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6일 화요일

20190715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ずっと梅雨が続いて雨が降り続けています。最近は梅雨と言っても、そんなに雨は降らなかったのですが、今年の梅雨は本当に梅雨らしく、雨が続き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줄곧 장마가 이어져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요. 요즘은 장마라고는 해도 그렇게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올해 장마는 정말 장마답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しました。ついに東京茶飯事の本が出ましたね。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僕もインタビューに答えていますが、他の人も今の東京を代表する面白い人たちばかりで、すごく良い本だなあと思ってい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어요. 드디어 도쿄다반사의 책이 나왔내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지만 다른 인터뷰이들도 도쿄를 대표하는 흥미로운 분들 뿐이라서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僕は「東京紹介」のような本を想像していたのですが、どちらかと言えば、東京の最前線の人たちが、どういうブランディングやコミュニティ作り、どういうライフスタイルを提案しているのかっていうのが大きなテーマなんですね。

東京のそんな今の記事を韓国の人たちが読んでくれて、どういう風に感じてくれるのか興味深いです。

저는 '도쿄 소개'와 같은 책을 상상하고 있었는데요 도쿄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브랜딩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큰 테마네요. 

도쿄의 그러한 현재의 기사를 한국 분들이 읽으시고 어떻게 느끼실지가 관심이 깊습니다.


さて、先日、ジノンさんが僕のところにこの本を持ってきてくれたときのこと。色んな日本と韓国の違いを話したのは覚えていますでしょうか?

ジノンさんが言ってた、「日本のキムチはいつ頃から本物のキムチの味になったんですか? 前はもっと薄い味の別のキムチでしたよね」という話、興味深いですよね。僕の感覚では、ワールドカップの日韓開催の時あたりから、「韓国の本物のキムチは醗酵させていて、全然別物だ」っていう報道や記事をよく見かけたような気がします。その辺りかあら日本のキムチも韓国のそれに近づいたような気がします。

지난번에 Jinon씨가 저희 가게에 이 책을 가지고 오셨을 때. 다양한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Jinon씨가 이야기하신 '일본의 김치가 언제쯤부터 한국의 본고장의 김치 맛으로 되었나요? 이전에는 좀 더 양념이 덜 들어간 김치였죠?'라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제 느낌으로는 한일 월드컵 개최때 즈음부터 '한국의 본고장 김치는 발효가 되어있어서 (일본과는)전혀 다른 음식이다'라는 보도와 기사를 자주 본 듯 한 기분이 들어요. 그 때쯤부터 일본의 김치도 한국 김치에 비슷해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あと、日本の「韓国人が経営している焼肉店」と、韓国の焼肉店は全く違うということもびっくりしました。韓国では「焼き肉のたれ」もないし、「網」でお肉を焼かないんですね。あとホルモンや牛タンも食べないとのこと。日本人は韓国人がそれらを食べると思っているので、びっくりです。

それと、韓国人は「日本の丼料理」をお箸だけで食べるのが難しいという話も驚きました。確かに韓国の食卓にはスプーンが常備されてますよね。

그리고, 일본의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고깃집'과 한국의 고깃집은 전혀 다르다는 이야기도 깜짝 놀랐어요. 한국에서는 대개 '숯불구이용 양념'이 없고 '석쇠'로 굽지 않네요. 그리고 내장 등의 부속이나 우설과 같은 것도 그다지 먹지 않는다는 것.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그런 고기들도 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일본의 덮밥을 젓가락만으로 먹는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놀랐습니다. 확실히 한국의 식탁에는 숟가락이 항시 갖춰져 있네요.


それとミリンが日本の「照り焼き」や「たれ」の甘さの基本ということとか、韓国はごま油とコチジャンが基本と言うこと、それと日本と韓国はどちらも鯖を食べるけど、料理が違うこと。

そういう、ちょっとした韓国と日本の違いみたいなのを、イラストで紹介するような本もあったら面白いかなと思いました。

그리고 미림이 일본의 '테리야키'와 '양념'의 단 맛을 내는 기본이라는 것이나 한국은 참기름이나 고추장과 같은 것이 기본이라는 것, 또한 일본과 한국은 모두 고등어를 먹지만 요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 

그러한 한국과 일본의 작은 차이 같은 것을 일러스트로 소개하는 책도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これは先日、ジノンさんと話したレコードですね。ジノンさんはご存知かと思いますが、チャーリー・バードはアメリカ人ギターリストで、1960年代初頭にブラジルにジャズを演奏しに行って、そこでボサノヴァを知って、アメリカに持ち帰り、スタンゲッツとアメリカで初めてのボサノヴァ・アルバムを制作した人です。アルデマーロ・ロメロはベネズエラ人ピアニストで、ジャズやボサノヴァやタンゴの影響を受けた「オンダ・ヌエヴァ」という音楽を始めた人です。そんな二人が出会ったアルバムですね。やっぱり国境をこえた時に「新しい文化」って生まれますね。ジノンさんも国境、いつもこえてますね。

이건 얼마전 Jinon씨와 이야기를 나눈 레코드네요. Jinon씨는 아시겠지만 찰리 버드(Charlie Byrd)는 미국인 기타리스트로 1960년대 초반에 브라질에 재즈를 연주하러 가서 그 곳에서 보사노바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미국에 가져와서 스탠 겟츠(Stan Getz)와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사노바 앨범을 제작한 인물입니다. 알데마로 로메로(Aldemaro Romero)는 베네수엘라 피아니스트로 재즈와 보사노바와 탱고의 영향을 받은 '온다 누에바(Onda Nueva)'라는 음악을 시작한 인물입니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난 앨범이에요. 역시 국경을 넘었을 때에 '새로운 문화'라는 것은 태어나네요. Jinon씨도 국경, 항상 넘나드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