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ノンさん
こんにちは。
今年の東京の夏はすごく変な夏でした。もうずっとほとんど毎日、雨が降っていて、暑い焼けるような太陽の日がめったにありませんでした。そして9月になっても曇りや雨が続いています。
Jinon씨
안녕하세요.
올해 도쿄 여름은 꽤 특이한 여름이었어요. 거의 매일같이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서 타는듯한 태양이 내리쬐는 날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9월이 되어도 흐리거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ジノンさんの文章は楽しく拝見いたしました。ジノンさんが書く東京って、僕が知っている東京なのに、少しだけ視点が違っていてとても興味深いです。
Jinon씨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Jinon씨가 쓰는 도쿄는 제가 알고 있는 도쿄인데도 약간은 시점이 달라서 매우 관심 있게 읽고 있어요.
さて先日、6年間シンガポールにいて、久しぶりに東京に帰ってきたという日本人と話しました。
インターネットで大体、今、東京で何が流行っているかはわかっているつもりでも、やっぱりインターネットではわからないことがいっぱいあって、本当に東京は変わってしまったなあという話をしていました。
한편, 얼마전 6년간 싱가폴에 있다가 오랜만에 도쿄에 돌아왔다는 일본인과 이야기를 했어요.
인터넷으로 대충 지금 도쿄에서 뭐가 유행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역시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많이 있어서 정말 도쿄가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そう言われてみると、東京でサードウエーブ・コーヒーやクラフト・ビールやパン・ケーキが流行っているというのがインターネットではわかると思うのですが、本当はもっと違うものも流行っています。
今回はそんな「ネットではわからない東京の流行っているお店」を紹介します。
まず、今、東京では「お肉」がすごく流行っています。例えばちょっと前までは「野菜」が流行っていたんですね。マクロビとかビーガンとかファラフェルといった単語がよく話題になりました。
でも今はすごくお肉が流行っています。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쿄에서 서드웨이브 커피와 크래프트 맥주와 팬케이크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으로는 알 수 있을텐데요 사실은 좀 더 다른 것들도 유행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그런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도쿄에서 유행하는 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지금 도쿄에서는 '고기'가 꽤 유행하고 있어요. 예를들면 얼마전까지는 '채소'가 유행했었어요.
매크로바이오틱이나 비건이나 팔라 펠과 같은 단어가 자주 화제가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고기가 꽤 유행하고 있습니다.
例えばbar bossaのすぐ裏の、京都に本店がある「千葉」というホルモン焼きのお店が流行っています。ホルモンは牛や豚の内蔵です。韓国でも食べますよね。ホルモンの流行は何度も来ているのですが、最近やっと定着してきた感じです。
예를들면 bar bossa 바로 뒤에 교토에 본점이 있는 '치바'라는 호르몬구이집이 유행하고 있어요. 호르몬은 소와 돼지의 내장입니다. 한국에서도 먹죠. 호르몬 유행은 몇 번이나 왔는데요 최근에서야 정착한 느낌입니다.
あるいは「いきなりステーキ」というステーキ屋さんも流行っています。このお店いつもは並んでいるのですが、グラムで注文出来て、普通のステーキ屋さんより少し安くて人気があります。
아니면 '이키나리 스테이크'라는 스테이크집도 유행하고 있어요. 이 가게는 항상 줄을 서고 있는데요 그램으로 주문 가능해서 일반 스테이크집보다 약간 저렴해서 인기가 있어요.
あと、僕は食べたことがないのですが、「ローストビーフ丼」というのもすごく流行っています。丼の白いご飯の上にローストビーフがたくさんのっています。
그리고 저는 먹은 적은 없지만 '로스트 비프 덮밥'이란 것도 꽤 유행하고 있어요. 덮밥의 흰 쌀 밥 위에 로스트 비프가 푸짐하게 얹혀져있어요.
