到着するわけです。

이렇게 나오는거에요.




お会計をしようと思うと、こう表示されます。

계산을 하려고 하면, 이렇게 표시가 됩니다.




           ※


今、日本ではサイゼリヤというすごく安いイタリアン・レストランがどの街にもあります。

지금 일본에서는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라는 상당히 저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어느 지역에나 있습니다.

 


今まではパスタやピザはちょっと高いお洒落な料理だったのですが、このサイゼリヤではすごく安く提供しているので、こんな若い高校生くらいの女の子も入ります。

지금까지는 파스타와 피자는 약간은 비싼 음식이었는데, 이 사이제리야에서는 상당히 저렴하게 제공해주고 있어서 이렇게 어린 고등학생 정도의 여자 아이들도 들어갑니다.




彼女たちが「これにしようか」と言ってたミラノ風ドリアは¥299です。これなら高校生の女の子もおこづかいで食べられますね。

학생들이 '이거로 할까?'라며 이야기했던 밀라노풍 도리아는 299엔이에요. 이 정도라면 여고생들도 용돈으로 먹을 수 있겠네요.




ワインもすごく安いんです。イタリアワインがグラスで¥100、1、5リットルのマグナムボトルが¥1080です。

와인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이탈리아 와인이 글래스로 100엔, 1.5리터의 매그넘 사이즈가 1,080엔이에요.




           ※


まんだらけはジノンさんはご存知ですよね。

만다라케(まんだらけ)는 Jinon씨는 알고 있으시죠.




もちろんマンガのお店なのですが、こんなグッズがプレミア価格で販売されています。

물론 만화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이런 캐릭터 상품이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


渋谷はラブホテル街もあります。

시부야는 러브 호텔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朝ご飯がついて、一泊¥8800です。深夜から朝までだと¥5000です。

조식 포함으로 1박에 8,800엔이에요. 심야부터 아침까지면 5,000엔입니다.




最近のラブホテルは食事も美味しいし、カラオケや映画見放題もついていて、すごく楽しいそうです。

요즘 러브 호텔은 식사도 맛있고 노래방과 영화 시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즐길거리가 꽤 많다고 합니다.


普通のホテルに泊まるよりも安いので、外国人にもよく利用されているようです。

일반 호텔에 머무는 것 보다도 저렴해서 외국인들에게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해요.




           ※

子犬や子猫も売っています。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猫ちゃんやワンちゃんが可愛いですね。どちらも10万円以上します。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귀엽네요. 둘 다 10만엔 이상이에요.






           ※


さて、10月と言えば、ハロウィンですね。渋谷はここ3年くらい前あたりから、渋谷の街中がパーティ会場のようになりました。

한편 10월이라고 하면 할로윈이죠. 시부야는 3년쯤 전부터 거리가 파티장처럼 되었습니다.


次回はそんな大騒ぎの渋谷の写真を撮って、ジノンさんに報告できると思います。

다음번에는 그런 떠들썩한 시부야의 사진을 찍어서 Jinon씨에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さて、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ね。
ツイッターでpwmさんがオススメしていた韓国のインディーズ・バンドです。曲調が日本にはない韓国独特の感じがします。

그럼 이번에 저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트위터에서 pwm씨가 추천하셨던 한국의 인디 밴드에요. 곡 스타일에서 일본에는 없는 한국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2015092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한국은 지난주 주말부터 오늘까지 추석 연휴 기간입니다.
일본의 오봉(お盆)이나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명절이에요. 

林さん

こんにちは。
韓国は先週に週末から今日までチュソク(秋夕)という祝日の期間です。
日本のお盆とかアメリカのサンクスギビングのような感じです。


얼마전에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예를들면 음력 설날과
이번 추석처럼 예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명절은
대체로 사계절에 맞춰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석(秋夕)은 한자의 뜻처럼 '가을'을 상징하는 전통 명절이 아닐까해요. 

