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6일 화요일

20181105 From Tokyo


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東京はやっと寒くなり始めました。11月4日現在だと、僕はセーターでまだコートはいらない感じ、お店はまだ暖房はつけていない感じで「ちょうど良い季節」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

Jinon씨

안녕하세요.
도쿄는 이제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11월 4일 현재라면 저는 스웨터에 아직 코트는 입지 않고 있고요, 가게에는 아직 난방을 틀지 않고 있는 '딱 좋은 계절'이라고 할까요?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ジノンさんのブランチもチェックしましたよ。韓国と日本のインターネットのサービス、どこか似ていて、少し違っていて面白いですね。

Jinon씨 글을 잘 읽었습니다. Jinon씨의 브런치도 체크했어요.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서비스는 어딘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약간은 다른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네요. 


さて、渋谷と言えば、ハロウィーンです。もうすっかり渋谷のハロウィーンの大騒ぎ、定着してしまいましたね。

センター街のような場所はとても危険なので、お店は閉めているところが多いです。

僕の友達のお店もたくさん閉めています。もう本当に「暴動」のような雰囲気になってしまって、いつか大きい事故が起きると思います。

한편, 시부야라면 할로윈입니다. 이제는 완전히 시부야의 할로윈의 떠들썩한 분위기가 정착되어버렸어요.

센타가이(センター街)와 같은 장소는 꽤나 위험해서 가게를 닫고 있었던 곳도 많습니다. 

제 친구들의 가게도 많이 닫았어요. 정말 이제는 '폭동'과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언젠가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この写真でわかるでしょうか。こういう車が関東近郊からたくさん渋谷に集結しまして、音楽をガンガンかけるんです。

이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까요? 이러한 차량이 칸토 지역 근교에서 시부야로 많이 집결해서 음악을 쿵쾅쿵쾅 틀고 있어요.





いつ頃から渋谷ってこんな風に「何かあったら渋谷に集結」って感じになったんだろうって考えてみますと、日韓共催のワールドカップの頃からだったなあと思います。

언제부터 시부야는 이렇게 '뭔가 생기면 시부야로 집결'이라는 분위기가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한일 월드컵 시기부터 라는 생각이 들어요.  


ジノンさんも覚えていますよね。あの当時、青いユニフォームを着た人の中に赤いユニフォームを着た人も混じって、みんな仲良くしてて渋谷は大騒ぎでした。基本的に日本人ってシャイなのですが、みんな通りですれ違うと「ハイタッチ」をしたりと、渋谷が変わり始めた瞬間でした。

あの時期から、「何かあったら渋谷に集結」にな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

Jinon씨도 기억하시겠지요. 그 당시에 파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 속에 빨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도 섞어서 모두들 사이좋게 어울리면서 시부야는 엄청나게 북적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인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다들 거리에서 서로 지나치면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하면서요, 시부야가 변하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시기부터 '무슨 일이 있으면 시부야로 집결'하게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さて、今、東京の文化人の間で話題なのは「ユリイカ」のKーPOP特集です。

慶応大学の教授の大和田俊之さんという、bar bossaの常連で、専門はアメリカのヒップホップで、BRUTUSの山下達郎特集も担当した人がBTSについて書いたり、渡辺ペコさんという『にこたま』というマンガで有名な漫画家さんもBTSのイラストを描いたりと、もうこれはすごい事件です。BTSの影響でKーPOPの世界での立ち位置ってすごく変わりましたよね。

한편, 지금 도쿄의 문화인들 사이에서 화제인 것은 '유리이카(ユリイカ)'의 K-POP 특집입니다. 

케이오 대학교 교수인 오오와다 토시유키(大和田俊之) 씨라는 bar bossa의 단골로 미국 힙합이 전문 분야로 BRUTUS의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 특집을 담당한 사람이 BTS에 대해 쓰거나, 와타나베 페코(渡辺ペコ) 씨라는 '니코타마(にこたま)'라는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도 BTS의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하는데요, 정말 이건 대단한 사건이에요. BTS의 영향으로 K-POP이 세계에서 자리잡고 있는 스탠스가 상당히 바뀌었네요.





さて、今年もそろそろ終わりに近づいてきましたが、ジノンさんの活動、期待しております。

올해도 서서히 마무리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Jinon씨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それでは今回はジノンさんにこんな曲を贈ります。もうハロウィンは終わってしまいましたが、ヴィンス・ガラルディの『偉大なカボチャのワルツ』です。この曲、切なくてすごく好きなんです。

그럼 이번에는 Jinon씨에게 이런 곡을 보내드립니다. 이미 할로윈은 끝났지만, 빈스 과랄디의 '위대한 호박의 왈츠'에요. 이 곡은 쓸쓸한 분위기라서 상당히 좋아합니다.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