そして、「牛カツ」というのもすごく流行っています。この写真でわかりますか? 中はまだ半生状態で、わさびをつけて食べるんです。僕も食べたのですが、どうしてこんなに流行っているのかわかりません。
그리고 '규카츠'란것도 꽤 인기입니다. 이 사진으로 아시겠나요? 속은 아직 반 덜 익혀진 상태로 와사비를 발라서 먹어요. 저도 먹었는데요 어째서 이렇게나 인기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最後に、これも僕は食べたことがないのですが、肉寿司というのも流行っています。お寿司の酢飯の上に生のお肉がのっているっていうのがイマヒトツわからないので、僕はちょっと手が出せません。
끝으로 이것도 저는 먹은 적이 없는데요 고기 초밥이란 것도 유행하고 있어요. 초밥 위에 생고기가 올려져있는게 잘 이해가 안되서 저는 좀 손을 대지 못하겠어요.
どうしてこんなにお肉のお店が流行っているのか、僕はよく考えるのですが、日本人は江戸時代までお肉は食べなかったのが、やっとお肉の美味しさのようなものが最近わかり始めたのかなって感じています。
さて次は、お肉以外のお店です。
어째서 이렇게 고기집이 유행하고 있을까하고 저는 자주 생각하는데요 일본인은 에도시대까지 고기를 먹지 않았던 것이 최근에 들어서야 고기의 맛이란걸 알기 시작하게 된건가하고 느끼고 있어요.
그럼 다음은 고기 이외의 가게입니다.
今、すごく流行っているのが「相席屋」という居酒屋です。ひとつのテーブルを知らない人同士が座るのを「相席」と呼びますが、「男性二人組と女性二人組が相席になって知り合いになるマッチング居酒屋」というわけです。
そしてご覧のように、女性は飲み放題で「O円」です。その分、男性の支払いは高くなっています。
지금 꽤 유행을 하고 있는 곳이 '아이세키야(相席屋, 합석집)'라는 이자카야에요. 하나의 테이블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앉는 것을 아이세키(相席)라고 부르는데요 '남자 두 명과 여자 두 명이 합석을 해서 아는 사이가 되는 매칭 이자카야'에요.
그리고 보시다싶이 여성은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걸로 '0엔'이에요. 그만큼 남성의 지불액이 비싸게 되어있어요.
そして「晩杯屋」というお店も今すごく流行っています。このお店は立ち飲みのお店で、とにかく安いんです。この写真でわかりますか? マグロの刺身が200円、煮込みが130円です。
こういうすごく安いお店を「1000円でベロベロになるまで酔える」という意味で「1000ベロ」と呼んでいます。
그리고 '반빠이야(晩杯屋)'라는 가게도 지금 꽤 유행하고 있어요. 이 가게는 서서 마시는 곳으로 아무튼지 저렴합니다. 이 사진으로 아시겠나요? 참치 회가 200엔, 조림이 130엔이에요.
이렇게 꽤 저렴한 가게를 '1000엔으로 베로베로(ベロベロ, 곤드레만드레) 될때까지 취할 수 있다'는 의미로 '1000베로'라고 부르고 있어요.
あと、これは韓国の方も興味があるかもしれないのですが、和服のリサイクルショップというのも流行っています。東京のいろんな街にいくつかあるのですが、渋谷には「Tokyo135°」というお店があります。
그리고, 이건 한국분들도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기모노의 리사이클 샵이란 것도 유행하고 있어요. 도쿄에 다양한 지역에 몇 곳 있는데요 시부야에는 'Tokyo135°'라는 가게가 있어요.
どうでしたか? またジノンさんも「ネットに出ていないソウルの流行っているお店」教えてくださいね。
어떠셨나요? 다음에 Jinon씨도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은 서울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게'를 알려주세요.
ところで実は今、小説を書いていて、その小説の中で音楽がかかります。その音楽の歌詞が、その小説の中の話に関係あるという設定です。その小説で使った曲でこんな曲を今日はジノンさんに贈ります。
그런데 사실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데 그 소설 속에서 음악이 틀어집니다. 그 음악의 가사가 소설 속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는 설정이에요. 그 소설에 쓰여진 곡으로 이런 곡을 Jinon씨에게 보내드립니다.
それではまたお返事お待ちしております。
그럼, 다시 답장 기다리고 있을께요.
bar bossa 林伸次
bar bossa 하야시 신지