先日、どこかで見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例えば、旧暦のお正月や
この秋夕のような昔から韓国人が大事にしている祝日っていうのは、
だいたい四季にあわせてる感じだそうです。
それで、秋夕は漢字の意味のように「秋」を象徴する伝統的な祝日なのではないかと
思っています。


Hayashi씨의 지난번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ar bossa에서 '요세(寄席)' 공연 이벤트가 있다고 한 것은
아마 Hayashi씨 트위터에서 본 것 같은데요, 
어떤 분위기로 열릴지 상상이 잘 안되었는데 
글과 사진을 보고서 '아, 이런 분위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さて、林さんの前回の話、楽しく拝見しました。
bar bossaで「寄席」のイベントがあるというのは
たぶん林さんのツイッターで拝見したような気がしまして、
どんな感じの展開になったのか想像できなかったのですが、
文章や写真を拝見して「なるほど。こういう感じだったんだ」
と思いました。


아마도 한국인의 유머는 일본의 칸사이 지역의 유머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일본에 다녀온 한국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칸토보다도 칸사이 쪽이 
한국 사람들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가끔 TV에서 오사카의 시장이 나오는걸 보고 있으면 '아, 그냥 한국이네~'라고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만담과 야담 같은 것은 결국 '그 시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의미로는 한국과 일본의 칸사이 지역의 생활 의식이란게
꽤 공통된 부분이 많지 않을까해요.

たぶん韓国人の笑いは日本の関西の笑いにすごく似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
本当に日本に行ってきた韓国人に聞いてみると関東よりも関西のほうが
韓国人のスタイルに似ていると言ってますし。
たまにテレビで大阪の商店街のことをみていると「あ、普通に韓国だな〜」と
思ったりしますので。
漫才や講談っていうのは結局「その時代の生活」の物語を語っていることだと
思うので、そういう意味では韓国と日本の関西地域の生活の意識って
結構共通のところが多いのではないかな〜と思ったりします。


제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TV에 나오는 코미디언을 보고서 떠올랐던 것은 
'아, 그러고보니 여렸을때 봤던 한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콤비도 꽤 있었구나' 였습니다. 
물론 만담이라는 일본의 만자이(漫才)와 같은 코미디도 있었고요.
스탠딩 코미디나 슬랩스틱 코미디도 꽤 많았습니다. 
  
僕が初めて日本でテレビに出てるお笑いタレントを見ていて思い出したのは「あ、そういえば幼い頃に見てた韓国のお笑い番組ではお笑いコンビも結構あったんだ」ということでした。
もちろん、漫談(マンダム)という漫才のような感じのお笑いもありますし。
スタンドアップ・コメディとかスラップスティック・コメディも結構多かったです。


요즘 한국의 개그 프로그램은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로 공개 방송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대체로 상황극 컨셉 속에서 만담이나 스탠딩, 슬랩스틱이 섞여 있는 느낌이에요. 대체로 이러한 컨셉은 60~70년대 한국 코미디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시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最近の韓国のお笑い番組ってコンサートのような感じで公開放送というカタチになっていますが、だいたい状況劇のコンセプトのなかに漫談やスタンドアップやスラップスティックが混じっている感じですね。だいたいそういうコンセプトは60〜70年代の韓国のコメディの黄金期といえる時期から始まったそうです。


이건 1960년대의 한국의 만담 영상입니다. 
무대에 서있는 채플린과 같은 콧수염을 하고 있는 남자는 서영춘이라는 한국 코미디의 황금기에 활동했던 대스타입니다. 1986년에 작고했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의 영상을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좋아합니다.

