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東京も秋が始まり、ジャケットや薄手のコートを着る人が増え始めました。うちのバーでも、クリスマスのレコードをかけはじめて、お客さまが「もうそんな季節なんだね。早いねえ」と話されているのを耳にし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도 가을이 시작되어서 자켓과 얇은 코트를 입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바에서도 크리스마스 레코드를 틀기 시작해서 손님들이 '벌써 그런 계절이구나 빠르네'라고 이야기하시는걸 듣고 있어요.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しました。やっと自由に国を行き来できる日が戻ってきましたね。日本は今はすごい円安なので、外国人が日本に旅行に来てくれて、たくさんお金を使ってくれるのをみんなが待っていま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이제서야 자유롭게 외국을 왕래할 수 있는 날이 돌아왔네요. 일본은 지금 굉장히 엔화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외국인이 일본에 여행와서 소비를 많이 해주시글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さて、先日は、妻と目黒の植物園に行ってきました。植物園と言っても、ただの野草や樹木がたくさんあるだけなのですが、ゆっくりと楽しむことが出来ました。日本って、すごく緑が残されていて、外国人が日本の緑を楽しむために来日するという話も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僕がその植物園に行ったときも、たくさんの外国人がいました。そういう東京の楽しみ方もあるようですね。
얼마전에 아내와 메구로의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식물원이라도 해도 그저 풀과 나무들이 많이 있는 것 뿐이지만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산림이 많이 남아있어서 외국인이 일본의 산림을 즐기기 위해 일본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제가 식물원에 갔을 때도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도쿄를 즐기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ところで、ジノンさんはソウルを歩くことはありますか? 僕は妻と休日に東京の街を10キロくらい歩くということをたまにします。例えば、渋谷から原宿を通って表参道の方に出て、外苑前まで歩いてみるとか、渋谷から代官山を通って恵比寿や中目黒の方まで歩いてみるとか、そういう風に東京の街を歩いてみると、「あれ? ここにこんな路地があったんだ。入ってみようか」とか、「この辺りから歩いている人たちの雰囲気が変わるんだね」とか、色んな発見があって面白いです。
그런데 Jinon씨는 서울을 걸은 적이 있나요? 저는 아내와 휴일에 도쿄의 거리를 10km 정도 걷는걸 가끔 합니다. 예를들면 시부야에서 하라주쿠를 지나 오모테산도 쪽으로 나와서 가이엔마에까지 걸어본다거나 시부야에서 다이칸야마를 지나 에비스와 나카메구로 쪽까지 걸어 본다거나 그렇게 도쿄의 거리를 걷다보면 '어? 여기에 이런 골목이 있구나. 들어가볼까' 라거나 '이 주변부터는 걷고 있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바뀌는구나' 같은 다양한 발견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あと僕たちがよくするのは、「空いている物件」を見つけて、「この物件だったら、どんなお店が流行るだろうか」っていうのを2人で歩きながら議論することです。「この辺は若い人が多いから、バーよりもパン屋さんの方が良いんじゃないかなあ」とか、「この辺は洋服屋さんよりも家具屋さんでしょ。そういうお店が周りにも多いから回ってる人が多いと思うよ」なんてことを話ながら、東京の街を歩いています。
그리고 저희들이 자주 하는 것은 '비어있는 가게 자리'를 보고서 '이 자리라면 어떤 가게가 유행할까'라는 것을 둘이서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에요. '이 주변은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깐 바보다도 빵집이 좋지 않을까' 라던가 '이 주변에는 옷가게보다도 가구를 판매하는 가게잖아. 그런 가게가 주변에도 많으니깐 함께 들리는 사람들이 많을거야'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도쿄의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さて、ジノンさんに最後に質問があります。ご存じのように最近はアナログレコードやカセットテープが流行っていますよね。では、いつかCDも流行ることがあるのでしょうか? これ今、色んな人に質問しているのですが、はっきりと2つに分かれます。BAR MUSICの中村さんは「絶対に戻ってくる。絶対にCDは流行る」ということでした。編集者の綾女くんは「戻ってこない。CDは流行らない」と言ってました。ジノンさんはどちらだと思いますか? 10年後に答え合わせをしましょう。
끝으로 Jinon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아시다싶이 요즘은 아날로그 레코드와 카세트 테이프가 유행하고 있잖아요. 그럼, 언젠가 CD도 유행하게 될까요? 이 내용에 대해서 지금 여러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있는데요 명확하게 두 개로 나뉘어집니다. BAR MUSIC의 나카무라 씨는 '반드시 돌아와요. 반드시 CD는 유행해요'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에디터인 아야메 군은 '돌아오지 않아요. CD는 유행하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했어요. Jinon씨는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세요? 10년 후에 답을 맞춰보도록 해요.
それではジノンさんに今回はこんな曲を贈ります。僕はもう最近は上田知華しか聞いていなくて、これは上田知華の1999年のアルバムからです。最近シティポップスの流行で、CDが再発されました。聞いてみて下さい。
그럼, Jinon씨에게 이번에는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요즘에는 정말 우에다 치카(上田知華)만 들어서요, 이 곡은 우에다 치카의 1999년 앨범에 있습니다. 요즘 시티팝이 유행해서 CD가 재발매되었어요. 들어보세요.
それではまたお便り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渋谷 bar bossa 林伸次
시부야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