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2일 토요일

20180921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日本は西日本の大雨災害があったり、台風で関西地方が被害にあったり、北海道で大きな地震があって被害があったりと大変です。最近、こういう自然の災害がとても増え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何かイヤな予感がしますね。

Jinon씨

안녕하세요.
일본은 서일본 지역의 호우 재해, 태풍으로 인한 칸사이 지역의 피해, 홋카이도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는 피해가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자연 재해가 많이 늘어난 듯한 기분이 들어요.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드네요.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確かにジノンさんの日本語は本当にうまくなってますよね。素晴らしいです。

Jinon씨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Jinon씨의 일본어는 정말로 늘은 것 같네요. 대단합니다. 


さて、僕の方は今、『恋はいつもなにげなく始まってなにげなく終わる。』という小説の取材やイベントや対談がずっと続いていて、とても忙しくしています。この文章もやっと時間を作って書いています。

ちなみに僕のこの小説、好みがはっきりと分かれるということがわかってきました。いわゆる「ロマンティスト」と言いますか、とても「女子力が高い人」は、この僕の小説のこと、すごく好きになってくれるようです。逆に「リアリスト」や「おじさん、おばさんになってしまった人」はそんなに好きじゃないようです。

한편, 저는 지금 '사랑은 항상 어느샌가 시작되어 어느샌가 끝나다.(恋はいつもなにげなく始まってなにげなく終わる。)'라는 소설의 취재와 이벤트, 대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이 글도 겨우 시간을 내서 쓰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제 소설은 호불호가 확실히 나눠져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로맨티스트'라고 할까요 상당히 '여성 성향이 높은 사람'은 이 소설을 매우 좋아해주는 듯 합니다. 반대로 '리얼리스트'와 '아저씨, 아주머니가 되어버린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듯 해요. 


それで思ったのは、もしかして韓国で出版されればすごく韓国人に受けるような気がしています。いつか韓国で出して欲しいので、そのときはジノンさん、翻訳、是非、お願いしますね。

그래서 생각했던 것은 혹시라도 한국에서 출판이 된다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공감을 얻을 듯한 기분이 들어요. 언젠가 한국에서 나왔으면 하고 있어서 그 때는 Jinon씨께 번역을 꼭 부탁드리려고 해요.


僕は最近はすごく「蕎麦」にはまっています。

日本の料理って、お寿司やラーメンなんかはすごく海外でお店も繁盛しているのに、なぜか「蕎麦屋」ってそんなに見ないですよね。実は「蕎麦」ってすごく「日本的」なのでしょうか。

蕎麦は本当に日本の「ファーストフード」でして、立ち食い蕎麦でしたら、入り口の自動販売機で食券を買って、食べてそのお店を出るまでに、本当に10分もかからないんですね。

저는 요즘은 '소바'에 매우 빠져있습니다. 

일본 요리는 초밥이나 라멘과 같은 것은 해외에서도 상당히 가게도 번성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소바집은 그렇게 잘 보이지 않는것 같네요. 사실 소바는 상당히 일본답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바는 정말로 일본의 '패스트푸드'로 서서먹는 소바라면 입구에서 자동판매기로 식권을 사서 먹은 후에 가게를 나설때까지 정말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でも、この蕎麦屋ってとても東京的でもあるんです。

僕はご存じのように「四国出身」でして、四国は「うどん文化圏」なんですね。蕎麦は全然食べないんです。そういう「とても東京的な感覚」というのも、海外に紹介されない理由なんでしょうか。

ちなみに、蕎麦屋って、ファーストフード的に10分くらいで昼食をすませる場所でもあるのですが、こんな風に「1人でゆっくり飲む場所」でもあります。

하지만 이 소바집은 상당히 도쿄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아시다싶이 시코쿠 출신으로 시코쿠는 '우동 문화권'이에요. 소바는 전혀 먹지를 않습니다. 그러한 '상당히 도쿄스러운 감각'이란 것도 해외에 소개되지 않는 이유인걸까요? 

덧붙여서, 소바집은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10분 정도로 점심을 해결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천천히 술을 마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これは「板わさ」です。板わさって、蒲鉾を刺身のようにして食べることなのですが、これを先に頼んで、ちょっとビールを飲みます。

이건 이타와사(板わさ)에요. 이타와사는 카마보코(蒲鉾)를 회처럼 만들어서 먹는건데요 이걸 먼저 주문한 다음에 맥주를 마십니다.




そして蕎麦屋では鴨もよく食べられます。これは「合鴨のロースト」です。日本酒も頼んで、本を読みながらゆっくりと楽しみます。

그리고 소바집에서는 오리고기도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아이가모(合鴨)라는 오리고기의 로스트에요. 일본주(日本酒)도 주문해서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즐깁니다.




そして最後に「〆の蕎麦」です。こういう炭水化物で閉めるっていう週間は韓国にもありますよね。お鍋に最後に麺類を入れたりしますよね。あの感覚です。

그리고 끝으로 '마무리 소바'에요. 이렇게 탄수화물로 마무리는 하는 습관은 한국에도 있지요. 냄비 요리 같은 것에 마지막으로 면류를 넣거나 하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こういうお蕎麦屋さんの感じに今僕はすごくはまっています。韓国でも流行ったりしないでしょうか。

지금 저는 이런 소바집의 분위기에 푹 빠져있어요. 한국에서도 유행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今日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今、なぜか僕はビヴァリー・ケニーという若くして自殺したアメリカのジャズ・ヴォーカリストにはまっています。こういう流行とは何にも関係ない聞き方を最近はしています。

그럼 Jinon씨께 오늘은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지금 무슨 이유인지 저는 Beverly Kenney 라는 젊은 나이에 자살한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에 빠져있습니다. 이렇게 유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음악 감상을 요즘은 하고 있어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