これは1960年代の韓国の漫談の映像です。
舞台に立っているチャップリンのような鼻髭の男性はソ・ヨンチュン(徐永春)という韓国コメディの黄金期の大スターです。1986年に亡くなったので、僕は彼のほとんどの映像を後でみたわけですが、本当に好きですね。




진정한 코미디언이랄까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해요.
'슬픔이 있는 웃음', '웃음이 있는 슬픔'이 담겨있어서, 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고, 노래도 잘했고요, 그의 경우는 한국에서 누구나가 알고 있는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컵)가 없으면 못 마십니다' 라는
1960년대에 발표한 유명한 노래가 있는데, 이걸 들어보면 완전히 랩으로 들려요.
굉장한 재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正真正銘のコメディアンというかエンターテイナーだと思います。
「悲しみのある笑い」、「笑いのある悲しみ」があって、それがまた好きです。
たくさん映画に出演したし、歌も上手だったし、彼の場合は韓国で誰もが知っている
「仁川の近海にサイダーが浮かんでいても、コップがないと飲めません」という
1960年代に発売された有名な歌がありますが、それって聞いていると完全にラップに聞こえるんです。
すごい才能だな〜といつも思います。


1960~70년대의 한국 영화에는 당시 유명한 코미디언이 많이 등장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되어있는 곳도 있으니 혹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체크해보셨으면 해요.

1960〜70年代の韓国の映画には当時の有名なコメディアンがたくさん登場します。最近はインターネットで見られるようになるものもあるので、もしその辺に興味がある方はぜひチェックしていただきたいと思います。


이야기가 벗어났는데요, 그런 흑백 시대와 제가 어렸을 적의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봐도 그런 상황극 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게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위에 언급한 영상과 같은 만담과 콤비의 수는 줄게 되었습니다.
    
話がそれましたが、そのモノクロ時代や僕が子供の頃の韓国のお笑い番組をみていてもそういう状況劇のスタイルがあったので、それが今に至るまで継承されているんだと思いました。ただ、上記の映像のような漫談やお笑いコンビの数は減っています。


오래전부터 한국의 시장에서는 여기저기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서 노래를 듣거나, 춤을 추거나, 이야기를 듣는 것들을 즐겼습니다. 그런 '장터' 라고 하는 광장 문화에는 '공연자와 관객이 혼재하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한국인 특유의 커다란 특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昔から韓国の市場ではあっちこっちの広場に人々が集まって、歌を聞いたり、踊りをしたり、物語を聞いたりすることを楽しんでました。その「市場の広場」の文化には「公演者と観客が混在している独特の空気感」がありました。僕はそれが韓国人ならではの結構大きな特徴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그러한 예는 전통 문화부터 지금의 개그 프로그램까지 꽤 많이 남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요즘 한국의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무대에 있는 개그맨들이 갑자기 관객들에게 말을 걸거나, 관객을 상대로 이야기를 펼치다가 마지막에 개그맨이 관객을 놀리는 대사를 꺼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마 그런 부분이란게 한국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장터 문화'의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 성립할 수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その例は伝統文化からいまのお笑い番組まで結構たくさん残っていると思います。
例えば、最近の韓国のお笑い番組をみると舞台にいるお笑いタレントが突然観客に声をかけたり、観客と話しあって最後にそのタレントがつっこむようなセリフを取り入れるシーンがよくありますが、たぶんそれって韓国人のなかで「市場の広場の文化」の遺伝子があるからこそ成立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그리고, 한국에 라이브를 오는 외국 뮤지션들이 한결같이 '한국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은 정말이지 최고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또한 '이 자리에 참가하고 싶다', '단지 관객으로서가 아니라 함께 그 자리의 분위기를 만들면서 즐기고 싶다'는 '장터 문화'의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あと、韓国にライブに来る外国人のミュージシャンがみんな「韓国の観客の熱狂的なリアクションは本当に最高だ!」と言いますが、それも「この場に参加したい」、「ただの観客ではなくて、一緒にその場の空気を作って楽しみたい」という「市場の広場の文化」の遺伝子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또 이야기가 빗나가게 되었지만, 이렇게 한국의 유머에 대해 적어봤는데 어떤가요. 
  
また話がそれましたが、こんな感じで韓国の笑いについて書いてみましたが、いかがでしょうか。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방금전에 소개한 서영춘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것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先ほど、紹介したソ・ヨンチュンの歌です。これも韓国人なら誰もが知っている曲だと思いますね。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