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 화요일

20230704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もうすっかり夏になりました。僕は短パンと半袖シャツで街をあるいています。

Jinon 씨

안녕하세요.
도쿄도 완전히 여름 날씨입니다. 저는 반바지와 반소매 셔츠로 다니고 있어요.


ジノンさんの文章、面白く拝読しました。東京のコンビニのキムチ、韓国人にとっても美味しいんですね。意外でした。

日本の中の韓国と言えば、先日、自動販売機でこんなものを買いました。これ、韓国の冷麺のスープだけを売ってるんです。中に麺は入っていなくて、これをスープとして飲むだけです。最近、日本ではラーメンのスープだけを缶で売ってて、それを飲むのが流行っていまして、その冷麺版なのでしょう。ちなみに、すごく美味しかったです。

Jinon씨의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도쿄의 편의점 김치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맛있나보네요. 외외였어요.

일본에서 한국이라면 얼마전 자동판매기에서 이런걸 샀습니다. 한국의 냉면 국물만을 팔고 있어요. 안에 면은 들어있지 않아서 이걸 냉국으로만 먹는거에요. 요즘 일본에는 일본라면의 국물만을 캔으로 팔고 있는데 그걸 먹는 것이 유행이라서 그런 냉면 버전일 것 같아요. 덧붙이자면 꽤 맛있어요. 




以前にもこちらで書いたのですが、僕は最近は蕎麦屋にばかり行ってます。蕎麦屋って、お昼からお酒を飲んで、卵焼きなんかを食べてゆっくりしてもいいし、夜にお蕎麦だけを注文しても、「お飲み物はどうしますか?」なんて聞かれなくて、お蕎麦だけでも大丈夫という自由さがあるんです。

あと、出汁に鰹節を使わなければ、ビーガン料理になるし、豚肉や牛肉は使っていないので、外国人のお客さまもよく見かけます。

전에도 여기에 적었지만 저는 요즘은 소바집만 다니고 있습니다. 소바집은 점심부터 술을 마시고 계란말이 같은 것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고 밤에 소바만을 주문해도 '음료 주문 하시겠어요?'같은 이야기를 듣지 않고 소바만 주문해도 괜찮은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내는데 카츠오부시를 쓰지 않으면 비건 요리도 되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쓰지 않아서 외국인 손님도 자주 볼 수 있어요. 


老舗の蕎麦屋も美味しいし、ジノンさんが紹介していた富士そばのような立ち食いの蕎麦屋も美味しいのですが、最近はお洒落な蕎麦屋も流行り始めています。

こちらは、中目黒のひやてんLABOという蕎麦屋なのですが、K-POPが大音量で流れていて、岐阜のソウルフード、冷やしたぬきそばがいただけます。

노포 소바집도 맛있고 Jinon씨가 소개한 후지소바(富士そば) 같은 서서 먹는 소바집도 맛있는데요 요즘은 세련된 소바집도 유행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나카메구로의 히야텐LABO(ひやてんLABO)라는 소바집인데요 K-POP이 큰 볼륨으로 흐르고 있으며 기후(岐阜)의 소울푸드인 히야시다누키소바(冷やしたぬきそば)를 먹을 수 있어요.




こちらは、代々木の寄という蕎麦屋なのですが、店内ではレコードと古本が売っていて、京都のすばという蕎麦屋のお蕎麦がいただけます。一緒に写っているのはフムスです。

여기는 요요기의 요세(寄)라는 소바집인데요 매장 안에는 레코드와 중고서적을 판매하고 있으며 교토의 스바(すば)라는 소바집의 소바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찍힌 것은 훔무스에요.  




中目黒と代々木というのが、今の東京らしいなあと思います。この瞬間に、僕が渋谷で、レコードも本も売っているビーガンの蕎麦屋を始めたら、すごく受けるだろうなあと夢想しました。

나카메구로와 요요기라는 것이 지금의 도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순간에 제가 시부야에서 레코드도 책도 판매하고 있는 소바집을 시작한다면 꽤 반응이 좋지 않을까 하는 몽상을 했습니다.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先日、アストラッド亡くなりましたね。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릴께요. 얼마전 Astrud Gilberto가 세상을 떠났네요.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