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20201129 From Seoul


Hayashi씨

안녕하세요.
서울을 부쩍 추워졌습니다. 벌써 영하에요.
순식간에 겨울이 찾아온 느낌입니다. 

林さん

こんにちは。
ソウルはずいぶん寒くなりました。もう氷点下なんです。
あっという間に冬がやってきた感じです。


한편, Hayashi씨 글은 잘 읽었습니다.
Hayashi씨 신간 '어른의 조건 -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도 잘 읽고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나왔다면 지금쯤 조금은 더 멋진 어른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어른뿐 아니라 예를들면 대학생이나 갓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 분들도 꼭 읽어줬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さて、林さんの文章は拝見しました。
林さんの新刊、『大人の条件 さまよえるオトナたちへ』も拝読しています。自分が若かった頃にこのような本があったら、今ごろもう少し立派な大人になったのかな~と思いました。なので、大人だけではなく、たとえば、大学生とか就活生のような若い世代にもぜひ読んでほしい本だと思います。




코로나 시대에 생각이 들은게 있는데요. 역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어지면서 아날로그 생활로 돌아가게 된 것 같아요. 얼마전에 한국의 맛을 집에서 맛 볼 수 있는 한국 요리 키트 같은 것을 만들어서 도쿄에 우편으로 보낸적이 있는데요, 그 때에 '아, 그러고보면 메일도 아무것도 없던 예전에는 모두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커뮤니케이션 했었구나'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コロナの時期で思いついたことがありまして。やっぱり自由に行き来できなくなったら、アナログの生活に戻るようになりますね。この間、韓国の味をわが家で味わえる韓国料理キットみたいなものを作って、東京のほうに郵便で送ったことがありますが、そのときに、「あ、そういえば、メールも何もなかった昔はみんなこうやって時間をかけてコミュニケーションしたんだ」と改めて感じました。


반대로 ZOOM과 같은 첨단 기술로 태어난 새로운 것들도 등장했네요. 얼마전, 도쿄다반사 이벤트가 있던 때에 도쿄에 계신 분과 연결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벤트가 끝나고 이동하면서 살짝 하라주쿠의 야경을 보내주신 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참가했던 사람들은 그것이 너무 좋았다는 감상을 보내줬습니다.

逆にZOOMという先端技術で生まれた新しいことも登場しましたね。この間、東京茶飯事のイベントがあったときに東京の方と繋がっていろんなことを話し合う時間がありましたが、イベントが終わって、移動しながらさらっと原宿の夜景が流れたことがありました。韓国で参加した方々はそれがとてもよかったという感想でした。


그래서, 그렇게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도쿄라는 것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Hayashi씨와 제가 보사노바 선곡을 해서 공개하는 'BOSSA RADIO'를 제안하게 되었어요.

ですので、そのような韓国で味わえる東京というのは何があるのかな~と思って、林さんと僕のボサノバ選曲を公開する「BOSSA RADIO」を提案させていただいたわけです。




벌써 12월이네요.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もうすぐ12月ですね。来年は少しでも自由に行き来できればいいと思います。


그럼, 이번에는 Hayashi씨께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얼마전 도쿄의 지인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시티팝 기사를 알려주셔서 읽고 있는데요, 정말 그 내용 그대로 지금 서울에는 일본의 시티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서울세어 'BOSSA RADIO"의 이벤트가 가능해지고 Hayashi씨나 제가 이 레코드를 들면 분명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도 있어요. (웃음)
 
それでは、今回は林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
最近、東京の友人から海外で盛り上がっている日本のCity Popの記事を教えていただいて読んでましたが、本当にその通りでいまソウルでは日本のCity Popが流行っています。いつかソウルで「BOSSA RADIO」のイベントができて、林さんか僕がこのレコードをかけたら、きっとみんな盛り上がるんだろうということを妄想したりします(笑)。




그럼.

ではでは。


Jinon
ジノ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