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일 목요일

20231102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やっと暑い日が終わりました。今年の夏は本当に暑かったです。やっと秋になったなあ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もう街ではクリスマスの音楽が流れたり、来年のカレンダーが売り出されたりして、もう2023年も終わってしまうんだと驚い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제서야 더위가 끝났습니다. 올 여름은 정말 더웠어요. 이제서야 가을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미 거리는 크리스마스 음악이 흐르거나 내년 달력이 판매되거나 해서 벌써 2023년도 끝나버렸구나 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楽しく拝見しました。ジノンさんの仰るとおり、今渋谷はすごく韓国人観光客が多いです。渋谷は以前から外国人が多い街なのですが、今は前よりももっともっと韓国人が多くなった印象があります。以前は服装やメイクで韓国人ってわかったのですが、最近は日本人の若い人たちが韓国風ファッションをしていることが多くて、どっちがどっちなのかもわからなくなりましたが。そういうのも面白いですよね。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Jinon씨가 말씀하신대로 지금 시부야는 한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아요. 시부야는 이전부터 외국인이 많은 동네인데요 지금은 이전보다도 더욱 더 한국인이 많아진 인상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패션이나 메이크업으로 한국인이라고 알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젊은 일본인들이 한국 스타일의 패션을 하고 있는게 많아져서 누가 누군지 알 수 없게 되었는데 그런 면도 재미있어요.


さて、ちょっと宣伝っぽくて申し訳ないのですが、僕の小説が出ました。『世界はひとりの、一度きりの人生の集まりにすぎない。』というタイトルです。

조금은 홍보 같아서 죄송하지만 제 소설이 나왔습니다. ‘세상은 한 사람의, 한 번 뿐인 인생이 모여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타이틀이에요.






僕今54歳なのですが、周りで最近はたくさんの人が亡くなり始めまして、ああ、人生って本当に一回だけなんだなあ、僕もそろそろ死ぬだろうし、死んでしまったら本当に終わりなんだろうなあと考えながら、この小説を書きました。この小説が出たらもう死んでも大丈夫と今ホッとしています。韓国で翻訳されたら良いのにと夢見ています。音楽やファッションや食べ物は簡単に国境をこえるのに、文章ってまだまだ翻訳が必要で、簡単にはこえられないですね。まあだからこそ、僕とジノンさんのこのブログは面白いのですが。

저는 지금 54세인데요 요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아 인생이란 정말 한 번 뿐이구나 나도 이제 곧 죽을 것이고 죽어버리면 정말 끝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소설을 적었습니다. 이 소설이 나오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되면 좋겠다고 꿈꾸고 있습니다. 음악과 패션과 음악은 간단히 국경을 넘나드는데 글은 아직도 번역이 필요해서 간단히 넘나들 수 없네요. 뭐 그렇기 때문에 저와 Jinon씨의 이 블로그는 재미있지만요. 


さて、渋谷といえば、ハロウィンです。今年は渋谷区が「渋谷はハロウィン会場ではありません」というキャンペーンをして、先週の週末から渋谷のスクランブル交差点あたりは全部道路封鎖され、たくさんの警察官が渋谷中を周り、ハロウィンは全然盛り上がりませんでした。こういう風に街って変わっていくんだなあと思いました。

시부야라면 할로윈입니다. 올해는 시부야구가 ’시부야는 할로윈 장소가 아닙니다’라는 캠페인을 해서 지난 주 주말부터 시부야의 스크럼블 교차로 주변은 전부 도로가 봉쇄되어 있어서 많은 경찰관이 시부야를 돌고 있어서 할로윈은 전혀 북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거리는 변해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相変わらず僕は上田知華を追いかけていて、今は正直、上田知華しか聞いていないのですが、上田知華の初期の名曲です。これは当時、日本で化粧品のCMで使われました。

그럼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변함없이 우에다 치카를 따라가고 있어서 지금은 솔직히 우에다 치카만 듣고 있는데요 우에다 치카의 초기 명곡입니다. 이건 당시 일본에서 화장품 CM에 쓰였어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